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7년 9월 30일 [제11권 39호]   ◆ 매주 발행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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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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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죄수들의 꿈을 해석함

[창세기 40장 1-5절] 그 후에 애굽왕의 . . . .

그 후에 애굽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왕에게 범죄하므로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그들을 시위대장의 집안에 있는 옥에 가두었다. 그 곳은 요셉이 갇힌 곳이었다. 시위대장은 요셉으로 그들에게 수종하게 하였고 요셉은 그들을 섬겼다.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 되었다. 옥에 갇힌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었는데 각기 몽조가 달랐다.

그들의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계시적 꿈이었다. 옛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꿈이나 이상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다(민 12:6). 하나님께서는 이상 중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고(창 15:1), 그랄왕 아비멜렉에게 꿈에 나타나셨고(창 20:3), 꿈에 야곱에게 나타나셨다(창 28:12). 신약시대에도 그는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정혼한 요셉에게 세 번이나 꿈에 나타나셨다(마 1:20; 2:13, 19).

물론 사람이 꾸는 꿈들 중에는 헛된 꿈들도 많이 있다. 거짓 선지자들도 꿈 이야기를 했지만 그것은 헛된 것들이었다. 오늘날엔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뜻을 계시하시고 말씀하신다(눅 16:29).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씀하였다(딤후 3:16).

[6-8절]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 . . .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두 관원장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었다. 요셉은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관원장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이 오늘 어찌하여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그들은 그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다"고 말했다. 요셉이 그들에게 말했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

[9-15절] 술 맡은 관원장이 . . . . 

술 맡은 관원장이 그 꿈을 요셉에게 말했다.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요셉은 그에게 말하였다.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이전 직위를 회복하리니 당신이 이왕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같이 바로의 잔을 그 손에 받들게 되리이다. 당신의 일이 잘되면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

[16-19절] 떡 굽는 관원장이 . . . .

그 해석이 좋음을 보고 떡 굽는 관원장도 요셉에게 말했다.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그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식물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요셉은 대답하였다.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끊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20-23절] 제삼일은 바로의 탄일이라. . . .

제삼일은 바로의 탄신일이었다. 바로가 모든 신하를 위해 잔치할 때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으로 그 머리를 들게 하였고,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므로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렸다. 그들은 요셉이 그들의 꿈을 해석한 대로 되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렸다.

두 관원장들이 꿈을 꾸게 하시고 요셉으로 그 꿈을 해석하게 하신 것은 다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과 섭리 가운데 되어졌다. 요셉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은 이런 일 가운데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요셉이 그들의 꿈을 해석한 것은 마치 예행연습과 같았다. 본격적인 일은 다음 장에 기록된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 일이다. 그것을 통해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될 것이다(창 41:37-43).

물론 그 일이 금방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만 2년의 세월이 흘러야 했다. 창세기 41:1은 만 이년 후에 바로가 한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 요셉은 그 꿈을 말하고 그 뜻을 해석해 줄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때때로 인간 보기에 매우 서서히 이루어진다. 요셉은 관원장들에게 그들의 일이 잘되면 그를 생각해주고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그의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그를 그 감옥에서 건져내주기를 청하였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않고 잊었다. 참으로 무심한 인생이다.

그러나 창세기 41:9-13에 보면, 때가 되자,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하고 바로에게 그를 추천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징조가 있는 꿈이라. 그 곳에 시위대장의 종된 히브리 소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고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인에게 해석하더니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하고 그는 매여 달렸나이다"라고 하였다.

세상에 크고 작은 모든 일은 하나님의 작정과 뜻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은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는 여호와시며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이시다(사 45:7). 그는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고 말씀하시는 자이시다(사 46:10). 잠언 16:1, 33도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를 잘 증거한다.

또 시편 115:3은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라고 말했고, 시편 135:6은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라고 말했다.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과 섭리를 믿자. 잠언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바로의 관원장들의 꿈을 해석한 요셉은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한 자이었다. 아무나 꿈을 해석하는 지혜를 가지지 못한다. 특히 하나님이 주신 계시적 꿈을 해석하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만 가능하다. 훗날 다니엘도 포로생활 중에서도 지혜를 얻었고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말하고 해석해줄 수 있었다.

요셉이나 다니엘의 공통적인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 그들은 경건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이었다. 전장에서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에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라고 말한 것을 보면 그는 늘 하나님 앞에서 산 자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한 자이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도우심과 선한 인도하심을 받는다. 다니엘도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꿈을 말하고 해석하기 위해 친구들과 더불어 하나님께 기도하였다(단 2:18-19).

둘째, 요셉과 다니엘은 성결한 생활을 실천하였다. 요셉은 청년의 정욕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 앞에 죄 짓는 일을 크게 여겼다(창 39: 9). 경건한 자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지으면 망할 줄 안다. 다니엘도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였다"(단 1:8).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하지 않으신다(시 5:4-6). 악은 주와 함께 거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평안을 누리려면, 우리가 복된 영생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우리는 죄를 멀리해야 한다. 특히 우상숭배와 음란의 죄를 멀리해야 한다. 세속사회는 우상숭배적이며 음란하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고 평안을 얻으려면 우상숭배와 음란을 떠나야 한다.

셋째, 요셉과 다니엘은 겸손히 하나님만 드러내었다. 요셉은 관원장들의 꿈을 들었을 때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라고 말했다(창 40:8). 그는 애굽왕 바로의 꿈을 해석하려 할 때도 꿈을 해석하는 힘이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라고 말했다(창 41:16).

다니엘도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꿈을 말할 때에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라고 말했고(단 2:28), 또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단 2:30).

그들은 다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자신을 감추고 하나님만 드러내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더욱 베푸신다. 시편 5:5은 "오만한 자가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미가 6:8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베풀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세기 40장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중시하자. 하나님께서는 옛날에 꿈이나 이상으로 자신의 뜻을 계시하셨으나, 오늘날에는 성경을 통해 계시하시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되며, 그는 온전한 인격이 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많이 얻을 것이다. 잠언 3:13-18은 지혜를 얻는 것이 정금을 얻는 것보다 낫고 지혜가 진주보다 귀하며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고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평강의 길이며 생명 길이라고 말했는데, 그 지혜는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 지혜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중히 여기며 그것을 주야로 묵상하자.

둘째로, 우리는 작정과 섭리의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에게 모든 일을 맡기자. 잠언 3:6은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했고, 잠언 16:3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고 했다.

셋째로, 하나님과의 동행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지만, 우리편에서는 경건과 성결과 겸손으로 가능하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만 의지하고 그 앞에서 죄를 멀리하고 겸손히 그만 따르자. 특히 모든 악을 버리자. 특히 우상숭배와 음란의 악을 멀리하자. 그러면 우리도 요셉처럼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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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후설교:                     7. 종교다원주의의 비판

오늘날 교회들 안에는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종교다원주의란 모든 종교가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는 다양한 길이며 결국 다 천국에 이르게 한다는 사상이다. 그것은 자유주의 신학의 결과이다.

특히, 오늘날의 교회연합운동은 종교적 다원주의의 경향을 보인다. 1983년 세계교회협의회 뱅쿠버 총회는 세계교회협의회 35년 역사상 최초로 힌두교,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다섯 개 세계 종교들의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공식적으로 연설케 하였다.

세계교회협의회 종교 간의 대화위원회의 지도자인 죤 테일러는 대표자들에게 말하기를, "이슬람교도들과의 대화가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선교 활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의해 방해된다. 우리는 이슬람교도들 가운데서의 모든 선교적 노력들을 중지해야 한다. . . . 많은 유대교인들이 우리를 제발 그냥 놔두라고 말한다.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태도는 그것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더욱이, 세계교회협의회 지도자들 중에는 기독교의 절대성을 명백히 부정하는 자들이 있다. 세계교회협의회 종교간 대화위원회 의장인 더크 멀더는 "당신은 불교인이나 힌두교인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물론이죠!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였다.

세계교회협의회의 타종교들과 이념들과의 대화위원회 의장인 웨슬리 아리아라자는 1985년 세계교회협의회를 통해 출판된 성경과 타종교인들이라는 그의 책에서 기독교의 절대성을 명백하게 부정하였다. 그 이유는, 성경이 서로 다르고 모순된 기독론을 가지고 있고 성경의 언어가 신앙의 언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그는 말하기를, "타종교인도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우리는 형제 자매요, 순례자이지 이방인이 아니다," "힌두교인은 회개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한다.

감신대학 전학장 변선환 교수는 기독교 사상에 쓴 글에서 "저들의 종교[타종교들]도 그들 스스로의 구원의 길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또 그는 "그리스도는 힌두교 안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 그는 현대사조라는 책에서 "교회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선행하여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으며 기독교의 선교사가 하나님 나라를 비기독교 세계에 가지고 오지 않아도 이미 하나님 나라는 거기서 역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대학의 김경재 교수는 조선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독교에서 신(神)이란 모든 것을 통섭(統攝)하고 근원지우는 존재를 말합니다. 여호와, 야훼 등은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이 체험한 신의 모습을 일컫는 것입니다. 로고스(Logos), 법(法), 도(道), 이(理)는 모두 진리를 가리키는 용어들로 문화권에 따라 달리 표현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의 저서 이름 없는 하느님이라는 책에서, "하느님은 이름 없는 존재로 인간이 자신이 살아온 역사와 문화와 풍토와 환경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실한 언어로 붙인 이름들이 있을 뿐이다," "그것은 하나님이기도, 알라이기도, 비로자나불이기도, 브라만이기도, 한울님이기도하며 신, 로고스, 태극이거나 혹은 이름 없이 가슴 속에 담아두며 흠모하는 우주적인 어떤 존재이기도 하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런 종교다원주의 사상은 비성경적이며 이단적이다. 그것은 오늘날 교회의 배교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구약시대에도 교회가 속화되었을 때마다 그런 현상이 나타났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불성실하였고 바알과 아스다롯이나 또 다른 이방신들을 도입하였다. 그들은 여호와 종교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들은 여호와도 섬기며 다른 이방신들도 섬겼다(왕상 17:33). 이것은 종교다원주의적 태도이며 현상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에 관한 진리는 결코 애매모호하지 않고 명확하다.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신명기 4:39,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라." 이사야 43:10,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이사야 45:6,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시편 96:5, "만방의 모든 신은 헛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또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도 결코 애매모호하지 않고 명확하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성경은 이방 종교들이 모두 헛됨을 밝히 가르친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앞에 인용된 성경 말씀들은 다 이 사실을 내포한다. 특히, 시편 96:5, "만방의 모든 신은 헛것이요." 예레미야 10:11,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심지어 성경은 이방 종교가 마귀적이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음을 말한다. 고린도전서 10:20,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에베소서 2:2-3,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요한일서 5:19,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여기에 전도의 필요성이 있다. 마태복음 28:19,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디모데후서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요한복음 8:24,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그러므로 종교다원주의는 비성경적 이단이다. 그러므로 종교다원주의 경향을 가지는 교회연합운동은 잘못이다. 교회연합운동은 매우 비성경적 운동이다. 하나님의 교회들이 진리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은 좋지만, 오늘날의 교회연합운동은 실제로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고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명백히 이단이며 또 천주교회도 분명히 기독교의 변질과 이탈이다. 그러므로 그런 이단 사상을 포용하는 연합과 일치는 하나님 앞에서 큰 잘못이며 악한 일이다. 오늘날 교회연합운동은 심지어 이방 종교들까지 포용하려는 종교다원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현대의 바벨탑 운동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믿는 신실한 교회와 성도는 종교다원주의의 오류와 오늘날 교회연합운동의 문제점을 깨닫고 거기에 참여하지 말고 그것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자유주의적이거나 포용주의적 교단들에 속한 신실한 목사들과 성도들은 그런 교회에서 나와 성경적이고 보수적인 교회에 가입해야 한다. 고린도후서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에베소서 5: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6세기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바르게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이 위태하게 되는 그런 사랑과 일치는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하였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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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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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18,000원(송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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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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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 대한민국 적화보고서. 355쪽. 13,000원.

◆ 이상돈,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559쪽. 18,000원.

--오늘 우리 사회의 이념적 문제를 잘 증거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