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10월 12일 [제12권 41호]   ◆ 매주 발행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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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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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두 번째 40일

[34: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지시하셨다.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들에 쓰리니 아침 전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라.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사람의 접근을 금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만든 돌판에 친히 히브리어로 글을 쓰실 것이다. 모세는 돌판 둘을 처음 것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그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대로 홀로 시내산에 올라갔다.

여호와께서는 구름 가운데 시내산 위에 강림하셨고 모세와 함께 거기 서서 당신의 이름을 반포하셨다. 그는 특히 구름 가운데서 자신을 나타내셨다. 구름은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표시이었다(출 19:9; 24:15 -18; 33:9; 40:34; 민 9:15-23; 11:25; 12:5).

[6-9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 앞으로 지나시며 당신의 이름을 반포하셨다.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 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子與孫, 아들과 손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어떤 자인지 증거하셨다. 그는 먼저 자신이 '여호와' 곧 영원자존자(永遠自存者)이심을 증거하셨다. 또한 그는 자신의 긍휼하심을 증거하셨다. 그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仁慈)와 진실이 많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자비를 천 대까지 베푸시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또 그는 자신의 공의로우심도 증거하셨다. 그는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죄를 아들과 손자 삼사 대까지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말을 듣던 모세는 급히 몸을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말하였다.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공의 앞에 설 수 없는 자신이며 자기 백성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두려움으로 굴복한 것일 것이다. 그는 자기 백성이 목이 곧은 백성임을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총만 구하며 그들의 죄와 악을 사하시기를 간구했다.

[10-14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 . . .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노라. 나는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하리라.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할 바를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해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라."

그가 세우시는 언약은 십계명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 내용은 모세의 모든 율법이었다. 그가 행하실 기적들은 광야를 지나는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등의 기적뿐 아니라, 또 요단강을 건넘과 특히 가나안 일곱 족속들을 멸하는 일을 가리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언약은 언약의 양쪽 당사자들의 조건 준수가 필수적이었다. 하나님의 언약의 조건은 율법의 순종이었다.

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너는 스스로 조심하여 네가 들어가는 땅에 거하는 자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지 않도록 그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柱像)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으라.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그 땅에 거하는 자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아야 했다. 그들은 그들의 단을 헐고 그들의 주상(柱像)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어야 했다. 그들은 그들의 신에게 절하지 말고 그들의 우상숭배적 종교의식에 참여치 말아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의 죄를 결코 용서치 않고 징벌하실 것이다.

[15-17절] 너는 삼가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 . . .

하나님께서는 또다시 말씀하셨다. "너는 조심하여 그 땅에 거하는 자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히 섬기며 그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또 네가 그들의 딸들로 네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 네 아들들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너는 신상들을 부어만들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 원주민들과 언약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다시 강조하셨다. 또 그는 그들이 그 원주민들의 종교에 물들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다. 특히 그들의 자녀들과 결혼함으로써 종교적, 신앙적 혼잡과 부패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셨다.

[18-20절]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 . . .

하나님께서는 또 언약의 내용들 중에 몇 가지를 예로 들어 말씀하셨다. 우선, 그는 무교절에 대해 말씀하셨다.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유대인의 달력으로 1월] 그 기한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무교절과 유월절은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또 그는, 그날 애굽에서 장자 재앙이 있었음을 상기시키시며, "무릇 초태생은 다 내 것이며 무릇 네 가축의 수컷 처음 난 우양(牛羊)도 다 그러하며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양으로 대속(代贖)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셨다. 애굽 사람의 장자들은 다 죽임을 당하는 그날 밤, 이스라엘 자손의 장자들은 하나도 죽지 않았고 오히려 모든 사람이 애굽에서 놓여나는 은총을 입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날의 큰 은혜에 감사하여 장자들을 다 하나님 앞에서 대속(代贖)하며 감사 예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합당하였다.

[21-24절]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7일에는 . . . .

하나님께서는 또한 안식일에 대해서도 상기시키셨다.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7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라." 그것은 안식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였기 때문이다. 6일 동안은 세속적인 일들을 하는 날이며 제7일은 하나님의 날로 구별하여 세속적인 일들을 쉬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그의 말씀의 교훈을 듣는 날로 지켜야 했다. 안식일은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쉬어야 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또 아무리 바쁜 때에도 쉬라는 뜻이다. 아주 부득이 한 경우나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 날을 구별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물론 그 날은 우리 자신의 쾌락이나 오락을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또, "칠칠절 곧 맥추[밀]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收藏節, 초막절)을 지키라.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고 말씀하셨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절기를 지키는 때에 외부의 침략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25-26절]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내 제물의 피를 유교병[누룩을 넣어 만든 떡]과 함께 드리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짐승 제물과 함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 즉 곡식제물에 누룩을 넣지 말아야 했다(레 2:11). 또 그는 "유월절 제물을 아침까지 두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유월절의 이 규정도 잊지 않고 지켜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또 "너의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리라"고 말씀하셨다(출 23:19 참조). 우리가 우리의 삶과 소득의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고 말씀하셨다(출 23:19 참조). 그것은 당시 이방인들의 미신적 풍속을 경계하신 것이라고 보이며 또 잔인함을 방지하는 뜻도 있어 보인다.

[27-2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책에 다 기록되었다. 그것이 모세가 쓴 율법책이었다. 모세는 시내산 위에서 여호와와 함께 40일 낮과 밤을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또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적 내용이었다.

[29-35절]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 . . .

모세는 그 증거의 두 판들을 자기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왔다. 그 산에서 내려올 때,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났으나 깨닫지 못했다.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은 모세를 볼 때 모세의 얼굴 꺼풀에 광채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였으나, 모세가 그들을 부르니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들이 모세에게로 왔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였으며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도 그에게 가까이 왔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그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하였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친 후 수건으로 그 얼굴을 가리었다. 그는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말씀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의 얼굴의 광채를 보는 고로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었다. 모세의 영광은 수건으로 가릴 없어질 영광이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영광이다(고후 3:13-18).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자. 그는 여호와 곧 영원자존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자신을 사람들에게 나타내셨고 그의 특별한 나타나심들이 성경책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를 알자. 우리는 특히 그가 회개하는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심을 알자. 또 우리는 그가 죄인을 결코 죄 없다고 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징벌하시는 엄위하신 공의를 알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감사하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것은 그가 자신을 낮추신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십계명에 근거하여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큰 특권이었다. 그러나 율법은 사람의 죄를 깨닫게 할 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근거하여 모든 믿는 자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과 천국 기업을 약속하셨다. 물론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성경의 모든 교훈을 따라 모든 죄를 버리고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게 살아야만 한다.

셋째로,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언약을 맺지 말자.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이방신을 섬기는 세상 사람들을 구원할지언정, 그들과 영적 교제를 나누거나 그들의 사상과 풍습과 삶을 본받거나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특히 물질적 부요를 추구함이나 육신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가치관과 인생관을 경계하고 멀리해야 한다(눅 8:14).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요일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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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 강해:                          사울이 다윗을 미워함

[18:1-5]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 . . .

다윗이 블레셋 장수를 죽인 후 사울왕 앞에 불려와 자신의 가정의 상황을 보고할 때 요나단의 마음은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었고(니크쉐라, '연합되었고') 요나단은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다. 그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 아비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지 아니하였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기 때문에 그와 함께 언약을 맺었고, 자기의 입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다. 요나단은 가문과 신분을 초월하여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헌신의 일치된 심령 안에서 다윗과 친구가 되었다. 다윗은 사울의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였고 사울은 그로 군대의 장을 삼았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대로 살고자 하는 자는 참된 지혜를 얻을 것이다(잠 2:7). 온 백성은 다윗이 군대의 장이 된 것을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그것을 합당히 여겼다. 믿음의 사람 다윗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6-9절] 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 . . .

무리가 돌아왔을 때, 즉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이고 돌아왔을 때, 여인들은 이스라엘 모든 성에서 나와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였다. 그런데 그 때 그들은 뛰놀며 칭송하여 말하기를,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하였다. 비록 그 여인들의 말이 사실이었을지라도, 그들이 왕 앞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은 무례하고 경솔한 행동이었다. 사울은 이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말했다.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의 더 얻을 것이 나라 밖에 무엇이냐?" 사울은 그날 이후 다윗을 주목하였다. 그는 그의 왕위가 다윗 때문에 위태하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마음은 다윗에 대한 미운 감정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교만한 경쟁심은 큰 시험거리이다.

[10-12절] 그 이튿날 하나님의 부리신 . . . .

그 이튿날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 사울에게 힘있게 내리며 그가 집 가운데서 난폭하게 떠들므로 다윗은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탔다. 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었다. 사울은 마음으로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고 말하며 그 창을 던졌고 다윗은 그 앞에서 두 번이나 피하였다. 다윗을 향한 사울의 미움은 그를 살해하려는 행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셨고 다윗과 함께 계셨으므로,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하였다. 악인들은 실상 마음으로 의인들을 두려워한다.

[13-16절] 그러므로 사울이 그로 자기를 . . . .

그러므로 사울은 다윗으로 하여금 자기를 떠나게 하고 천부장을 삼았다. 그는 갑자기 군대의 장에서 천부장으로 직위가 강등(降等)되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일에 연연한 것 같지 않고 백성 앞에 출입하며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였다.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빛을 나타낸다. 여호와께서는 다윗과 함께 계셨고, 사울은 다윗의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다.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이 자기들 앞에 출입함을 인하여 그를 사랑하였다. 다윗에게 고난은 있었지만, 옛날 요셉이 그러했듯이,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하셨고, 또 그는 지혜롭게 처신하였고 백성들은 그를 사랑하였다.

[17-19절]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 . . .

사울은 다윗에게,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해 용맹을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고 말했다. 그는, "내 손을 그에게 대지 말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그에게 대게 하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에게 말했다.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비의 집이 무엇이관대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 다윗은 자신의 가문과 신분의 미천함을 아는 겸손한 자이었다. 사울은 딸 메랍을 다윗에게 줄 시기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였다.

[20-23절]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매 . . . .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므로 한 사람이 그 일을 사울에게 보고하였다. 사울은 그 일을 좋게 여겼다.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 사울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다윗에게 "네가 오늘 다시 내 사위가 되리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 신하들에게,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고 말했다.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로 다윗의 귀에 고하자, 다윗은 말하였다. "왕의 사위 되는 것을 너희는 가벼운 일로 보느냐?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로라." 다윗은 자신을 낮은 자라고 생각하는 겸손한 인물이었다.

[24-27절]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고하여 . . . .

사울의 신하들은 사울에게 "다윗이 여차여차히 말하더이다"라고 고하였다. 사울은 말하였다.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폐백도 원치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일백을 원하신다 하라." 이것은 역시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었다. 사울의 신하들은 이 말로 다윗에게 고하였다. 다윗은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만기(滿期)가 되지 못해서 일어나 그의 사람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200명을 죽이고 그 양피를 가져다가 수효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였다. 사울은 그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다.

[28-30절]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 . . .

사울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보고 알았고 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그는 다윗을 더욱 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그의 대적이 되었다. 그러나 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나올 때마다 사울의 모든 신하들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였으므로 그의 이름이 심히 귀중히 여김을 받았다.

본장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지혜와 믿음과 의를 사모하며 소유하자.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함과 믿음, 또 그의 계명을 순종하여 의롭고 선하게 사는 것이다.

둘째로,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는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것이다(잠 3:3-4).

셋째로,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의 미움과 핍박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것이 성경에 교훈된 바이다(마 10:34; 요 15:18-19; 딤후 3:12). 그러나 고난 중에 하나님의 보호하심도 있다(잠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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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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