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11월 30일 [제12권 48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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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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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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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성막을 세움 출애굽기 40장의 내용은 모세가 여호와의 성막을 세웠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영광이 그 성막에 가득하였다는 사실 등에 관한 것이다. [1-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너는 정월 초일일[초하룻날]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17절에 보면, 그 해는 제2년 곧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지 제2년 정월 초하룻날이었다. 성막은 ‘회막’(會幕, 오헬 모에드) 곧 ‘만남의 장막’ 혹은 ‘만남의 집’이라고 불리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시는 처소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29:42-43에서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고 말씀하셨고, 출애굽기 30:36에서는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라고 말씀하셨다. 회막 안의 속죄소는 특히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장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속죄소에서 너와 만나겠고 거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말하겠다고 약속하셨다(출 25:22).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증거궤 혹은 법궤 곧 십계명의 두 돌판이 들어 있는 나무상자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법궤를 가리우라고 명하셨다. 그 휘장은 지성소의 문이다. 그는 또 모세에게 떡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진설병’이라고 불리는 하나님 앞에 두는 떡을 놓고, 또 등대를 들여놓고 불을 켜고, 또 금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문에 휘장을 달라고 명하셨다. 그 휘장은 성소 곧 성막의 문이다. [6-11절]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문 앞에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놋으로 만든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문 앞에 놓고, 또 물두멍 곧 큰 물대야를 회막과 번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또 성막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라고 명하셨다. 그것은 성막뜰문이다. 그는 또 모세에게, “관유를 취하여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고 말씀하셨고,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법궤와 금향단과 물두멍과 번제단은 일직선 상에 놓였다. 그것들은, 위에서 내려다 보면, 떡상과 등대와 더불어 십자가 형상을 이룰 것이다. 성막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또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번제단은 죄인들이 제사를 통해 죄사함을 얻고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함을 보이고, 물두멍은 하나님을 섬기려는 자들이 영육으로 깨끗해야 함을 보이고, 떡상과 등대는 말씀과 성령의 빛을, 또 금향단은 기도를 상징하며, 그런 후에야 마침내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인 지성소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인다. [12-16절]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그 아비에게 기름을 부음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모세는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다. [17-21절] 제2년 정월 곧 그 달 초일일에 . . . . 제2년 정월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성막이 세워졌다. 모세는 그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그 널판들을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또 그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 모세는 또 증거판 곧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을 법궤 속에 넣고 채[장대]를 법궤에 꿰고 법궤 뚜껑 곧 속죄소를 법궤 위에 두고 또 그 법궤를 성막에 들여놓고 휘장을 드리워서 그 법궤 곧 증거궤를 가리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 [22-28절] 그가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편으로 . . . . 모세는 또 회막 안 성막 북편, 곧 입구에서 보면 지성소 휘장 바깥 오른쪽에 떡상을 놓았고 또 여호와 앞에 떡상 위에 떡을 차려놓았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 모세는 또 회막 안 성막 남편, 곧 왼쪽에 등대를 놓아 떡상과 마주 대하게 하고 또 여호와 앞에 등잔에 불을 켰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 모세는 또 금향단을 회막 안 지성소 휘장 앞에 곧 중앙에 두고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살랐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 모세는 또 성막문에 휘장을 달았다. 그것은 성소문 곧 성막문이었다. [29-33절] 또 회막의 성막문 앞에 번제단을 . . . . 모세는 또 회막의 성막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렸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 그가 또 물두멍을 회막과 번제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고 자기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손과 발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번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 그는 또 성막과 번제단 사면 뜰에 포장을 치고 뜰문의 휘장을 달았다. 그것은 성막뜰문이다. 모세는 이같이 성막 세우는 일을 마쳤다. [34-38절]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 . . .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고, 모세는 회막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옛 시대에 구름을 자신의 영광의 증표로 사용하셨다. 또 구름은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기도 하였다.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출발하여 앞으로 진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출발하지 아니하였다. 이스라엘 온 족속 앞에서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었다. 이것이 본장의 내용이다. 본장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깨닫고 감사하자. 모세가 성막을 세웠을 때 구름이 성막에 가득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함께하신 표이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실 성소이었다(출 25: 8).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또 그의 몸된 신약교회의 모형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 거하신 분이었다(요 1:14). 교회는 성령의 전이다(고전 3:16). 성령께서 우리 속에 오셨고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다(롬 8:9; 엡 1:13). 우리는 이 놀라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가자.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로 함께하시며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머물 날들과 떠날 시간을 지시하셨다(민 9:15-23).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와 인도이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님께서 신약교회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모형적으로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택하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救贖)하신 자기 백성을 광야 같은 세상에 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는 우리의 선한 목자이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시 23편)은 여전히 우리의 고백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성경말씀과 성령의 감동으로 인도하신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 3:16). 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롬 8:14). 우리는 성경말씀을 묵상함과 기도와 성령의 감동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체험한다. 우리는 날마다, 일마다, 한걸음씩 그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체험한다. 무엇보다 셋째로, 우리는 오직 성경의 교훈대로 믿고 행하자. 성막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였다. 위에서 보면, 법궤와 향단과 떡상과 등대와 물두멍과 번제단은 십자가 형상이었다. 죄인들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으로 죄사함을 받아야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모세는 이 성막을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대로 만들었고 세웠다. 전장(前章)에서 열 번이나 반복해 기록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성막과 그 기구들을 만들었다는 말씀이었다(39:1, 5, 7, 21, 26, 29, 31, 32, 42, 43절). 본장 16절도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고 말하며, 또 본장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는 말씀이 일곱 번이나 반복해 기록되어 있다(40:19, 21, 23, 25, 27, 29, 32절). 이것은 온전한 순종을 증거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순종을 해야 한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분별하여 그 뜻에 순종해야 한다. 이것이 구원얻은 성도의 마땅한 삶이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도록 준비시키는 책이다(딤후 3:16-17). 신구약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정확무오한 유일의 규칙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주관대로 행하거나 이 세상과 시대의 풍조를 따라 행하지 말고, 또한 성경을 가감하거나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오직 성경대로 믿고 행하며 성경대로 목회하고 봉사해야 한다. 모든 성도들과 봉사자들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 배워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성령께서 이 일을 도우실 것이지만, 우리편에서도 이 일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자. ------------------------------------------------------------------------------ 이사야 강해: 하나님께서 버리심 이사야 2:5-11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신 사실을 증거한다. [2:5]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 . . . 선지자는, “야곱의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고 외친다. 본절은 결론적 교훈과 같다. 빛은 성경에서 지식과 진리와 의와 기쁨을 상징하는 말이다. ‘여호와의 빛’은 하나님의 지식과 진리, 하나님의 의와 기쁨을 가리킬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식과 진리 안에서 행해야 하며 하나님의 의와 기쁨 안에서 살아야 한다. 그것이 구원이며 영생이며, 인생의 참 행복이 거기에 있다. [6절]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 . . . . 선지자는 하나님 앞에서 증거한다. 그는, “주[당신]께서 주[당신]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택하여 영생에 이르게 하기도 하시지만, 범죄하며 회개치 않고 죄 가운데 살며 죄를 고집하는 자들을 아주 버리기도 하신다. 야곱의 족속 곧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이제 그들을 버리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신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그들의 죄악 때문이었다. 사람이 하나님께 버림받는 이유는 한가지뿐이다. 그것은 죄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죄는 무엇보다 우상숭배의 죄이었다. 우상숭배는 인간의 죄들 중에서 가장 첫 번째 죄악이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이방인들과의 교제에서 비롯되었다. 이스라엘 땅에는 동방 풍속, 곧 앗수르와 바벨론 등의 우상숭배적 풍속이 밀물처럼 들어와 가득하였다. 그것은 아마 무역이나 국제결혼 등을 통해 들어왔을 것이다. 또 그들은 블레셋 사람같이 술객이 되었다고 본문은 말한다. 블레셋 사람들의 거짓된 신비주의가 이스라엘 땅에 유행하였다. 또 그들은 이방인들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다. 참 종교의 부패는 이처럼 잘못된 교제를 통해 시작되었고 조장되었다. [7-9절]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 . . . 선지자는 이스라엘 땅의 상황에 대해 증거한다. 그는 그 땅의 일시적, 외형적 부요에 대해 말한다.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다”고 그는 말한다. 그것은 그들의 경제력이 크고 군사력이 강함을 증거한다. 그들은 아마 자신들의 물질적 부요와 군대의 힘을 의지했을 것이다. 선지자는 특히 그 땅의 종교적인 부패에 대해 말한다.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여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라고 그는 말한다. 그 땅은 우상숭배로 충만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우상들, 곧 인간이 만든 허무한 것을 섬기고 있었다. 우상숭배에는 천한 자나 귀한 자가 차이가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선지자는 하나님께 구하기를,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버리심은 더 이상 용서가 없는 하나님의 최종적 조처이었다. 그것은 신약성경이 말하는 ‘사망에 이르는 죄’와 같다. 사도 요한은,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고 말하였다(요일 5:16). [10-11절] 너희는 바위틈에 들어가며 . . . . 선지자는 이제 하나님의 버리심의 결과에 대해 증거한다. 하나님의 버리심의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다. 선지자는, “너희는 바위틈에 들어가며 진토에[땅 속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고 말한다. 또 그는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리라,” 다시 번역하면, “그 날에 사람의 교만한 눈[혹은 모습]이 낮아지며 사람들의 높은 마음이 굴복되리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가 나타날 것이며 그때 사람들의 교만한 눈과 높은 마음이 다 꺾어지고 부서질 것이다. 선지자는 또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고 말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마지막 결과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결말이며 인류 역사의 결말이다. 여기에 인생이 어떻게 살아야 마땅한가 하는 길이 밝히 드러나 있다. 이사야 2:5-11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불신자와의 교제를 조심하자. 하나님께서 야곱 족속을 버리신 까닭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였고 블레셋 사람처럼 술객이 되었고 이방인들과 손을 잡아 언약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방인들과의 잘못된 교제가 그들을 부패시켰고 그들이 하나님께 버림받는 원인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들을 다 죽이고 그들과 아무 언약도 맺지 말고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라고 명령하셨다(신 7:1-5).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그 땅의 원주민들을 다 죽이지 않았고 그들과 교제하고 혼인함으로 종교적 부패를 가져왔다. 그것이 사사시대의 역사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신자와의 교제를 조심해야 한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고후 6:14-16). 둘째로, 우리는 물질적 부요를 의지하지 말자. 이스라엘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였고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물질적 부요가 오히려 그들로 안이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참으로 믿고 섬기지 못하게 만들었다. 평안한 때에는 물질적 부요가 대단해 보이지만, 환난의 날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전쟁이나 대 기근의 때에 은과 금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재앙의 날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불결한 것]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하셨다(겔 7:19). 우리는 물질의 허무함을 일찍 깨닫는 것이 좋다. 잠언은,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말했다(잠 23:4-5). 우리는 물질적 부요를 의지하지 말자. 셋째로, 우리는 우상숭배를 멀리하자. 이스라엘이 버림을 받은 근본적 이유는 우상숭배 때문이었다. 우상숭배는 인간의 죄 중에 가장 큰 죄이다. 그것은 하나님 대신에 하나님 아닌 것을 섬기는 것이다. 그것은 참 하나님을 무시하고 부정하는 죄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 중 첫째와 둘째의 계명을 어기는 죄악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죄에 대해 말하면서 제일 먼저 우상숭배의 죄에 대해 말했고 그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롬 1:18-25). 성경은 우상숭배자는 지옥에 던지울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요한계시록 21:8은,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말한다. 넷째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자.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인간의 모든 교만과 우상숭배가 다 파하여지고 여호와 하나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만 높이자. 우리는 땅의 물질적 부요가 헛된 줄 깨닫고 그것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지 못하고 참된 행복도 주지 못함을 깨닫자. 또 세상의 그 어떤 신도 천지만물을 짓지 않은 자는 다 거짓된 신이라는 사실을 알자. 천지만물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만 참 신이심을 알자. 우리는 겸손히 그 하나님만 높이자.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자.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말씀과 기도로 사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성경 전체의 요점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일찍이 모세를 통해 율법에서 이스라엘에게 교훈하신 요지이었다(신 10:12-13). 또 그것은 전도서의 결론이었다(전 12:13). 또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책을 주신 목적이었다(딤후 3:16-17). 우리는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고, 또 말씀과 기도로만 살자. 성경의 모든 교훈을 다 믿고 힘써 순종하자. 그것이 하나님의 빛 안에서 행하는 삶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지식과 진리, 하나님의 의와 기쁨 안에서 사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영생이요 영육의 참된 행복의 길이다. -----------------------------------------------------------------------------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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