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9월 14일 [제12권 37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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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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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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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분향단과 물두멍 [30:1-5]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 . .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의 기구들에 대해 계속 지시하셨다. 그는 분향할 단(분향단 혹은 향단)을 만들라고 지시하셨다. 모세는 그것을 조각목 즉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되 길이가 1규빗(약 46센티미터), 너비가 1규빗(약 46센티미터), 높이가 2규빗(약 92센티미터)이 되게 하며 아마 네 모퉁이에 뿔을 만들어 붙이고 단 윗면과 전후좌우면과 뿔을 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둘러야 했다. 또 그는 그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양편에 만들어 단을 메는 채, 즉 장대를 꿰게 해야 했다. 채는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야 했다. [6-10절]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 . . . 모세는 그 분향단을 증거궤 뚜껑인 속죄소의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어야 했다. 그 속죄소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과 만나실 곳이다. 아론은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르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살라야 했다. 등불은 저녁에 어두워지면 켜고 아침에 해가 밝으면 껐던 것 같다(출 27:21; 레 24:3; 삼상 3:3; 대하 13:11). 이 분향은 이스라엘이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단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아야 하며 번제나 소제나 전제의 술을 붓지 말아야 했다. 단지 아론은 일년에 한 번씩 이 향단과 그 뿔을 위해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해야 했다. 그러면 그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한 단이 될 것이다. [11-16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생명의 속전(贖錢)에 대한 규정을 명령하셨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받은 각 사람은 그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리되 계수 중에 드는 20세 이상된 모든 사람이 성소의 세겔대로 반 세겔을 내야 했다. 성소의 세겔로 1세겔은 약 10그램이다. 그것은 인구 조사를 할 때 그들 중에 온역, 즉 무서운 전염병이 없게 하려 함이었다.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아야 했다. 그 생명의 속전은 회막 즉 성막의 봉사를 위해 사용되어야 했다. 이것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생명을 속(贖)하는 일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죽어야 할 자이므로 그 생명을 위해 죄를 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의 생명의 연장이나 수적 증가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17-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물두멍을 만들라고 지시하셨다. '물두멍'은 '큰 물통' 혹은 '큰 물대야'를 가리킨다. 모세는 그것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고 그것을 성막과 번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아야 했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성막에 들어갈 때에나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 먼저 그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어야 했다. 본문은 그들이 물로 씻으면 죽기를 면할 것이라고 두 번 말한다. 이것은 아론과 그 자손들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이었다. [22-2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일러 . . . . 그 다음에,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관유를 만드는 법을 지시하셨다. 모세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성소의 세겔대로 액체(流質--국한문성경) 몰약 500세겔 즉 약 5킬로그램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250세겔 즉 약 2.5킬로그램과 향기로운 창포 250세겔 즉 약 2.5킬로그램과 계피 500세겔 즉 약 5킬로그램과 감람 기름 한 힌 즉 약 4킬로그램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만들어야 했다.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 것이다. [26-33절]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그 관유를 성막과 그 기구들에게 바르라고 지시하셨다. 모세는 그 관유를 회막 즉 성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떡상과 그 모든 기구며 등대와 그 기구며 분향단과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그것들을 거룩한 성물로 구별해야 했다. 무릇 이것들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할 것이다. 모세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그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로 하나님께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해야 했다. 또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무릇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자나 무릇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고 말해야 했다. '끊어진다'는 말은 출교나 사형 또는 하나님께서 직접 징벌하여 죽이심(레 20:3) 등을 가리킨다. [34-3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여호와께서는 또 모세에게 향을 만드는 법을 지시하셨다. 모세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취하고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동일한 무게로 섞고 그것으로 향 만드는 법대로 향을 만들어야 했다. 또 그는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하나님께서 모세와 만날 회막 곧 성막 안 증거궤 앞에 두어야 했다. 이 향은 이스라엘에게 지극히 거룩하며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위해서는 이런 방법으로 향을 만들지 말아야 했다. 자신이 맡으려고 이 같은 것을 만드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분향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기도와 성도의 기도 생활을 상징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날마다 우리를 위해 중보의 사역을 계속하신다. 로마서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히브리서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히브리서 9: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우리는 예수님의 중보 사역을 감사하자. 또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자. 시편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 요한계시록 5: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요한계시록 8:3-4,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 중보 기도를 감사하자. 또 우리는 날마다 기도하자. 아침으로, 저녁으로 향기로운 향을 사르듯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송, 죄의 고백과 회개, 선한 소원의 간구를 아뢰자. 데살로니가선저 5:17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교훈한다. 둘째로, 생명의 속전은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증거한다. 20세 이상된 자들은 다 생명의 속전으로 반 세겔씩 하나님께 드려야 했고 그것은 회막 봉사에 사용되었다. 모든 사람은 죽어야 마땅한 죄인들이다. 우리의 생명의 연장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고린도전서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우리의 생명의 연장과 건강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자. 셋째로, 물두멍, 즉 큰 물통 혹은 큰 물대야는 제사장들에게 성결함이 필요함을 보인다. 물로 씻는 것은 성결함을 상징한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으시며 지극히 성결하신 구주이시다. 히브리서 7:26,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베드로전서 2:22,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요한일서 3:5,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 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며 지극히 거룩하시며 성결하시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된 우리 모든 성도도 다 손과 발을 항상 물로 씻어 깨끗케 해야 한다. 요한복음 1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고린도후서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데살로니가전서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우리는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자. -------------------------------------------------------------------------- 사무엘서 강해: 요나단이 죽음을 면함 [14:24-30]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이 . . . . 앞에서 읽은 대로, 요나단이 블레셋 진영에 들어가 치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블레셋 진영에 큰 혼란이 일어났고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그 날 이스라엘 백성이 피곤하였다. 왜냐하면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사울의 행위는 경솔한 행위이었다. 백성들은 그 맹세 때문에 몹시 피곤하였다. 백성들은 식물을 맛보지 못하였고 그들이 수풀에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다. 그러나 요나단은 그 아버지가 맹세로 백성에게 말할 때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꿀을 찍어 입에 대니 눈이 밝아졌다. 그 때에 백성 중 하나가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부친이 맹세로 백성에게 엄히 명하여 말씀하시기를 오늘날 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요나단은 말했다. "내 부친이 이 땅으로 곤란케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았거든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않았겠느냐?" [31-35절]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 . . .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약 20킬로미터) 블레셋 사람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했다. 그들은 요나단의 말에 힘을 얻고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취하여 피채 먹었다. 무리가 사울에게 고하였다.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채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은 "너희가 무신(無信)하게[불신실하게]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고 말했고, 또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각기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잡아먹되 피 있는 채 먹어서 여호와께 범죄치 말라"고 했다. 피채 먹는 것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금하신 일이었다(레 3:17; 7:26-27; 17:10, 14; 19:26). 그 밤에 모든 백성들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았다. 거기서 사울은 여호와를 위해 처음으로 단을 쌓았다. 사울은 분명히 경건성이 부족하였다. [36-42절] 사울이 가로되 우리가 밤에 . . . . 사울은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을 쫓아 내려가서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고 말하자, 무리는 "왕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소서"라고 대답하였다. 그 때에 제사장이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라고 하자, 사울은 하나님께, "내가 블레셋 사람을 쫓아 내려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겠나이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대답지 않으셨다. 그래서 사울은 말했다. "너희 백성의 어른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뉘게 있나 알아보자.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그의 말과 그의 맹세는 여전히 경솔하였다. 모든 백성은 한 사람도 사울의 말에 대답지 아니하였다. 사울은 온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저편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편에 있으리라"고 말하자, 백성은 그에게 "왕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소서"라고 말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원컨대 실상을 보이소서"라고 구하였는데, 요나단과 사울이 뽑혔고 백성은 면하였다. 또 사울이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고 했는데, 요나단이 뽑혔다. [43-46절] 사울이 요나단에게 가로되 . . . . 사울은 요나단에게 "너의 행한 것을 내게 고하라"고 말했다. 요나단은,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라고 말했다. 요나단이 과연 잘못했는가? 그가 사울의 맹세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잘못은 그렇게 큰 것은 아니었을 것이며, 또 결과적으로 사울의 경솔함과 요나단의 무고함이 드러났다고 본다. 그러나 요나단이 꿀을 찍어먹은 행위는 사울의 경솔한 맹세와 저주에 관계되어 있었던 것 같다. 사울은 말하였다.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이 구절의 원문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고 또 더하시리라. 이는 요나단아 네가 정녕 죽을 것임이니라"(KJV)고 번역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1) 그러나 백성들은 사울의 뜻을 거스르며 말하였다.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사(同事)하였음이니이다." 백성들의 주장은 강경하였다. 그들은 요나단에게 잘못이 없고 오히려 그가 하나님과 함께 일했음을 인정했고 그를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였다. [47-52절]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나아간 . . . . 사울은 이스라엘 왕위에 나아간 후에 이웃 나라들을 이겼다. 그는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 용맹 있게 아말렉 사람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다. 그의 아들은 요나단과 리스위와 말기수아요 두 딸의 이름은 메랍과 미갈이며 그의 아내는 아히노암이었다. 그의 군장은 그의 사촌 아브넬이었다. 사울의 사는 날 동안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왕의 경건과 의는 나라의 평강을 가져오고 왕의 불경건과 죄는 나라의 근심과 걱정을 가져온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위해 힘있는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경솔한 맹세를 삼가야 한다. 사울은 백성에게 경솔히 맹세시키며 "저녁 곧 그가 그 원수에게 보수하는 때까지 아무 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말했다(24절).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심히 피곤하였다(24, 29, 31절). 또 사울은 "내가 블레셋 사람을 쫓아 내려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겠나이까?"라는 물음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답지 아니하시자, 백성의 어른들에게 "오늘 이 죄가 뉘게 있나 알아보자.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했다(37-39절). 이것도 성급하고 경솔해 보인다. 또 그는 요나단이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라고 고백했을 때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고 또한 더하시리라. 이는 요나단아 네가 정녕 죽을 것임이니라"(원문)고 경솔하게 말했다. 우리는 맹세를 함부로, 경솔하게 하지 말고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맹세뿐 아니라, 모든 말을 신중히 해야 한다. 잠언 10: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5:2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잠언 17: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야고보서 1:19,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둘째로, 우리는 맹세한 것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사울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했고(39절), 또 요나단이 뽑혀 자신의 잘못을 고하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고 또한 더하시리라. 이는 요나단아 네가 정녕 죽을 것임이니라"고 말했다(44절). 그러나 그는 자기가 맹세한 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물론 백성이 그를 막아서 그렇게 되었다. 요나단은 나중에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결국 죽고 만다(삼상 31:6). 그러나 사사 입다는 하나님께 한 무지한 서원을 그대로 시행하였다. 그는 그의 서원한 대로 무남독녀인 딸을 번제물로 하나님께 드렸다(삿 11:35, 39).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향한 입다의 경외심을 귀하게 보셨다. 시편 15:4, "[여호와의 성산에 거할 자는]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전도서 5: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 맹세한 것은, 비록 성급하고 경솔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대로 지켜야 한다.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과 동사(同事)하는 자가 되자. 백성들은 요나단을 하나님과 동사(同事)한 자로 인정하였다(45절). 요나단은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은 도구가 되었다. 그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들어 함께 일하신다. 사도 바울은 자신들을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말했다. 고린도전서 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고린도후서 6: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과 동사(同事)하며 동역(同役)하는 자가 되려면, 하나님과 뜻을 같이하고 굳센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아모스 3:3, "두 사람이 의합(意合)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또 하나님께서는 의롭고 깨끗한 자를 들어 쓰실 것이다. 디모데후서 2:21,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우리는 하나님과 동사(同事)하며 동역(同役)하는 일꾼이 되자.
1) 전통적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은 이러하나, 고대의 역본들(LXX, Syr, Vg), 많은 히브리어 사본들, 및 영어 NASB는 한글개역본문과 같다. -----------------------------------------------------------------------------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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