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7년 10월 28일 [제11권 43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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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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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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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아이를 대신하게 하소서 [창세기 44장 1-6절] 요셉이 그 청지기에게 . . . . 요셉은 그 청지기에게 명하기를, "양식을 각인의 자루에 실을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인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또 내 은잔을 그 소년의 자루 아구에 넣으라"고 하였다. 2절의 '그 소년'이라는 원어(학카톤)는 '가장 어린 자'라고 번역할 수 있다(KJV, NASB). 그것은 베냐민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이 틀 때 형들이 떠났다. 그들이 성에서 멀리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악으로 선을 갚느냐? 너희가 악하도다 하라"고 말했다. 청지기는 그들에게 따라가 그대로 말했다. [7-13절]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 . . . 그들이 그에게 대답했다. "주여 이런 일은 종들이 결단코 아니하나이다.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다시 가져왔거늘 어찌 당신 주인의 집에서 은, 금을 도적질하리이까? 종들 중 뉘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우리 주의 종이 되리이다." 청지기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 말과 같이 그것이 뉘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우리 종이 될 것이라." 요셉의 형들은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풀어 검사를 받았는데,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었다. 너무 예상 밖의 일이었고 최악의 상황이었다. 아버지께서 염려하셨던 그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옷을 찢고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왔다. [14-17절] 유다와 그 형제들이 . . . . 유다와 그 형제들은 요셉에게 이르렀다. 유다가 야곱의 넷째 아들임에도 불구하고(창 29:32-35) 성경이 유다를 먼저 기록한 것은 유다가 성격적으로 활달했거나 지도력이 있었거나 아니면 자신의 과거의 잘못에 대해 보상하려는 마음의 용기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요셉 앞에 땅에 엎드렸다. 요셉이 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행했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 때 유다가 말했다.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어떻게 우리의 정직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 유다와 형제들은 만일 베냐민을 두고 가는 상황이라면 자신들이 모두 그의 종이 되겠다는 단합된 결심을 보였다. 그러나 요셉은 말했다. "내가 결코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잔이 그 손에서 발견된 자만 나의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도로 올라가라." 그가 동생 베냐민을 남겨두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왜 형들에게 자신을 밝히지 않고 이런 일을 했는지, 그의 속뜻이 무엇인지, 형들을 완전히 용서하는 마음이 아직 없었는지, 형들의 완전한 회개를 위해 좀더 시간을 주려 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만 아실 것이다. 성경은 거기에 대해 해석을 하지 않고 단지 그것을 사실 그대로 증거하고 있다. [18-24절]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 . . . 유다는 그에게 가까이 가서, 그가 전에 자기들의 집안에 대해 자세히 묻고 부친과 말째 아우에 대해 물은 것과 부친이 막내 아들에 대해 끊을 수 없는 애정을 가지고 있으나 말째 아우를 데려오라고 하셨고 그렇지 않으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고 하였음을 고했다. 20절에 그가 말째 아우의 형이 죽었다고 말한 것을 보면, 그 형제들은 아직도 요셉을 팔아넘겼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그들에게 참된 회개가 없었음을 나타낼 것이다. 자기 잘못을 사실대로 고백함이 없이는 참된 회개가 없다. 그들은 완전한 회개를 해야 할 것이다. [25-29절] 그 후에 우리 아비가 . . . . 유다는 계속 말하기를, 그 후에 부친이 다시 가서 곡물을 사오라 하실 때 우리가 갈 수 없다고 말했고 말째 아우가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면 애굽의 주의 얼굴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28절의 말씀대로 야곱은 지금껏 요셉이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의 형들이 아버지 야곱에게 자신들의 잘못과 거짓말을 그대로 고백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였다. 그들에게는 참된 회개가 필요하였다. [30-34절]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아비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비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주의 종이 내 아비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를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내가 어찌 아이와 함께 하지 아니하고 내 아비에게로 올라 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비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유다는 또,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아비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비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라고 말하며, 부친에게 자신이 그 아이를 담보하였으니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라고 간청하였다. 유다는 전에 다른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져 넣었을 때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숨긴들 무엇이 유익하겠느냐"라고 하면서 그를 죽이지 말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자고 제안하였었다(창 37:26-27). 그러나 동생을 은 20개에 종으로 팔아넘기는 것은, 살인보다 작은 죄일지는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이었다. 율법은 그런 죄인을 반드시 죽이라고 규정한다(출 21:16). 또 그들은 아버지 야곱을 속였다. 그런 일들이 있은 후, 유다는 그의 아내가 죽은 일이라든지, 그의 장자와 차자가 죽은 일, 또 그 자신이 며느리를 창녀로 알고 그에게 들어가 그로 임신케 한 부끄럽고 죄악된 일 등으로 인해 이미 하나님의 징벌을 상당히 받았었다. 요셉의 형들은, 비록 자신들의 과거의 죄를 철저히 회개한 것 같지 않으나, 그 잘못을 깨닫기 시작했고(창 42:21) 이제 다 함께 베냐민을 위해 종이 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많은 인격의 변화가 있었다. 또 유다가 나서서 베냐민을 담보하며 그 대신에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고백한 것은 그의 심령과 인격의 변화를 증거한다. 지금 유다는 이전의 유다가 아니었다. 우리는 창세기 44장에서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다 고백하자. 그것이 참 회개의 첫걸음이다. 형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아직도 아버지께 사실 그대로 고백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마침내 다 들추어내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는 물론이거니와 사람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람에게도 다 고백하자. 요한일서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잠언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둘째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값을 달게 받자. 유다와 그 형들은 다 요셉에게 종이 되겠다고 고백했고 특히 유다는 동생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겠다고 간청하였다. 유다는 많이 변했다. 그것도 착한 방향으로 변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의 현실을 불평이나 낙심으로 대하지 말고 달게 받자. 그러므로 히브리서 12:5-6은 말하기를,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고 하였다. 셋째로, 우리는 참 사랑을 실천하자. 유다는 베냐민 대신 자신을 종으로 삼기를 청하였다. 그것은, 그가 과거에 요셉에게 행한 악의 보상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작은 보상적 의미를 가질 것이다. 그것은 유다의 회개의 열매이었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다(요 15:13).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라면, 우리는 그의 사랑을 본받아(엡 5:2) 남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 지난오후설교: 성경적 분리의 원리 성경은 성도들의 사랑의 교제를 강조하지만 또한 어떤 이들과의 교제의 단절, 즉 분리에 대해서도 가르친다. 전통적으로 개혁교회는 참 교회의 한 표지로서 '권징의 성실한 실행'을 강조해왔다. '성경적 분리의 원리'는 바로 권징에 대한 성경 교훈 속에 들어 있다. 성경은 우리가 어떤 자들과 교제하지 말라고 가르치는가? 첫째로, 성경은 우리가 불신자와 교제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사도 바울은 교훈하기를,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분리하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하였다(고후 6:14, 17). 교회와 세상 사이에는 명확한 선이 있다.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이며 교회적 교제에는 어떤 선이 있다. 누구든지 주께로 나오라고 초청되지만, 믿는 자들만 성도로서의 영적 교제를 서로 나눌 수 있다. 둘째로, 성경은 우리가 이단자와 교제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로마서 16:17-18,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디도서 3: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요한이서 7, 11,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니라." 오늘날 이단 중 대표적인 것은, 천주교회를 비롯하여,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안식교 등의 이단종파들과, 자유주의 신학이다. 자유주의 신학은 기독교의 근본 교리들, 예를 들면, 성경의 신적 권위와 무오(無誤), 하나님의 형벌적 공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처녀 탄생, 신성(神性), 대리적 속죄, 육체적 부활, 재림, 지옥 등을 부정하는 무서운 이단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자유주의 신학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되며 자유주의 목사들을 권징 출교해야 한다. 셋째로, 성경은 우리가 드러난 죄를 짓고 회개치 않는 자와 교제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또한 교회도 그런 자를 포용해서는 안 된다. 고린도전서 5:11-13,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 . .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어 쫓으라." 넷째로, 성경은 우리가 사도들의 교훈 곧 신약성경의 교훈을 고의적으로 어김으로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과 교제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데살로니가후서 3:6, 14-15,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규모 없이[무질서하게] 행하고 우리에게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저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이 말씀은 이 편지가 쓰이던 당시에는 성실하게 일하지 않는 자들과의 교제에 대한 교훈이었지만, 그 원리는 다른 경우에도 적용된다. 특히, 이 말씀은 오늘날 이단을 배격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어기고 자유주의 신학이나 자유주의 신학자들을 용납하고 그들과 교제하는 소위 신복음주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다. 비록 신복음주의자들의 다수가 신학 사상이 변질된 이단이 아니고 우리와 같이 복음을 믿는 참된 성도요 우리의 형제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불순종과 타협을 용납해서는 안 되고 그것을 지적하고 책망하고 만일 그들이 그 행위를 고치지 않는다면 그들과의 교제를 끊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런 사람들과 교제를 끊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그 첫번째 이유는 교회의 본질 때문이다. 교회는 근본적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며, 참된 성도라면 성경적 교리를 믿고 성경적 교훈에 순종할 것이 기대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이런 성격에 배치되는 요소들, 곧 불신앙, 이단, 회개치 않는 죄, 고의적 불순종 등을 우리는 교회에서 제거해야 한다. 두 번째 이유는 교회의 순결성 때문이다. 교회는 거룩한 교회이며 또 거룩해야 한다(엡 5:26-27). 교리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그러해야 한다. 이단은 저주받을 사상이며 멸망케 할 사상이다(갈 1:8; 벧후 2:1).그러므로 교회는 이단이나 고의적 죄악을 포용해서는 안 된다. 비록 지상에 완전한 교회가 없겠지만, 우리는 순결한 교회, 흠 없는 교회를 건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회는 뻔뻔스런 불신앙이나 고의적 불순종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세 번째 이유는 악의 전염성 때문이다. 교리적 오류이든지 윤리적 오류이든지, 죄악은 누룩처럼 교회 안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갈 5:9; 고전 5:6). 그러므로 악의 전염성 때문에 교회는 악을 제거하고 악의 영향을 차단해야 한다. 네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명예 때문이다. 교회가 윤리적 죄악을 포용하면, 세상 사람은 교회를 비난할 뿐 아니라, 또한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과 주 예수의 이름도 비난하고 조롱할 것이다.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교제를 끊어야 하는가? 성경이 가르치는 분리는 일차적으로 교회적 교제의 단절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교제를 끊어야 할 대상자들이 있을 경우, 성도들은 성경이 가르친 대로 또 교회 헌법의 권징의 규칙을 따라 권계(권면과 충고), 수찬정지(성찬식에서 제외), 제명출교의 절차를 행해야 할 것이다(마 18:15-17 ). 불신앙, 이단, 회개치 않는 악, 고의적 불순종에 대한 적절한 권징과 교제 단절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명령이다. 특히, 교회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이나 목사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교회에서 출교되어야 할 이단자들이다. 또 성경적 교회들은 자유주의 교회들이나 포용주의적 교회들과 교제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계는 대교단들이 자유주의화된 상황이므로,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각 나라교회협의회(NCC)는 잘못된 단체이다. 그러므로 성경적 교회들은 이런 단체들과 관련된 활동을 반대해야 하고 거기에 참여치 말아야 한다. 물론, 우리는 교회적 교제를 끊어야 할 대상자들과 개인적 교제를 가지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때때로 그런 자들과의 개인적 교제를 완전히 끊기 어려운 상황이 있을 것이다. 그런 자가 우리의 가족들 중에나 우리의 친구들이나 이웃들 가운데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또 우리는 잘못을 범한 자들과 교제를 끊을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 우리의 교제 단절은 먼저 우리의 성실한 노력을 전제해야 한다. 우리는 상대의 잘못의 교정을 위해 먼저 개인적으로 진지하게 권면하고 교회적으로 성실히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교제를 끊어야 할 때에도 지금이 불가피한 분리의 때인지 신중히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더욱이, 신자 개인의 경우에는 교회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 또 우리는 이런 교회적 갈등과 결단의 때에 겸손과 온유와 사랑을 잃지 말아야 한다. 미움이나 교만은 그 어떤 죄 못지 않은 큰 죄다. 이와 같이 '성경적 분리의 원리'를 고찰해 볼 때, 자유주의적 배교와 신복음주의적 타협을 반대하고 성경의 교훈대로 순수하게, 성실하게 행하고자 하는 것이 바른 입장이다. 그것이 성경에 계시되고 교훈된 하나님의 뜻에 일치한 입장이다. 우리는 인본주의적 관념의 넓은 길을 버리고 성경 진리대로 좁은 길을 구하며 확신하며 그 길로 진행해야 한다. 두드러진 교리적, 윤리적 오류의 묵인은 하나님께 대한 불성실과 불순종이며, 참된 성도들과 교회는 당연히 그런 오류와 타협치 말고 그것으로부터 떠나야 한다. 이러한 입장을 근본주의라고 부르는데, 그것이 성경적으로 옳은 입장이다. 배교와 타협으로부터의 분리는 정당하다. 오류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잘못이다. 여러 문제로 혼란스러운 오늘날 교계의 현실에 사랑과 관용만을 부르짖는 것은 하나님의 원수들을 이롭게 하는 것뿐이다! 교회 내의 오류들은 지적되고 제거되어야 한다. A. W. 토저는 말하기를, "사랑을 가장한 소심함 때문에, 많은 교회들에서 헛된 형식들과 비성경적 행위들이 계속 허용되었고, 그것들은 결국 점점 교회의 생명을 질식시켰고 교회를 황폐케 만들었다," "타협은 압박을 제거할 것이다. 사탄은 싸우기를 그친 사람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지의 대가는 평화로운 침체의 삶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16세기 종교개혁은 20세기 근본주의 운동의 모본이 된다. 일반적으로 권징은 회개치 않는 범죄자를 교회로부터 배제하는 행위이지만, 16세기 종교개혁 당시에는 서방의 천주교회가 전체적으로 변질, 부패되어 있었기 때문에, 종교개혁자들은 그 교회로부터 분리되어 나와야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분파주의자들이 아니었다. 종교개혁은 분파운동이 아니었다. 오히려 부패된 교회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악한 일이었다. 20세기 기독교계의 상황은 16세기 종교개혁 당시보다 더 어둡고 혼란스럽다. 역사적 대교단들은 자유화되었거나 자유주의를 고의적으로 포용하는 교회들이 되었다. 다수의 교회들은 자유주의자들을 권징하거나 출교시킬 의사가 없다. 보수적인 교회들도 자유주의적 혹은 포용주의적 교회들과 점점 더 자유로이 교제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참된 성도들과 목사들은 배교적 혹은 포용적 교회들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그들의 속한 교회들이 어떤 방향으로 가든지 우리만 보수적으로 믿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그 교회들에서 나와야 하고 그런 잘못된 교제와 협력에서 분리되어야 한다. 이것은 분파주의적 관념이 아니고 성경이 명령하는, 또 우리가 순종해야 하는, 정당한 분리이다. 참된 성도들이 죽은 교회, 배교적인 교회로부터 떠나는 것은 그들의 자유이며 또한 의무이다. 메이천은 또한 신복음주의적 타협의 죄에 대해 "오늘날 가장 나쁜 죄는 당신이 기독교 신앙을 동의하고 성경을 믿는다고 말한 다음, 기독교의 기본적 사실들을 부인하는 자들과 협력하고 타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경은 성도들 간의 사랑의 교제를 가르치는 동시에, 이단자들이나 고의적인 불순종자들과 교제를 끊을 것도 가르친다. 이런 입장을 근본주의라고 부르며 그것은 성경적으로 옳다. 배교와 타협으로부터의 분리를 주장하는 입장이 성경적으로 옳다. ◈ 배교와 타협과 혼란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178면. 4,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18,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기독교윤리. 225면. 4,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4,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기독교 교리 개요. 96쪽. 1,000원 ●김효성, 기독교 교리 개요(중국어 역). 96쪽. [추천하는 책] ◆ 김효성, 공산주의 비평. 28쪽. 무료. ◆ 김성욱, 대한민국 적화보고서. 355쪽. 13,000원. ◆ 이상돈,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559쪽. 18,000원. --오늘 우리 사회의 이념적 문제를 잘 증거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