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7월 27일 [제12권 30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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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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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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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사자를 앞서 보내심 [출 23:20-21]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 . . . 하나님께서는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리라"고 말씀하셨다. 사자는 천사라는 단어이다. 천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세상에 존재한다.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은 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골 1: 16). 본문의 사자는 23절에서 '나의 사자'라고 불린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자를 이스라엘 백성 앞서 보내실 것이다. 그는 길에서 그들을 보호하시며 그들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들 앞서 보내실 그 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해야 했다. 그들은 그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그에게 있고 만일 그들이 그 사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그 사자는 그들의 허물을 사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런 사실들은 우리로 하여금 그 사자가 단지 한 천사가 아니고 특별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본문의 하나님의 사자는 구약 시대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 것 같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드리려 할 때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 그를 불렀는데 그는 하나님 자신이셨다(창 22:11-12). 야곱은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창 31:11, 13). 야곱은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할 때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사자께서 이 아이에게 복을 주소서"라고 말했다(창 48:16). 이런 구절들에서 하나님의 사자는 하나님 자신과 동일시되었는데, 그는 구약 시대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본다. [22절] 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 . . . 하나님께서는, "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나의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할 때 약속된 복이다. 하나님은 전능자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힘있는 왕이 아니신가? 그는 천둥과 벼락, 태풍과 지진을 주장하시는 자가 아니신가? 세상에는 그와 다투어 이길 자가 아무도 없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고 약속하신 것이다. 그는 우리편이시며 우리를 위하신다. 단지 그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우리에게 요구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만 지키자. [23-24절] 나의 사자가 네 앞서 가서 . . . . 하나님의 사자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앞서 가서 그들을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 인도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끊으실 것이다. 그의 사자께서 앞서 행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행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앞서 행하시면 모든 대적들은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그들에게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을 타파하라"고 말씀하셨다. 원문에 '. . . 말며 . . . 말며 . . . 말고' 라는 말은 강한 부정을 나타낸다. 또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柱像)을 타파하라'는 원어는 '그것들을 완전히 훼파하며 그 주상(柱像)을 완전히 타파하라'는 강한 의미를 가진다. [25-26절]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 . . 또 하나님께서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자신을 '너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영원히 스스로 계신 자이시며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자이시요 섭리하시는 자이시요 심판하시는 자이시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자이시다. 그는 지금도 살아계시고 참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면, 즉 그들이 참된 믿음과 순종의 생활을 하면, 그들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양식과 물, 즉 먹고 마시는 것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 요건이다. 사람은 굶으면 죽고 목말라도 죽는다. 하나님께서는 그 필수 요건인 양식과 물을 보장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또,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고 말씀하셨다.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도 인간의 삶과 행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 자녀 출산과 인구 증가는 가정과 사회의 복이다.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는 말씀은 '충분하게 살게 하겠다, 장수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악인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지만(시 55:23), 의인들은 장수할 것이다. [27-28절]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 . . . 하나님께서는 또,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리라"고 말씀하셨다. '내 위엄'이라는 원어(에마시)는 '내 두려움'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두려움을 앞서 보내셔서 가나안 땅의 모든 백성을 두렵게 하시고 그들을 파하시고 그들의 모든 원수로 그들을 등지게 하실 것이다. 원수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패배하고 다 도망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고 말씀하셨다. 이 표현은 성경 다른 곳에서도 나온다(신 7:20; 수 24:12). 왕벌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곤충을 가리킨다. 고대 이방인들의 글에는 가나안 거주자들이 개구리나 이나 벌 등 때문에 그 거주지를 버렸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Poole). 그렇지만 성경에서 여호수아나 사사기에 그런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본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왕벌은 상징적인 뜻을 가지는 것 같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내리실 여러 재앙들을 상징할 것이다. [29-31절] 그러나 그 땅이 황무하게 되어 . . .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땅이 황폐하게 되어 들짐승이 번성하여 이스라엘을 해할까 하여 1년 안에는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이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고 말씀하셨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땅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거민들을 그들의 손에 붙이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32-33절]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로 내게 범죄케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특히,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교제의 문제로서 이스라엘의 순수한 신앙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스라엘이 이방의 신들과 언약하고 그들을 허용한다면 그들은 범죄하게 될 것이며 그것이 그들에게 올무가 될 것이다. 잘못된 교제는 신앙생활에 큰 시험거리이다. 그것은 그 자체도 잘못일 뿐 아니라, 또한 더 큰 실패의 첫걸음이 된다. 20절부터 33절까지 본문의 진리와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본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고 그들 앞서 행하신다는 사실을 증거한다(20, 23, 27, 28절). 하나님께서는 항상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고 그들 앞서 행하신다. 부활하신 주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8:20). 또 그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4:16-17). 사도 바울은,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했다(롬 8:14). 우리는 이 세상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우리 앞서 행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하자. 둘째로,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이 오직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순종하며 그 명령대로 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한다(22, 24-25절). 성경의 핵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고 잘 듣고 그것을 믿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요약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라고 하였다(신 10:12-13). 주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마 28:19-20). 사도 바울은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빌 4:8-9).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말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순종하며 그 명령대로 행하기를 힘쓰자. 셋째로,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평안과 승리가 있다고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원수에게 원수가 되실 것이며, 우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시고 우리 중에 병을 제하실 것이다. 이것이 율법의 약속이요 합당한 법칙이다. 이사야 48:18,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빌립보서 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우리가 평안과 승리를 원한다면 말씀에 순종하며 살자. -------------------------------------------------------------------------- 사무엘서 강해: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함 [8장 1-3절] 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 . . . 사무엘이 늙었을 때 그는 그의 아들들로 이스라엘 사사를 삼았다.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次子)의 이름은 아비야이었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다. 브엘세바는 이스라엘의 최남단에 있는 도시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남부에서 아버지의 일을 도운 듯하다. 그러나 그 아들들은 아버지 사무엘의 행위를 따르지 않았고 불의한 이익을 따라 뇌물을 취하였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 본문에 '이(利)'라는 원어(베차)는 '불의한 이익'이라는 뜻이다. 사무엘은 몇 가지 점에서 잘못하였다. 첫째로, 그는 자녀 교육에서 실패했다. 그는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기 위해 힘썼지만 가정을 돌보는 데는 실패했다. 그는 가정도 잘 다스렸어야 했다. 성경은 장로의 자격 요건의 하나로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이어야 한다고 말했고 또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겠느냐고 했다(딤전 3:4-5). 둘째로, 사무엘은 그 아들들의 인격을 잘 모르고 사사로 세웠다. 그는 필경 보통 부모처럼 자기 아들들을 좋게만 보는 잘못된 편견을 가졌다. 셋째로, 그는 자기 아들들에 대해 권징을 시행하지 않았다. 그는 그들에게서 사사직을 박탈하지 않았다. 그는 남들에 대해서는 공의로 재판하면서 자기 아들들에 대해서는 너그럽기만 하였다. [4-5절]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 . . .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말했다.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그들은 사무엘이 늙었고 그 아들들이 바르게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장래를 염려하며 그런 요청을 하였던 것이다. [6-9절] 우리에게 왕을 주어 . . . . 사무엘은 이스라엘 장로들이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고 한 요청을 기뻐하지 아니하였다. 그것은 이제까지 그가 통치자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율법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라를 공의로 다스리고자 힘썼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계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청을 허락하셨지만 기쁜 허락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의 뜻 가운데 그들의 요청을 허락하셨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가 결국 하나님을 버린 것임을 분명히 하셨다. 그들은 신정주의(神政主義)를 버리고 왕정주의(王政主義)를 택하였다. 그것은 신본주의(神本主義) 대신 인본주의(人本主義)를 택한 것이다. 그것은 열방을 본받은 것이었다. 그들은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20절에서도 그들은 "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을 본받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10-18절] 사무엘이 왕을 구하는 백성에게 . . . . 사무엘은 왕을 구하는 백성에게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에 대해 말했다. 왕은 그들의 아들들을 취해 그 병거와 말을 몰게 할 것이며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그가 또 그들의 아들들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병기와 병거의 기구들을 만들게 할 것이며 그가 또 그들의 딸들을 취해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그가 또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해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그들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해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그들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해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그들의 양떼의 십분 일을 취할 것이며 그들은 그의 종이 될 것이다. 왕은 권세를 가지고 백성을 지배하는 자가 될 것이다. 그 날에 백성은 그들이 선택한 왕을 인해 고통을 당하며 부르짖을 것이지만,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19-22절]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 . .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였다. 그들은 말했다.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사무엘은 그 백성의 모든 말을 듣고 여호와께 고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왕을 세울 뜻을 보였을 것이다. 그는 우선 그들에게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였다. 사무엘상 8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본장은 교회 목회가 단지 세습적 방식으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거한다. 이스라엘 나라는 곧 구약 교회이다. 사무엘은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다. 그는 그들이 자기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다스리기를 원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아들들은 아버지의 신앙과 도덕성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들은 불의한 이익을 따라 뇌물을 취하였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 목회는 세습적 방식으로 계승되어서는 안 된다. 목회는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당연히 인계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물론 아들이 적격하고 훌륭한 인물일 수도 있고 모든 교인들이 그렇게 인정하고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 아들이 아버지의 목회를 이어받는 일은 가능한 일이지 불가능한 일은 아니며, 아름답고 감사한 일이지 결코 부덕하거나 부끄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아들이 인정된 품격을 소유하고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아들이니까 교회를 그에게 인계한다거나 교회의 중요한 직분을 주려 한다면, 그것은 심히 인간적이며 죄악된 일이다. 그것이 사무엘이 범한 잘못이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성경에 계시된 합당한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둘째로, 본장은 교회가 직분자를 바르게 세워야 함을 증거한다. 교회는 바른 인격자를 직분자로 세워야 하며 잘못된 직분자를 성실히 권징해야 한다. 사무엘은 자기 아들들을 사사로 세웠다. 그러나 그 아들들은 불의한 이익을 따라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는 자들이었다. 도덕성이 없는 자는 사사의 자격이 없다. 또 그들이 사사로서 불의한 이익을 따라 뇌물을 취하였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면, 그들은 마땅히 징벌을 받아야 했다. 잘못된 자에게는 아들에게나 타인에게나 동등하게 권징이 시행되어야 했다. 권징을 성실히 시행하는 교회가 참 교회이다. 예전에 엘리는 자기 아들들의 잘못에 대해 너그럽게 대하고 강하게 책망하고 제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책망을 들었고 버림을 당했다(삼상 2:29). 신약교회나 구약교회나 정신은 똑같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은 교회의 장로 후보자 자격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쳤다. 디모데전서 3:1-4,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교회는 바른 인격자를 직분자로 세워야 한다. 셋째로, 본장은 교회가 신정주의, 즉 하나님의 왕 되심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증거한다. 이스라엘 장로들과 백성은 하나님을 버렸고 하나님의 종 사무엘을 버렸다. 그들은 열방과 같이 왕을 세우기를 원했다. 그들은 세상을 본받았고 인간적인 생각과 염려에 이끌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왕이시다. 하나님의 말씀 즉 신구약 66권의 성경 말씀은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규칙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 3:16).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 곧 신구약 66권의 성경말씀만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규칙으로 삼고 살아야 한다. -----------------------------------------------------------------------------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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