옛신앙 2005년 12월 11일 [제9권 50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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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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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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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칭의(稱義)의 복" 로마서 3:21, 22,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칭의(稱義) 곧 의롭다 하심은 하나님의 복음의 핵심적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이신칭의(以信稱義) 즉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라고 표현됩니다. 그것은 죄인들이 하나님의 아들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을 가리킵니다. 거기에 신앙 생활의 기쁨과 감격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칭의가 없다면, 신앙 생활의 기쁨도 감격도 능력도 없을 것입니다. 먼저, 칭의의 뜻을 좀더 생각해봅시다. 칭의(稱義)는 사람을 의롭게 만드신다는 뜻이 아니고 의롭다고 간주하신다, 의롭다고 선언하신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죄책(罪責) 즉 죄에 대한 책임을 없게 해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하늘의 하나님의 법정에서 죄인들을 향해 죄사함을 받았다, 의롭다고 선언해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죄는 두 요소 혹은 두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죄책 즉 죄에 대한 법적 책임이요, 다른 하나는 죄성 즉 죄악된 성질입니다. 이 두 요소 혹은 두 면을 아울러서 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죄가 중요한 문제인 것은 특히 죄책 때문입니다. 이 죄책 때문에 죄인은 하나님 앞에서 엄한 공의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죄성도 큰 문제인데, 이것은 실제로 자신의 마음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환경을 더럽히며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죄가 두 요소 혹은 두 면을 가지고 있듯이, 하나님의 구원도 두 요소 혹은 두 면 또는 두 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칭의(稱義)요 다른 하나는 성화(聖化)입니다. 칭의는 죄책을 없이하는 것이며 성화는 죄성을 없이하는 것입니다. 칭의는 즉각적 사건이지만, 성화는 점진적 과정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는 '의롭다 하심'이라는 말이 세 번(20, 24, 28절),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는 말이 한 번(26절) 나옵니다. 본문의 이 용어는 문맥상 '의롭게 만드신다'는 뜻이 아니고 '의롭다고 간주하신다'는 뜻이라는 것이 매우 분명합니다. 본문 20절은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율법 앞에서 죄가 없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와 부족과 실수를 깨닫게 합니다. 그러나 본문 21절은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라고 말합니다. '이제는'이라는 말은 구약 시대와 대조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신약 시대를 가리킵니다. '율법 외에'라는 원어(코리스 노무)는 '율법과 별개로, 율법과 관계없이'라는 뜻입니다. 복음을 통해 얻는 의는 율법과 별개로, 율법과 관계없이 얻는 의입니다. 또 본문은 이것이 "율법과 선지자들" 즉 구약 성경에 증거된 바라고 말합니다. 본문 22절은 복음을 통해 얻는 하나님의 의에 대해 말하기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라고 합니다. 이것은 율법을 행함으로 얻는 의와 다르며 그 의와 구별되는 의입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의입니다. 본문 28절은 결론적으로 또 증거하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라는 원어의 뜻은 '율법의 행위와 별개로, 율법의 행위와 관계없이'라는 뜻입니다. 복음의 의는 율법 행위와 관계없이 믿음으로 얻는 의입니다. 그러므로 칭의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에 근거합니다. 그러므로 본문 23, 24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救贖)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증거합니다.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 사역에 근거하고 오직 믿음으로 얻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로마서 4:4, 5은 칭의의 은혜성을 또 증거하기를,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일'이라고 번역된 말은 '행위' 즉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얻는 의가 율법을 지킴으로 얻는 의와 성격상 다르다는 것을 다시 증거합니다. 또 에베소서 2:8, 9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고 말했는데, 이것도 결국 같은 진리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또 칭의는 즉각적이며 완전합니다. 성화는 점진적 과정이며 사람이 죽을 때까지 완전하지 못하지만, 칭의는 즉각적이며 완전합니다. 구약 다니엘 9:24은 메시야 때에 죄가 끝나고 죄악이 영원히 속(贖)함을 얻으며 영원한 의(義)가 드러나리라고 예언했었는데, 과연 로마서 10:4의 증거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믿는 자에게 완전한 의를 주시기 위해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또 고린도전서 1:30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의가 되신다고 증거합니다. 그가 이루신 이 의 때문에 우리는 즉시, 완전하게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입니다. 칭의가 즉각적이고 완전하기 때문에, 주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하셨고(요 5:24), 또 히브리서는 증거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했고, 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고 말했던 것입니다(히 10:10, 14). 칭의는 즉각적이며 완전한 은혜입니다. 칭의의 복은 참으로 크고 놀랍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로마서 4:6-8에서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고 증거했습니다. 칭의의 복은 어떤 것들입니까? 로마서 5:1-2은 첫째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는 미래의 구원을 확신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한다고 말합니다. 칭의는 성도의 구원의 확신의 근거입니다. 또한 로마서 6:18, 22은 구원받은 성도가 죄에게서 해방되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를 억눌렀던 무거운 죄짐이 벗겨졌습니다. 그러므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는 옛 죄들을 반복해서 고백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셨고 죄 많았던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죄악되었던 과거를 돌아보고 낙망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와 선을 힘써 행해야 합니다. 로마서 7:6은 구원받은 성도가 심지어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영[성령]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儀文, 글자)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갈라디아서 5:1도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말합니다. 율법으로부터의 자유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또 로마서 8:1은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는 다시 정죄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전통사본에 의하면) 곧 육신을 좇지 않고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7-9에서 칭의를 가장 큰 보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이것은 빌립보서의 주제인 성도의 기쁨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칭의의 복은 실로 크고 놀랍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화목, 구원의 확신, 죄로부터의 자유, 율법의 요구의 만족, 참 평안과 기쁨의 근거와 이유 등입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기쁨과 감사의 삶은 바로 칭의에서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많은 죄들을 다 씻어주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는 한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방종 혹은 반(反)율법주의 또는 율법폐기론의 오류를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는 율법주의는 성도에게서 확신과 기쁨과 자유를 빼앗아가고 우리를 율법의 멍에 아래 둡니다.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대로 율법을 소홀히 하고 율법을 범하는 것을 큰 죄로 여기지 않는 반율법주의도 경계해야 합니다. 그것도 큰 오류입니다. 로마서 6:1-2, 15은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죄를 지어도 되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결코 그럴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또 로마서 6:18, 22은 우리가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종이 되었다고 말하며 거룩함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갈라디아서 5:13은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복음의 자유로 죄의 기회를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해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또 로마서 8:13은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성령]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말합니다. 야고보서도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가 죄 짓지 말고 방종치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 책은 선한 행실이 없는 입술만의 믿음의 고백으로는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 책은 구원에 이르는 참 믿음은 선한 행위를 동반하며 선한 행위로 증거되는 믿음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선행은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의 참된 증거입니다. 요한일서도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증거합니다. 요한일서 2:3, 4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만 하나님을 아는 자라고 말합니다. 또 요한일서 3:6, 9-10은 중생한 자가 계속 죄 가운데 살 수 없다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의 특징이 의를 행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성경의 이 모든 말씀들을 통해 분명한 것은, 의롭다 하심을 확신하고 그 복을 누리는 자마다 반드시 한가지를 기억해야 되는데, 그것은, 이제는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는 이제 죄를 짓지 말고 의를 행하고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까? 여러분은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청산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셨습니까? 그것은 죄인과 의인을 구분 짓고, 죽음과 생명을 구분 짓고, 지옥과 천국을 구분 짓는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이 중대한 질문에 대해 예라고 대답하실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의롭다 하심을 받으셨습니까? 만일 예라고 대답하실 수 없다면, 오늘 구원을 받으십시오.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십시오.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으셨다면, 저는 여러분이 칭의의 복을 깨닫고 참 자유와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무거운 죄짐을 다 내려놓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리십시오. 단지 한가지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제는 죄를 짓지 말고 하나님의 계명을 힘써 지키셔야 합니다. 이제는 힘써 의와 선을 행하시고 서로 사랑하셔야 합니다. ------------------------------------------------------------------------------------ 교리강해: "성화(聖化)"(계속) 어떻게 성화될 수 있는가? 성화는 하나님의 전적인, 값없으신 은혜요 그의 하나님의 초자연적 활동이다. 요한복음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빌립보서 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5:23, 24,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 . . .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히브리서 13: 20, 21, "영원한 언약의 피로 말미암은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특히, 성령께서는 택자들의 구원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이제 중생시킨 성도들 속에 거하신다. 에스겔 36: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성령께서는 성도들 속에 계셔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것을 믿고 행하게 도우신다. 요한복음 14:16, 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파라클레토스 παρ?κλητο?, 돕는 자,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성도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성령으로 행해야 한다. 성령은 또한 그들을 도우신다. 성도들은 계속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로마서 8: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성령]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8:13, 14,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성령]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갈라디아서 5:16,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신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라디아서 5:22, 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친절]와 양선[선함]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에베소서 5: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성령으로 충만하여지라]." 성화는 사람의 성실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성화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의 선행의 능력은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께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인격적 존재로 취급하신다. 사람은 중생에서 전적으로 수동적이며 소극적이었지만, 성화에서는 능동적, 자발적, 협력적이어야 한다. 성화에서 인간의 성실한 노력은 성도의 당연한 의무와 책임이다. 빌립보서 2:12, 13,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매튜 풀은 이 구절을 해석하면서 다음과 같은 요지의 말을 했다: '우리는 구원의 일에 있어서 게으르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일함으로써 그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는다는 것을 증거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협력은 구원의 공로나 값이 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주께서 풍성하게 완성하신 것을 적용하는 것이며, 구원의 원인이나 근거가 아니고 단지 우리가 구원에 참여하는 과정과 수단일 뿐이다'(성경주석, III, 691). 로마서 6:12, 13,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리라." 로마서 6: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 . .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로마서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고린도후서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모든 더러움으로부터] 자신을 깨끗케 하자." 데살로니가전서 4:1-3,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 더욱 많이 힘쓰라. . . .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베드로후서 1:5-10,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 .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화를 위해 몇 가지 수단들을 주셨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와 기도, 및 하나님의 섭리적 지도 등이다. 첫째로, 성화의 가장 중요한 수단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 말씀이다. 골로새서 1:28, 29,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이 여기에 있다. 디모데후서 3:15-17,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성경은 우리의 성화를 위해 유익한 책이다. 둘째로, 성화의 또 하나의 수단은 성례이다. 바르게 집행된 성례는 말씀 속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를 증거하고 기억케 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 의식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큰 은혜와 유익을 준다. 셋째로, 성화의 또 하나의 수단은 기도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영적 도움과 능력을 받을 수 있는 합법적 수단이다.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다. 성도의 기도 제목들 가운데 영적 성장, 곧 성화는 매우 중요한, 기본적 제목이며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넷째로, 그 외에도 하나님의 여러 가지 섭리적 훈련과 지도는 성도의 성화를 위한 수단들이다. 예를 들어, 직업 현장에서의 훈련, 시험과 유혹, 고난 등이 그러하다. 그것들은 다 성도를 겸손케 하고 성결케 하는 수단들이다. 베드로전서 1: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시편 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성도는 이러한 수단들을 성실히 사용함으로 영적으로 점점 더 자라며 거룩해져야 한다. " ----------------------------------------------------------------------- 현대사회문제: '애국열사릉'을 아십니까 ["대한민국 안의 ‘애국열사릉’을 아십니까," 조선일보, 2005. 12. 2, A35쪽.]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리는 데 평생을 바쳤던 남파공작원과 빨치산 출신 비전향 장기수들을 ‘통일애국투사’로 기리는 추모 묘역이 서울에서 30㎞쯤 떨어진 경기도 파주시 보광사에 만들어져 있다는 소식에 우리는 할 말을 잊는다. 지난 5월 조성된 이 묘역에는 ‘불굴의 통일애국투사 묘역’이라는 비석이 서 있고, 6명의 묘비에는 ‘선생’ ‘의사(義士)’라는 호칭과 함께 “마지막 빨치산 영원한 여성전사, 하나된 조국 산천에 봄꽃으로 돌아오소서!” 같은 추모 글귀가 새겨져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지척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다. 파주의 ‘통일애국투사묘역’에 묻힌 간첩 출신 최남규는 스스로 ‘백두산 장군(김정일)에 대한 충성’ 때문에 전향을 거부했다고 말했던 사람이다. 지난 10월 2일 북에 송환된 간첩 출신 정순택씨의 유해와 그보다 앞서 북으로 돌아간 후 사망한 비전향 장기수 5명은 평양 애국열사릉에 묻혀 있다. 애국열사릉에는 “조국의 해방과 사회주의 건설, 나라의 통일 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다가 희생된 애국렬사들의 위훈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적혀 있다. 남과 북이 대한민국 체제를 공산화시키기 위해 신명(身命)을 바쳤던 간첩과 빨치산을 ‘열사’와 ‘영웅’으로 함께 받들어 모시고 있는 것이다. 작년 대통령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간첩 출신을 민주화운동가로 모시기로 할 때 이미 이런 일이 예정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통일애국투사묘역 준공식 때 범민련남측본부 명예의장이라는 사람은 “보광사 이 땅은 미제국주의자가 점령하고 있는 점령지인데 동지들을 이곳에 모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반드시 진정한 우리 조국땅에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가 말한 ‘진정한 조국’은 평양일까, 아니면 적화(赤化)된 남쪽 땅을 가리키는 것일까. 통일애국투사 묘역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전 보광사 주지 효림 스님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등을 맡고 있어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쓰는 일에도 힘을 보탤 듯하다. 간첩을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로 추앙하는 스님과 80년대부터 미군 철수를 주장했다는 걸로 선각자인 양하는 신부님이 대한민국 역사를 어떻게 바로 세울지는 보나마나다. 통일애국투사묘역은 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도 않은 채 만들어졌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법은 돌아보지도 않고 김일성과 김정일의 전사(戰士)들을 추모하는 묘역을 대한민국 안에 만들었다면 서울 한복판에 주체사상탑이 세워지는 날도 그리 멀지는 않을 것 같다. ◈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20,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5,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