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4월 20일 [제12권 16호]   ◆ 매주 발행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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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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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모세의 노래

[출애굽기 15장 1절] 이 때에 모세와 . . . .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여 홍해를 기적적으로 건넜고 바로의 병거와 그 신하들의 병거들이 홍해에서 다 죽은 그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 노래를 불렀다. 그가 하나님께 노래한 이유는 "그가 높고 영화로우시기" 때문이었다. 또 그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다." '말과 그 탄 자'는 단수명사로서 애굽왕 바로를 가리킬 것이다. 물론, 그 외에 그의 장관들과 병거들도 다 바다에 던지웠다.

[2절]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 . . .

"여호와는 나의 힘"이라고 말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애굽왕 바로와 그 군대를 이길 힘이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기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나의 노래"라고 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기뻐서 노래하였기 때문이다. "나의 구원"이라고 한 것도 그들이 절망과 죽음의 위기에서 건짐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의 하나님이시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소유하고 섬기는 친밀한 관계를 나타낸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많다. 그러나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며 그를 경외하고 믿고 섬기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그들의 삶의 의미와 삶의 목적으로 삼고 그들의 삶의 최고의 가치로 삼는다.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라는 원어는 "내가 그를 아름답게 하리로다, 영화롭게 하리로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 즉 그의 삶의 의미와 목적과 가치로 삼는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 할 것이다.

"내 아비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자신이 경건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음을 나타낸다. 모세의 부모는 경건하였음에 틀림없다(히 11:23). 모세는 어릴 때 어머니의 경건한 교훈 속에 자랐음에 틀림없다. 모세의 하나님은 그의 부모의 하나님이시며 그의 조상의 하나님이시다. 모세는 "내가 그를[그 하나님을] 높이리로다"라고 말한다.  

[3-5절] 여호와는 용사시니 . . . .

모세는 또 "여호와는 용사"라고 말한다. '용사'라는 원어는 '전쟁의 사람' 즉 '전사(戰士)'라는 뜻이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애굽의 군대를 파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말씀하셨다(출 3:14). 그것이 여호와라는 말뜻이다. '여호와'는 '스스로 계신 자' 즉 영원자존자(永遠自存者)라는 뜻이다. 영원자존하신 참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계획하셨고 이루셨다.

그는 바로의 병거들(원문)과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 바로의 병거들과 장관들이 바다에 빠져 죽은 것은, 재수가 없어서거나 이스라엘 자손과의 전투에서 패해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다.

바로의 택한 장관들은 홍해에 잠겼고 큰물이 그들을 덮었고 그들은 돌처럼 깊은 바다 속에 잠기었다. 본문은 이스라엘 자손이 건넜고 애굽 사람들이 빠져 죽은 그 바다를 '홍해'라고 부른다. 홍해는, 자유주의자들의 추측대로, 애굽 북동쪽 끝, 지중해의 한 해변이 아니고, 분명히 '홍해'라고 불리운 애굽 동쪽의 큰 바다의 북단, 즉 수에즈만 북쪽의 어느 지점이었을 것이다.

[6-10절]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 . . .

홍해 사건은 하나님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신 일이었다. 그의 오른손이 원수들을 부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큰 위엄으로 그를 거스르는 자들, 즉 그를 대적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엎으셨다. 그는 진노를 발하셨고 그의 진노는 그들을 '초개같이'사르셨다. '초개'라는 원어는 '그루터기'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같이 일어서고 큰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었다. 대적들은, "내가 쫓아 미쳐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인하여 내 마음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고 말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바람을 일으키셨고 바다는 그들을 덮었고 그들은 흉용한 물에 납같이 잠겼다.

[11-12절]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 . . .

모세는 이 놀라운 홍해의 구원 체험으로 인해,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라고 고백한다. '기이한 일'이라는 원어는 '기적'이라는 단어이다. 홍해를 갈라지게 하시고 자기 백성을 무사히 건너게 하시고 대적자들을 다 물에 빠져 죽게 하신 일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과 거룩하심과 영광이 밝히 증거되었다. 세상에 여호와와 같은 신은 없다.

모세는 "주께서 능력의 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라고 말한다. '땅이 그들을 삼켰다'는 표현은 특이하다. 실제로는 땅이 아니고 바다가 그들을 삼켰지만, 바다가 땅 위에 물이 고인 곳이며 넓게는 땅에 포함된다는 뜻에서, 즉 하늘과 땅(천지)라는 말 속에 우주만물이 다 포함된다는 뜻에서, 표현된 것 같다.

[13절]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 . . .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라고 말한다. '은혜로'라는 원어는 '그의 자비로'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구속(救贖)하신, 즉 구원하신, 백성이며 하나님께서 그의 자비로 인도하시는 백성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시는 곳은 그가 거룩하게 구별하신 처소이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선조 아브라함 때부터 약속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신 땅이다. 그들은 그 땅에 들어갈 힘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힘으로 그들을 그 거룩한 땅으로 인도하신다.

[14-16절] 열방이 듣고 떨며 블레셋 거민이 . . . .

홍해 사건의 소문은 애굽 주위의 여러 나라들에 널리 퍼졌다. 이방 나라의 백성들이 듣고 떨었고 블레셋 거민들도 두려움에 잡혔고 에돔 방백들도 놀랐고 모압의 영웅들도 떨림에 잡혔고 가나안 거민들도 다 낙담하였다. 하나님께서 홍해에서 행하신 그 놀라운 일을 듣고 떨고 두려워하지 않을 자가 누구이겠는가. 후에,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에 정탐꾼을 보냈을 때, 그 성의 기생 라합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고 하였다(수 2:9-11).

모세는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미치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그들이 돌같이 고요하였사오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의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너무 놀라고 두려워 돌같이 잠잠하였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주의 백성' 곧 '주의 사신 백성'이라고 부른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값으로 사신 백성이었다. 그것은 신약성경의 '구속(救贖)'의 개념과 같다. 구원은 죄의 노예된 자들을 값을 주고 사서 해방시켜 주는 것과 같다(고전 6:19-20).

[17-18절]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 . . .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인도하셔서 그의 기업의 산, 그의 예비된 처소, 그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 곧 가나안 땅에 심으실 것이다. 끝으로, 모세는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무궁하시도다"라고 말한다. 원문은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다스리시도다"이다. 다스린다는 말은 왕노릇하신다는 뜻이다. 그것이 섭리의 개념이다. 섭리는 통치하심이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일을 섭리하시며 통치하신다.

[19절]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 . . .

본문은 다시 "바로의 말과 병거들과 마병들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로 그들 위에 돌이켜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 행한지라"고 말한다. '바로의 말'이라는 원어는 단수명사이다. 애굽왕 바로 자신이 그 때에 홍해에 빠져 죽었던 것 같다. 바로의 말과 애굽의 병거들과 마병들이 다 바다에 빠져 죽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 행하였다.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라는 표현은 벌써 네 번째 나온 표현이다(출 14:16, 22, 29; 15:19). 이렇게 반복해서 증거된 대로, 홍해 사건은 역사적 사실이며 하나님의 놀랍고 은혜로운 기적의 사건이었다.

[20-21절]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 . . .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작은 북을 잡으니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었다. 아론의 누이 미리암이나 신약시대에 전도자 빌립의 네 딸과 같이 여자가 선지자인 경우는 예외적이었다. 구약시대에 제사장이나 선지자, 신약시대에 사도나 장로와 집사는 남자들 중에서 택하였다. 성경은, 남녀가 함께 모인 회에서 여자가 가르치는 일과 다스리는 일, 즉 목사나 장로의 일이 허락되지 않음을 분명히 계시한다(고전 14:34-37; 딤전 2:11-14).

모세의 노래의 첫 부분과 동일하게, 여선지자 미리암은 여인들에게 화답하면서,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라고 말했다.

본문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우리는 홍해 사건의 역사성을 믿자. 모세의 노래의 내용은 홍해 사건의 역사성을 한번 더 확실히 증거한다. 홍해 사건이 기적이 아니었다면, 모세는 이런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이 긴 노래는 홍해 사건의 체험에 근거한 것이다. 더욱이, 본문은 애굽 주위의 나라들이 그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였다고 증거한다(14-15절).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지금도 온 세상을 섭리하심을 믿자. 홍해 사건은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일이었다. 모세의 노래는 이 사실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 말과 그 탄 자를, 또 바로의 병거들과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 하나님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셨다. 그가 그의 큰 위엄으로 그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셨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그의 자비로 성결한 처소, 그의 기업의 산, 그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통치하신다.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 그의 보호와 인도, 그의 통치를 증거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지금도 세상 만물과 우리 개인과 국가와 세계 전체를 섭리하시고 통치하심을 믿자.

셋째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친 백성이라는 사실을 감사하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홍해의 기적을 주신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의 구속(救贖)하신 백성이며(13절) 그의 사신 백성(16절) 곧 그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보호하시고 대적자들을 부수시고 그들을 약속의 땅까지 인도하신다(13, 17절). 약속의 땅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실 영광의 천국을 예표한다.

신약성도는 이미 하나님의 친 백성이 되었다(요 1:12; 벧전 2:9). 우리는 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송하자. 우리는 믿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을 전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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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수요일설교:                               마른 뼈 환상

[에스겔 37장 1-3절]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 . . .

에스겔은 하나님의 권능의 손과 성령의 감동과 이끌리심 속에 한 골짜기에 뼈가 가득한 광경을 보았다. 에스겔은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갔다. 그 골짜기에 뼈들이 심히 많았고 그 뼈들은 아주 말라 있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물으셨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그 뼈들은 인간의 이성으로 생각할 때 살아나기 불가능해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에스겔은 하나님께 대답하였다.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그의 대답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이면 그것들이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하나님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수 있는 전능자이시다.

[4-6절] 또 내게 이르시되 . . . .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은, 비록 마른 뼈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겠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죽은 자들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인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 일로 인해 그 뼈들이 여호와를 알게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7-10절]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 . . .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대언했다. 그런데 그 때 뼈들이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서로 연결되었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였다. 에스겔은 또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생기에게 말했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당한 자를 살게 하라." 그런데 그 때 그 뼈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극히 큰 군대를 이루었다.

[11-14절]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 . . .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그 환상의 뜻을 설명해주셨다. 그 뼈들은 이스라엘 족속을 상징하였다. 그들은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언하라고 말씀하셨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고 말씀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 즉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을 두 번이나 반복하셨다. 또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내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토에 거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주시겠다는 놀라운 약속과, 또 그들을 그 고토(故土), 가나안 땅에 거하게 하리라는 약속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고 부언하셨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일이며 그 때에 그들은 그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15-22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 . . .

하나님께서는 또 에스겔에게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원문)라고 쓰라고 하셨다. '그 짝'이라고 번역된 원어(15, 15, 19절)는 '그와 연합된'이라는 뜻이다. 그는 또 에스겔에게 다른 막대기를 취하여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을 위하여'(원문)라고 쓰라고 하셨다. 또 그는 에스겔에게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북방 이스라엘과 남방 유다가 하나님의 손으로 하나가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포로로 잡혀간 열국에서 그들을 취해 그 사면에서 모아 그 고토로 돌아오게 하시며 그 땅 이스라엘의 산들에서 그들로 한 나라를 이루어 한 왕이 다스리게 할 것이며 그들이 다시는 두 나라로 나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23-25절]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 . .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시고, 또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케 하리라"고 하셨다. 죄가 인간의 근본 문제이며 이스라엘의 회복은 죄씻음을 동반할 것이다. 그것이 구원이며 회복이다. 또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것이 구원으로 회복된,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바른 관계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될 것이며 그들에게 다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회복 시대의 한 특징은 예언된 다윗이 오시는 것이다. 그는 왕과 목자로 오실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준행하고 그의 율례를 지켜 행할 것이며, 또 그가 야곱에게 주었고 그 조상들이 거하였던 가나안 땅에 그들과 그 자손들이 영원히 거기 거하고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예언된 이스라엘의 회복은 단순히 외적, 물질적 회복이 아니고, 내적, 영적 회복이다. 그것은 모든 죄를 씻음받고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지키는 회복이다.

[26-28절]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 . .

하나님께서는 또 그들과 평안의 언약을 맺으셔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평안의 언약'은 심령의 평안과 하나님과의 화평을 다 포함한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거기 두시고 번성케 하실 것이며 그의 성소를 영원히 그들 가운데 세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다시는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고 그들과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 세상의 모든 나라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거룩케 하시는 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본장은 마른 뼈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예언한 내용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께서 친히 주도하시는 일이다(5, 12, 14, 19, 21, 23, 26절).

본장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감사하자. 이스라엘의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신약교회 안에서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그 은혜에 참여하였다. 성령께서는 우리 속에 오셨다. 우리는 주 안에서 연합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님이시요 목자이시다. 그는 우리의 모든 옛 죄를 깨끗케 씻어주셨고 우리 속에 참 평안을 주셨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다. 우리는 이 놀라운 구원을 하나님께 감사하자.

둘째로, 우리는 성도답게 살자. 이스라엘의 회복은 영적, 내적 회복을 포함한다. 그것은 죄씻음을 포함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즐거이 지키자. 또 우리는 주 안에서 일치단합하며 참된 평안을 누리자. 하나님께서 신약교회에 주신 이 구원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며 성도답게 살아가자.

셋째로, 우리는 이 회복의 소식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자. 마른 뼈들이 살아날 것인가? 인간의 이성으로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가능하다. 죽은 영혼들은 다시 살아날 것이며 거대한 군대를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이 복음을 널리 전파하자.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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