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3월 02일 [제12권 9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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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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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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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메뚜기 재앙과 흑암 재앙 [출애굽기 10장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케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너로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아들의 아들(원문)의 귀에 전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강케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신다. 악인들의 악한 마음까지도 그의 주권적 섭리 안에 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강케 하신 목적은, 첫째, 그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시기 위함이었다. '표징'이라는 원어(오스)는 '표, 표적, 기적'이라는 뜻이다. 또 둘째, 이스라엘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일들을 그들의 아들과 후손에게 전하여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의 하신 일을 알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영원한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녀에게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의 자녀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지식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다. 그것이 그들의 구원과 영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죄만 짓다가 지옥 형벌을 받을 것이지만, 하나님을 아는 자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의와 선을 행하다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3절]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 . . .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들어가서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치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불순종이 그의 겸비치 않음. 즉 그의 마음의 교만 때문이라고 지적하셨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지 않을 것이다. 오직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을 믿고 그의 계명에 순종할 것이다. [4-6절]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 . .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불순종에 대한 징벌로 메뚜기 재앙을 선언하셨다. 그는,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로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들에 너희를 위하여 자라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비와 네 조상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여덟 번째 재앙 곧 메뚜기 재앙의 선언이었다. 모세는 이런 선언을 한 후 바로에게서 나왔다. [7절]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고하되 . . . . 바로의 신하들은 왕에게 고했다.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바로보다 그의 신하들의 마음속에 먼저 깨달음이 생겼다. 그들은 애굽이 거의 망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였고, 차라리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였다. [8-11절]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 . . .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다시 불렀다. "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뇨?" 모세는 대답했다. "우리가 남녀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 이는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켜야 함이니이다"(원문 직역). 바로는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것들을 보내면 여호와를 너희와 함께하게 함과 일반이니라. 삼갈지어다. 너희 경영이 악하니라. 그는 불가하니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의 구하는 바니라." 이것은 바로의 또 하나의 타협안이었다. 그것은 어린아이들과 우양을 두고 남자 어른들만 가서 하나님을 섬기라는 제안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과 달랐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 앞에서 쫓겨났다. [12-1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네 손을 애굽 땅 위에 들어 메뚜기로 애굽 땅에 올라와서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고 명하셨다.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자 여호와께서는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셨고 아침에 미쳐 동풍이 메뚜기를 불러들였다. 기상의 변화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문명국가라도 폭설이나 폭우나 폭풍 등의 자연 재해를 막지 못한다. 메뚜기는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므로 그 해가 심하였다. 이런 메뚜기 떼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다. 메뚜기는 온 지면에 덮여 날므로 땅이 어둡게 되었고,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전역에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다. 참으로 무서운 재앙이었다. [16-20절]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서 . . .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서 말하기를,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청컨대 나의 죄를 이번만 용서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을 내게서 떠나게 하라"고 하였다. 그 무서운 재앙 앞에서 바로는 자신의 죄를 깨달았고 인정하였다. 모세는 바로에게서 나가 여호와께 구하였고 여호와께서는 돌이켜 강렬한 서풍이 불게 하셔서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셨고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는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다. [21-2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는 모세에게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아홉 번째 재앙 곧 흑암 재앙의 선언이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자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었다. 그 캄캄한 삼일 동안 사람들은 서로 볼 수 없었고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도 없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고센 땅에는 빛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과 고센 땅을 구별하셨고,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을 구별하셨다. [24-26절]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 . . . 바로는 모세를 불러서 말했다.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것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이것은 바로의 마지막 타협안이었다. 그것은 재물을 두고 사람들만 가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남녀노소와 우양들이 다 애굽에서 나오는 것을 명하셨다. 그러므로 모세는 단호하게 말했다.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희생과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취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과 우리의 모든 소유물을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27-29절]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 . .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바로는 그들 보내기를 즐겨 아니하였다. 사람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사람의 부드러운 마음도, 강퍅한 마음도 그의 주권적 섭리 안에 있다. 바로는 모세에게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고 말했고, 모세는 "왕의 말씀이 옳으니이다. 내가 다시는 왕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라고 대답하였다. 본장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자. 하나님께서는 메뚜기 재앙과 흑암 재앙을 통해 자신을 증거하셨다. 그것은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또 그는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을 알게 하기를 원하셨다. 우리는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알자. 우리는 그의 크신 능력을 알자. 인생이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죄 가운데 살고 있고 불행과 죽음을 자초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과 행복이시다. 선지자 호세아는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고 말했다(호 6:3). 또 그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호 6:6). 주 예수께서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셨다(요 17:3). 우리는 하나님을 알자. 또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 무슨 지식보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먼저 가르치자. 그것이 우리와 우리 자녀에게 가장 요긴한 지식이며 영원한 생명과 행복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자. 온유하고 겸손함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증거이다.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시면 우리는 바로처럼 마음이 완강하고 강퍅하여 하나님을 무시하고 대적하게 될 것이며 그것도 물론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과 섭리 안에 있다(1, 20, 27절).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우리는 온유하고 겸손하게 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고 순종할 것이다. 우리는 바로처럼 하나님 앞에서 교만치 말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자. 주 예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마 16:24). 교만한 자는 자신을 부정할 수 없고 겸손한 자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선지자 미가는 증거하기를,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仁慈)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였다(미 6:8). 우리는 겸손히 자신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계명에 절대 순종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자. 바로는 모세에게 두 번 더 타협적 제안들을 하였다. 첫째는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는 것이었다(10:11). 그것은 우리의 가족들에 관계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 계명에서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명하셨다(출 20:10). 또 성경은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교훈한다(엡 6:4). 우리는 우리의 온 가족이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특히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온 가족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다. 본장에서 바로의 타협적 제안 중 둘째는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두고 가라"는 것이었다(10:24). 그것은 우리의 물질에 관계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물질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예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셨다(마 6:20). 또 그는 우리가 우리의 모든 소유를 버려야 그의 제자가 될 수 있다고도 말씀하셨다(눅 14:33). 우리는 우리의 모든 물질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일에 힘쓰자. 그것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의 물질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다(마 6:21). 사탄은 우리의 온전한 순종 생활을 방해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물질로도 온전히 순종하자. -------------------------------------------------------------------------- 지난오후설교: 많은 블레셋인들을 죽임 [사사기 15장 1-2절]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 . . . 결혼 잔치가 있은 지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은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 아내에게로 찾아가서 아내를 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장인은 그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말했다.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로 내가 생각한 고로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 동생이 그보다 더욱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의 대신에 이를 취하라." 그러나 정당하게 결혼한 자기의 딸을 그의 아버지가 임의로 다른 이에게 준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다. [3-5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 . . . 삼손은 그 일에 대해 매우 분노하였고 그의 분노는 블레셋 사람들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었다. 그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 대해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가서 여우 300을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취하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홰에 불을 켜서 그것을 블레셋 사람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더미와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원을 사르었다. '감람원'이라고 번역한 원어(케렘 자이스)는 '포도원과 감람원'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BDB, KJV, NIV, LXX, Vg, Targ). [6절] 블레셋 사람이 가로되 누가 이 일을 . . . . 블레셋 사람들은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고 말했고, 어떤 이가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취하여 그 친구 되었던 자에게 준 까닭이라"고 대답하였다. 블레셋 사람들은 노하였고 그들은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비를 불태웠다. 그들은 그 물질적 손실 때문에 그 여인과 그의 아비를 불태워 죽였다. 그들은 사람의 생명의 가치를 크게 여기지 않았다. 그들의 행위는 악하고 잘못된 것이었다. [7-8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 . . . 삼손은 그들에게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은 후에야 말리라"고 말하며 그들을 크게 죽였다. '크게 도륙했다'는 원어는 '그들의 다리와 허벅지를 치며 크게 살육하였다'는 뜻이다. 그런 후 그는 내려가서 에담 바위틈에 거하였다. [9-10절] 이에 블레셋 사람이 올라와서 . . . . 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올라와서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하였다. 유다 사람들이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고 말하자, 그들은 대답하기를, "우리는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고 올라왔노라"고 하였다. [11-13절] 유다 사람 3000명이 . . . . 그러므로 유다 사람 3000명이 에담 바위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말했다.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관할하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삼손은 그들에게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다"고 말했다. 그들은 삼손에게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려고 이제 내려왔노라"고 말하자, 삼손은 그들에게 "너희는 친히 나를 치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라"고 말했다. 그들은 삼손에게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붙일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고 말하며 새 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틈에서 그를 끌어내었다. [14-17절]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 . . . 삼손이 레히에 이르자 블레셋 사람들은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를 질렀다. 바로 그 때 여호와의 영의 권능이 삼손에게 임하였다. '여호와의 영의 권능이 임하였다'는 원어는 '여호와의 영이 힘있게 내려오셨다'는 뜻이다. 그러자 삼손의 팔 위의 줄이 불탄 삼과 같아서 그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졌다. 삼손은 마침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취하고 그것으로 1천명을 죽이고 말했다.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1천명을 죽였도다." 말을 마치고 턱뼈를 그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 즉 '턱뼈의 언덕'이라고 불렀다. 레히는 '턱뼈'라는 뜻이다. [18-20절] 삼손이 심히 목마르므로 . . . . 삼손은 심히 목마르므로 여호와께 부르짖어 말했다. "주께서 종의 손으로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빠지겠나이다." 삼손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며 그 승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고백한 것이다. '구원'이라는 원어(테슈아)는 '구원'이라는 뜻과 더불어 '승리'라는 뜻도 있다(BDB, NIV). 그는 자신의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아는 자이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레히에 한 우묵한 곳을 터치셨고 물이 거기서 솟아나왔다. 그것은 놀라운 사건이었다. 삼손이 심히 피곤하고 목말라 하던 바로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물이 솟아나왔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적이었다. 그것은 삼손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응답이었다. 삼손은 그 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였다. 그 샘 이름은 엔학코레, 즉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고 불리웠다. 이 샘은 사사기를 기록할 당시에도 레히에 있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때에 이스라엘의 사사로 20년을 지내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본문에서 인정하시는 삼손의 행위의 정당성에서 블레셋 사람들의 악행을 추론할 수 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행한 악행들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이 그 아내와 그 아버지를 불사른 일은 악한 일이었다. 거기에 대해 삼손은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임으로 정당하게 보복하였다. 우리는 블레셋 사람들처럼 부당하게 이웃을 죽이거나 해치지 말자. 둘째로, 우리는 많은 블레셋 사람들이 죽임을 당한 일들을 통해 인간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사람을 존귀하다고 말하지만, 징벌을 받아 죽어가는 사람들이 존귀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지옥에 던지우는 악인들의 가치가 과연 있는가? 시편 49:20,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편 119:119,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을 찌끼같이 버리시니." 인생의 가치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을 행하는 데 있다. 그는 하나님의 생명과 영광을 누릴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삼손의 힘의 원천을 생각하며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자. 삼손의 힘과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다. 여호와의 영이 힘있게 삼손에게 오셨고(14절) 그는 나귀의 새 턱뼈로 1천명을 죽였다(15절). 그는 자신의 승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고백했다(18-19절). 주께서는 그의 기도를 응답하심으로 그를 인정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자. 시편 62: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오늘도 하나님은 전심으로 그를 찾는 자에게 능력을 주신다(대하 16:9). ◈ 배교와 타협과 혼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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