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9월 28일 [제12권 39호] ◆ 매주 발행 ◆ |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
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
출애굽기 강해: 금송아지 사건 [32:1-6]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 . . . 모세가 시내산 위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고 계시의 말씀을 받고 있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말했다.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신뢰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했고, 급속히 부패하여 하나님께서 명하신 십계명의 제2계명을 범하며 하나님의 길을 떠났다. 아론은 그들에게 "너희 아내들과 아들들과 딸들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고 말했다. 모든 백성은 그들의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왔고 아론은 그 고리를 받아 부어 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라고 말했다. 아론은 그것을 보고 그 앞에 단을 쌓았고 공포하여,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고 말하였다. 이튿날에 그들은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았다. 우상숭배에 떨어진 그들은 우상 앞에서 유흥적인 예배 의식을 행하였다. [7-10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는 또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명하신 길을 속히 떠난 자들'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표현하셨다. '목이 곧다' 는 말은 겸손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태도를 묘사한다. 그는 또 그들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다 멸하시고 모세를 통해 큰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다. [11-14절] 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 . . . 그 때 모세는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며 말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모세는 하나님께 애굽 사람들의 그릇된 비방을 허락지 마시고, 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들 자손의 번창과 그가 약속하신 땅에서의 정착을 맹세하신 것을 기억하시기를 간구한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셨다. [15-20절]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 . . . 모세는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증거의 두 판이 그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편 저편에 글자가 있었다. 그 판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었고 글자는 하나님께서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었다. 여호수아가 백성의 떠듦을 듣고 모세에게 말했다.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모세는 말했다.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나의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모세는 진에 가까이 이르러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다. 모세는 그들의 만든 송아지를 가져 불살라 부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웠다. [21-24절]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 . . . 모세는 아론에게 말했다. "이 백성이 네게 어떻게 하였기에 네가 그들로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뇨?" 그는 금송아지를 만든 것이 큰 죄임을 분명히 하였다(30, 31절). 아론은 말했다.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해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어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아론은 백성 중에 불경건하고 악한 자들의 생각과 주장에 굴복한 것이었다. [25-28절]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 . . . 모세가 보니 백성이 방자하였다. 그것은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였기 때문이며 그래서 원수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다. '방자하다'는 원어(파루아)는 '풀어졌다'는 뜻으로 경건성과 도덕성이 통제력을 잃고 해이해졌다는 뜻이다. 모세는 진 문에 서서 말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왔다. 모세는 그들에게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레위 자손들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그 날에 백성 중에 3,000명 가량이 죽인 바 되었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거기에 제사한 일은 큰 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크게 징벌하셨다. [29절]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 . . . '헌신하게 되었다'는 원어(밀레우)는 '[너희는] 헌신하라'는 뜻의 복수 명령형이다. 그러면 본문은 옛날 영어성경처럼 "이는 모세가 이르되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라,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치라, 그러면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고 하였음이라"(KJV)고 번역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듯하다. [30-32절]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 . . . 이튿날 모세는 백성에게 말했다.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그는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말했다.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해 금신(金神)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서 자기 생명과 그 백성의 구원을 맞바꾸려 할 정도로 그 백성을 향해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33-3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 . .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고 다시 명하셨다. 또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그를 앞서 가리라고 말씀하셨다. 그 하나님의 사자는 아마 구약시대에 활동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실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엄위하신 공의가 살아 있음을 증거한다. 본장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우리는 사람의 죄성(罪性)을 경계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모세를 믿는 믿음과 인내심이 없었고 하나님의 법을 속히 떠났고 목이 곧았다. 그들은 경건성과 도덕성의 통제가 풀어진 자들과 같았다. 그들은 마침내 제2계명을 어기고 우상숭배로 나아갔고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범하였다. 모든 사람에게는 죄성이 있다. 예수 믿고 구원얻은 자들, 곧 거듭난 성도들에게도 죄성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성질이다(롬 8:7). 성도는 자기의 죄성을 경계해야 하며, 육신의 죄성을 따라 살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롬 8:13-14; 갈 5:16).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 제사한 행위는 우상숭배로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큰 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고(10절) 모세도 그들을 보고 크게 노했다(19절). 모세는 그들의 행위가 큰 죄임을 거듭 말하였다(21, 30, 31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 죽이려고 하셨다. 그는 모세에게,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10절). 그 때 모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것을 막았다. 그러나 그 대신 하나님께서는 레위 사람들을 사용해 그 백성 중에서 3천명 가량을 죽이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두려워하자(롬 1:18; 2:6-8; 6:23). 셋째로, 우리는 지도자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대제사장 아론은 모세가 없는 동안 백성의 말을 듣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 그는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는 제2계명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지켰어야 했다. 그는 진리와 비진리, 선과 악을 구별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진리와 선을 택하도록 지도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지도자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그는 백성들의 잘못된 제안을 따르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모세는 달랐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분별하고 있었다. 그는 옳은 것과 그른 것을 분명하게 구분하였다. 그는 우상숭배의 죄가 큰 죄임을 분명히 인식했다(21, 30, 31절).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레위인들을 사용하여 그 백성들 중에서, 그 형제들, 그 친구들, 그 이웃들 중에서 3천명 가량을 죽이게 하였다(26-28절).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자기 백성의 허물을 용서해주시기를 간구하였고(11-14절), 심지어 자신의 생명을 걸고 그들의 죄의 용서를 하나님께 간구하였다(32절). 오늘날 나라의 위정자나 교회의 당회원과 교역자들만 지도자가 아니고, 각 부서의 부장과 회장, 각 반의 교사, 각 가정의 부모가 다 지도자이다. 사도 바울은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교훈하였다(딤후 4:3-5). 우리는 어려운 시대에 지도자의 역할을 바르게 다하자. -------------------------------------------------------------------------- 사무엘서 강해: 다윗에게 기름 부음 [15:1-5]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 . . . 어느 날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준비]하였음이니라." 사무엘은 말하였다.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셨다.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해 기름을 부을지니라."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자 성읍 장로들은 떨며 그를 영접하며 말하였다.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사무엘은 말하였다.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케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그는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청하였다. [6-10절]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 . . . 그들이 오자 사무엘이 이새의 장자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말하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라고 했으나,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마음]을 보느니라." 이새는 둘째 아들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의 앞을 지나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고 말했다. 또 이새는 셋째 아들 삼마로 지나게 하자 사무엘은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고 말했다. 이새가 그 아들 일곱으로 다 사무엘 앞을 지나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새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택하신 자는 따로 있었다. [11-13절] 또 이새에게 이르되 . . . . 사무엘은 이새에게 말했다.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는 말했다.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은 그에게 말했다.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에 다윗을 데려왔는데, 그는 얼굴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용모가 보기에 좋았다.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셨다.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사무엘은 기름 뿔을 취해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다. 이 날 이후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 '크게 감동되었다'는 원어(찰라크)는 '힘있게 임하셨다'는 뜻이다. 사무엘은 그 곳을 떠나 라마로 갔다. [14-17절]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 . . . 한편, 사울에게는 큰 변화가 생겼다.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서 떠나셨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령이 그를 번뇌케 하였다. '여호와의 부리신 악령'이라는 원어나, 뒤에 세 번(15, 16, 23절) 더 나오는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라는 원어는 악령들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보인다. 욥기 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욥기 2: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울의 신하들은 그에게 말했다. "보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 왕을 번뇌케 하온즉 원컨대 우리 주는 주 앞에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하여 수금을 잘 탈 줄 아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사울은 신하들에게 "나를 위해 수금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고 말했다. [18-23절]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 . . . 소년들 중 한 사람이 대답했다.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 탈 줄을 알고 호기(豪氣)와 무용(武勇)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호기'라는 원어(깁보르 카일)는 '힘있는 용사'라는 뜻이며, '무용'이라는 원어(이쉬 밀카마)는 '전사(戰士)'라는 뜻이다. '구변이 있는 자'라는 원어(네본 다바르)는 '말에 지혜와 분별력이 있는 자'라는 뜻이며, '준수한 자'라는 원어(이쉬 토아르)는 '외모가 단정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울은 사자를 이새에게 보내어, "양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고 말했다. 이새는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 아들 다윗의 손으로 사울에게 보내었다.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섰고 사울은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병기 든 자를 삼았다. 사울은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청컨대 다윗으로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고 말했다. '병기 든 자'라는 말은 전쟁 시 왕 곁에서 큰 방패를 들거나 기타 무기를 공급하는 병사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해 손으로 타면 사울은 상쾌하여 나았고 그 악령이 그에게서 떠났다. '상쾌하다'는 원어(라와크)는 '넓다'는 말로서 '해소되다, 시원해지다'는 뜻이다. 본장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자.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사람의 마음 중심을 보신다. 사람의 마음은 그의 인격성을 나타낸다. 우리는 과거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렘 17:9), 또 우리의 마음에서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남을 비방함이 나왔었다(마 15:19). 그러나 사람이 중생하고 구원얻었을 때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다. 성도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었고(롬 10:10) 복음에 순종하였다(롬 6:17). 과거에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옛 습관을 좇아 살았지만, 이제는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자가 되었다(엡 4:22-24). 성도는 이제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가 되었다(딤후 2:22).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롬 12:2). 성도는 이제 죄악된 마음, 교만한 마음, 더러운 마음을 씻어버리고, 경건한 마음, 겸손한 마음, 깨끗한 마음을 지켜야 한다. 우리는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한다(잠 4:23).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경건하고 깨끗하고 선한 마음인지 항상 점검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았음을 감사하자. 하나님의 영께서는 그의 택하신 다윗에게 힘있게 임하셨다. 그것은 그에게 놀라운 복과 특권이며 하나님을 섬기는데 힘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께서는 사울에게도 얼마 동안 계셔서 역사하셨으나 그가 범죄할 때 그를 떠나셨다(14절). 구약시대에는 이처럼 성령께서 어떤 이 속에 오셔서 역사하시다가 떠나가시기도 하였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성령께서 모든 믿는 자들 속에 오시며 또 오신 후에는 영원히 거하신다. 이것은 신약성도에게 주신 놀라운 복이며 특권이다(요 14:16; 롬 8:9, 14). 성령(聖靈)은 말 그대로 거룩하신 영이시며 지혜와 능력의 영이시며 또 보혜사 곧 위로의 영이시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길로 인도하시고 지혜와 힘을 공급해주신다. 또 그는 항상 우리를 위로 격려하신다. 우리는 우리 속에 영원히 거하고 떠나시지 않는 성령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버리신 자 될까 두려워하자. 본장은 하나님의 영이 사울을 떠나셨고 하나님께서 부리신 악령이 그를 번뇌케 하고 괴롭혔음을 강조해서 증거한다(14, 15, 16, 23절). 악령은 사람을 번뇌케 만들고 정신적 질병을 일으킨다. 사울이 이런 처지에 떨어진 까닭은 그가 교만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범죄하며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떠나시고 버리신 자는 비참하다. 사울의 정신적인 번뇌와 고통은 음악을 통해 어느 정도 치료되었다. 그러나 근본 치료는 하나님께만 있다. 악령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다(욥 1:12; 2:6). 하나님께서 버리시면 어떤 치료도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버리신 자가 될까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가 믿음으로만 살고 죄 짓지 않으면 안전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버리심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자. -----------------------------------------------------------------------------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입금 후에 전화주시면, 다음날 보내드립니다. 전화: 02-334-8291, 계좌: 농협 373-02-123067 김효성 책 가격은 송료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176쪽. 3,000원. 현대교회의 교리적, 윤리적 주요 문제들에 대해 논평함. ● 김효성, 자유주의 신학의 이단성. 171쪽. 3,000원. 현대 자유주의 신학에 관한 자료들의 모음집.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쪽. 4,000원. ● 김효성, 기독교 윤리. 224쪽. 4,000원. ●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쪽. 18,000원. ● 김효성, 에스겔 강해. 246쪽. 2,000원. ● 김효성, 창세기 강해. 414쪽. 5,000원. ● 김효성, 여호수아 강해. 130쪽. 2,000원. ● 김효성, 아가서 강해. 87쪽. 1,000원. ◈ www.oldfaith.net에 올려진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