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7년 8월 26일 [특별118호]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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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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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문제:                          만약 적화통일이 된다면

[김홍도, "만약 적화통일이 된다면," 미래한국, 2007. 7. 28, 8쪽; 금란교회 목사; 7월 8일 주일설교.]

탈북민의 말이 남한에서 그 많은 쌀을 보내고 돈도 보내지만 쌀 한 톨 받아본 일이 없다고 했단다. 남한에 와보니 남한은 천국이요, 북한은 지옥이나 다름없다고 울며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이대용 전 주월 대사의 이야기를 하겠다. 키신저 중재로 파리협정을 철석같이 맺었는데도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월맹군이 파리협정을 어기고 침공해 36시간 안에 26만명을 학살했다. 116만명은 보트피플이 되어 바다로 도망하다가 11만명이 죽임을 당했다. 또 350만명은 재교육시킨다고 체포해 다 총살했다. 티우 대통령 밑에 핵심참모 4명 중에 한 명인 쭝 딘주라는 사람은 후에 대통령 출마까지 했는데 월맹 공산당의 프락치였다. 미군이 철수하자 티우 대통령이 공수부대와 해군을 증설하자고 하니까 공산당 간첩, 쭝딘주가 "그대로 놔둬도 10년 안에 망할텐데 그럴 필요가 없다"라고 반대했다.

키신저가 80억 달러를 원조해 주겠다고 약속을 해 '평화의 신기루' 착시현상을 일으켜 돈만 탐내고 월맹이 남침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을 때 갑자기 쳐들어와 공산화되고 말았고 수백만명이 죽임을 당했다. 아무도 월남이 망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월남 각계각층에 공산당 9,500명이 활동하고 있었고 인민혁명당원이 4만여명이 있었다.

김정일이 한 말 중에서 "천만 명을 해외로 내쫓아버리고 남북한 5천만명으로 통일국가를 만들어 잘 살고, 700만명은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한 것이 있는데 이는 크리스천들을 비롯한 반공주의자들을 대량학살하겠다는 뜻이다. 북한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남침을 못하고 미군이 철수하기만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래서 전교조를 통해 철없는 어린아이들에게 반미사상을 집어넣고 있는 것이다.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첫 단계가 전시작전권을 환수하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가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고, 세 번째 단계가 싸우지 않기로 했으니 미군은 철수하라는 것이고 네 번째는 낮은 단계의 통일 즉 고려연방제로써 한 나라이지만 두 개의 정부를 두자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완전 적화통일을 시키는 것이다. 그 계략이 착착 이루어지고 있다.

신문을 보니까 북한은 미군이 철수해야 핵을 폐기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의 거짓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 사탄의 마각을 드러낸 것이다. 금년 말 대선이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순간이요, 그 전이 한나라당의 경선 후보 결정하는 일이다. 어쨌든 친공, 친북, 반미의 좌파가 다시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기도해야 되겠다.

적화통일이 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첫째, 6만 교회는 다 파괴되고 믿음생활을 못하게 된다.

공산주의는 무신론이며 종교말살론이므로 제일 먼저 6만 교회가 남김이 없이 다 파괴되고 만다. 공산당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이다. 참된 크리스천들은 사탄의 사상인 공산주의나 주체사상을 받아들이지 않고 세뇌가 안 되기 때문이다.

엥겔스는 "정신은 물질의 생물학적 부산물이다"라고 했다. 영혼의 존재도 정신적 가치도 다 부인한다. 그러므로 교회를 파괴하고 생명을 경시하고 잔인하게 죽인다. 본문에 나오는 열두 별은 선민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의미하고 여기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해를 입은 한 여자는 십자가의 교회를 의미하는데 용이 교회를 삼키려고 한다.

북한에 교회가 있는가? 봉수교회나 칠골교회는 공산당원들 집합하라고 하면 집합하는 가짜 교회이고 외화, 달러를 벌어들이는 창구로 존재하는 것이요, "우리도 교회가 있다"라고 전시용으로 있는 것이다.

북한에 남한보다 더 많은 교회가 있었고 더 많은 신자들이 있었다.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선천도 북한에 있었고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평양도 북한에 있었고 성령의 불이 떨어져 큰 부흥이 일어난 곳도 평양이었다.

그러나 북한에 교회가 있는가? 없다. 그들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하는 말씀을 "태초에 사람이 하나님을 창조하니라"고 바꾸어 사용한다. 그런데 신학생, 목사들 중에 북한을 찬양하고 공산화 통일이라도 통일부터 하자는 사람들이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둘째, 대학살이 자행될 것이다.

월남이나 캄보디아가 공산화되면서 수백만명씩 학살을 당했다. 공산주의는 폭력주의이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저(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라고 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도적(사탄)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라고 했는데 붉은 색은 핏빛이요, 잔인한 폭력을 의미한다.

칼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에서 말하기를 "전 세계 노동자들이여, 공장과 기업의 주인인 자본가의 재산을 빼앗고 공동소유로 만들라"고 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방화해도 좋고, 살인해도 좋고, 거짓말해도 좋다고 했다. 공산주의는 사탄의 사상이므로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것이다.

소련의 비밀경찰 두목, 에조프가 스탈린에게 갖다 바친 살인자 명단이 383권의 책이었다. 공산주의 혁명을 핑계로 죽인 자가 4,500만명이나 되고, 모택동이 죽인 사람은 6,400만명이나 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적화통일 되면 약 1,000만명 이상이 대량 학살될 것이 뻔하다.

셋째, 경제가 몰락하여 거지의 나라가 된다.

공산주의 치고 거지가 안 된 나라가 있는가? 균등하게 잘 살자는 것이 공산주의가 표방하는 이념인데 다 거지의 나라가 되고 만 것이다. 남의 것을 빼앗아 골고루 나눠가지자는 사상이기 때문에 거지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 나라에 '분배'를 강조하고 '양극화현상'을 떠들어대는 것도 공산주의 사상의 영향이다. 또 공산주의는 아무리 노력하고 창의력을 발휘해도 '내 것'이 안되기 때문에 눈가림만 하려들지 열심히 일하거나 노력을 안한다.

성경은 자본주의를 반대하지 않는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다 부자였다. 예수님은 단, 청지기사상을 가르쳤다. 자기만 위해 재물을 땅에만 쌓아두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드리고 나눠주라는 것이다. 그것이 다 하늘에 보화를 쌓아 영원한 상급을 받는 길이며 땅에 축복의 씨앗을 심어서 자신과 후손들이 복 받는 길이라고 했다.

적화통일 즉 붉은 용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지 않으려면 목숨 걸고 기도해야 한다. 붉은 용, 사탄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보좌까지 찬탈하려다가 저주받고 쫓겨나 땅으로 내려와 그를 쫓던 천사 3분의 1도 함께 마귀가 되어 주님의 교회들을 핍박하고 파괴를 일삼는데 북한의 공산당과 김일성, 김정일이 바로 붉은 용의 부하들이다. 지금 우리는 붉은 용의 세력에 짓밟혀 처참하게 망하느냐, 사탄을 격파하고 승리하여 선교대국이 되어 축복을 받느냐의 기로에 달려 있다. 이 때에 우리가 기도로 무장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해야 되겠다.

  북, 6 15식 간접침투

[남주흥, "'北, 6 25식 직접침투 대신 6 15식 간접침투," 미래한국, 2007. 7. 28, 5쪽; 경기대 교수.]

김일성은 92년 공산권 붕괴 당시 "이러다가 동독 꼴 당하는 게 아니냐"며 초조해했다. 소련이 망한 마당에 6 25식 정면침략은 불가능하지 않은가? 버틴다한들 시간은 우리편이 아니지 않느냐며 불안해했다. 이런 강박관념은 두 가지 공개지령으로 구체화됐다. 하나는 핵무장을 서두르고, 미제(美帝)와 관계를 개선하라, 다른 하나는 대남공작을 강화하라는 것이었다. 결국 6 25식 직접침투는 안 되니 6 15식 간접침투를 택한 것이다. 김일성의 지령은 그대로 실천됐다. 지금 대한민국은 치명적 안보위협을 맞고 있다.

우선 북핵문제를 보자. 북한의 핵무기는 '군사력'이 아닌 '국력'의 상징이다. 전자라면 지원해 준 대가로 포기할지 모르지만, 후자이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핵은 북한체제의 존폐, 조선로동당의 미래와 맞물려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정보통들은 이렇게 분석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남한과 같은 10 26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풀기엔 늦어버렸다. 미국도 이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핵포기가 아닌 핵동결만 해 놓고, 북한을 안으로부터 변화(개방 개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말이다. 미국이 주장하는 종전선언, 평화체제는 이런 자신감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종전선의 실체는 1953년 휴전선언 폐기이다. 이것은 이미 확정된 한미연합사 해체와 함께 한미동맹 해체로 직결될 것이다. 평화체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남북관계의 현실은 적대관계, 군사관계이다. 평화체제를 위해서는 '군사적 신뢰구축'이 선행돼야 하며, 그 핵심은 핵폐기다. 비핵화는 '핵검증이 제도화' 돼야 가능하다.

'핵검증의 제도화'란 북한이 원하는 곳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원하는 곳을 구석구석 볼 수 있는 것이다. 김정일이 과연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결국 북핵위기는 장기화, 구조화되고 있다.

북핵위기와 함께 고조되는 것이 대남공작이다. 남한이 북한을 변화시키겠다는 '햇볕정책'은 북한이 남한을 발가벗기려는 '불볕정책'에 역이용당했다. 불볕과 햇볕의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친북좌익 활동은 서울시내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공(對共)수사는 물론 여기 투입되는 인력과 예산도 사실상 중단됐다. 북한은 올해 대선에 '올 인(all-in)'하는 모양새다. 북한이 대선 개입을 공언(公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나라당은 경선 이후 대테러 정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또 다른 안보위기는 김정일 사망과 이로 인한 급변사태 가능성이다. 김정일은 말 그대로 오래 남지 않았다. 157.5cm, 90kg. 오래 살 수 없는 체형인 김정일은 최근 심장수술까지 받았다. 동선이 짧아지고, 보행의 불편을 겪고 있다. 내년 아니면 내후년이 가장 큰 위기가 될 것이다. 김정일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50년 넘게 북한을 지근거리에서 관측해 온 중국과 러시아 소식통들은 김정일 사후 후계체제는 성립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인민군 간부들에 의한 '과도체제'가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들은 "지금 북조선은 70년 대 말 남조선 유신체제의 마지막과 유사하다"고 입을 모은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다.

북한은 식량난, 외화난, 에너지난, 경제난과 핵카드의 한계상황이 맞물려 있다. 후계체제마저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정일의 죽음은 북한의 급변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 역시 '북한 위기관리능력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북한의 급변사태를 우리가 주도한다면 자유통일의 길이 열리겠지만, 여기 끌려가다 불똥을 맞으면 북한과 남한이 함께 망할지 모른다. 한반도 전역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지금은 다가오는 북한의 급변사태를 대비하며 안보의 내실을 기할 때이다. 평화체제 같은 희망사항을 논할 때가 아니다.

  북한 체제에 대한 이해

[김성만, "북한 체제에 대한 이해?," 미래한국, 2007. 8. 4, 4쪽; 전 해군작전사령관예비역 해군중장.]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이어지는 북한의 세습독재체제를 지탱해 주는 힘은 '김일성 주체사상', '선군정치', '한반도 적화통일전략'이다.

첫째, 북한인민은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무장되어 있다. 김일성은 1인 독재정권을 강화하기 위해 주체사상을 확립했다. 지난 60년 간 북한 인민은 주체사상으로 세뇌되어 김일성·김정일로 이어지는 세습왕조를 당연시하고 있다.

김일성은 1994년에 죽었지만 지금도 북한을 유훈통치하고 있다. 북한인민들에게 김일성은 불멸의 신이다. 그래서 김정일은 김일성 무덤궁전(금수산)을 치장하는 데 약 8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 기간 동안 북한인민은 먹을 것이 없어서 300만명이 아사했다. 그리고 김정일은 1972년에 후계자로 지정되어 제2인자의 자격으로 1994년까지 북한경제를 실질적으로 통괄했고, 1994년부터는 제1인자로 통치하고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북한을 통치하면서 인민을 굶겨 죽여도 인민들의 폭동이 없다.

둘째, 김정일은 북한을 선군정치(先軍政治)로 통치하고 있다. 김정일과 북한 군부는 동독, 루마니아등 동구권의 멸망과정을 면밀히 연구해왔다. 군사력의 부족과 분별없는 대외개방에서 그 원인을 찾아냈다. 그래서 이들은 김일성 사후, 선군정치를 표방하고 김정일을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추대했다. 김정일의 대외 공식명칭이 국방위원장이다. 북한에서는 군사정책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 김정일은 1999년 4월 22일 노동신문에서 "돈이 있어도 식량과 비료를 사들이는 대신 무기를 사들였고, 모자라는 식량과 비료는 외부지원으로 충당해 왔다"라고 스스로 밝혔다. 북한에 지원된 외부물자의 50-70% 이상은 군부대로 보내지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한국으로부터 지원받은 7조-8조원(이중 현금이 약 20억-30억달러로 추정)의 대부분을 선군정치에 따라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군사력 증강에 투자했다. 그 결과 한국이 지원한 자금으로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보유국이 되었다.

셋째, 한반도 적화통일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북한이 6·25전쟁을 도발한 이유도 한반도 적화에 있었다. 북한은 변함없이 지금도 헌법과 노동당 규약에 한반도 적화통일을 명문화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은 남한 내의 혁명역량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남북의 활발한 인적교류를 이용하여 한국 내 친북좌파 세력을 착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비공식 자료에 의하면 간첩수준으로 분류되는 핵심세력이 이미 수만 명을 넘는다는 설도 있다.

북한은 휴전선 부근의 미2사단만 후방으로 철수하면 언제든지 남한을 적화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북한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남한 전역 석권 1주일 전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더구나 11만 특수부대와 땅굴을 일시에 이용하여 서울·경인지역을 하루만에 점령하는 계획도 있다고 한다. 다만 주한미군이 걸림돌이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철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노리는 것이 6·25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조속한 체결인 것이다. 그러면 주한미군이 철수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정부가 추진해 온 대북정책(햇볕정책)은 실패했다. 이유는 북한을 잘못 인식한데서 비롯된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돕겠다며 아낌없이 지원한 것이 도리어 한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북한은 주체사상, 선군정치제도, 한반도 적화정책, 핵무기 등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대외개방도 우리의 생각일 뿐이지 북한은 애초부터 맘에 없는 일이었다. 하나라도 포기하면 북한체제가 붕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금 정부에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6·25전쟁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하나같이 한반도 적화를 재촉하는 것들이다. 야당인 한나라당도 대선 분위기에 편승하여 햇볕정책을 일부 표절한 새로운 대북정책 '한반도 평화비전'을 지난 4일 서둘러 발표하고 9월까지 당론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는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한국의 생존을 위해 대북정책의 시행착오는 더 이상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올바른 대북정책은 북한 독재정권의 속내를 꿰뚫어 볼 줄 아는 지혜에서 나온다. 이제부터라도 정부와 야당은 북한 체제의 특성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맞는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북의 고난받는 지하교회

[김성욱, "3년간 미행 끝에 지하교회를 발각했다," 미래한국, 2007. 7. 7, 11쪽.]

통일연구원에서 발행한 북한인권백서 2007은 기독교인 탄압에 대한 다양한 증언들을 싣고 있다. 여기에는 "3년간의 미행끝에 지하교회가 발각되었다"는 탈북자의 증언에서부터 "적발된 후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처형됐다"는 사례들이 포함돼 있다. 이 중 일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2003년 4월, 중국인이 가방에 성경책을 갖고 입국하다 온성 구류장에 수감됨"(2007년 3월 10일 서울에서 면접).

"2001년, 평남 강서군에서 55세 여성이 기독교신자로 사람을 규합하다 체포돼 본인은 처형되고 가담자는 교화소에 수감됨"(2007년 3월 10일 면접).

"2000년 10월, 북한 주민 리복순이 중국 길림성 로가향의 교회에 다닌 게 발각돼 무산 보위부에 수감됨"(2007년 2월 2일 면접).

"2001년, 남포에서 종교 전파로 적발돼 5명이 총살됐다는 것을 전해 들음"(2003년 4월 26일 면접).

"북한 주민 요한이 중국에서 기독교에 접했다는 죄목으로 3년 노동교화형 받음"(2002년 9월 7일 면접).

"자신의 언니가 연길의 교회에서 한국인과 만난 것이 적발되어 체포, 송환됨"(2002년 8월 3일 면접).

"'기독교와 관련이 있다'는 다른 탈북자의 밀고로 보위부에 체포됨"(2002년 8월 3일 면접).

"은덕군 주민 60여명이 교회에서 회합한 사실이 발각돼 15년 형을 받음"(2002년6월 29일 면접).

"1990년 초, 황해남도 안악군에서 86명의 지하교인들이 발각돼 처형 또는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됨"(연합뉴스 2001년 6월 15일).

 마오쩌둥(毛澤東) 시대에 처형된 자들

[강천석, "솟아오르는 鄧小平의 나라에서," 조선일보, 2007. 7. 6, A34쪽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은 6월의 뙤약볕을 맞으며 천안문(天安門) 정면 벽에 대형 초상화로 걸려 있었다. 1949년 10월 1일 마오가 천안문 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을 선포하던 자리 바로 아래쪽이다. 그 날부터 1976년 9월 9일 오전 0시 10분 마오가 숨을 거둘 때까지 약 2700만명의 중국 국민이 교도소와 강제수용소에서 처형됐다. 죄명은 '미국 간첩' '일본 간첩' '반동 지주' '자본주의를 따르는 자(走資派)'로 가지각색이었다. 이 희생자 숫자에는 마오가 이상사회 건설을 목표로 밀고나갔던 '대약진운동'(1958-1960) 때 굶어 죽었던 2,000만-3,0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은 포함돼 있지 않다." **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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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신약성경강해(1192쪽, 18,000원-송료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330쪽, 4,000원), 김효성, 기독교 교리 개요(96쪽, 1000원), 김효성, 여호수아 강해(130쪽, 1000원), 김효성, 아가서 강해(87쪽, 1000원), OPC, 어린이 요리문답(38쪽, 500원), 김효성, 공산주의 비평(28쪽, 무료). 김성욱, 대한민국 적화보고서(355쪽,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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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는 성경의 근본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과 은사운동을 배격하고, 또 자유주의자들이나 포용주의자들과 교제하는 신복음주의 혹은 타협적 복음주의에 반대하는 입장과 노선을 가리킨다. ● 많은 사람들이 근본주의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비난하는 것 같으나, 오늘날 기독교계의 배교와 타협과 혼란의 상황에서 근본주의는 바른 입장을 적절히 표현하며 이 말 외에 오늘날 성경적 바른 입장을 표현할 만한 좋은 말이 없다고 본다. ●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에도 근본주의적 교회들과 교단들이 있어야 하고 또 자유주의적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나 신복음주의적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또 근래에 구상되는 '한국교회연합'과 같은 잡동사니와 구별되는 근본주의적 초교파 협의체가 매우 필요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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