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5월 04일 [제12권 18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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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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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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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만나와 메추라기 [출애굽기 16장 1-3절] 이스라엘 자손의 . . . .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은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렀다. 애굽에서 나온 후 제2월 15일, 즉 애굽에서 나온 지 한 달이 되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한 달이 지나자 애굽에서 가져 나온 양식들이 다 떨어졌던 것 같다. 사람은 식량이 부족할 때 원망하고 불평하기 쉬운 것 같다. 그러나 애굽에서 그들을 건져내신 하나님, 홍해를 기적으로 통과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광야에서 굶겨 죽이시겠는가?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했으나 그렇지 못하고 원망하였다. [4-5절]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그때에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제6일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예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세 가지 내용을 담고 있었다. 첫째,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양식을 내려주실 것. 둘째, 그들은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거둘 것. 셋째,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그들이 율법을 준행하는지 여부를 시험하실 것 등이었다. 세 번째 내용은, 하나님께서 제6일에 그들이 다른 날의 두 배를 거두게 하셔서 그 다음날을 안식일로 지키게 하시는 것이었다. [6-8절]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 . . 모세와 아론은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했다.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관대 너희가 우리를 대하여 원망하느냐?"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라는 말씀은 그들이 저녁에 메추라기를 얻음으로(8, 12, 13절)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 알게 될 것이라는 뜻일 것이다. 또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라"는 말씀은 그들이 아침에 만나를 거두게 될 것을 가리킬 것이다. 그러므로 모세는 다시 분명하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원망한 것은 실상 하나님을 향해 한 것이었다. 민수기 14:2, 27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것을 하나님을 원망한 것으로 간주하셨다. [9-12절]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 . . . 모세는 또 아론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명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고 했다.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할 때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를 아셨다. 그는 그들의 믿음 없이 내뱉는 불평과 원망의 말을 다 들으셨고 근심하셨고 불쾌히 여기셨을 것이지만, 그러나 그들의 필요대로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그들로 하나님을 알게 하기를 원하셨다. [13-16절]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 . . .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였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었으며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었다. 만나이었다. 그것은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것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이것이 무엇이냐?" 하고 서로에게 말했다. "이것이 무엇이냐?"는 원어(만 후)는 "그것이 만나이다"라고도 번역된다(KJV). 그러나 '만나'라는 원어는 후기 아람어로 '무엇'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그래서 우리말처럼 번역하기도 한다(NASB, NIV). 이와 같이, '만나'라는 말은 "이것이 무엇이냐?"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보인다. 모세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의 식량대로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인수대로 매 명에 한 오멜씩 취하되 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 '오멜'은 부피의 단위로 약 2.2리터(즉 한 되 한 홉)에 해당한다. [17-20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 . . 이스라엘 자손은 그같이 하였고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필요한 만큼의 양식을 항상 얻게 하셨다. 모세는 그들에게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고 말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정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더러는 그것을 아침까지 두었고 그러자 거기서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다. 모세는 그들에게 노하였다. [21-24절] 무리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 . . . 이스라엘 회중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만나를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스러졌다. '스러졌다'는 말은 '녹았다'는 뜻이다. 제6일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양식 곧 한 사람에 두 오멜씩 거두었다. 회중의 모든 우두머리들이 와서 모세에게 고하자, 모세는 그들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안식일은 모든 일상적인 일을 쉬는 휴식의 날이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주신 날이다(막 2:27). 그 날 사람들은 육신의 일을 쉬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일을 생각하고 그를 섬긴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명대로 만나를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하였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회중은 아침마다 만나를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녹았다. [25-30절] 모세가 가로되 오늘은 그것을 . . . . 모세는 그들에게,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 6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7일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제6일에 갑절로 거둔 만나를 제7일까지 먹어야 했다. 그러나 백성 중 어떤 이들이 제7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였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보라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제6일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제7일에는 아무도 그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먼저 안식일을 지킬 것을 명하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제7일에 안식하였다. [31-36절]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 . . . 이스라엘 족속은 하나님께서 날마다 하늘로부터 주신 그 양식의 이름을 '만나'라고 불렀다. 그것은 '깟'(coriander)이라는 일년생 풀의 씨와 같고 색깔은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다. 모세는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 너희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느니라"고 말하였다. 그는 또 아론에게 말하기를,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고 하였다.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 즉 법궤 안 십계명 두 돌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만나를 먹었다. 오멜은 에바의 10분의 1이었다. 오늘날의 측정단위로 말하면, 오멜은 약 2.2리터이며 에바는 약 22리터이다. 본장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본장은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 것을 교훈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점에서 부족하였다. 본장에는 '원망' 혹은 '원망하다'는 말이 7번이나 나온다(2, 7, 7, 8, 8, 9, 12절). 본문은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것이 여호와를 향해 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 본문은 하나님께서 그 원망을 들으셨다고 네 번이나 말한다(7, 8, 9, 12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원망을 기뻐하지 않으셨다. 우리는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원망하지 말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며 기다리자. 둘째로, 본장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신다는 것을 교훈한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자요 보존자요 통치자이시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은 그 광야에서 그들을 인도하셨고 일용할 양식을 주신 자이시다. 그는 그들에게 자비하셨고 은혜로우셨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살아계셔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모든 성도를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그는 우리의 쓸 것을 아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대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자(마 6:11). 또 우리는 어려운 현실을 겁내거나 위축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살고 죄를 멀리하고 의를 행하고 사랑과 선을 실천하자(마 6:31-33). 셋째로, 본장은 특히 안식일 준수를 강조한다. 안식일 준수는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지 여부를 시험하는 시금석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자라면,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믿고 의지하며 섬기려 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를 높이고 찬송하려 한다면, 우리가 정말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천국에 우리의 소망을 두는 자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즐거이 지키며 순종해야 할 것이다. 그 계명 안에 공적 예배의 날로서의 안식일을 지키는 일이 포함된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은 구약 안식일을 성취하였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주일을 거룩히 구별하여 예배의 날로 지키는 것은 구약의 안식일 계명의 본을 따른다. 우리는 주일을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거룩히 구별하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지키자. -------------------------------------------------------------------------- 지난오후설교: 보아스를 만남 [룻기 2장 1-3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 . . .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에 한 유력한 자가 있었다. '유력한 자'라는 원어(이쉬 깁보르 카일)는 '힘 있고 부요한 자'라는 뜻이다. 그의 이름은 보아스였다. 또 전장에 이어서(1:4, 22) 본장에서도 룻을 '모압 여인 룻'이라고 3번이나 표현한다(2, 6, 21절). 룻기는 룻이 모압 여인 즉 이방 여인이며 그 이방 여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을 강조한다. 룻은 나오미에게 "나로 밭에 가게 하소서.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라고 말했다. 추수기에 이삭을 줍는 것은 가난한 자들의 하는 일이었다. 룻은 자존심을 버리고 무슨 일이든지 하려 하였다. 나오미는 그에게 "내 딸아 갈지어다"라고 말했다. 그는 며느리를 딸이라고 불렀고 그의 선한 소원을 존중하였다. 룻은 가서 곡식 베는 자들을 따라 밭에서 이삭을 주웠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다. 룻기는 룻이 보아스와 결혼하여 다윗의 조상인 오벳을 낳았다는 내용이다. 보아스와의 인연은 우연한 계기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인간편에서는 우연한 일이었지만, 하나님편에서는 모든 일이 작정된 일이며 그의 섭리 가운데 일어나고 이루어진다. 이것이 성경의 기본적 진리이다(사 46:10). [4-10절]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 . . . 보아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었고 일하는 자들도 그러하였던 것 같다. 보아스는 룻을 보고 곡식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물었다. "이는 뉘 소녀냐?" 곡식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은 대답했다.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그 사환의 증거대로, 룻은 성실하고 근면한 여자이었다. 보아스는 룻에게 말했다.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의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의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보아스는 선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진 자이었다. 룻은 땅에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말했다. 땅에 엎드려 절한 것은 그의 겸손함과 예절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그는 보아스에게 말했다. "나는 이방 여인이어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그는 자신이 이방인임을 인식하면서 보아스의 호의에 대해 감사하였다. [11-16]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 . . . 보아스는 그에게 대답하였다.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룻의 선한 성품과 행위는 보아스에게도 이미 들려졌다. 그러므로 보아스는 하나님께서 룻의 선행에 대해 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는 믿음에 대해 상 주시기를 기원하였다. 룻은 말하였다. "내 주여 내가 당신께 계속 은혜를 얻게 하소서(원문). 나는 당신의 시녀의 하나와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시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룻은 보아스에게 겸손한 마음과 말로 감사를 표현하였다. 식사할 때에 보아스는 룻에게 말했다. "이리로 와서 떡을 먹으며 네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 룻이 곡식 베는 자들 곁에 앉으니 그가 볶은 곡식을 그에게 주었고 룻은 배불리 먹고 남았다. 보아스는 룻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에게 따뜻한 호의를 베풀었다.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는 자기 소년들에게 명하였다. "그로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또 그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로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17-19절]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 . . . 룻은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었다. 한 에바는 약 22리터(1말 1되)이다. 그는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렸다. 시어머니는 그에게 말하였다.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아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룻은 누구에게서 일한 것을 시어머니께 알게 하여 말하였다.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20-23절] 나오미가 자부에게 이르되 . . . . 나오미는 며느리에게 말했다. "여호와의 복이 그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그가 생존한 자와 사망한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보아스는 나오미가 증거하는 대로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는 선한 사람이었다. 나오미는 또 말했다. "그 사람은 우리의 가까운 친척이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 하나이니라." '기업 무를 자'라는 원어(고엘)는 가난한 자의 팔린 기업을 그를 대신하여 사서 회복시켜 줄 자를 가리킨다. 레위기 25:25,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 모압 여인 룻은 말했다.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내 소년들'이라는 말은 그의 밭에서 일하는 일꾼들을 가리킬 것이다(NASB, NIV). 나오미는 며느리 룻에게 말했다.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그러므로 룻은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 시어머니와 함께 거하였다. 보리 추수는 무교절 때이며 밀 추수는 맥추절 때이니 추수기간은 약 한 달 반 이상이 될 것이다.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줄곧 이삭을 주웠다. 그는 자신과 시어머니를 위해 그 한 달 반 동안 끈기 있게 봉사하였다. 본장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본장은 착한 룻의 모습을 증거한다. 룻은 자신과 시어머니를 위해 이삭을 줍는 힘든 일을 자원하였다. 그는 잠시 집에서 쉰 것 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삭을 주울 정도로 성실하고 근면하였다. 또 그는 겸손하여 자기에게 호의를 베푼 보아스에게 땅에 엎드려 절하기도 하였다. 그가 남편이 죽은 후에도 시어머니에게 한 선한 행위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것은 보아스에게까지 알려졌다. 그는 추수기간이 끝날 때까지 끈기 있게 일하였다. 우리는 본장에서 착한 룻의 모습을 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착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암 5:14; 딛 2:14).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 모두는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둘째로, 본장은 하나님께서 믿음 있고 착한 룻에게 좋은 보상을 해주셨음을 증거한다. 룻은 비록 모압 여인 즉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좋은 상을 주셨다. 룻은 우연히,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보아스의 밭에 가서 이삭줍기를 하였다. 보아스는 힘이 있고 부요하였을 뿐 아니라, 또 경건하고 자비심이 많은 자이었다. 그는 이방 여인 룻에게 호의를 베풀었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상 주시기를 기원하였다. 그는 룻을 위로하고 기쁘게 하였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보상에 대해 가르친다. 예수께서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말씀하셨다(마 7:12). 사도 바울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하였다(갈 6:7). 우리가 하나님의 복 받기를 기대한다면, 우리는 항상 믿음으로 살고 오직 의롭고 선하게 살아가자.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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