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5년 11월 06일 [제9권 45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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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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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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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이사야 43:7, 21,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사람은 이 세상에 왜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는 자라면 나름대로 삶의 목표를 정해 놓고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 목표가 바르고 좋은 것이든지 아니든지 간에 사람들은 어떤 목표를 정해 놓고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살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이 중요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바른 답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늘날 물질만능적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은 옛부터 인간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삶의 동기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사람들, 그것을 얻지 못하면 살 의미가 없어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육신의 쾌락을 삶의 첫번째 가치로 두고 사는 자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삶의 첫번째 목표로 두고 사는 자들도 있습니다. 자기 자녀들을 위해 평생을 기꺼이 희생하며 살아가는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인류의 자유와 인권의 증진을 위한 또는 사회의 평안과 복리를 위한 선한 봉사를 삶의 목표로 삼고 사는 자들도 있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고 돌보거나 고아나 무의탁 노인이나 빈민들을 돌보아주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 자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가르치거나 과학과 문명을 발전시키거나 정서적,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사는 자들도 있습니다. 인간의 철학적, 도덕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이념을 정립하고 그것을 실현해 보고자 노력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삶들 중에는, 자기 중심적인 삶도 있지만 남에게 유익을 주는 선한 삶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가치 있어 보이는 선한 삶이라도 이런 것이 인간의 삶의 합당한 목표입니까? 인간은 무엇입니까? 인간은 왜 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누가 인간의 삶의 목표를 규정해주는 것입니까? 인간은 자신이 아무 목표나 정하고 살면 되는 것입니까? 인간의 삶의 목표는 인간의 근원에서 찾아야 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는 자가 아니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삶의 목표는 인간 스스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규정해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죄로 인하여 영원히 죽게 되었던 상태에서 구원받은 우리 성도는 삶의 목표를 자기 속에서 찾지 말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창조와 구원은 성도의 삶의 목표를 위하여 두 개의 근본적으로 중요한 이유요 근거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창조하신 목적을 말씀해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하나님의 찬송을 부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어찌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해당되겠습니까?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창조물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인간의 근본적 삶의 목표는 창조의 사실에서 나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4:10-11도 기록하기를,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라고 합니다. 피조물이 창조자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더욱이,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을 사랑하시고 선택하시고 구원해주신 사실을 생각할 때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에베소서 1:3-6은 이렇게 말합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이 성경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중요한 목적은 우리가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6:19-20에서 말하기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죽게 되었던 우리를 자기 아들의 피값으로 사셔서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의 몸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사신 것, 곧 하나님의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크고 높고 근원적인 목적 아래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소원과 재능과 취향에 따라서 선한 삶, 즉 죄악 되고 자기 중심적인 삶이 아닌, 남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선한 삶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기본적 삶의 태도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며 우리가 세상에서 날마다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창조자시요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위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이름을 증거하고 높이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삶은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 사역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될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5:15에 말하기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던 것입니다. 또 그는 로마서 14:7-8에서 증거하기를,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그의 뜻을 받들고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받은 모든 성도의 삶의 첫번째 목표이어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은 또한 그의 복음을 위하여 사는 것이요 그가 구원하신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를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에 보면,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0:29-30). 이 말씀은 주께서 모든 것을 버리고 그를 따랐던 12제자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산다는 것은 복음으로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것, 곧 전도하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가 비록 목사나 전임 전도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 모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전도를 위해, 참된 교회의 설립과 확장을 위해, 교회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지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복음을 위해 사는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자로 부름을 받아 이 복음 증거의 삶을 이루기 위해 자기 목숨도 귀히 여기지 않고 달음질했습니다(행 20:24). 그는 교회를 위해 즐거이 고난을 받았습니다(골 1:24). 또 디모데는 많은 교인들이 자기 일을 구하고 주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않는 상황에서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했습니다(빌 2:21-22). 초대교회에는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하고 전도자들을 위해 협력했던 여러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브리스가와 아굴라를 '나의 동역자들'이라고 불렀고(롬 16:3) 골로새서에서는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의 이름을 열거하며 "이들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고 말했습니다(골 4:10-11). 말씀을 마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살고 계십니까?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처럼 우리의 뜻대로 삶의 목표를 정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목표를 정하고 삽시다.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시요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위해 삽시다. 또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그의 복음을 위해, 전도를 위해, 그가 피 흘려 사신 교회를 위해, 참된 교회의 설립과 확장을 위해 삽시다.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지, 우리의 일상 생활의 의무가 무엇이든지, 우리는 우리의 삶의 첫번째 목표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과 그의 교회에 둡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가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바입니다. --------------------------------------------------------------------------------- 교리강해: "믿음" 믿음은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이다. 그것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다. 사람들 가운데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잘못된 믿음을 가진 자들이 있다. 그것은, 첫째로, 성경의 역사적 내용이나 정통적 신조들을 지식적으로만 믿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다. 야고보서 2:19에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는 말씀은 이런 믿음을 가리킨다. 둘째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확고한 지식이 없는 일시적 믿음이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어느 정도의 관심과 열정이 있지만 새 생명의 뿌리가 없어 환난과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실패하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주로 감정에 근거하며,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신의 영광을 더 추구한다. 마태복음 13:20, 21에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라는 말씀은 이런 믿음을 가리킨다. 셋째는 기적을 경험하거나 기적을 행하는 믿음이다. 이것은 구원을 동반할 수도 있고 동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마태복음 7:22, 23에는 이런 믿음에 대해 말하기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였다. 누가복음 17:11-19에 기록된 대로, 열 명의 나병환자들은 다 병고침의 기적을 경험하였지만, 그들 중 오직 한 명 사마리아인만 예수께 나아와 감사하였다. 참 믿음은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믿음이다. 알미니우스주의는 믿음을 단지 사람의 행위로만 본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믿게 된다고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조성자이시며, 우리의 믿음은 그의 은혜의 선물이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이 사실을 분명히 계시한다. 마태복음 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마태복음 15: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마태복음 16:16, 17,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요한복음 6: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고린도전서 12:3,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저주를 받은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린도후서 4:4, 6, "그들 안에서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하느니라," "이는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음이니라." 에베소서 1:19,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2:8, 9, "이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었으며 이것[구원]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임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히브리서 12:2, "믿음의 주(originator, 창시자)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perfecter, 완성자)인 예수를 바라보자." 소요리문답 86문답,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곧 구원 얻는 은혜인데,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얻기 위하여 복음 중에 우리에게 주신 대로 예수를 영접하고 그에게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4:1, "선택된 자들이 그들의 영혼의 구원에 이르도록 믿을 수 있게 되는 믿음의 은혜는 그들의 마음 속에서의 그리스도의 영의 활동이시며, 일반적으로 말씀의 사역에 의해 생겨나고; 또한 그것에 의해 또 성례들의 집행과 기도에 의해, 그것은 자라고 강해진다." 참 믿음의 대상은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요한복음 3:16,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도행전 16:31, "가로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참 믿음의 대상은 둘째로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사역에 관한 설명인 복음 진리 간에 어떤 대립이나 충돌이 있을 수 없다. 마가복음 1:15,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마가복음 16:15, 16,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로마서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참 믿음의 대상은 셋째로 성경 전체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기록, 곧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며, 더욱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24:14,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말씀]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요한복음 5:39, "성경책들을 자세히 연구하라. 이는 그것들을 통해 너희가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함이니, 그것들은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니라"(원문 직역). 디모데후서 3:15,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구원에 이르는 참 믿음은 세 가지 요소를 가진다. 믿음의 첫번째 요소는 지식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의 믿음을 위해 역사적 사실들을 자세히 기록하며 증거하고 있다. 누가복음 1:1-4,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요한복음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칼빈은 말하기를, "믿음이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견고하고 확실한 지식인데,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값없이 주시는 약속의 진리에 기초하며 성령에 의해 우리 마음에 계시되며 확인된다"고 하였다(기독교 강요 3. 2. 7). 메이천(J. G. Machen)은, 믿음에 대한 오늘날의 비(非)지성적 관념을 비평하면서, "모든 참된 믿음은 지적 요소를 가진다. . . . 어떤 인격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그 인격에 대한 지식을 가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신앙이란 무엇인가?, 40쪽). 천주교회는 '명시적(明示的)적 믿음'(explicit faith)에 대해 말할 뿐만 아니라, 또한 '묵종적 믿음'(implicit faith)에 대해서도 가르쳤다. 묵종적 믿음이란, 신자가 종교의 몇 가지 기초적 진리들에 대해서는 알아야 하지만,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지식 없이, 교회가 가르치는 것을 믿으려는 태도만 가지고서 믿는 믿음이다. 그러나 성경은 참 믿음이 확실한 지식을 동반한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치기 때문에, 묵종적 믿음이란 잘못된 개념이다. 지식 없는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니다. 그러면 사람이 구원을 얻으려면 어느 정도의 믿음의 지식이 필요한가? 사람은 구원을 위해 적어도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시며 그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그리고 왜 하셨으며, 또 그가 장차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실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이다(박형룡, 252쪽). 믿음의 두 번째 요소는 찬동이다. 찬동은 복음 진리에 대해 기쁘게 동의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믿는다'는 말은 어떤 사실에 대해 동의함을 의미한다. 출애굽기 4: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이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둘째 이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죤 오웬은, "모든 믿음은 증언에 대한 찬동이요, 신적 믿음은 신적 증언에 대한 찬동이다"라고 말하였다. 믿음의 세 번째 요소는 신뢰이다. 신뢰란 믿음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확신하고 그 내용을 주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이다. 창세기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람은 하나님의 인격과 그 약속을 믿고 의지하였다. 시편 37:3,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요한복음 3:16, 18, 36, "저를 믿는 자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죤 머리는, "지식은 찬동으로 옮겨가고 찬동은 신뢰로 옮겨간다. . . . 믿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주이신 그리스도의 인격을 신뢰함이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그에게 맡기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신약성경은 믿음을 여러 가지로 표현한다. 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 ② 예수님을 우러러 보는 것(요 3:14-15, 구리뱀을 우러러 보듯이 믿음). ③ 예수께로 나아오는 것(요 6:44, 65). ④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요 6:50-58)(속죄 신앙). 믿음의 의지적 요소는 믿음과 행위의 관계를 잘 드러낸다. 참된 믿음은 순종과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이다. 갈라디아서 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야고보서 2:17, 26,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행위로 그 구원을 확증한다. 성도의 의롭고 선한 행위는 구원을 위한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확실한 증거와 표가 된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현대사회문제: 위기의 대한민국 구하자 ["위기의 대한민국 구하자," 조선일보, 2005. 10. 19, A4쪽.] 사회 원로들과 각계 인사들이 지난해 9월 비상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18일 제2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시국선언이 “친북세력의 노골적인 김일성 찬양 및 한·미동맹 깨뜨리기, 정권 차원의 이적 행위자 구하기,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제 등 작년보다 훨씬 더 심각해진 현실에 대해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권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는 2,437명이 서명했으나, 올해에는 서명자가 9,590명으로 크게 늘었다. 김수한(金守漢)·김재순(金在淳)·박관용(朴寬用)·정래혁(丁來赫)·채문식(蔡汶植) 전 국회의장, 이일규(李一珪) 전 대법원장, 강영훈(姜英勳)·남덕우(南悳祐)·노재봉(盧在鳳)·신현확(申鉉碻)·이영덕(李榮德)·이회창(李會昌)·정원식(鄭元植)·현승종(玄勝鍾)·황인성(黃寅性) 전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이 서명했다. 전직 장관 76명, 국회의원 출신 205명, 예비역 장성 642명, 전직대사 48명 등도 서명에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일반 시민들로 서명 참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라이트 운동 연합체인 뉴라이트네트워크가 이날 공식 출범했다. 교과서포럼, 뉴라이트싱크넷,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의료와사회포럼, 자유네티즌협의회폴리젠(준비모임),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유주의연대, 한국기독교개혁운동(〃) 등 8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진보를 가장한 포퓰리스트들과 자기 혁신에 게으른 낡은 보수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겨둘 수 없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더욱 굳건히 만들고 조국의 선진화와 자유통일이라는 민족사적 과업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19일부터 인터넷 신문 데일리안 홈페이지를 통해 천정배(千正培) 법무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20,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5,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