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12월 21일 [제12권 51호] ◆ 매주 발행 ◆ |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
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
레위기 강해: 화목제 [3:1-2]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희생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거든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레위기 3장은 화목제(和睦祭; 제바크 쉘라밈)에 대한 규정이다. ‘화목’이라는 원어(쉘렘)는 ‘화목, 보답, 감사’ 등의 뜻을 가진다. 화목제는 소로 드리는 것(1- 5절), 양으로 드리는 것(6-11절), 염소로 드리는 것이 있다(12-17절). 먼저, 사람이 소로 화목제를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리되 그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그것을 죽일 것이며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번제단 사면에 뿌려야 했다. 번제와 달리, 화목제에서는 제물을 수컷이나 암컷을 다 쓸 수 있었다. 그것은, 화목제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인 동시에, 화목의 효력이 제사 드리는 남녀 모두에게 미침을 나타내는 것 같다.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자의 죄를 전가(轉嫁)하는 뜻이 있고 그 제물을 죽이고 그 피를 번제단 사면에 뿌리는 것은 속죄의 의미가 있다. 속죄는 대리적 형벌이다. 화목제도 일차적으로는 속죄의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과 사람들 간의 화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에 근거한 것이다. 속죄의 성경적 의미는 화목을 포함한다. [3-5절] 그는 또 그 화목제의 희생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할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단 윗 불 위에 있는 나무 위 번제물 위에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제사 드리는 자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해야 했고,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기름은 제물의 가장 좋은 부분을 가리킨다. 또 콩팥(신장)은 노폐물을 몸에서 걸러내어 피를 깨끗케 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콩팥이 망가지면 몸에 상당한 이상이 생긴다. 하나님께서는 화목제물 중에서 모든 기름들과 중요한 기관인 두 개의 콩팥을 화제로 드리라고 명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함을 보이시고, 또 우리가 우리 자신 속의 죄악된 요소를 다 걸러내고 자신을 깨끗케 해야 함을 강조하신 뜻이 있는 것 같다. [6-11절] 만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는 화목제의 희생이 양이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만일 예물로 드리는 것이 어린양이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그는 그 화목제의 희생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그 기름 곧 미려골에서 벤 바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할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식물이니라. [12-16절] 만일 예물이 염소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그는 그 중에서 예물을 취하여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할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식물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양이나 염소로 화목제를 드릴 때도 비슷하였다. 단지, 양의 경우에, 화제의 내용물로 양의 미려골[꼬리뼈]에서 벤 기름진 꼬리를 언급하였다. 또 화목제의 화제는 “여호와께 드리는 식물”이라고 표현되었다(11, 16절). 그것은 하나님과의 식탁 교제를 상징한다. 그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제사 드리는 자들과 다른 이들도 그것의 나머지 부분을 먹을 수 있는 제물이었다(레 7:15-17). 또 화목제도 번제나(레 1:9, 13, 17) 소제처럼(레 2:2, 9)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는 제사이었다(레 3:5, 16). 모든 제사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이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상징하고 또 우리 모두의 정성어린 예배와 봉사를 상징할 것이다. [16-17절] . . .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 모든 처소에서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모세는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고 말한다. 또 그는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 모든 처소에서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제물의 모든 기름을 자기 것으로 구별하셨다. 기름은 가장 맛있는 부분이다. 하나님의 이 규정은 오늘날 의학적 상식으로는 건강상에도 매우 좋다. 동물성 기름이 사람의 혈관 내벽에 불순물을 끼게 만들므로 혈압을 상승시키고 동맥경화나 뇌졸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오늘날 많이 알려진 상식이 되었다. 레위기 3장에 기록된 화목제에 대한 규례는 우리에게 무슨 교훈을 주는가? 첫째로, 이 규례는 하나님과의 화목의 진리를 계시한다. 화목제도 속죄의 의미를 가졌다. 그것은 제사 드리는 자가 그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죽이고 그 피를 흘려 제사장으로 그것을 번제단 사면에 뿌리게 하는 행위에서 잘 드러나 있다. 그런데 이 속죄 사역은 ‘화목’이라는 뜻을 가졌다. 화목은 성경적 속죄 개념의 한 요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셨다. 로마서 5:10,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고린도후서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에베소서 2:14-18,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된 것 곧 의문(儀文, 글자)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죄인은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씻음받는 자마다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使臣)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말하였다(고후 5:20).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목하셨는가? 아직 하나님과 화목치 못한 분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 시간 하나님과 화목하라. 둘째로, 하나님과 화목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을 상징한다고 본다. 바쳐진 제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음식이라고 불린다(11절). 또 화목제는 제사 드리는 자가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는 제사이다(레 7:15-18). 그것은 식탁 교제를 의미한다.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화목을 잃어버렸었고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었다. 우리가 구원받은 후 누리는 큰 특권의 하나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린다”고 하였다(롬 5:1). 구원은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의 삶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마음이 열리고 깨달아지는 것과 또 우리가 기도할 때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된 증거이다. 대화가 없는 교제는 없다. 우리가 에녹처럼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며 사는 것은 땅 위에서 가장 큰 특권이다. 날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통하고 동행하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모세는 신명기 10:20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라”고 교훈하였다. ‘친근히 하라’는 원어(팃바크)는 ‘꼭 붙들라’는 뜻이다. 그것은 친밀한 교제를 가리킨다.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었는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며 살고 있는가? 셋째로, 화목제는 감사의 의미도 있다고 본다. ‘화목’이라는 원어(쉘렘)는 ‘보답과 감사’라는 뜻도 있다. 레위기 7장에 보면, 화목제에는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 등 세 가지가 있다. 하나님과 화목되고 교제의 회복을 얻은 자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송할 것이다. 시편 50편 저자는,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했다(14-15, 23절). 또 시편 116편 저자는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라고 고백했다(12, 17절). 사도 바울도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교훈하였고(엡 5:20),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였다(골 3:17).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곧 하나님과 화목하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된 일을 묵상하며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자. ---------------------------------------------------------------------------------------- 이사야 강해: 시온의 딸들에게 [3:13-15]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장로들과 방백들을 국문하시되 . . . .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일어나시며 이스라엘 백성의 장로들과 방백들을 심문하시며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신다. “포도원을 삼킨 자는 너희며 가난한 자에게서 탈취한 물건은 너희 집에 있도다.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뇨?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 백성의 장로들과 방백들 곧 지도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포도원을 강탈하였고 또 불의한 욕심을 품고 가난한 자들에게서 물건을 강탈하였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였다. 그러나 주께서는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마 25:40). 또 그들은 가난한 자들을 멸시하고 압제하였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을 무시한 것은 하나님을 무시한 것이다(잠 15:31). 우리는 이웃에게 악을 행치 말고, 자기 손으로 부지런히 일하여 정당하게 번 돈으로 살며, 오히려 선을 베풀어야 한다. [16절]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시온의 딸들의 죄악을 지적하신다. 그는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고 말씀하신다. 시온의 딸들의 죄는 한마디로 교만과 음란과 사치의 죄이었다. 그들의 교만은 그들의 늘인 목에서 드러났다. 교만한 자는 남에게 인사도 안 하고 필요한 때 머리를 숙이지도 않는다. 또 그들의 음란은 정을 통하는 눈에서 드러났다. ‘정을 통하다’는 원어(사카르)는, 사전에 보면, ‘유혹하는 눈짓을 하다,’ ‘요염하게 눈짓하다,’ ‘추파를 던지다’는 뜻이다. 또 그들이 ‘아기죽거리며’ 즉 ‘멋을 부리며’ 행하고 발로 쟁쟁한 소리를 내는 것은 그들의 사치의 단면을 보여준다. [17-23절]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시리라. 주께서 그 날에 그들의 장식한 발목 고리와 머리의 망사와 반달 장식과 귀고리와 팔목 고리와 면박과 화관과 발목 사슬과 띠와 향합과 호신부와 지환과 코 고리와 예복과 겉옷과 목도리와 손주머니와 손거울과 세마포 옷과 머리 수건과 너울을 제하시리니 하나님께서는 시온의 딸들의 교만과 음란과 사치에 대해 징벌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우선, 선지자는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시리라”고 말한다. 여인들은 머리를 단장함으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머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또 하나님께서는 여인들의 은밀한 곳이 드러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체’(下體)라는 원어(포스)는 ‘이마’라는 뜻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NASB, NIV), 전통적 히브리어 사전은 ‘은밀한 부분’이라는 뜻으로 본다(KJV). 선지자는 시온의 딸들의 21가지 장신구들을 열거하며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제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첫째는 발목 고리, 둘째는 머리의 망사, 셋째는 반달 장식, 넷째는 귀고리, 다섯째는 팔목고리, 여섯째는 면박이다. ‘면박’이라는 한자어(面帕)는 요즘 쓰지 않는 말로서 ‘면파’라고 읽어야 맞고, 그것의 원어(레알라)는 ‘얼굴 가리개’(veil)라는 뜻이다. 일곱째는 화관(花冠), 여덟째는 발목 사슬, 아홉째는 띠, 열째는 향합 곧 향수병, 열한째는 호신부(護身符) 곧 부적, 열두째는 지환 곧 반지, 열셋째는 코 고리, 열넷째는 예복, 열다섯째는 겉옷, 열여섯째는 목도리, 열일곱째는 손주머니 곧 지갑, 열여덟째는 손거울, 열아홉째는 세마포옷, 스무째는 머리 수건, 스물한째는 너울이다. 시온의 딸들의 장신구들은 참으로 다양하였다. 세상에는 여인들의 장신구들이 다양하게 많다. 세상 사람들은 거기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구약교회의 교인인 이스라엘 여인들조차도 영적인 소망과 즐거움보다 물질적인, 육신적인, 세상적인 소망과 즐거움이 컸던 것 같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이 세상을 사랑할 것이다. [24-26절] 그때에 썩은 냄새가 향을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자자한 흔적이 고운 얼굴을 대신할 것이며 너희 장정은 칼에, 너희 용사는 전란에 망할 것이며 그 성문은 슬퍼하며 곡할 것이요 시온은 황무하여 땅에 앉으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징벌하시는 때에 시온의 딸들에게서는 썩은 냄새가 향 곧 향수 냄새를 대신할 것이다. 또 노끈이 그들의 띠들 곧 머리나 허리 등에 띠는 장식띠들을 대신할 것이다. 또 대머리가 잘 손질된 머리털을 대신할 것이다. 본문에 ‘숱한 머리털’이라는 말은 ‘잘 손질된 머리털’이라는 뜻이다(KJV, NASB, NIV). 또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할 것이다. 심판과 환난의 날에 화려한 옷들은 다 더러워지며 찢어지고 세탁할 여건도 되지 못할 것이다. 또 자자한 흔적이 고운 얼굴을 대신할 것이다. ‘자자한 흔적’이라는 원어(키)는 ‘불에 탄, 그을린 (얼굴)’이라는 뜻이다. 그 날에 여인들의 얼굴은 햇볕에 타고 상처투성이이고 씻을 형편도 되지 못할 것이다. 선지자는 또 “너희 장정은 칼에, 너희 용사는 전란(戰亂)에 망할 것이며 그 성문은 슬퍼하며 곡할 것이요 시온은 황무하여 땅에 앉으리라”고 말한다. 유다의 청년들은 죽을 것이며 예루살렘 성은 슬픔과 황폐함으로 가득할 것이다. 이 슬픈 예언은 역사상 그대로 이루어졌다. 이사야 3:13-26 본문은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우리는 이스라엘 장로들과 방백들의 죄를 반복하지 말자. 그들은 남의 포도원을 삼켰고 가난한 자들의 물건을 탈취하였고 백성을 핍박하였고 가난한 자들을 멸시하고 압제하였다. 한마디로, 그들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자.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으며 이제는 사랑과 선을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웃에게 악을 행치 말고 오직 선을 베풀며 살자. 둘째로, 우리는 교만하지 말자. 시온의 딸들은 교만하여 늘인 목으로 다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교만을 심히 미워하신다(잠 8:13). 교만은 마귀의 죄이다. 교만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보다 인간을 높이고 의지하는 태도이다. 교만은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나아간다. 교만한 자는 망한다. 성도의 기본적 덕은 겸손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항상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약 4:6).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곧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은 그의 겸손의 극치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제자로서 교만을 버리고 오직 그의 겸손을 본받자. 셋째로, 우리는 음란하지 말자. 시온의 딸들은 정을 통하는 눈, 남을 유혹하는 눈으로 다녔다. 그러나 마음에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마음으로 간음한 것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마 5:28). 음란은 자기 몸으로 범죄하는 죄이다. 사도 바울은,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 말하였다(고전 6:18).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함이다(살전 4:3). 그러므로 우리는 보는 것을 조심하고 듣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거룩함을 지키고 우리의 눈의 거룩함을 지키자. 넷째로, 우리는 사치하지 말자. 시온의 딸들은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내었고 온갖 장신구들을 갖추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치를 미워하신다. 성도의 덕은 검소와 절제이다. 사도 바울은 여인들이 아담한 옷 곧 단정한 옷을 입으며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내면적 단장, 선행의 단장을 힘쓰라고 교훈하였다(딤전 2:9-10). 우리는 사치하지 말고 검소하게 살며 절제하며 살자.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입금 후에 전화주시면, 다음날 보내드립니다. 전화: 02-334-8291, 계좌: 농협 373-02-123067 김효성 책 가격은 송료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176쪽. 3,000원. 현대교회의 교리적, 윤리적 주요 문제들에 대해 논평함. ● 김효성, 자유주의 신학의 이단성. 171쪽. 3,000원. 현대 자유주의 신학에 관한 자료들의 모음집.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쪽. 4,000원. ● 김효성, 기독교 윤리. 224쪽. 4,000원. ●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쪽. 18,000원. ● 김효성, 에스겔 강해. 246쪽. 2,000원. ● 김효성, 창세기 강해. 414쪽. 5,000원. ● 김효성, 여호수아 강해. 130쪽. 2,000원. ● 김효성, 아가서 강해. 87쪽. 1,000원. ● 김효성, 다니엘 강해. 90쪽. 1,000원. ● 김효성, 출애굽기 강해. 90쪽. 1,000원. ◈ www.oldfaith.net에 올려진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