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5년 8월 14일 [제9권 33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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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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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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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설교: 구주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성경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증거합니다. 구약은 장차 오실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증거했고, 신약은 이미 오신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구약 성경의 중심인물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요약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십니다. 본문에서 '말씀이'라고 할 때에 그 '말씀'은 요한복음 1:1에 증거된 그 말씀입니다. 거기에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했습니다. '계시니라,' "계셨으니," "이시니라"라는 3개의 헬라어 동사는 똑같이 엔이라는 말인데, 그것은 문법적으로 미완료시제라고 합니다. 그것은 '그 전부터 계속 계셨다(존재해오셨다)' 혹은 '그 전부터 계속 그러하셨다'라는 뜻입니다. 시간적으로 세상의 맨 처음에, '말씀'이라고 불리우는 그 분은 이미 존재하고 계셨고 그는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고 계셨고 그는 그 전부터 하나님이셨다는 뜻입니다. '말씀'이라고 불리우는 그는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과 동일시되는 분이셨습니다. 그는 인격성이 없는 단순한 개념이나 이론이나 세력이 아니시고 인격적인 존재이셨습니다. 우리가 '인격적'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 그 말은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십니다. 태초부터 계셨던 그 말씀도 인격적인 존재이셨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계셨지만 하나님과 동일시되시는 그 말씀이 육신이 되셨습니다. 여기에 '육신'이라는 헬라어는 '살' 혹은 '몸' 혹은 '생명체'라는 뜻이 있고 또 '인간 본질' 즉 인성(人性)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증거에 비추어 볼 때, 여기에서 '육신'은 인간 본질 즉 인성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말씀은 태초부터 계셨던 그 분, 말씀이라고 불리우신 그 분,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과 동일시되신 그 분께서 인간의 본질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그 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보내신 유일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태초부터 계셨던 하나님이신 그가 사람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장에 자세히 증거된 대로, 예수님은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와 수리아 총독 구레뇨 때에 베들레헴에서 나셨습니다. 만삭된 마리아는 황제가 명한 호적 등록을 하기 위해 그 남편 요셉과 함께 먼 북쪽 갈릴리 지방 나사렛 동네로부터 남쪽 유다 지방 베들레헴까지 갔고 유숙할 곳이 없어서 말구유에서 아기를 낳을 수밖에 없었고 그 아기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이셨습니다. 그 날 밤 아기 예수와 그 부모는 그 부근에서 양떼를 치던 목자들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출생했던 아기 예수는 자라며 강하여졌습니다(눅 2:40). 예수는 약 30세에 가르치심을 시작하셨습니다(눅 3: 23). 그는 그보다 먼저 나타나 백성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던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는데(마 3장), 그 때 요한은 그에 대해 증거했고 그의 두 제자, 안드레와 아마 요한은 그 날 예수와 함께 거하였습니다(요 1: 39). 그 후에 예수는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 마귀에게 시험도 받으셨습니다(마 4장). 그 후에 예수는 열두 제자들을 불러 사도라 칭하셨고 그들로 자기와 함께 있게 하셨습니다(막 3:14).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와 같이 예수님을 보았고 그의 말씀들을 들었고 그를 손으로 만져본 자들이었습니다(요일 1:1). 복음서들이 증거하는 대로, 예수께서는 또 자주 기도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새벽에, 또 어떤 때는 깊은 밤에, 또 어떤 때는 밤새도록 기도하셨고, 또 조용한 곳이나 산에서 자주 기도하셨습니다. 또 그는 배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널 때 잠이 들기도 하셨고(마 8:24), 길을 가시다가 피곤하셔서 우물 곁에 앉기도 하셨습니다(요 4:6). 그는 배가 고프기도 하셨고(마 21:18), 하나님의 아들인 자기를 거절하고 죽이려 하는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며 울기도 하셨습니다(마 19:41). 그는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기도하셨는데, 기도하실 때 심히 고민하고 슬퍼하셨습니다(마 26:37). 그는 공회 앞에서 심문받으실 때 얼굴에 침 뱉음과 주먹으로 침과 손바닥으로 때림을 당하셨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셨습니다(마 26장). 그는 십자가 위에서 목마르다고 말씀하셨고(요 19: 28), 로마 군인들이 창으로 그의 옆구리를 찔렀을 때 피와 물이 나왔습니다(요 19:34). 그 날 밤 그는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장사된 지 사흘 만에 그 무덤에서 그 상하신 몸으로, 그러나 영화롭게 변화되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그의 몸도 여전히 단순히 영이 아니고 살과 뼈가 있는 육신이셨습니다. 부활하신 그는 제자들에게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고 말씀하셨고(눅 24:39) 그의 제자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그들 앞에서 그것을 잡수셨습니다(눅 24:43). 이와 같이,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신 그는 참으로 사람의 본질을 취하신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처럼 보이신 것이 아니고 참으로 사람이셨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참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본래 태초부터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는 단순히 사람이 아니시고 본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는 천지만물이 창조되기 전부터 계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사람이 되신 후에도 자신의 신적 영광을 종종 나타내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그의 신성의 영광은 특히 그가 행하신 기적들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그가 행하신 첫번째 기적은 요한복음 2장이 증거하는 대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이었습니다. 또 요한복음 4장은 그가 왕의 신하의 아들의 병을 말씀으로 고치셨다고 증거합니다. 마태복음 8장은 그가 문둥병자를 고쳐주셨고 한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을 고쳐주셨고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셨고 바다의 큰 풍랑을 말씀으로 잔잔케 하셨고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셨다고 증거합니다. 마태복음 9장은 또 그가 한 직원(다른 복음서는 그가 회당장이라고 증거함)의 딸을 살려주셨고 열두 해를 혈루증(출혈증)으로 고생했던 여인을 고쳐주셨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고 귀신들려 벙어리 된 자를 고쳐주셨다고 증거합니다. 요한복음 5장은 그가 38년 된 앉은뱅이를 고쳐주셨다고 증거하고, 마태복음 12장은 그가 한편 손 마른 병자를 고쳐주셨다고 증거합니다. 마태복음 14장과 요한복음 6장은 그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여자와 아이들의 수를 빼고도 5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셨다고 증거하고, 그 날 밤 그가 물 위로 걸어서 풍랑으로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오셨다고 증거합니다. 마태복음 15장은 그가 절름발이를 고쳐주셨고 또 떡 일곱 개로 4천 명을 먹이셨다고 증거합니다. 누가복음 7장은 그가 나인성 과부의 죽은 외아들의 장례 행렬을 멈추시고 그 아들을 살려주셨다고 증거하고, 누가복음 13장은 그가 18년간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한 여자를 고쳐주셨다고 증거하고, 누가복음 14장은 그가 고창병(수종=몸이 붓는 병이라고 함) 걸린 사람을 고쳐주셨다고 증거합니다. 요한복음 9장은 그가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실로암 못에 보내어 고쳐주셨다고 증거하고, 요한복음 11장은 그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다시 살려주셨다고 증거합니다. 그가 행하신 모든 기적들은 유대 땅의 한편 구석에서 은밀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것들이었고 그것들에 대한 많은 증인들이 있었던 일들이었습니다(행 2:22). 이 모든 기적들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 곧 신성(神性)을 가지신 분이심을 충분히 증명하는 증거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적들뿐 아니라, 그는 또한 친히 자신의 신성을 증거하는 발언들을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30은 그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셨음을 증거합니다. 요한복음 14:9은 그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증거합니다. 요한복음 16:15은 그가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증거합니다. 요한복음 20:28은 가장 의심이 많았던 제자 도마가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다고 증거합니다. 이런 증거들과 일치하게,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1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라고 증거했고, 또 요한일서 5:20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참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도서 2:13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불렀습니다. 특히 신약성경의 맨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5:11-13은 하늘의 천사들과 24장로들과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께 하나님 아버지께와 동등한 찬송과 영광을 돌렸다고 증거하기를,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히 사람이 아니셨고 단순히 유대인 청년이 아니셨고 그의 근원이 영원인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는 찬송과 영광을 세세토록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 곧 신성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은 곧 신성의 영광이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한 훌륭한 성자(聖者)로 증거하지 않고 하나님의 독생자 곧 영광의 하나님으로 증거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단순히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으로, 곧 사람이 되신 하나님으로 믿고 증거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신성(神性)을 가지신 그에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누가복음 4:22은 사람들이 그 입에서 나오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겼다고 증거합니다. 마태복음 5:28, 29은 말씀을 받은 자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랐으니 그것은 그의 가르치심이 권세 있는 자와 같았기 때문이라고 증거합니다. 요한복음 7:46은 심지어 하속들이 그들을 보낸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다고 대답했다고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로 가르치셨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이 죄인들을 위한 대속 제물이 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가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증거했었습니다(요 1:29).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온 목적이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증거했습니다(마 20:28). 사도 바울은 로마서 3:25에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유화제물]로 세우셨다"고 증거했고, 히브리서 9:12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증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절정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죄인들은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영생을 얻습니다(마 26:28; 롬 3:24; 요 6:51, 53-54). 오늘날도 그 은혜와 진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영광을 깨닫고 확신합시다. 그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는 신적 구주이십니다. 또 우리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인가를 깨닫고 감사합시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영광의 주께서 죄 많은 우리, 이 벌레 같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추하고 더러운 죄를 씻어주셨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또 우리는 구원의 완전함을 깨닫고 분발합시다. 신적 구주의 구원은 완전합니다. 그는 우리의 모든 죄와 형벌을 담당하셨고 우리에게 완전한 의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죄를 버리고 그 의 안에서 의와 선을 힘써 행하는 자들이 됩시다. ----------------------------------------------------------------------- 주일오후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셨다. 그는 사람처럼 보이신 것이 아니고 참으로 사람이 되셨다. 성경은 예수께서 참하나님이심을 증거할 뿐 아니라, 그가 참사람이심을 또한 증거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사람이심,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은 다음 3가지 점에서 증명된다. 첫째로, 인적 명칭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려진다. 구약성경은 메시야가 오실 것을 예언하면서 그를 "여자의 후손"(창 3:15), "아브라함의 씨"(창 22:18), "한 아기"(사 9:6), "이새의 줄기"(사 11:1) 등으로 불렀다. 그것들은 다 그가 사람으로 오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또한 예수께서는 자신을 '인자'(人子, 사람의 아들)라고 자주 부르셨다. 이 명칭은 복음서들에 약 84회 나오는데 일차적으로 그가 사람이심을 증거한다. 또 성경은 예수님을 '사람'이라고 직접 표현하기도 한다. 디모데전서 2:5,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 로마서 5:15,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 고린도전서 15:21,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둘째로, 인적 속성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려진다. 우선,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출생하셨다. 그는 어린 아기로 출생하셨고 그 지혜와 키가 자라셨다(눅 2:40, 52). 또 그는 몸의 연약하심도 보이셨다. 그는 40일 금식하셨을 때 주리셨고(마 4:2; 21;18) 갈릴리 호수를 지날 때 배에서 주무셨고(마 8:24) 길을 걸으실 때 피곤하여 우물곁에 앉으셨고(요 4:6)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셨을 때 목마르셨다(요 19:28). 또 그는 영과 몸을 가지고 계시다고 증거된다.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여기의 '육신'이라는 헬라어(σ?ρξ 사르크스)는 '인간 본질 즉 인성(人性)'을 가리킨다. 히브리서 2:14,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누가복음 23:46, "아버지여, 내 영혼[영]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그는 창으로 옆구리를 찔렸을 때 피와 물을 흘리셨다(요 19:34).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 손과 발을 보이셨고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셨다(눅 24:39-43). 또 그는 지식의 제한을 보이셨다. 마태복음 8:10,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마가복음 11: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마가복음 1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셋째로, 인적 행위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려진다. 예를 들어, 그는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다(마 4:1). 히브리서 4:15은 증거하기를,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했다. 또 예수께서는 하나님께 자주 기도하셨다. 마가복음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누가복음 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맟도록[밤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마태복음 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누가복음 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같이 되더라." 히브리서 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 현대사회문제: 탈북여성들의 절규 [도나 휴스, "탈북여성들의 절규," 미래한국, 2005. 7. 30, 9쪽; Donna M. Hughes, 美로드아일랜드대 교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팔려다닐 수 있나요,” 내셔널리뷰, 2005년 7월 19일자.] 북한주민 약 20만 명이 중국의 동북지방으로 탈출해 왔다. 그 중 얼마는 식량을 찾기 위해 그리고 얼마는 정치범수용소나 정치적 박해를 피해 탈북한 이들이다. 또한 어떤 이들은 김정일정권이 가장 심한 박해의 목표로 삼고 있는 기독교인이며 어떤 이들은 이미 수용돼 있는 이들의 가족들로 가족이라는 이유 때문에 함께 수용되는 것을 피해 탈북한 이들이다. 한편 북한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중국은 난민에 관한 유엔조약을 위반하면서 탈북난민들을 체포해 그들을 조사와 강제수용소가 기다리고 있는 북한으로 송환하고 있다. 중국은 탈북난민들을 색출하기 위한 특별팀을 운영 중이며 난민들을 신고하는 이들에게 현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으로 탈출하는 탈북난민들 중 여성과 아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만약 그들이 중국 땅에서 친구나 친척 등 지인들의 집을 찾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조선족 인신매매범들이 그들을 먼저 발견한다면 그들은 부인 혹은 첩을 원하는 남자들에게, 혹은 성매매를 하는 가라오케클럽에 팔리게 된다. 탈북여성들의 가격이나 용도는 외모나 나이에 의해 결정된다. 탈북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한 활동가에 의하면 탈북여성들은 대부분 길림성 내 도시들에서 팔린다고 한다. 이 활동가는 여성들을 찾기 위해 중국내 가라오케클럽을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그는 클럽들이 중국경찰들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인신매매에 넘겨진 여성은 모든 권리와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만약 저항을 할 경우 중국당국에 넘겨져 북한으로 송환될 것이라는 위협을 받게 된다. 또한 한번 팔려간 여성들은 대부분의 경우 또 다른 남자에게 다시 팔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 활동가는 자신이 만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22살짜리 딸로 구성된 한 탈북난민 가족에 대해 증언했다. 그는 작년 10월 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중국에 갔다. 가족은 개구리양식장에서 식량을 제공받으며 살고 있었는데 신변의 위협을 느끼자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외부 활동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이 활동가가 중국내 양식장을 방문했을 당시 그 곳에는 다섯 명의 중국인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 이 활동가는 탈북가족의 젊은 딸이 이들에 의해 강간을 당해 옷이 찢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의 부모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 활동가가 탈북가족을 돕기 위해 이후 다시 양식장을 찾았을 때 가족들은 이미 그 곳에 없었다고 한다. 북한 여성들은 또한 북한에서부터 직접 중국으로 팔려가기도 한다. 일례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26살의 한 탈북여성은 중국에 가서 잘 살게 해 주겠다고 접근한 중년여성의 말을 듣고 함께 탈북했다가 인신매매를 당하게 됐다. 이 젊은 탈북여성은 자신의 몸값으로 1,500위엔(190달러)이 건네지는 것을 목격했다. 또한 배가 고프거나 희망을 잃은 북한의 여성들이 스스로 중국에 팔아 넘겨지는 것을 용인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최소한 중국에서 먹을 것을 제공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돈이나 식량을 북한내 가족에게 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정부는 김정일을 불편하게 한다는 이유로 탈북난민들을 받아들이는 데 소극적이다. 한국에 입국한 6,700여 명의 탈북민 중 약 4,000여 명이 여성들이다.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대표에 의하면 이중 80~90%가 인신매매의 피해자들이다. 탈북은 북한에서 정부와 주체사상에 대한 배신행위로 간주된다. 송환자들은 강제수용소에 수감되며 조사과정에서 굶어죽는 일도 많다. 임신한 여성들은 외국인의 아이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강제유산을 당한다. 한 증언에 의하면 1999년 3월 26살의 한 여성은 중국에서 몸을 팔았다는 이유로 처형됐다. ‘평양의 어항’의 저자 강철환 씨의 부인 윤혜련 씨는 이 여성의 옆 방에서 수감된 바 있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 여성은 아이와 함께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중국에 갔는데 북한당국의 설명에 의하면 ‘자본주의의 영향에 물들어’ 돈을 위해 자신의 몸을 팔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공개처형을 당했다. 윤 씨의 증언에 의하면 대다수의 탈북여성은 강간이나 인신매매 등을 당한다. 한국에 입국하는 이들도 과거의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중국내 한 탈북여성은 한국의 한 인권활동가에게 보내온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나도 언젠가는 사람처럼 살고 싶습니다. 나도 사람이니까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팔려다닐 수 있는지요.”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5,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