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1월 27일 [제12권 4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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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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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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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바로의 첫 반응 [출애굽기 5장 1-2절] 그 후에 모세와 . . . . 전장 끝에 기록된 대로,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기적을 행했을 때 그들은 모세를 믿고 하나님께 경배하였었다. 그들의 반응은 모세와 아론의 사역에 좋은 시작을 예고하는 것 같았다. 모세와 아론은 애굽왕 바로를 접견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그들은 바로에게 하나님에 대해 논증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하였다. 성경의 진리는 논증적이기보다 선포적이다. 그들이 전한 하나님의 뜻은 "내 백성을 보내라"는 것이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며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내포한다. 또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야 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에서 하나님 앞에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겨야 했다. 그러나 애굽 왕 바로는 하나님의 뜻을 단번에 거절하였다. 그는,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고 말하였다. 바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어떤 점에서 그가 이스라엘을 내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한 것은 당연하였다. [3-5절] 그들이 가로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 . . . 모세와 아론은 다시 좀더 구체적으로 말했다.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기를 허락하소서.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무서운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상 특별하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그는 직접 천사나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하셨고 친음성으로 말씀하기도 하셨고 기적들을 통해 자신을 증거하기도 하셨다. 모세가 받은 하나님의 뜻은 이런 특별계시에 의한 것이었다. 이와 같이 성경 진리들은 단순히 사람들이 묵상 중에 깨달은 것이나 스스로 지어낸 말들이 아니다. 그것은 다 하나님의 특별 계시로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애굽왕 바로는 모세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거절하였다. 그는,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일을 쉬게 하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勞役)이나 하라," "이제 나라에 이 백성이 많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라고 말하였다. 첫번째 역사(役事)라는 원어(마아세)는 단순히 '일'이라는 뜻이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역사(役事)라는 원어(세발라)는 '힘든 노동' 즉 '노역(勞役)'이라는 뜻이다. 바로 왕은 모세의 전한 하나님의 뜻을 이스라엘 백성의 일과 노역을 쉬게 하는 것 정도로 낮추어 보았다. [6-9절] 바로가 당일에 백성의 간역자들과 . . . . 뿐만 아니라, 바로는 그 날 백성의 감독들과 괸리들에게 명하기를,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로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고 하였다. '간역자'라는 원어(노게심)는 '감독들'이라는 뜻이고, '패장'이라는 원어(쇼테림)는 '관리들'이라는 뜻으로 감독들 밑에 있는 이스라엘 관리들을 가리킨다(14절). 본문은 당시에 벽돌을 만드는 데 짚을 사용했다고 증거한다. 고고학적 발굴과 연구에 의하면, 그 당시에 짚을 넣어서 벽돌을 만들기도 했지만, 짚을 끓인 물로 반죽함으로써 훨씬 더 쉽게 벽돌을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한다.1) 바로는 또한 말하기를, "그들의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로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질러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드리자'고 말하니 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고 했다. 바로는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려는 것을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고 모든 사람의 마땅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또 바로는 하나님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거짓된 말, 헛된 말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실상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진리이다. [10-14절] 간역자들과 패장들이 나가서 . . . . 감독들과 관리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기를, "바로의 말씀에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짚을 얻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 백성은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 즉 곡초를 베고 남은 밑둥치와 뿌리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였다. 감독들은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당일 일을 당일에 마치라"고 독촉하였고, 또 자기들이 세운 이스라엘 관리들을 때리며,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했다. [15-18절]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가서 . . . . 이스라엘 관리들은 바로에게 호소하였다. "왕은 어찌하여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그들이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우리더러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것은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 그러나 바로는 말했다.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을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너희가 벽돌의 정량을 바칠지니라." '여수(如數)히'라는 원어(토켄)는 '정량(定量)'이라는 뜻이다. [19-23절]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 . . . 이스라엘 백성의 관리들은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는 바로의 말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았다. 그들은 바로를 떠나 나올 때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보자 말했다.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들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미운 물건이 되게 하다'는 원어(히브아슈템)의 본래의 뜻은 '악취를 나게 하다'는 뜻이다. 모세는 하나님께 돌아와 말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이는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심이니이다." 우리는 본장에서 몇 가지 교훈들을 얻는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인정해야 한다. 모세는 바로에게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명하셨다고 전했지만 바로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다(히 1:1-2). 성경은 하나님의 그 특별 계시들의 기록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딤후 3:16). 바로는 하나님을 인정치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치 않았으나,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믿자. 사도 바울은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는다"고 고백하였다(행 24:14). 우리는 이 놀라운 성경 신구약 66권의 말씀을 다 깨닫고 받고 믿자. 둘째로, 하나님의 뜻은 "내 백성을 보내라"는 것, 즉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떠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세상에서 구원을 받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 이름의 뜻대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탄생하셨다(마 1:21). 베드로는,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말하였다(행 2:40).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다"고 말하였다(갈 1:4).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죄와 죽음과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얻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거짓말이며 헛된 말이라고 반응한다. 예수님은 미혹하는 자라는 말을 들으셨다(요 7: 12). 바울도 속이는 자라는 말을 들었다(고후 6:8). 그러나 구원의 복음은 하나님의 뜻이며 진리이다. 셋째로, 우리는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자.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은 우리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려 하심이다. 인간의 행복은 거기에 포함된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인간의 행복보다 더 높고 고상한 목적이다. 그러나 바로는 그것을 게으르다고 반응하였다. 부지런한 사람은 무엇을 위해 분주한가? 사람들은 돈을 위해 분주하고 수고한다. 그러나 돈이라는 것은 결국 썩어질 것, 실상 허무한 것이 아닌가?(요 6:27; 전 1:2).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위해 천지만물과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말한다(사 43:7, 21). 그의 영광을 위해! 거기에 구원의 목적도 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고 말했다(롬 14:7-8).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영광을 위해 살자. 넷째로, 그러나 성도는 세상에서 학대받을 각오도 해야 한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고 더 학대했다. 예수께서는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5:19). 바울도 경건한 자들이 이 세상에서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딤후 3:12). 우리는 그것을 각오해야 한다. 진리로 구원받은 성도는 고난을 각오하고 그것을 잘 참고 견뎌야 한다.
1) Allan A. MacRae, The Relation of Archaeology to the Bible. -------------------------------------------------------------------------- 지난오후설교: 아비멜렉 [사사기 10장 1-5절] 아비멜렉의 후에 . . . . 아비멜렉이 3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후, 잇사갈 사람 돌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그는 여섯 번째 사사로 에브라임 산지의 사밀에 거하여 23년간 다스렸다.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 일곱 번째 사사로서 22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그의 아들들 30명은 길르앗 땅의 30개의 성읍들에 거하였고 그 성들은 하봇야일, 곧 '야일의 천막 마을들'이라고 불리웠다. '하봇'(카봇)은 '천막 마을들'이라는 뜻이다. 그들의 역사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었던 것 같다.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꼭 필요한 내용만 기록하였다. [6절]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 . . . 이스라엘 자손은 또다시 여호와의 눈 앞에 악을 행하였다. 이러한 역사는 사람의 본성이 전적으로 부패되어 있음을 잘 증거한다. 하나님의 계명의 내용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며 그 계명을 어기는 것은 다 악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행한 악은 하나님께 대한 악이었다. 그들은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겼고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의 신들을 섬겼다. 즉 그들은 가나안 토착민들의 신들과 그들 주위의 이방 나라 사람들의 신들을 섬겼다. 반면에,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않았다. 사실, 이방신을 섬기는 것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공존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방신을 섬기는 것은 십계명의 제1계명을 범하는 죄이기 때문이다. [7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 . . . 여호와께서는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 진노하신다. 시편 5:4-6,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유하지 못하며 오만한 자가 주의 눈 앞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를 멸하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고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시편 7:11- 12,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시편 11:5-6,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강포함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들의 손에 파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파실 권한이 있는가? 그는 천지만물의 주인이시며 온 세상의 주권자이시므로 그럴 권한이 있으시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손 안에 있다.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들의 손에"라는 표현은 사사 시대의 연대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사사 시대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햇수와 평안을 누린 햇수를 다 더하면 약 410년이 된다. 그러나 성경의 연대 계산에 의하면, 실제로 사사 시대는 약 326년간이라고 보인다(열왕기상 6:1을 참조). 이러한 연대의 차이는 징계와 평안의 햇수들이 중복되었음을 보인다. 그러므로 예컨대 암몬 자손들의 손에 학대를 당한 입다의 시대와,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학대를 당한 삼손의 시대(삿 13장 이하)는 중첩되었을 것이다. [8-9절] 그들이 그 해부터 이스라엘 자손을 . . . . 암몬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에게 파신 해부터 이스라엘 자손들을 학대하였다. 요단 건너편 길르앗 땅에 거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18년 동안 학대를 당하였다. 암몬 자손들은 또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곤고함이 심하였다. 죄는 하나님의 진노와 징벌을 가져오고 그 결과는 사람들의 심한 곤고함이다. 이것은 공식과 같다. 시편 107:10-12,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으니 저희가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0-14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 . . . 이스라엘 자손은 심한 곤고함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에게서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였느냐? 또 시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마온 사람이 너희를 압제할 때에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므로 내가 너희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였거늘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치 아니하리라.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서 너희 환난 때에 그들로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죄를 인정하고 고백한다고 금방 도우시지 않는다. 그는 그의 고백이 참된지, 그가 참으로 죄에서 떠나기를 원하는지 시간을 두고 살피신다. [15-16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짜오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의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날 우리를 건져내옵소서 하고 자기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를 인하여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의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날 우리를 건져내옵소서"라고 아뢰었다. 또 그들은 그들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렸고 여호와를 섬겼다. 그것은 참된 회개의 모습이었다. 그 때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곤고를 인하여 마음에 근심하셨다. 16절 끝부분의 원문을 직역하면, "그의 영혼이 이스라엘의 곤고함을 인해 견디지 못하시니라"이다. 자기 백성을 무섭게 징벌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본심은 아니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했다(애 3:33). [17-18절] 그 때에 암몬 자손이 모여서 . . . . 그 때 암몬 자손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 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 쳤다. 길르앗 백성과 방백들은 서로에게 말했다.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움을 시작할꼬? 그가 길르앗 모든 거민의 머리가 되리라." 본장은 어떤 교훈을 주는가? 첫째로,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된 존재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반복해서 범죄하였다. 성경은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말하며(렘 17:9), 또 흑인이 피부색을 변할 수 없듯이 악에 익숙한 인생이 선을 행할 수 없다고 말한다(렘 13:23). 또 바울은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고 말했고(롬 7:18), 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말했다(롬 8:7-8).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되었다. 그러므로 구원은 시작도, 진행도, 완성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 진노하신다. 이스라엘은 죄에 대한 징벌로 18년 동안 암몬 자손들에게 학대를 당했다. 성경은 죄의 값은 죽음이라고 말했고(롬 6: 23), 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롬 8:13). 우리는 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진노하시는지를 잊지 말고, 범죄치 말고 죄악된 일을 멀리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며 의를 행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자. 그것이 참된 회개의 증표가 된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이방신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긴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만 섬기자.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다(신 6:4; 딤전 2:5). 우리는 모든 우상을 버리고 세상의 모든 헛된 것들을 버리고 세상을 사랑치 말고(요일 2:15) 돈을 사랑치 말고(딤전 6:10), 오직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계명을 순종하자. 그것이 평강의 길이며 영생의 길이다. 그러므로 이사야 48:18은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다"고 말씀했다.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의 계명만 순종하자. ◈ 배교와 타협과 혼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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