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8월 24일 [제12권 34호]   ◆ 매주 발행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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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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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번제단, 성막뜰, 등불

[27:1-8]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5규빗, 광이 5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3규빗으로 하고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 . .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조각목 즉 아카시아 나무로 번제단을 만들라고 명하셨다. 번제단은 길이와 너비가 5규빗 즉 약 2.3미터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며, 높이는 3규빗 즉 약 1.4미터로 하고,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어 붙이고 그 단을 놋으로 싸야 했다. 번제단은 놋단이다. 뿔은 하나님께 드려짐을 상징하는 것 같다. 또 놋으로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고, 또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어 그물을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단 절반에 오르게 해야 했다. 또 아카시아 나무로 채, 즉 장대를 만들고 놋으로 싸며 번제단 양편 고리에 그것을 꿰어 단을 메게 해야 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산에서 그에게 보여주신 대로, 번제단을 널판으로 비게 만들어야 했다.

[9-19절]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성막뜰을 만들라고 명하셨다. 성막뜰은 남쪽과 북쪽에 동일하게 길이 100규빗, 즉 약 46미터의 세마포 천을 쳐서 만들되, 기둥이 20개, 놋받침이 20개이며, 또 그 기둥 갈고리와 끈을 은으로 만들어야 했다. '가름대'(10, 11절)라고 번역한 말은 '끈'을 가리킨다. 서쪽 즉 성막의 뒤쪽은 길이가 50규빗, 즉 약 23미터의 세마포 천을 쳐서 만들되, 기둥이 10개, 놋받침이 10개이어야 했다.

동쪽 즉 성막의 앞쪽도 너비가 50규빗, 즉 약 23미터이다. 가운데 20규빗 즉 약 9.2미터 너비의 출입문이 있고, 문 좌우로 15규빗 즉 약 6.9미터씩 천을 치되 각각 기둥 셋과 받침 셋이 있어야 했다. 출입문은 청색 자색 홍색실, 즉 보라색 자주색 주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천을 치고 기둥 넷과 받침 넷을 세워야 했다. 뜰 사면 모든 기둥의 갈고리와 끈은 은으로 만들고 받침은 놋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러면, 성막뜰은 폭이 50규빗 즉 약 23미터, 길이가 100규빗 즉 약 46미터이며,1) 세마포 천의 높이는 5규빗 즉 약 2.3미터이다. 성막뜰의 기둥 받침은 놋이며,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휘장(천) 말뚝은 다 놋으로 만들어야 했다.

[20-21절]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올리브 열매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라고 지시하셨다. 대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은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관리해야 했다.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이었다.

본장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번제단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번제단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알려준다. 첫째는 우리에게 제사장이 필요하다는 것과, 둘째는 제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제사장이 필요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게 하셨다. 그들은 반드시 제사장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음을 알려준다. 죄인인 우리에게는 중보자가 필요하였다. 구약의 성막 제도, 성전 제도는 이 사실을 계시하였다. 이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대제사장이시며(히 4:14) 중보자이신 이가 오셨다. 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히브리서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히브리서 10:15,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시요 중보자이시다.

또 모든 사람에게 제사가 필요하였다. 제사의 근본 의미는 속죄(贖罪)이었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 그는 오직 속죄를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한 영원한 속죄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리셨다. 히브리서 10: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에베소서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예수님의 죽음은 영원한 속죄 제사이었다.

이와 같이, 번제단은 제사장의 필요성과 제사의 필요성을 증거한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하신 크신 대제사장으로 세상에 오셨고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한 한 영원한 속죄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다. 번제단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한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한 영원한 속죄 제물이 되신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자. 또 우리에게 죄 사함과 의와 구원과 영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곧 속죄 신앙을 굳게 지키자. 속죄 신앙은 구원 신앙이고 죄인들의 생명줄이다.

둘째로, 성막뜰도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성막뜰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자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소이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공적인 예배 장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시시때때로 성막뜰에 나아와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셨다. 성막뜰은 우리에게 공적 예배의 필요성을 교훈한다. 성막뜰은 교회의 공적 집회 장소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개인적 경건의 시간과 더불어 공적 예배 모임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이는 모임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신약 성도들이 공적 예배 모임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은 구원받은 모든 성도에게 많은 유익이 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저자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권면하였다(히 10:24-25). 또한 성경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고, 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고 증거한다(행 2:42, 46).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자들, 곧 하나님의 보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감사히 받고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고 구원과 영생을 얻은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교훈대로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는 그들은 일주일에 교회에 한두 번 나오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더 많은 시간 모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더욱 많이 모여 말씀을 배우고 복습하고 기도하고 교제하며 하나님의 일을 받들며 수행하기를 힘써야 한다.

셋째로, 본장 마지막에 기록된 등불의 관리에 대한 명령도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성막의 등불을 잘 관리하여 끊임없이 켜야 했다. 등대와 그 등불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 되심과, 또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빛 되심을 상징한다. 주 예수께서는 그가 친히 말씀하신 대로 참빛으로 세상에 오셨다(요 1:9; 12:46). 또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발에 등이요 우리 길에 빛이다(시 119:105). 또 요한은 환상 중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가리켰다고 말했다(계 4:5). 이처럼 등불은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과 성령을 상징한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때, 구약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등불을 끊임없이 켜고 지켰듯이, 항상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오직 성경말씀의 교훈과 성령의 감동으로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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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 강해:                       사무엘의 임직식 설교

[12:1-5]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 . . .

사무엘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직한 후에 온 이스라엘에게 말했다.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었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말했다.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뉘 손에서 아무것도 취한 것이 없나이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말했다.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며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날 증거하느니라." 그들은 "그가 증거하시나이다"라고 말했다.

사무엘은 참으로 경건하고 도덕적인 지도자이었다. 그는 청렴결백하였다. 그는 그의 직분을 남용하여 다른 이의 소나 나귀를 취한 적이 없었고 누구를 속인 적도 없었고 누구를 압제한 적도 없었고 뇌물을 받은 적도 없었다. 그의 청렴결백함은 모든 백성들도 인정한 바이었다. 모든 사람 앞에서 도덕적으로 인정받고 칭찬받는 자가 참 지도자이다. 사무엘은 이 점에서 모든 시대의 지도자들과 교회의 직분자들에게 모범이 된다. 성경은, 직분자의 첫 번째 자격 요건이 '책망할 것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딤전 3:2; 딛 1:6).

[6-11절]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시니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 . .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과거의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행하셨고 그들은 하나님께 어떻게 행하였는지 말했다. 그는,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그들의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가 여호와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자는 모세가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섭리자이시다. 그는 특히 자기 백성을 돌보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

사무엘은,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변론하리라"고 말하면서,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열조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곳에 거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장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붙이셨더니 그들이 치매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로 안전히 거하게 하셨도다."

이스라엘의 과거의 역사를 보면, 그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이방인들의 우상들을 섬김으로 범죄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그들을 이웃 나라들의 손에 붙이셔서 고난을 당하게 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그 고난 중에서 부르짖으며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사사들을 구원자로 보내셔서 그들을 건져주셨고 다시 평안과 안전을 얻게 하셨다.

[12-15절]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 . . .

사무엘은 계속 말했다. "그러나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면,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좇을 것이라(원문). 그러나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14절 후반부는 위와 같이 번역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2)

[16-18절]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 . . .

사무엘은 계속 말했다.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눈앞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눈앞에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추수 때는 비가 안 오는 건기(乾期)이었다.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는 그 날에 우뢰와 비를 보내셨고 모든 백성은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구한 일이 크게 악한 일임을 우뢰와 비로 밝히 증거하셨다.

[19-25절]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 . .

모든 백성은 두려워하며 사무엘에게 말했다.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그들은 그들이 왕을 구한 일이 하나님 앞에 크게 악한 일임을 깨달았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비록 왕을 구하는 이 일에서 큰 악을 행했지만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고 했다. 또 그는 그들을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우상을 따르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 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이라"고 하였다.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 때문에 그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또 사무엘은 그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고 선하고 의로운 말씀으로 그들을 가르칠 것이라는 그의 결심을 선언하였다.

또 그는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의무는 분명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들의 마음을 다해 그를 섬겨야 한다. 만일 그들이 악을 행하면 그들은 결국 다 멸망하고 말 것이다.

본장이 우리에게 계시하는 진리와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자.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주권적 섭리자이심을 증거하였다. 그는 출애굽 사건이 하나님의 하신 일이라고 증거하였다(6, 8절). 그들이 하나님을 잊었을 때 그는 그들을 징벌하셨으나(9절), 그들이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었을 때 그는 구원자들을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하셨다(10-11절).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시며(12절) 그의 왕권을 부정하는 것은 결국 멸망할 큰 악이다(17, 19, 25절). 그러나 만일 그들이 회개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긍휼과 평안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주권적 섭리자시며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을 알자.

둘째로, 우리는 오직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자. 이스라엘의 열조들은 하나님을 잊었으나(9절) 우리는 하나님을 잊지 말자. 그들은 그의 왕권을 부정했으나(12절) 우리는 하나님을 왕으로 알고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기며 순종하자. 20절,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우리는 헛된 우상을 섬기지 말자. 그것들은 우리를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들이다(21절). 우리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그를 섬기며 따르자(24절).

셋째로,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진행하자. 사무엘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일차적으로 주의 종들, 즉 목사들과 장로들, 교사들과 직분자들이 본받아야 할 말씀이다. 우리는 교회를 위해, 맡겨진 양무리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자. 또 우리 모두는 서로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수요일이나 금요일 밤에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자. 우리가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힘써 기도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선하고 의로운 도로 가르치겠다고 결심하며 말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성경 읽기를 힘쓰고 교회적으로 바른 설교를 하고 선하고 의로운 교훈을 듣기를 사모하고 듣고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평안과 형통을 누리는 백성이 되자.

 

각  주

1) 합정동교회 본당은 폭이 약 17.5미터, 길이가 약 29미터, 로비까지 합하면 약 35미터이니까, 성막뜰은 이보다 폭이 약 5미터 더 넓고, 길이가 약 10미터 더 긴 셈이다.

2) 히브리어 본문과 영어역 KJV, NASB의 본문은 필자의 번역과 같다. 그러나 영어역 ASV, NIV의 본문은 한글개역성경의 본문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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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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