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7년 7월 01일 [제11권 26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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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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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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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야곱의 꿈과 서원 [창세기 28장 1-2절] 이삭이 야곱을 불러 . . . . 이삭은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할아버지 브두엘 집에 이르러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고 말했다. '밧단아람'은 '하란'을 가리키는 말로서 성경에 10번이나 나온다(25:20; 28:2, 5, 6, 7; 31:18; 33:18; 35:9, 26; 46:15). 이삭의 이 말은 단순히 인종 차별주의나 인종 우월의식이 아니고, 노아의 예언과 하나님께서 부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에 근거한 것이었다. 노아는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리라"고 예언하였다(창 9:25-26).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특별한 복을 약속하셨다. 창세기 17:7, 10,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이 약속에 근거하여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아내를 구하려 할 때 그의 거하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가 아니고 그의 고향 그의 족속에게서 구하게 하였다(창 24:3-4). [3-4절]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 . . . 이삭은 야곱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축복하였다. 이삭은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알고 믿고 있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인생에게 은혜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인생과 달리 전능하시다. 이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오직 그 분만 인생에게 복을 주실 수 있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수 있다. 이삭은 야곱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기원하였다. 출산과 번성은 하나님의 복이다. 사회가 잘 유지되려면 좋은 인재가 많이 출산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이루어지려면 경건하고 충성된 인물들이 많이 출산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복은 출산에서부터 시작된다. 출산은 확실히 복된 일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복은 메시야 약속을 포함했다(14절). 그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 것을 가리킨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만민이 구원받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구원은 영육의 복과 현세와 내세의 복을 포함한다. [5절]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었더니 . . . . 야곱이 아버지 집을 떠나 하란으로 갈 때 나이가 얼마나 되었을까?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몇 가지의 단서로 그의 나이를 추측할 수 있다. 후에 야곱은 애굽에 내려가 바로 앞에 섰을 때 자신의 나이가 130세라고 말했고(창 47:9), 그 때는 애굽에서 7년간의 풍년이 지나고 2년 동안 흉년이 든 때이었으므로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지 9년 후쯤, 즉 요셉의 나이 39세쯤이었다(창 41:46-54; 45:6). 야곱이 하란에 14년 거주했을 때 요셉을 낳았으므로(창 30:25), 야곱이 130세된 때는 그가 하란에 내려간 때로부터 14년과 39년, 즉 53년이 지난 때이었다. 그러면 야곱이 하란에 내려갔을 때의 나이는, 130세에서 53년을 뺀 77세이었다. 야곱은 나이에 비해 매우 건강했던 것 같다. [6-9절] 에서가 본즉 . . . . 야곱의 형 에서는, 이미 가나안 땅 헷 족속의 딸들인 유딧과 바스맛, 두 여자를 자기 아내로 삼았었고, 그들은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큰 고통이 되었었다(창 26:34-35). 에서는 또 이스마엘의 딸 마할랏을 세 번째 아내로 취하였다. 에서는 일부일처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과 부모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의 육신적 생각과 욕심을 따라 세 명의 아내를 취하였다. 그것은 경건한 하나님 백성의 모습은 아니었다. [10-11절]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 . . . 야곱은 가나안 땅 남쪽 끝부분에 위치한 브엘세바에서 떠나 대략 750킬로미터 북쪽에 있는 하란으로 향하여 갔다(서울에서 부산까지가 444킬로미터라고 함). 그가 80킬로미터쯤 갔을 때 해가 저물었고 들판에서 밤을 지내려고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잤다. 사랑하는 부모와 편안한 집을 두고 먼 곳에 있는 친척집을 향해 막연히 떠나온 야곱은, 비록 하나님을 경외했고 하나님의 복을 사모했고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지 않는 것 같고 하나님이 그를 돌아보시지 않는 것 같아, 아마 불안하고 쓸쓸하고 두렵기까지 했을 것이다. [12-15절] 꿈에 본즉 . . . . 야곱은 그 밤에 한 꿈을 꾸었다. 하나님은 옛 시대에 사람들에게 종종 꿈으로 자신의 뜻을 계시하셨다. 야곱이 꾼 꿈은 계시적 꿈이었다. 야곱은 꿈에 한 사닥다리가 땅위에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과 사닥다리 위에 서 계신 하나님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면서 몇 가지 내용을 말씀하셨다. 첫째,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둘째,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하리라. 셋째,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이 세 가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반복하여 주셨던 약속의 내용이었다. 창세기 12:3, 7, "(아브라함에게)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창세기 22:18,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창세기 26:3-4, "(이삭에게)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특히, 세 번째의 내용은 메시야 약속이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되었다고 증거하였다(갈 3:13-14, 28-29; 롬 4:16). 하나님이 주신 네 번째 말씀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것이다.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이란 앞의 내용을 가리킨다. [16-19절]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 . . . 야곱은 잠을 깨어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말하며 이 곳이 바로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라고 말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다. 기름을 붓는 것은 거룩히 구별하는 뜻이 있다(레 8:10-11). 그는 그 곳을 벧엘, 곧 '하나님의 집'이라 불렀다. 그것의 본이름은 루스이었다. [20-22절]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 . . . 또 야곱은 하나님께 몇 가지를 서원하였다. 서원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할 때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약속하면서 구하는 것이다. 야곱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세 가지이다. 첫째,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나의 가는 길에서 나를 지켜주옵소서. 둘째, 내게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옵소서. 셋째, 나로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야곱은 이런 내용을 구하면서 하나님께 세 가지를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첫째, 그러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이다. 둘째,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되리이다. 셋째,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창세기 28장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준다. 첫째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집을 떠나 쓸쓸히 먼 길을 가던 야곱과 함께하셨다. 야곱은 잠을 깨어 그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하나님께 자기와 끝까지 함께하시기를 구하였다. 하나님은 그와 함께계시며 세상 끝날까지 그와 함께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후에 요셉과 함께하셨다(창 39:2-3, 21, 23). 그는 여호수아와도 함께하셨다(수 1:5, 9).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8:20). 또 그는 그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 14:16). 성령은 이미 세상에 오셨다. 그는 지금 우리 속에 계시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계신다. 단지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며 범죄치 말아야 한다(수 1:7-8). 우리는 이스라엘의 아이성의 실패, 삼손의 실패, 사울의 실패를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죄악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죄인과 함께하지 않으신다(시 5:4-6). 둘이 의합지 못하면 동행하지 못한다(암 3:3). 범죄하는 자는 하나님과 분리될 수밖에 없다(사 59:1-2). 우리가 믿음과 순종으로 주 안에 거할 때 주께서도 우리 안에 항상 거하실 것이다(요 15장).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참 하나님을 아는 자의 당연한 응답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구하면서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를 섬기겠다고 서원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겠다고 서원하였다. 하나님을 아는 자는 그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드릴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요 4:23-24). 그러므로 초대 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기도하기를 매우 힘썼다(행 2:42). 그들은 모일 때 찬송을 부르며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배웠다(고전 14:26). 이런 경건한 모임은 중단되거나 폐지되지 말고 주의 재림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히 10:25). 헌금도 하나님을 섬기는 한 방법이다. 야곱은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하였다. 예수께서는 네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고 교훈하시면서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마 6:20-21). 그것이 헌금의 정신이다. 그러므로 잠언 3:9-10은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하고, 말라기 3:10은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성령으로 이미 우리 속에 오셨다. 그는 결코 우리를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실 것이다. 단지 우리는 범죄치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섬겨야 한다. 하나님을 우리의 생활의 첫 자리에 모시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자.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와 찬송과 기도와 말씀의 교훈과 헌금으로 하나님을 바로 섬기자. ---------------------------------------------------------------------- 지난오후설교: 질병 질병은 성도가 빈번히 당하는 고난들 중의 하나이다. 질병의 이유는 무엇이며, 질병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바른 태도는 무엇인가? 세상의 모든 불행한 일은 근본적으로 인생의 타락과 세상의 저주받음에서 비롯되었다. 그것들은 본래의 창조 질서에 속하기보다 죄로 인해 저주받은 상태에 속한다. 본래 창조된 세계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심히 좋았고 거기에 나쁜 요소들이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의 은혜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았는데 왜 때때로 병에 걸리는가?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질병의 이유가 두 가지라고 말한다. 첫째는 어떤 특정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다. 신명기 28장에 보면, 하나님은 불순종에 대한 징벌로 질병을 주실 것을 경고하셨다. 거기에 언급된 질병들은 염병(데베르, 악성 유행병), 폐병, 열병, 상한(傷寒, 염증), 학질, 종기, 치질, 괴혈병, 개창(옴), 미침, 눈멂, 경심증(驚心症) 등이다. 물론, 이 외에도 다른 병들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성경은 사람의 질병들이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임을 증거한다. 예를 들어, 구약 시대에 모세의 누이 미리암,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 유다왕 웃시야 등은 범죄함으로 문둥병[나병 혹은 한센병]에 걸렸다(민 12:9-10; 왕하 5:27; 15:5). 그들은 다 하나님의 징벌로 그 병에 걸렸다. 또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후 광야에서 범죄함으로 염병(네게프, 무서운 전염병)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민 16:46). 또 유다의 악한 왕 여호람은 말년에 창자에 고치지 못할 병이 들었다(대하 21:18). 신약 시대에, 예수께서는 중풍병자를 고치실 때 "네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고(막 2:5), 또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신 후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셨다(요 5:14). 이 말씀들은 죄와 병이 관련이 있음을 보인다.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은 우리의 부족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시편 119편 저자는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고백하였고(시 119:67),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가 사생자가 아니고 하나님의 참 아들일진대 징계가 있다고 말하였다(히 12:8). 그 고난과 징계는 육신의 질병을 포함한다. 그리스도인의 질병의 두 번째 이유는 죄와 직접 상관없이 단순히 하나님께서 그의 신앙 인격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인생이 육신이 쇠약한 노년기를 통과해야 하는 것은 조물주의 이런 뜻이 있다. 모든 사람은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어야 한다. 시편 90:10,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이사야 40:6,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베드로전서 1:24- 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이런 점에서 그리스도인도 모든 사람이 가는 그 동일한 길을 간다. 인생의 노년기는 인간에게 주신 마지막 훈련 과정이며 그 끝은 죽음이다. 구약의 욥기는 고난이라는 주제를 다룬 성경이다. 욥은 그 많은 재산과 10명의 자녀들을 잃는 고난에 더하여, 정수리부터 발바닥까지 온 몸에 악한 종기가 생겨서 심한 고통을 당하였다(욥 2:7). 그러나 욥의 고난과 질병은 어떤 특정한 죄에 대한 징벌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그를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라고 인정하시고 칭찬하셨다(1:8; 2:3). 욥이 당한 고난의 이유는 단순히 그의 인격적 성숙을 위한 것이었다. 신약성경 고린도후서 12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연약의 경우도 그러하였다. 하나님은 그에게 "육체의 가시 곧 사단의 사자," 아마도 어떤 질병을 주셨다. 그것은 그가 범한 어떤 특정한 죄에 대한 징벌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는 예방적 이유 때문이었다(고후 12:7). 바울의 고난은 그의 인격을 훈련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충성된 일꾼인 에바브로디도의 병(빌 2:26-27)이나 디모데의 위(胃) 병(딤전 5:23)이나 드로비모의 병(딤후 4:20) 등은 그런 종류의 병이었을 것이다. 사실,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고난은 그것이 직접 특정한 죄로 인해 왔든지 아니든지 간에, 하나의 훈련 과정이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의 훈련을 통해 점점 더 거룩해진다. 앞에서 인용한 대로, 시편 119편의 저자는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고백한다(67절). 또 시편 39편의 저자는 병중에서 인생의 헛됨을 깨닫고 그의 소망을 하나님께만 두게 되었음을 고백한다(4-7절). 히브리서 12장은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도 우리의 거룩과 의를 위함이라고 말한다. 성경은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도 약속한다. 죄의 징벌로서의 질병에 대한 경고는 실상 순종과 의(義)의 삶에 건강이 보장됨을 암시하고 내포한다. 출애굽기 15:26,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잠언 3:7-8,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良藥)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양약'이라는 원어(리프우스)는 '건강'(KJV, NIV) 혹은 '치료'(NASB)라는 뜻이다. 믿음과 순종과 의(義)로 사는 자에게 건강이 약속된다. 그러면, 질병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의술과 약도 하나님의 일반 은혜의 산물이므로, 그리스도인은 그것을 감사히 사용할 수 있고 배척할 것은 아니다. 야고보서 1:17,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러나 우리는 또한 병을 주신 자도, 병을 고쳐주실 자도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출애굽기 15:26,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시편 103:3,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모든 질병은 하나님의 허락 속에 오며 하나님은 인간의 질병의 원인을 아시고 능히 치료하실 수 있다. 경건한 왕 아사는 말년에 그 발에 심히 중한 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한다(대하 16:12). 이것은 아사의 말년의 행위가 바르지 못했음을 나타낸다. 우리는 어떤 병에 걸렸을 때 회개치 못한 죄가 있는지 자신을 살피고 생각나는 죄가 있으면 철저히 고백하고 청산하며 새로운 결심을 굳게 하면서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야고보서 5:14-16,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위의 본문은 성도가 병들었을 때 대처할 방법을 지시한다. ① 병들었을 때 기도하라, ② 교회의 장로[목사]들을 청하라, ③ 죄를 고백하라[회개하라], ④ 병 낫기를 위해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라. 또 우리는 비상한 경우에 금식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마가복음 9:29, "기도와 금식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전통사본." 금식은 육신의 기본적 욕구까지 중지하고 결사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며 기도의 최후적 방법이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18,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4,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기독교 교리 개요. 96쪽. 1,000원 ●김효성, 기독교 교리 개요(중국어 역). 96쪽. [추천하는 책] ◆ 김성욱, 대한민국 적화보고서. 355쪽. 13,000원. --오늘 우리 사회의 이념적 문제를 잘 증거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