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7년 7월 01일 [특별11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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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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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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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회문제: 한국교회가 규정한 이단들 [김은홍, "90년대부터 본격 연구·규정," 기독신문, 2007. 6. 13, 3쪽.] 예장총회(합동측)의 이단사이비 대처는 1933년 제22회 총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단으로 간주할 수 있는 단체(이용도 백남주 한준명 이호빈 황국주)에 미혹되지 말라고 노회에 '통첩'을 보내 주의키로 가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총회는 이단사이비에 관한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다가 1955년 제40회 총회에서 나운몽에 대해 신앙의 기초를 정신수련 위에 두며, 장로교 신경에 맞지 않는 것이 많아 막아야 한다고 결의했다. 사실상 이단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듬해 1956년, 박태선을 비성경적이며 장로교 교리와 신조에 위반되어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소위 변태성 신앙운동자 나운몽, 노광공, 엄애경 씨 등을 강단에 세우는 것과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엄금토록 했다. 이어 1969년 불건전한 신비주의와 교회협의회(NCC) 노선에 대해서는 집회참석을 금했다. 1970-80년대에는 이단에 대한 결의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1991년 제76회 총회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주창한 이장림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베뢰아 김기동에 대해서도 신학에 구원이 없다고 결론짓고 이단으로 결의했다. 이어 1996년 제81회 총회에서 류광수 다락방과 구 대성교회 박윤식(제90회 총회에서 재확인)을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이송오 말씀보존학회(1998년 제83회), 이재록 만민중앙교회(2000년 제85회), 예장합동혁신총회 남서울신학교(2002년 제87회) 등을 차례로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중 평강제일교회 박윤식(구 대성교회)건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총회(81·90·91회)에 헌의되었다. 총회는 비성경적, 장로교 교리 및 신조 위반을 주된 이유로 이렇게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이 과정 중 1998년 총회 이단조사연구위원회가 이단식별서를 보고서로 제출해 이단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이단규정 외에, 예태해(1956년 제41회), 심재웅 예수왕권선교회(2005년 제90회)를 '이단성 있음'으로 규정했으며, 할렐루야기도원은 비성경적, 트레스 디아스·예수전도협회·무료신학원은 경계 조치, 박철수 영성훈련원(2000-01년 제85회-86회)은 관여치 말 것을 결의했다. 인물 및 집단 일색의 이단사이비 건과는 달리, 1999년에는 열린예배를 다룬 점도 눈에 띈다. 개혁주의 신학과 예배모범 및 성도 신앙생활에 열린예배가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고 결의해 전국 교회의 주의를 당부키도 했다. 이 밖에 두 차례 총회 석상에서 논의된 윤석전 건은 결국 이단성 없음(86회)에 이어 이듬해 종결(제87회) 처리 됐으며, 밀가루 치유로 논란이 일었던 세계신유복음선교회(2005년 제88회)는 행위 금지와 총회지도 수락을 확약 받음으로써 일단락지었다. 이렇듯 예장총회는 이단사이비에 대해 대체로 평이하게 활동했다. 활동 시기도 90년대에 집중되어 있어 10여년에 불과한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이단으로 규정된 여타 집단들에 대해서 여전히 총회차원의 이렇다 할 기준이 없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신흥 이단의 피해를 통해 뒤늦게 대안을 찾는 총회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총회 주요 이단사이비 결의사항 [이름--일자, 처리내용; 처리사유.] 박태선(신앙촌)--1956(41회), 이단; 비성경적 교훈, 장로교 교리 및 신조 위반, 이장림(다미선교회)--1991(76회), 이단. 김기동--1991(76회), 이단; 귀신론. 구원 없음. 류광수(다락방)--1996(81회), 이단; 김기동과 흡사. 박윤식(평강제일교회)--1996(81회), 이단. 이송오(말씀보존학회)--1998(83회), 이단; 보편적 교회 부정. 이재록(만민중앙교회)--2000(제85회), 이단. 예장합동혁신총회(남서울신학교)--2001(86회), 이단; 비성경적 신비주의, 무리한 성경해석. 예태해--1994(79회), 이단성-교류 금지; 불건전한 신비주의. 심재웅(예수왕권선교회)--2005(90회), 이단성 있음. 김계화(할렐루야기도원)--1991(1976), 비성경적; 신유 능력 유무, 비성경적. 나운몽--1955(40회) 1956(41회), 경계-강단 엄금; 장로교 신경에 맞지 않음. 트레스 디아스--1993(78회), 경계-제지; 총회 무관. 이유빈(예수전도협회)--1999(84회), 경계; 신학·교회 질서 혼란 우려. 이만희(무료신학원·신천지)--1994(79회), 경계; 성경 해석 오류, 일고의 신학 및 신앙 가치 없음. 박철수(영성훈련원)--2000(85회) 2001(86회) 2002(87회), 관여 금지; 신학적 거리 멂. CRC, 여성안수 한걸음 앞으로 [김은홍, "CRC, 여성안수 한걸음 앞으로," 기독신문, 2007. 6. 20, 23쪽.] 교단 150주년을 맞은 역사적 해인 2007년, 북미기독교개혁교회(CRC) 총회가 교회 직분을 '남자'로 제한한 헌법 규정에서 '남자'를 삭제했다. 여성에게 목사·장로·집사 직분을 금하는 규정으로 남아있던 법적 근거를 최종 제거한 것이다. 6월 12일 저녁 전체 회의에서 이 같은 역사적 결정을 내린 데 이어 기독교개혁교회 총회 대의원들은 또 다음날 아침에는 2008년 총회부터는 여성 총회 대의원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총회는 성경은 여성안수는 금한다고 믿는 일부 보수적인 노회들을 존중해, 여성이 노회에 대의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부는 노회가 결정하도록 했다. 기독교개혁교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이미 "성경이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남자 교인"으로 목사·장로·집사 직분을 제한한 헌법 교회규칙(제3조 a항)을 삭제하기로 한 결정했고, 이번 총회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 찬성 112표, 반대 70표로 지난해 총회 결정을 최종 확인했다. 이 교단 헌법수정은 총회에서 연 2회 통과 돼야 가능하다. 지난해 총회는, 2007년도 총회에서 여성안수에 관한 최종 결정이 나면 향후 7년간 이 문제를 재론하지 않는다는 결의도 하기도 했다. 이 교단은 지난 2000년 총회에서는 개별 노회가 여성안수를 성경적인 것으로 이해한다면 교회규칙 제3조의 '남자'라는 자구에 대해 "효력 없음"을 선언할 수 있고, 이 제3조에 '보유조항'을 첨가해 노회가 관할 교회에 여성 직분자 안수·취임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헌법을 수정하는 어려운 절차를 피해가는 이 같은 소극적인 해법에 이어 나온 지난해와 이번 총회의 결정은 기독교개혁교회가 여성안수 완전허용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95년 기독교개혁교회 총회가 여성안수를 허용하는 여지를 마련하자, 보수적인 정통장로교회(OPC)와 미국장로교회(PCA)는 이 교단과의 교류를 단절한다고 선언했고, 북미지역 보수정통 개혁주의 교회를 표방하는 북미개혁·장로교회연합(NAPARC)은 이 교단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 그리고 이 교단의 적지 않은 교인들이 교단의 여성안수 허용 정책에 반발해 다른 교단으로 적으로 옮겼다. 6월 9일부터 19일까지 미시건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기독교개혁교회 2007년 총회는 또 '제3의 물결 오순절 운동'에 대한 교단 입장을 결정하지 않는 대신, 이 운동에 대해 호의적 평가를 내린 보고서를 보완해 2009년 총회에 다시 올리도록 했다. 지난 2004년 총회에서 '제3의 물결 오순절 운동'에 대한 신학적·성경적 검토 및 보고를 위임받아 조직된 연구위원회는 이 운동에 대한 수용가능 의견을 제시한 '다수 보고서'와 수용불가 의견을 제시한 '소수 보고서'를 이번 총회에 동시에 올렸고, 총회는 '다수 보고서'에 대해 "제3의 물결을 성경적 가르침과 개혁주의 신앙고백들, 신학적 의미, 목회적 차원에서 검토해 다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총회는 또 미국개혁교회(RCA)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찬송가를 만들어 2013년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 새 찬송가에는 두 교단이 공통으로 채택하고 있는 신경과 예배의식이 수록되고, 미국개혁교회의 전통적인 시편 찬송 150편도 모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 현대사회문제: 리영희의 제자들 [사설: "리영희, '내 제자들이 남측 사회 쥐고 흔든다,'" 조선일보, 2007. 5. 19, A31쪽.] 17일 남북열차 시험운행 행사에서 북측 단장이 탑승자 중 리영희씨에게 다가가 "우리가 핵확산금지조약 탈퇴 무렵 리 선생이 민족적인 선의의 글을 썼다. 리 선생 같은 지조 있는 분은 글을 계속 써야 한다. 말로라도 후손에 남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리씨는 "(내가) 20-30년 길러낸 후배·제자들이 남측 사회를 쥐고 흔들고 있다. 내 건강은 걱정 말라"고 답했다. 대표적 좌파 지식인 리씨는 과거 북한 핵개발에 대해 "미국은 북에 대해 뭔가 갖고 있다, 만들고 있다고 강변한다"고 했었다. "이제는 북한이 남한에 대한 위협이라는 근거가 없다"고도 했다. 북한이 실제 핵폭탄을 터뜨린 뒤에 리씨가 자기 말에 대해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다. 그는 "북핵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합의위반 문제"라고 했고, 미국이 무기를 팔아먹으려고 북한을 미사일·핵으로 유도한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리씨는 한미동맹 해체를 주장하고 "남한도 북한만큼 악이고 북도 남만큼 선"이라고 했다. '한반도의 남한화'를 반대하면서, 남측의 군비축소와 함께 주한미군도 줄여 평화유지군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얼마 전 자유주의연대는 리씨를 '허위 지식인'으로 지목했고 중견 철학자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그를 "북한맹(盲)으로, 객관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에게는 리씨는 정말 보물과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중국 방문 때 "모택동을 존경한다"고 했었다. 모택동은 김일성의 남침을 처음부터 도왔고 나중엔 수십만 병력을 보내 우리 국군과 국민을 살상하고 통일을 가로막은 사람이다.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으로 중국을 생지옥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런 모택동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존경을 바치는 인물로 만들고, 문화혁명과 홍위병을 숭고한 것처럼 미화한 사람이 바로 리씨다. 노 대통령은 과거 친미 발언 한번 했다가 리씨로부터 공개적으로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고도 꼼짝도 하지 못했다. 여권 대선주자 한 사람은 리씨를 "시대의 스승"이라고 하고, 많은 여권 국회의원들은 리씨를 추기경처럼 모신다고 한다. 리씨의 말 중에서 "내 제자들이 남한을 쥐고 흔든다"고 한 것만은 맞는 말일 것이다. DJ-노무현 9년간 북한에 8조원 들어가 [김정은 기자, "DJ-盧무현 9년간 북한에 8조원 들어가," 미래한국, 2007. 5. 12, 1쪽.] 지난달 통일부에서 발간된 통일백서에 따르면 98년부터 2007년 3월까지 정부 및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총액은 1조6,000억원 가량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식량차관과 양특회계 금액이 빠져 있어 실질적으로 지출된 정부예산 4조6,000억원을 가늠하기 어렵다. 여기에 경수로 사업비,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주요 대북사업 비용이 포함되면 DJ-노 정권의 총 대북 지출액은 8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한다. 정부의 통일백서 발간을 계기로 정부의 대북지원 셈법을 짚어본다. ◇ 대북지원에 빠진 식량차관과 양특회계. 2000년부터 집계된 정부의 대북 식량차관은 7,223억원이다. 이 금액은 부대비용을 뺀 식량구입비용에 해당하기 때문에 실제 발생비용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지난 23일 "대북지원은 마구잡이 퍼주기가 아니다"라며 쌀 차관에 대해 "중요한 상거래를 무작정 퍼준다고 하는 것은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대북 식량차관은 연이율 1%에 10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거의 무상에 가까우나 차관이라는 이유로 정부지원액에 포함되지 않으며 2007년 통일백서에도 들어있지 않다. 대북쌀지원은 수입쌀이 아닌 정부보유미로 지원된다. 때문에 국내 쌀값과 국제시세의 차액이 발생하는데 이 비용은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충당하고 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양특회계 액수는 2조2,882억원. 통일부에서는 이 비용은 북한에 지원하는 것이 아닌 농가에 지원하는 돈이라는 이유로 대북지원액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결국 이른바 '인도적 대북지원'에 들어간 돈만 4조6,000억원 가량이 되는 셈이다. ◇ 경수로 사업비. 1994년 미북간 제네바합의에 따라 체결된 '경수로공급협정'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총 사업비 46억달러의 70%를 분담하도록 되어 있다. 1997년 8월 경수로사업 착공 이후 2006년 12월 말까지 투입된 경수로사업비는 11억4,600만달러로 2007년 통일백서에서 밝히고 있다. 국채이자를 합하면 한화로 2조1,690억원 가량이다. ◇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사업비. 지난해 10월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개성공단 사업권 구입비로 6,140억원, 금강산관광 대가로 5,456억원의 현금이 들어갔다. 여기에 남북정상회담 당시 DJ 불법송금액 5,526억원(4억5,000만달러)을 더하면 총 대북지출은 8조원이 넘는다. 정부발표와 야당의 대북지원 액수가 6조5,000억원이나 차이가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셈법은 '대북지원'의 범위를 어디까지 볼 것이냐는 문제와 연관된다. "천문학적 규모의 대북지원은 더 이상 '인도주의적 지원'이 아닌 북한정권 살리기 목적의 '전략적 지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북한상선 부산항 입항'의 안보위협 [김성만, "'北한상선 부산항 입항'의 安保위협," 미래한국, 2007. 6. 2, 4쪽; 코나스 5월 22일호; 전 해군작전사령관, 예비역 해군중장.] 북한상선 강성호(1,853톤)가 5월 20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한국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으로 월 3회 북한의 나진항과 부산항간을 정기운항하기로 한 것이다. 남북한의 화해협력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보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첫째, 북한상선의 간첩.테러행위가 우려된다. 북한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기업체가 없다. 상선은 모두가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어 정부선박이다. 자유 민주국가의 개념과 사뭇 다르다. 승선원 27명도 정부요원으로서 간첩활동을 전문적으로 한다고 봐야 한다. 1980년대 전두환 대통령을 시해하기 위해 아웅산 테러를 일으킨 북한특공요원을 미얀마로 수송한 선박도 북한상선이다. 1970년대 영화감독 신상옥.최은희 부부를 홍콩에서 북한으로 납치한 선박도 북한상선이다. 마약.무기.위조담배 등을 밀수출하는 일도 북한상선이 맡고 있다. 이제 이들은 부산항을 합법적으로 드나들면서 간첩행위를 할 수 있고, 필요시 테러행위도 가능하다. 북한은 이미 대량살상무기(핵무기.화학무기.생물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평시 조류독감 바이러스 등을 은밀히 살포하는 것은 물론, 상선에 핵무기를 싣고 와서 폭파하겠다고 위협할 수도 있다. 이런 분야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둘째, 해상 작전정보가 모두 노출된다. 부산 용호동에는 3함대사령부의 모항이 자리 잡고 있다. 새로 건설되어 작년 6월 작전을 개시했다. 다수의 군함이 항시 부두에 계류하고 있다. 북한상선이 입출항하면서 손쉽게 군사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부산항은 전시에 주(主) 양륙항만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연합군 병력과 전쟁물자가 대부분 이곳으로 들어온다. 한국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한국과 미국은 평시에도 부산항 항만 방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북한의 잠수함정 위협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북한상선은 정기적인 운항을 통해 부산접근로와 항만의 수중작전 환경에 대한 정밀한 정보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북한 잠수함이 전시에 이곳에서 작전하는데 필수적인 수중 해양환경 정보인 것이다. 평소에 이런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잠수함정을 직접 적(敵) 해역에 보내야 하는 것이다. 북한해군의 입장에서 이런 어려움이 이제 없어진 것이다.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과 유고급 잠수정이 왜 1996년과 1998년에 동해안에 침투했다가 사고로 우리에게 나포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적지(敵地)의 생생한 현장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 침투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아무리 인공위성 정찰기술이 발전해도 직접 현장에 와서 수집한 정보의 가치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우방국 함정의 부산항 방문이 위축을 받게 된다. 부산 해군기지는 최신기술로 건설되어 이미 외국함정이 다수 입항하고 있다. 대형 항공모함이 부두에 직접 계류할 수 있는 유일한 항구이다. 이미 미국항모가 두 차례 입항한 바 있다. 그리고 매년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RSOI/FE, UFL) 때 각종 장비와 병력도 대부분 부산항을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 미국은 과거 예멘 항구 정박 중에 당한 이지스 구축함(USS Cole)에 대한 테러의 악몽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우리의 주적(主敵)이고 테러지원국인 북한의 상선이 정기적으로 입출항하는 상황에서 이제 미국 군함의 부산항 입항을 기대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도 부산항 방문을 선호한다. 그래서 외국함정의 거의 대부분은 과거부터 부산항을 통해 방한하고 있다. 한국 최대의 항구이자 제2의 도시인 부산을 그만큼 선호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그들이 북한상선의 입항을 안다면 앞으로도 과연 부담 없이 부산항을 출입할지는 의문이다. 이런 일은 연합 전력에도 차질을 주게 되고, 우방국과의 군사외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북한은 6.15공동선언과 우리의 햇볕정책.화해협력정책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적화통일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선군정치와 핵무장으로 우리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마음이 해이해져서 제주해협도 북한상선에 이미 개방했다. 제주해협을 통과하는 북한상선에 대한 감시에도 군경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안보에 위해(危害)가 되는 북한상선의 부산항 취항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늦기 전에 조속한 조치를 기대한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02-334-8291, oldfaith@oldfaith.net 김효성, 신약성경강해(1192쪽, 18,000원-송료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330쪽, 4,000원), 김효성, 기독교 교리 개요(96쪽, 1000원), 김효성, 여호수아 강해(130쪽, 1000원), 김효성, 아가서 강해(87쪽, 1000원), OPC, 어린이 요리문답(38쪽, 500원), 김효성, 공산주의 비평(28쪽, 무료). 김성욱, 대한민국 적화보고서(355쪽, 13,000원). ◆ www.oldfaith.net에 올려진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 ◈ '근본주의'는 성경의 근본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과 은사운동을 배격하고, 또 자유주의자들이나 포용주의자들과 교제하는 신복음주의 혹은 타협적 복음주의에 반대하는 입장과 노선을 가리킨다. ● 많은 사람들이 근본주의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비난하는 것 같으나, 오늘날 기독교계의 배교와 타협과 혼란의 상황에서 근본주의는 바른 입장을 적절히 표현하며 이 말 외에 오늘날 성경적 바른 입장을 표현할 만한 좋은 말이 없다고 본다. ●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에도 근본주의적 교회들과 교단들이 있어야 하고 또 자유주의적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나 신복음주의적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또 근래에 구상되는 '한국교회연합'과 같은 잡동사니와 구별되는 근본주의적 초교파 협의체가 매우 필요하다고 믿는다. ♣ www.oldfaith.net에 있는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