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7월 20일 [제12권 29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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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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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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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공정함에 대한 법 [출 23:1]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 . . . 하나님께서는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허망한 풍설'이라는 원어는 '헛된 소문, 거짓된 소문'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사실이라도 남의 말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잠언 20:19은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고 말씀했다. 남의 말을 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좋은 친구가 아니다. 사실을 전해도 그러한데, 하물며 사실이 아닌 것을 전하는 일이랴! 헛된 소문은 거짓 소문이다. 헛소문을 전하는 것은 거짓말을 전하는 것이며 그것은 사람에게 거짓말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그것은 십계명의 제9계명을 어기는 큰 죄악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라"고 명하셨다. '무함(誣陷)'이라는 말은, 없는 일을 거짓으로 꾸며서 남을 나쁜 구덩이에 빠뜨리는 것을 말한다. '무함하는'이라는 원어는 '악의(惡意)를 가진, 남을 해치는'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악인과 연합하여 거짓된 말로 남을 해치는 증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참으로 악한 일이다. [2절]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 . . . 하나님께서는 또한 "[너는]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라"고 명하셨다. '다수를 따라'라는 말을 두 번 반복하시므로 다수를 이용한 악을 경계하셨다. 오늘날은 홍보의 시대라고 말한다. 정당하고 좋은 사실을 널리 전달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나쁜 것을 좋은 것처럼 포장하여 널리 퍼뜨리고 일반 대중을 선동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나쁜 일이다. 또 법정에서 여러 사람들의 여론을 의식하여 이성적으로, 양심적으로 옳지 않은 일을 주장하고 증거하는 일도 매우 나쁜 일이다. [3절]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편벽되이 . . . . 하나님께서는 또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편벽되이 두호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19:15에서도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치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호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니라"고 말씀하셨다. 가난한 자는 약간의 배려가 필요한 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행한 악이 정당화될 수 없다. 가난한 자의 편을 무조건 두둔하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모든 판단을 공정하게 하고 편벽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4-5절]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 . . . 하나님께서는 또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만나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을 부리울지니라"고 명령하셨다. 5절 후반부는, "그에게 버려두기를 그칠지니라. 너는 그와 함께 그것을 정녕 풀지니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수에 대해 긍휼을 베풀고 그에게 어떤 어려운 문제가 생긴 것을 볼 때 못 본 체하지 말고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도와주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선을 베풀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로마서 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6절]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공평치 않게 .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공평치 않게 하지 말라"고 명하셨다. 그는 3절에서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편벽되이 두호하지 말라고 명하셨는데, 여기서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공평치 않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것은, 재판은 공정해야 함을 말씀한 것이다. 재판에서 무조건 가난한 자의 편을 들어서도 안 되지만, 가난한 자를 무시하고 그에게 부당하고 억울한 판결을 내리게 해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모든 일을 공정하게 해야 한다. [7절] 거짓 일을 멀리하며 .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거짓 일을 멀리하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은 진실하시며 진실한 말을 권장하시고 거짓을 미워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성도는 거짓된 일을 멀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의를 권장하시고 불의를 미워하신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결코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그냥 악한 것보다 훨씬 더 악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운 재판장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의는 의라고 판단하시며 불의는 불의라고 판단하신다. 또 그는 의인에게는 생명, 곧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악인에게는 죽음, 곧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주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악하고 불의한 자를 칭찬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의롭고 선한 자를 죽이는 일도 없어야 한다. [8절]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뇌물'은 불순한 의도가 있는 비교적 큰 선물을 가리킨다. 인사 청탁이라든지 금융대출 청탁이라든지 건축공사 청탁 등을 위해 세상 사람들은 뇌물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모든 성도는 그러한 뇌물을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도 뇌물은 나쁘며 뇌물 없는 사회가 선진사회라고 말한다. 하물며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성도들이랴! 하나님의 말씀대로,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만든다. [9절]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정경을 아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정경'이라는 원어(네페쉬)는 '영혼'이라는 말로 '심정'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그네로 고된 생활을 할 때 나그네의 심정이 어떠함을 체험하였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들 옆에 사는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는 것이다. 22:21도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반복하여 이 법을 강조하셨다. 1절부터 9절까지에 나타난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거짓과 악을 행치 말자. 자기 이익을 위해 남을 해치려는 뜻이 없다면 사람이 거짓을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헛된 소문은 남의 명예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남에게 해를 끼친다. 장사하는 이웃에 대해 누가 '저 사람 나쁘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그것은 그 이웃의 명예뿐 아니라 그의 장사에도 손해를 끼칠 것이다.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는 천국에 못 들어갈 것이며(계 22:15) 지옥 불못에 던지울 것이다(계 21:8). 우리는 또한 악인과 연합하여 남을 무함하는 증인이 되어서도 안 된다. 없는 사실을 거짓으로 꾸며 남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은 큰 악이다. 또 오늘날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같이 민중을 선동하고 잘못된 여론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악한 일이다. 미국에서 키우는 1억 마리의 소 중에 이제까지 광우병에 걸린 소는 세 마리였다고 한다. 하나는 캐나다에서 건너온 수입소이었고 둘은 1997년 광우병 원인이 되는 육골분 사료가 금지되기 전에 태어난 것이었다. 인구가 3억명이고 한국 교민이 200만명 이상이며 한국 유학생이 10만명 이상인 미국에서, 이제까지 발생한 광우병 환자는 단지 3명이었는데, 그 중 두 명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었다고 한다. 이 셋은 모두 영국에서 광우병 쇠고기를 섭취한 사례들이었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이제까지 광우병에 걸린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고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고 선전하는 자는 헛소문을 퍼뜨리는 나쁜 자이다! 우리는 항상 진실한 것만 말하고 진실한 일만 행하고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또 무엇이든지 잘못이 있으면 솔직히 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 우리는 거짓과 악을 행치 말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공정한 태도를 가지고 공의롭게 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편벽되이 두호하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또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공평치 않게 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범사에 공정하게 생각하고 공정하게 판단하고 공정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자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에 대해 똑같이 공정하게 생각해야 옳다. 또 공정한 판단을 위해서는 혈연이나 지연이나 학연도 초월해야 한다. 또 오늘날 어떤 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미국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도 옳은 태도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객관적으로 말해, 미국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벌써 북한에 삼키웠을 것이다. 소련의 스탈린의 승인과 중국의 마오쩌둥의 지원 약속으로 계획되고 실천된 6.25전쟁은 최신 소련제 T-34탱크 242대 등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북한군이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기습적 남침을 감행함으로 시작되었다. 북한군은 3일만에 서울을 점령했고 7월 20일에는 대전을, 7월 말에는 대구 부근 낙동강까지 진출하였다. 유엔군의 즉각적인 참전이 없었다면, 또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5천분의 1밖에 성공률이 안 된다고 결론내렸던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9월 15일의 인천상륙작전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북과 같은 공산독재국가에 소속되었을 것이며, 지금 인권도, 신앙의 자유도 누리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15만명의 유엔군 사상자들과 특히 미국에 대해 큰 빚을 진 자들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잊지 말고 은혜를 감사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의는 의이며 악은 악이다. 의와 악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어떤 편견이나 잘못된 지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 사실을 사실대로 바르게 보는 것만 필요하다. 그러므로 실상 실용주의도 바른 태도가 아니다. 불의와 악도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괜찮다는 것인가? 실용주의는 그런 맛이 있다. 그러나 그런 실용주의는 옳은 생각이 아니다. 우리는 실제적 이익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추구할 때라도 의와 진실에 입각해서 해야 한다. 우리는 선과 악을 구별하고 의와 불의를 구별하고 진리와 비진리를 구별해야 하고, 또 범사에 공정한 태도를 가지고 공의롭게 말하고 공의롭게 행동해야 한다(잠 17:15; 28:4). 셋째로, 우리는 선과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는 원수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도울 수 있으면 도와야 한다. 우리는 가난한 자의 송사를 공평치 않게 하지 말아야 하며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아야 한다. 신약성경도 우리에게 선한 자가 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교훈한다. 예수께서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마 5:44). 사도 바울도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고 말하였고(롬 12:20), 또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고 하였다(살전 5:15). 오늘 우리 사회에는 외국인 체류자들이 많이 있다. 우리보다 어려운 나라들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고, 목숨을 걸고 이북에서 탈출하여 입국한 동포들도 많다. 또 외국인 신부들도 많다. 우리는 이런 자들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또 우리는 교회에서 친한 자들과만 인사하지 말고 신입교인에게, 아니 모든 이에게 따뜻한 인사를 나누어야 한다. 우리는 특히 교회에 처음 방문한 이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나타내어야 한다. 우리는 밝은 얼굴로 서로 인사하고 서로 사랑함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 모두의 마음도 기쁘고 더욱 평안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풀고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 사무엘서 강해: 사무엘이 다스림 [7장 1-2절]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 . . . 블레셋 사람들이 돌려보낸 하나님의 궤는 기럇여아림 거민에게로 보내졌다. 기럇여아림 사람들은 와서 그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그 궤를 지키게 하였다. 하나님의 궤는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로부터 20년 동안 오래 거기에 있었다.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를 사모하였다. '사모하다'는 원어(나하)는 '슬퍼하다'는 뜻이다. 2절 후반부는 "이스라엘 온 족속이 슬퍼하며 여호와를 구하니라"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NIV). 2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활동한 것이라면, 그의 나이는 아마 40세가 넘었을 것이다. [3절]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 . . . 사무엘은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했다.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섬기고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진노를 받을 만한 일이었다.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은 그 문제점을 직선적으로 지적했다. 이스라엘의 영적 각성은 참된 회개에서 시작되어야 했다. 그것은 모든 우상들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했다. [4-6절]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 . . .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의 교훈에 순종하였다. 그들은 즉시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겼다. 사무엘은 또 그들에게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고 말했다. 미스바 대기도회를 제안한 것이다. 온 이스라엘 백성은 미스바에 모였다. 그들은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부었다. 물을 부은 것은 자신들의 불결하고 죄악됨을 인정하고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뜻이 있는 것 같다. 그들은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사무엘은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렸다. '다스린다'는 원어(솨파트)는 '재판한다'는 뜻인데, 그것은 그가 사사(士師)로서 백성을 재판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시행하면서 그들을 다스린 것을 나타낸다. [7-9절]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 . . . 블레셋 방백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치러 올라왔다. 그것은 이스라엘에게 큰 위기이었다. 국가적으로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려 한 때에 마귀의 시험이 닥친 것이었다. 개인의 신앙성장과 교회의 부흥의 과정에는 반드시 큰 위기가 있다. 그것은 사탄의 시험과 방해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블레셋 사람들의 침공 소식을 듣고 그들을 두려워하여 사무엘에게 말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그렇다. 회개한 이스라엘 백성은 위기에서 바른 대처법을 택하였다. 기도는 바른 위기대처법이다. 성도가 기도하면 어떤 위기라도 극복할 수 있다. 사무엘은 백성들의 요청대로 젖 먹는 어린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온전한 번제는 하나님의 속죄의 은혜를 의지하고 온전한 순종과 헌신을 각오하는 뜻이 있다. 여호와께서는 사무엘과 그 백성의 기도를 응답하셨다. [10-11절]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 . . .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왔는데, 그 날에 여호와께서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셨고 그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스바에서 나가 블레셋 사람들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쳤다.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두었다. 하나님의 방법은 너무 쉬웠다. 큰 천둥을 조금 동원하신 것뿐인데, 그것으로 그 전쟁의 승패가 갈리었다. [12-14절]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 . . . 그 때 사무엘은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며 말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도다." 또 그는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시키는 기념돌이었다. 이 전쟁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한 이후 그들은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다. 여호와의 손은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들을 막으셨다. 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들은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었다. 이스라엘은 그 사방 지경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도로 찾았다.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들 사이에도 평화가 있었다. [15-17절]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 . . . 사무엘은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15절 이하에 세 번 나오는 '다스린다'는 원어도 6절의 말과 같이 '재판한다'는 단어이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공의를 시행하며 재판하였고 그들을 다스렸다. 그는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그는 통치자의 직무를 부지런히 수행하였다. 또 그는 세 성을 순회한 후에는 라마로 돌아왔는데, 거기에 그의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또 그는 거기서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았다. 사무엘은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사람이었다. 사무엘상 7장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로,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순수한 경건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순수하게 하나님만 믿고 따르기를 원하신다. 영적 각성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이방신들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순수한 경건과 그 결단으로 일어난다. 모든 성도는 모든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말씀에 온전히 순복해야 한다. 오, 우리 모두가 순수한 경건으로 무장되기를! 둘째로, 신앙의 부흥과 성장에는 반드시 마귀의 시험이 있다. 블레셋의 침공이 한 예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선지자 사무엘의 교훈을 순종하여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심한 때에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는 신앙의 부흥과 성장의 과정에 위기가 있고 마귀의 시험이 있음을 기억하자. 우리는 그 때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인내하며 그 위기를 바르게 대처하자. 셋째로, 신앙 부흥과 성장에서 직면하는 영적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믿음과 기도밖에 없다. 이스라엘이 직면한 블레셋의 침공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에게 기도하는 길밖에 없었다. 오늘날도 속죄신앙과 온전한 순종의 각오로써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는 마귀의 온갖 시험을 이길 것이다. 기도는 위기를 대처하는 성도의 바른 방법이다. 성경과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도로 위기를 극복한 자들이었다. 그것이 성경과 역사가 증거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고난당할 때 기도하라고 교훈한다. 시편 50:15은 말하기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에벤에셀의 하나님, 곧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자마다 그의 도움을 체험할 것이다. -----------------------------------------------------------------------------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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