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5월 25일 [제12권 21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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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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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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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내려오심 [출애굽기 19장 1-6절]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3월 . . . .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3월 곧 그 때에, 즉 약 두 달 후에, 시내 광야에 이르렀다. 그들은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거기서 산 앞에 장막을 쳤다. 모세는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고 여호와께서는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셨다.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온 땅이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참으로 내 말을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들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민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원문). '소유'라는 원어(세굴라)는 '특별한 보화'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권을 보인다. 온 땅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이며 그에게 속하였지만, 하나님의 옛 백성 이스라엘은 세상의 많은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하나님의 특별한 보화가 될 민족이었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민족이 될 자들이었다. 이 말씀은 또한 하나님의 백성의 본분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참으로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이라는 단서를 붙이셨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인생의 본분이며 하나님의 백성의 본분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명령과 순종의 관계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특권을 누리려면 그의 뜻과 계명에 순종해야 한다. [7-9절]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 . . . 모세는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였다. 백성들은 일제히 응답하며 말했다.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자,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영원히 믿고 그의 음성을 순종하기를 원하셨다. [10-1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3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3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눈앞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지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그는 손을 그에게 댐이 없이 돌에 맞거나 화살에 쐬어 죽임을 당하리니 짐승도 사람도 살지 못하리라.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오늘과 내일 자신을 성결케 하고 의복들을 빨아야 했다. 또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경계선을 지키고 넘어가지 말아야 했다. 그 경계선을 어기고 들어오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었다. 하나님의 이 지시는 죄 많은 인생이 감히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신 것이었다. 모세는 산에서 내려가 백성에게 이르러 그들로 성결케 하였고 그들은 자기들의 옷을 빨았다. 모세는 또, "예비하여 제3일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말라"고 말하였다. [16-20절] 제3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 . . . 제3일 아침에 천둥과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었고 나팔 소리가 심히 컸고 진중의 모든 백성은 다 떨었다. 모세는 하나님을 맞으려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왔고 그들은 산기슭에 섰다. 시내산에는 연기가 자욱하였다.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셨기 때문이었다. 그 연기는 옹기점 연기같이 떠올랐고 온 산은 크게 진동하였다. 또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 모세는 말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음성으로 대답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시내산 꼭대기에 내려오셔서 그리로 모세를 부르셨고 모세는 여호와께로 올라갔다. [21-2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申飭)하라. 백성이 돌파하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또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신칙하라'는 말은 '경계하라'는 뜻이며, '돌파하다'는 말은 '뚫다, 어기다'는 뜻이며, '돌격하다'는 말은 '갑자기 친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정하신 경계선을 어기고 들어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갑자기 치실 것이며 그들은 죽임을 당할 것이다. 모세는 여호와께 고하였다.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산 사면에 지경을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또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돌파하고[뚫고, 어기고]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할까[갑자기 칠까] 하노라." 모세는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본장에 계시된 진리와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본장은 엄위하시고 인격적이신 하나님을 증거한다. 자연만물도 하나님을 증거하지만,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하나님을 더욱 확실하게 증거한다. 그는 자신의 위엄과 영광을 생생하게 증거하셨다. 시내산 위에는 천둥과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있었고 나팔 소리가 심히 컸다. 하나님께서는 불 가운데 시내산 꼭대기에 강림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위엄과 영광을 보았고 그 앞에서 두려워 떨었다. 모세는 후에 이스라엘 자손 2세들에게,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자세히 살펴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었느냐?"고 말했다(신 4:32-33). 하나님께서는 위엄과 영광을 나타내셨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음성으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본장 19절은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신이시다. 그는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신 하나님이시다(히 1:1-2). 성경이 완성된 이후,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다(딤후 3:16; 눅 16:29).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를 믿고 그를 섬기자. 우리는 두려움과 성결함으로 그를 섬겨야 한다. 그는 창조주시요 우리는 그의 피조물이며, 그것도 죄성을 가진, 죄악된 행실의 발자취를 가진, 누추한 존재들이다. 우리는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성경의 증거대로, 우리는 오직 그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고 담대히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간다(히 10:19; 4:16).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담대히 그 앞에 나아가며 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항상 기도하면서 인격적으로 그를 섬기자. 둘째로, 본장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권과 본분을 증거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민족들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며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었다. 이것은 놀라운 특권이다. 이것은 신약교회가 누리는 특권과 비슷하였다. 로마서 1:6, "너희도 그들[이방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에베소서 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가족들]이라." 베드로전서 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신약 성도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요 그의 특별한 소유이며 그의 거룩한 백성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의 이러한 특권은 의무를 동반한다. 이스라엘 백성의 특권은 조건이 붙은 특권이었다. 그것은 "너희가 내 말을 참으로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이라는 조건이었다. 본장 5-6절은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들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민족이 되리라"고 말씀한다. 이스라엘은 순종할 때 그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물론, 신약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자녀 되는 특권을 얻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이미 얻었다(요 1:12).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여전히 성도의 기본적 의무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사람의 본분이다(전 12:13). 순종은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를 경외하며 의지하고 그에게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예수께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하시며, 또 그의 말을 듣고 행치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자이지만, 그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집을 반석 위에 세우는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셨다(마 7:21, 24-26). 사도 요한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말씀했다(계 1:3).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참된 믿음과 온전한 순종으로 성도의 본분을 다하자. -------------------------------------------------------------------------- 지난오후설교: 사무엘의 출생 [사무엘상 1장 1-2절] 에브라임 산지 . . . . 사무엘상 1장은 선지자 사무엘의 출생에 대해 증거한다. 사무엘은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살았던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아들이었다. 엘가나는, 역대상 6장이 증거하는 대로, 레위 지파 사람이었다(6:28; 34-38). 그러면 '에브라임 사람'이라는 말은 '에브라임 지파의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고, '에브라임 지역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다른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였다. 브닌나는 자녀들이 있었고 한나는 자녀가 없었다. 레위 사람 엘가나가 두 아내를 취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어긴 일이었다. 그들의 갈등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뜻은 일부일처(一夫一妻)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데서 생긴다. [3-5절] 이 사람이 매년에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 . . 엘가나에게는 이런 약점이 있었으나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함도 있었다. 그는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 실로에 올라가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다. 당시에 성막은 실로에 있었으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 있었다. 엘가나는 제사를 드리는 날에 제물의 분깃을 그 아내 브닌나와 그 모든 아들들과 딸들에게 주었고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었다. 그것은 그를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로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하셨다. 자녀의 잉태와 출산은 오로지 하나님께 달려 있다. 그는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관하시는 섭리자이시다. [6-8절]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 . . . 여호와께서 한나로 자녀를 가지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는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였다. 매년에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였으므로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켰고 그러므로 한나는 울고 음식도 먹지 아니하였다. 그 남편 엘가나는 그에게 말했다.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엘가나의 가정에는 평안이 없었고 갈등과 시기와 격동함과 번뇌만 있었다. 브닌나는 교만하였고 남에 대한 동정과 배려가 없었으며 한나는 연약하고 예민한 여성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갈등은 남편의 차별적 사랑 때문에 더욱 커졌다. [9-11절]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 . . .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 한나는 일어나 하나님께로 나아갔다. 그때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한나는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였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심적 고통 중에 단련된 일이었을 것이다. 그가 자녀를 가지지 못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 그것은 그의 신앙과 인격의 훈련을 위해 주신 일이었다. 그는 고통 중에 더욱 간절히 하나님을 사모하며 기도했고 심지어 서원기도를 올렸다. 서원은 스스로 자신을 하나님께 묶는 간절한 기도이다. [12-18절]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 . . . 그는 여호와 앞에 오랫동안 기도하였다. 그는 형식적으로 기도한 자가 아니고 참으로 기도한 자이었다. 그는 진실하게, 간절하게 기도하였다. 엘리는 한나의 입을 주목하였고 그가 속으로 말하므로 입술만 움직이며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자 그가 술취한 줄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한나에게,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고 말했다. 한나는 대답하였다.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나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 엘리는 그에게,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하였고, 한나는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하며 가서 먹고 다시는 얼굴에 근심하는 빛이 없었다. [19-23절]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 . . . 엘가나 가족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렀다. 엘가나는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였고 여호와께서는 그 여자를 생각하셨다. 한나는 잉태하였고 때가 되어 아들을 낳았으며 그의 이름을 '사무엘'(쉐무엘)이라고 지었다. 그것은,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는 뜻으로 지은 것이었다. 엘가나와 그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그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 남편에게 말했다. "아이를 젖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거기에 영영히 있게 하리이다." 그 남편 엘가나는 그에게 말했다. "그대의 소견에 선한 대로 하여 그를 젖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한나는 그 아들을 양육하며 젖떼기까지 기다렸다. 아이가 젖떼는 나이는 보통 2-3살이었다고 한다. [24-28절]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 . . . 한나는 사무엘을 젖뗀 후 그를 데리고 수소 셋과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렸다. 그들은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로 갔다. 한나는 말했다.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한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을 그대로 지켰다. 아이 사무엘도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했다. 본장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본장은 엘가나 가정의 갈등을 증거한다. 그것은 일부일처의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게다가 브닌나의 인간적 교만과 시기 질투심이 그 갈등을 증폭시켰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근원적으로 죄 때문에 온다. 죄는 슬픔과 불행을 가져온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과 뜻에 순종하여 의를 행하는 자는 평안을 누릴 것이다. 이사야 48:17-18,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라." 우리의 몸의 건강도 그러하다. 잠언 3:7-8,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계명과 뜻을 저버리지 말고, 그 뜻을 깨닫고 오직 그 뜻에 순종하며 살자. 둘째로, 본장은 우리에게 고통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교훈한다. 한나는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마음의 고통이 있었다. 게다가, 브닌나는 그를 심히 격동시켰다. 한나는 마음이 괴로워서 울었고 음식을 먹지도 못했다. 그러나 그는 그 고통 때문에 더욱 하나님을 찾고 그를 의지하였고 그에게 기도하였다. 그는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는 서원의 기도를 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기도하였다. 그의 간절한 기도는 마침내 응답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한나를 생각하셨다. 한나는 잉태하였고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하며 구한 것을 허락하셨다. 우리의 고통은 한나의 고통과 다른 종류일지도 모른다. 우리 각 사람의 고통은 각각 다른 종류의 고통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나가 고통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은 것처럼, 우리도 고통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자. 간절히 기도하자. 기도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다. 예수께서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마 7:7-8). 누가복음 11장에 기록된 주의 교훈과 같이, 우리는 강청의 기도, 끈질긴 기도를 하나님께 아뢰자. 또 누가복음 18장에 기록된 주의 교훈과 같이, 우리는 낙망치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셋째로, 본장은 우리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이행하라고 교훈한다. 사람과의 약속도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고서는 지켜야 한다. 하물며 하나님과의 약속이랴! 한나는 아들을 주시면 그를 평생에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하였다. 그는 그 약속을 이행하였다. 서원을 이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며 믿고 섬긴다는 표시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 있으면, 다 이행하자. 시편 15편은 하나님의 장막에 유할 자의 자격 중에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는 자"를 말했다(시 15:4). 우리도 하나님께 서원한 것, 약속한 것을 다 이행하자. -----------------------------------------------------------------------------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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