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5년 5월 08일 [제9권 19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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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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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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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설교: "자녀 교육" 에베소서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사람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자녀 출산은 부모에게나 자녀 자신에게나 사회에 복이 될 수도 있고 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녀를 바르게 양육했을 때만 자녀 출산이 복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악한 자가 된다면 부모에게도 자녀 자신에게도 또 이 사회에도 분명히 복이 아니고 화입니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즉 경건하고 도덕적이지 못하면 짐승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짐승의 수준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짐승과 같다고 성경은 말합니다(시 49:20). 또 예수를 판 가룟 유다와 같이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한 사람도 있습니다(마 26: 24). 아비들아 오늘 본문은 “아비들아”라고 말씀하면서 아비들에게 자녀 교육의 일을 명령합니다. 이 말씀은 자녀 교육이 부모의 책임인 것을 잘 보입니다. 자녀 교육은 세상 학교의 책임이 아니고 정부의 책임도 아닙니다. 자녀 교육은 심지어 교회의 책임도 아닙니다. 자녀 교육은 그를 낳은 부모의 책임입니다. 자녀 교육은 부모에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인 것입니다. 그것도 부모 중 특히 아버지의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녀 교육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 교육의 임무를 완수해야 합니다.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늘 본문은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은 참된 교육을 가로막습니다. 자녀들은 언제 노여움을 가집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부당한 요구나 명령을 할 때 자녀의 마음이 상하고 노여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단지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단지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녀에게 무엇을 무리하게, 부당하게, 이성에 맞지 않게, 양심에 맞지 않게 요구하거나 명령할 때 자녀의 마음은 상할 것입니다. 부모가 그런 무리한 태도를 가지면 자녀는 마음이 상하고 반발할 것입니다. 또 부모가 자녀에게 감정적으로 대할 때 자녀의 마음이 상하고 노여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이 있지만, 그 감정이 이성의 판단의 지배를 받아야 인격자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책망할 때도 그 책망이 정당한 것이라면 자녀가 노여움을 가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무슨 잘못을 했을 때라도 그것이 실수인가, 고의적인가를 구별해야 할 것입니다.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실수를 너무 혹독하게 책망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의적인 잘못, 계획적인 잘못은 혹독한 책망을 들어야 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부모는 무엇으로 자녀를 교육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은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합니다. 부모는 자신의 생각이나 세상의 전통이나 풍습이나 도덕으로 자녀를 교육할 것이 아니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교육해야 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가 무엇입니까? 주의 교양과 훈계는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 말씀입니다. 자녀 교육을 위한 교과서는 성경책입니다. 성경은 죄인을 구원하는 구원의 책이며 성도를 온전케 만드는 양육의 책입니다. 디모데후서 3:15-17,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성경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삶을 가르칩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사람의 기본적인 일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귀하고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자녀들은 성경을 통해 이런 경건한 삶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또한 순종의 삶을 가르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순종해야 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성경은 또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고 윗사람들을 공경해야 할 것도 가르칩니다. 자녀들은 성경을 통해 계명에 순종하고, 또 계명을 어기는 모든 죄악된 일을 버리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또한 겸손한 삶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입니다(잠 18:12). 교만은 사람을 불신앙과 불순종에 떨어지게 만들지만, 겸손은 신앙과 순종에 이르게 합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1:29). 성화나 인격의 성숙함이란 겸손한 인격을 가리킵니다. 자녀들은 성경을 통해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또한 선한 삶, 사랑하는 삶을 가르칩니다. 이기심과 자기 중심적인 마음은 사람의 뿌리 깊은 죄악성입니다. 남에게 악을 행하는 것도 그러합니다. 그것들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착한 마음입니다.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남을 불쌍히 여길 줄 아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요약하면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는 것이요 둘째는 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자녀들은 성경을 통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선한 마음과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양육하라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실제적 방법을 몇 가지 생각해봅시다. 우선, 부모는 가정 예배를 통해 자녀를 교훈해야 할 것입니다. 가정 예배 시간은 부모가 자녀를 교훈할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물론 부모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교훈해야 할 것입니다. 또 부모는 자녀를 어릴 때부터 교훈해야 합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녀가 어릴 때 바른 교훈을 받으면 그것이 그의 인격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인격이 부족한 어른들은 대체로 어릴 때 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잠언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시편 71:17, 18,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사를 전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수(白首)가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또 부모는 자녀 앞에 좋은 본을 보여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모방성이 있습니다. 자녀들은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잘 따라합니다. 부모가 집에 들어와 손부터 씻으면 자녀도 그렇게 합니다. 부모가 자기 전에 이를 닦으면 자녀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신발을 막 벗어 놓고 들어오면 아이들도 그렇게 따라하고 부모가 선풍기를 발로 끄면 아이들도 그렇게 따라합니다. 경건생활도 도덕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항상 성경 읽고 기도하며 예배를 생명같이 여기면 자녀들도 그렇게 경건한 삶을 살 것이고, 부부가 사랑하면 아이들은 그것을 배우고 부모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면 아이들은 그것을 배울 것입니다. 또 부모는 자녀를 근실히 징계해야 합니다. 잠언 13:24,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때가 늦지 않게] 징계하느니라.” 잠언 23:13, 14,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지옥]에서 구원하리라.” 잠언 29: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말씀을 맺습니다. 부모된 자들은 자녀 교육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아버지들이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먼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에게 부당한 요구나 명령을 하지 말고 감정적으로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는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교육해야 합니다. 그것은 성경 말씀으로 교육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중요한 덕은 경건과 순종과 겸손과 선함입니다. 자녀들은 성경을 통해 경건한 삶을 배우고 순종하는 삶을 배우고 겸손한 삶을 배우고 선하고 사랑하는 삶을 배워야 합니다. 가정 예배는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교훈할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어릴 때부터 교육해야 합니다. 어릴 때 배운 것은 그의 인격이 될 것입니다. 또 부모는 자녀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 또 필요한 때는 자녀를 성실히 징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한가지 사실은 자녀 교육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또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바로 살 때 자녀들이 그것을 본받고 또 빗나가지 않고 하나님께서도 그 자녀들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부모가 바로 살지 못하면 그 자녀들이 어떻게 바른 사람이 되고 하나님께서 복 주실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
미국교회 역사상 최대의 에큐메니칼 기구가 될 미국기독교회연대(Christian Churches Together-USA)가 2005년 6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에큐메니칼 뉴스 인터내셔널’은 미국기독교회연대(CCT-USA)가 6월 1-3일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예수회 리트리트센터에서 회합을 가지는 것으로 그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3월 11일 보도했다. 미국기독교교회연대는 미국교회 역사상 처음 로마천주교가 전국 규모의 교회연합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기구이다. 미국 로마천주교 주교회의는 2004년 11월 이 기구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1) 그러나 이 기구는 이미 존재하는 자유주의적 미국 교회협의회(NCC)보다 더 가증스러운 연합체가 될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연합운동의 실상이다! 참된 교회와 성도들은 분별력을 가지고 이런 일에 관계치 말고 분리되어야 한다.
아프리카에서의 에이즈(AIDS) 에이즈(AIDS)는 아프리카에서 매일 전쟁과 기근과 홍수보다 더 많은 수인 약 6,000명을 죽인다. 보츠와나에서의 생명 가망의 연수는 44세로 떨어졌다. 그곳에는 70,000명의 고아들이 있다. 우간다는 에이즈 전염병을 퇴치하는 첫 번째 아프리카 국가가 되었고, 거기에서 에이즈는 미국이 기금을 지원하는 금욕/ 피임기구/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극적으로 감소하였다.2) DJ의 햇볕정책이 죽어가던 주사파 되살려 [황규환 기자의 글; 미래한국, 2005년 2월 26일자, 4쪽에 요약 게재됨.]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서강대 겸임교수)의 강연회가 2005년 2월 16일 YMCA 회관에서 자유지성300인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신 대표는 이날 강연회에서 386운동권의 정체와 근원에 대해서 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 죽어가던 주사파가 DJ의 햇볕정책으로 되살아나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대한민국 체제와 가치의 근본적 수호를 위해서는 ‘대선’ 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의 투쟁과 활동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국좌파의 북한에 대한 태도’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강연회에서 신 대표는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세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근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좀더 정확히 얘기하면 그들은 ‘친북’이라기보다는 ‘친김정일’ 세력이다”라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한국의 민주화운동 세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80년 광주’의 사례를 먼저 제시했다. “당시 학생운동이 전반적으로 좌경화 되었는데 그 계기가 바로 ‘80년 광주’이다. 외신기자가 찍은 그 당시 비디오를 보면 젊었던 우리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군인이 자국(自國)의 국민을 살상하는 장면은 정말 피를 끓게 하는 것이였다”라고 운동권에의 투신계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그 사건이 민주화 운동의 분수령이 되었다고 밝히며 “386운동권이라는 괴물(?)은 80년 광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며, 386운동권은 그러한 사태에 대한 반동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자신은 ‘자유민주주의’는 ‘부르주아민주주의’로 파악을 했고 ‘민중민주주의’가 대안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자신은 정통 ‘마르크스주의’를 신봉했고 북한도 가끔 비판했던 PD계열이었다고 밝힌 신 대표는 NL계열의 ‘주사파’는 ‘남한의 북한화’를 주장하는 ‘김일성주의’였다고 파악했다. PD계와 NL계는 운동권의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해 상호간에 치열한 사상논쟁과 조직투쟁을 전개하였는데, 이후 주사파가 운동권의 주류세력으로 자리잡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전대협에 대해서도 신 대표는 “전대협은 공개된 대중조직이고 배후에서 이끌어 가는 세력이 있었는데 그들은 ‘김일성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은 단순한 친북이나 용공이 아니다. ‘김일성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민주기지론,’ ‘수령론’ 등을 신봉하며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라는 말을 아예 입에 달고 다녔다”라고 증언했다. 신 대표는 자신의 전향이유에 대해 “기존의 우리들의 이론으로는 한국의 놀라운 발전상과 눈부신 변화에 대해 설명할 수 없었다. 이것이 공산권의 몰락과 대비되어 우리에게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PD계는 소련과 동구권이 무너졌을 때 크게 흔들렸다. 이때 소속 운동권 멤버들이 많이 떠났다. 그러나 NL계는 북한이 안무너졌기 때문에 오히려 기고만장했다. 그러나 그들도 90년대 중반 크게 흔들리게 되었는데 그것은 김일성의 사망 때문이었고, 더불어 심각한 북한의 식량난과 비참한 사회현실 등이 공개되었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90년대 중반 ‘주사파 골수 세력’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고 밝힌 신 대표는 “당시 운동권 사이의 핵심적 인물이었던 ‘강철’(서울대 법대 82학번)은 북한 조선노동당에 가입해 있었고, 북한이 보낸 잠수함을 타고 북으로 넘어가 김일성을 직접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만남으로 인해 북한과의 유대관계가 강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실망과 인식의 전환, 그리고 전향의 계기가 되었다. 강철이 만나본 김일성은 자신의 생각과 무척 다른 인물이었고 김일성에 대해 크게 실망하게 되었다. 김일성은 주체사상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이론과 실제는 매우 달랐다고 한다. 또한 그가 직접 둘러본 북한사회의 비참한 현실은 큰 절망으로 다가왔다”고 당시 전향했던 이들의 심경을 전했다. 신 대표는 DJ의 ‘햇볕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미 급격히 위축되어 고사하던 주사파가 부활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DJ의 햇볕정책이었다. 그것이 다 죽어가던 주사파를 되살려주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당시 정부정책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출하였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얼마전 ‘교과서 포럼’을 출범시켰다. 현대사에 대해 청소년 교육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평가하며 “요즘 학생들은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가 있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고, 북한주민 200-300 만명이 굶어죽은 것도 모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5공 시절 일시적으로 존재했던 삼청교육대에 대해서는 소상히 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전교조에 대해서도 신 대표는 일반의 인식과는 다른 점이 많다며 “(그들에게 있어서 전교조란) 교사가 된 이후 전교조 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전교조 활동을 하기 위해 교사를 지원하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후배들을 선발해 미리부터 치밀하게 의식화 교육을 거친 후 의도적으로 조직에 침투했다”고 증언했다. 신 대표는 386운동권에 관해 “과거에는 단순히 ‘이념’ 집단이었는데, 이제는 ‘권력’을 쥐게 되었고, 결국 ‘이념’과 ‘이권’이 결합되게 되었다. 이제는 이념 집단이자 권력 집단으로, 나아가 이권 집단으로 결합되고 변질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신 대표는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수구좌파들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은 기존의 확립된 세력들의 과실과 약점에서 나온다. 이것을 정확히 알고 적절히 대응해야 하겠다. 무엇보다 그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대응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는 투쟁방법과 관련해 사례를 들면서 “386운동권의 정체성과 전력에 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우리가 그들의 사상과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했던 경우는 ‘주사파 vs 자유주의연대’라는 구도가 성립되었는데, 향후에는 뜻하지 않게 전선이 변질되어 ‘주사파 vs 공안검사’로 바뀌게 되었다. 이것은 매우 불리하고 전략적이지 못한 구도이다라며 냉정하고 전략적인 투쟁방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 대표는 또한 “‘소도둑과 닭서리’의 비유가 있다. 그들이 이런 구도를 유지하는 것은 자신들의 20-30년 집권전략”이라며 “3년 후 ‘대선’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헤게모니를 되찾아 오려면 문화와 언론 등의 영역에서 다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대학도 다시 되찾아 와야 한다.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대치동 논술학원 강사들의 경우에도 자신들이 처음부터 의도하지 않았지만 여러 이유로 결과적으로 좌파성향의 사람들로 채워지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강연회를 마친 후 신 대표는 “뉴라이트 운동을 하는 입장에서 오늘 참석하신 분들과 대화가 되고 마음이 합치가 되는 것을 느꼈다”고 강연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자유지성300인회 여상환 공동대표는 이날 강연회에 대해 “신 교수가 이론적으로 정리된 사람이고 좌파운동권에 깊이 관여를 했던 사람으로서, 대단히 양심적이고 편향되지 않는 훌륭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후 “자신의 양심을 걸고 뜻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힘을 모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지호 서강대 겸임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 씨는 대학시절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권 활동에 깊이 관여했으며, 현재 386운동권과 대비되는 자유주의연대 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北은 미국, 한국보다 우월한 사회체제(?)” [김성욱 기자의 글; 미래한국, 2005. 4. 29.] 소위 ‘진보적’ 기독교 인터넷매체인 뉴스앤조이가 북한체제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기사를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웹 사이트 분석평가 사이트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뉴스앤조이는 28일 현재 인터넷뉴스(인터넷으로만 운영되는 신문)분야 14위(1위 오마이뉴스, 2위 연합뉴스, 11위 데일리안, 17위 독립신문, 21위 프론티어타임스)로서, 젊은이들 특히 젊은 기독교인 사이에서는 상당한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진 매체로 알려져 있다. 뉴스앤조이는 지난 23일 김강기명 기자의 ‘북한인권에 대한 또 하나의 상상’이라는 기사를 통해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보다 훨씬 우월한 사회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수백만의 아사자 발생은 북한의 사회체제가 아닌 미국의 경제제재와 군사압박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미국과 보수진영의 북한인권론은 자유권과 사회권으로 구성된 인권 중 자유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한 뒤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의 사회체제보다 훨씬 우월한 사회체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들은(미국과 보수진영) 간과하고 있다”며 “북한의 의무교육(義務敎育)제도나 의료(醫療)제도는 여타 사회주의 국가들의 전통을 따라서 매우 평등하며 전체 인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도 수백만 명이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지 못하여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미국이나 부모의 재산과 자녀의 학벌과 지위가 그대로 연동되어 있는 한국보다는 어쩌면 훨씬 더 우월한 체제를 북한이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혔다. 이 매체는 수백만의 아사자발생과 관련,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북한의 사회체제가 미비하여 기아와 가난이 발생한다기보다는 북한에 대한 외부세력, 특히 미국의 경제재재와 군사적 압박이 북한주민들로 하여금 사회권적 권리를 누리지 못하도록 몰아가고 있다”며 미국이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제 교회는 어색한 침묵을 벗어나서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여야 한다”며 “국가간의 정략으로 인권문제가 이용되지 않도록 교회는 미국주도의 북한인권론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實狀)을 부인하며, 설령 인권유린이 있더라도 내인(內因)이 아닌 외인(外因)에 기인한다는 뉴스엔조이의 주장은 친북운동권의 일반적 논리이다. 그러나 북한은 자유권은 물론 사회권도 보장돼 있지 못하며, 인권유린 역시 수령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가해져온 것이 현실이다. 북한은 “반혁명분자는 3대를 몰살시켜야 한다”는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반체제 주민들을 재판도 없이 투옥해왔다. 실제 1950년대부터 2001년까지 약 150만 명의 정치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재도 5개 정치범수용소에 약 20만 명이 일상적 굶주림과 폭력, 가혹한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량아사를 유발시킨 식량난 역시 ‘3계층 51부류’의 계급차별정책에서 기인한 식량배급불평등에 따른 것이었음에도 김정일은 식량난의 원인을 미국과 한국정권의 탓으로 돌리며 주민들의 적대감을 고취시켜왔다. 특히 김정일은 1997년 8월 노동당 농업담당비서 서관희를 미국 간첩혐의로 공개처형한 것을 비롯해 1998년부터 2001년 말까지 총 2만여 명의 당 간부 등을 ‘심화조(深化調)’라는 숙청작업을 통해 처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앤조이의 기사를 접한 한 탈북민은 “사회보장 운운하지만 병원에 가도 약이 없어 죽어가는 게 북한의 현실”이라며 “북한의 현실을 접해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허울 좋은 공산당 법령에 나오는 공상(空想)들을 그대로 읊고 있는 꼴”이라고 개탄했다.
1) Calvary Contender, December 2004.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5,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