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6월 22일 [제12권 25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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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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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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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싸움, 손해배상의 법 [출애굽기 21:18-19]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 . . .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하나가 돌이나 주먹으로 그 상대를 쳤으나 그가 죽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 움직이면 그를 친 자가 형벌은 면하되 기간(其間) 손해를 배상하고 그로 전치(全治)되게 해야 했다. '형벌을 면한다'는 말은 사형의 형벌을 면한다는 뜻이다. 싸우다가 친 상대가 죽으면 고의적 살인에 해당하므로 그를 반드시 죽여야 하지만, 그가 죽지 않고 얼마간 누웠다가 일어나 거동하면 사형은 면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는 부상당한 자의 기간 손해를 배상하고 그로 전치(全治)되게 해야 했다. '기간(其間) 손해'라는 말은 '그의 시간의 손실'이라는 뜻으로 그가 치료받는 동안의 시간적 피해를 가리킨다. 또 '전치(全治)된다'는 말은 '다 낫기까지 치료한다'는 뜻이다.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면 그가 낫기까지 치료하고 그의 시간적 피해를 보상해야 했다. 이것은 싸움으로 인한 부상을 정당하게 처리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오늘날도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상대를 쳐죽이면 그를 사형시켜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며 공의이다. 그래야 사람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에서 살인의 악이 근절되거나 감소될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죽지 않고 거동하면 그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고 그가 당한 시간적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 간에 싸우지 말아야 하지만, 혹 싸울 때라도 신체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단지 공적 재판에 호소하고 해결을 얻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법과 질서가 없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쇠파이프나 각목이 등장하고 경찰들을 구타하고 경찰 버스들을 파손하는 폭력시위는 제재되어야 한다. 정부는 사회 질서와 평안을 위해 이런 폭력시위자들을 엄하게 단속하고 처벌해야 할 것이다. [20-21절] 사람이 매로 그 남종이나 여종을 . . . . 사람이 매로 그 남종이나 여종을 쳐서 당장에 죽으면 반드시 형벌을 받을 것이다. 그 형벌은 사형을 가리킬 것이다. 이것은 종의 생명도 인간의 생명으로 존중해야 함을 보인다. 종은 주인이 함부로 죽여도 되는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매를 맞은 종이 하루나 이틀 생명이 연장되면 주인은 사형의 벌을 면할 것이다. 그것은 그가 종을 죽이려는 의도로 매를 때린 것이 아니라고 인정되기 때문일 것이다. 주인이 종을 때릴 수는 있다. 본문은 그 근거로 "그는 상전의 금전임이니라"고 말한다. '금전'이라는 원어(케셉)는 '은, 돈, 혹은 재산'이라는 뜻이다. 이 규정은 종의 위치와 의무를 내포한다. 종은 주인을 순종할 위치에 있고 순종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주인이 종에게 무슨 일을 시킬 수 없을 것이다. [22-25절]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 . . . '낙태케 하였다'는 원어(웨야체우 옐라데하)는 '그의 아이가 나왔다'는 말로서(KJV) '그의 아이를 조산(早産)케 하였다'는 뜻이다(NIV). '다른 해가 없으면'이라는 말은 '아이가 죽거나 상하거나 혹은 산모가 죽는 일이 없으면'이라는 뜻이다.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아이 밴 여인을 다쳐 그의 아이를 조산케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재판장의 판결을 좇아 반드시 벌금을 내어야 했다. 그것은, 산모가 조산으로 인해 받은 육신적, 정신적 충격과, 아기가 일찍 나옴으로 인한 특별한 보호에 대한 보상일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고 말한다. 이것이 공의의 보응이다. 만일 아기나 산모가 죽으면 그 친 자를 죽일 것이며, 몸의 어느 부분이 다치거나 상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벌을 내려야 했다. 이 규정은, 태아의 생명이 인간 생명임을 내포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음란 풍조와 맞물려 널리 행해지는 인공중절수술 즉 낙태가 살인죄임이 분명하다. 인공중절수술 즉 낙태는 현대 사회의 매우 심각한 죄악이며 그리스도인이 허용해서는 안 될 일이다. [26-27절] 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 . . . 사람이 그의 남종의 한 눈이나 그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 대신에 그를 놓을 것이며 그 남종의 한 이나 여종의 한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 대신에 그를 놓아야 했다. 눈을 '상하게 한다'는 원어(쉬케스)는 '못쓰게 만든다'는 뜻이다. 이 법은 종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그의 눈과 그의 이를 존중하는 법이다. 주인이 종을 책망할 수 있고 또 필요할 때 어느 정도 때릴 수도 있지만, 그의 몸에 치명적인 해, 예컨대 눈을 못쓰게 만든다든지 이를 빠지게 하는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직장에서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 책망이 필요할 때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책망할 수 있겠으나, 그에게 치명적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28-32절]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 . . .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에 맞아 죽을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주인은 형벌을 면할 것이다. 사람을 받아 죽인 소는 돌로 쳐죽여 심한 고통을 주어야 했다. 또 그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피를 다 흘리지 않고 죽은 짐승이므로 피 채 먹을 수 없기 때문일 것이며, 또 그것은 주인에 대한 약간의 벌칙일지도 모른다(Poole). 하지만 소의 주인은 형벌, 즉 사형의 형벌을 면한다. 그러나 소는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주인은 그로 인해 경고를 받았으나 단속하지 아니하므로 남녀간에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주인도 죽여야 했다. 그것은 나쁜 버릇 있는 소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 때문에 그에게 부과되는 벌이다.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명하면 무릇 그 명한 것을 생명의 속전으로 내야 했다. 소가 아들을 받든지 딸을 받든지 이 율례대로 그 주인에게 행해야 했다. 오늘날도 사람이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아 사고로 남을 죽였을 때 그의 잘못은 사형받을 만한 잘못이다. 예컨대, 자동차 운전자가 신호등을 무시하고 차를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어 죽였거나 음주 운전으로 사람을 치어 죽였다면, 그는 사형의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인 것이다. 이 법이 이렇게 엄격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 그만큼 귀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이의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 오늘날 자동차는 매우 유용하지만 또한 위험한 도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하며, 항상 기도하면서, 또 제한속도와 교통 법규를 지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운전해야 한다. 또한,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받아 죽이면--소 주인은 은 30세겔을 그 종의 주인에게 주고 소는 돌로 쳐죽여야 했다. 소 주인에게 책임이 없으므로 그를 죽이지는 않으나, 종의 주인에게 큰 손실을 입혔으므로, 소 주인은 그에게 30세겔을 주어야 했다. [33-34절] 사람이 구덩이를 열어 두거나 . . . . 또 사람이 구덩이를 열어 두거나 구덩이를 파고 덮지 아니함으로 소나 나귀가 거기 빠져 죽으면, 그 구덩이의 주인은 잘 조처하여 짐승의 주인에게 돈을 주고, 죽은 것은 그의 차지가 되어야 했다. 이것은 구덩이를 판 주인이 그것을 덮어야 하는 책임을 다하지 않은 잘못에 대한 벌칙인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35-36절] 이 사람의 소가 저 사람의 소를 . . . . 또 한 사람의 소가 다른 사람의 소를 받아 죽이면 산 소를 팔아 그 값을 반분하고 죽은 것도 반분해야 했다. 산 소나 죽은 소나 주인들이 그것들을 충분히 관리하지 못한 책임 때문에 내린 공정한 처분이다. 그러나 그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는 줄을 알고도 그 주인이 그것을 단속하지 아니하였으면 그는 소로 소를 갚을 것이고 죽은 것은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이것은 산 소의 주인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책임 여부와 그 정도에 따라 판단된다. 우리는 본장 18절부터 36절까지에서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우리는 고의로 남을 상해하지 말아야 한다. 남을 죽이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남을 상하게 해서도 안 된다. 만일 우리가 남에게 육체적 해를 끼쳤다면, 우리는 그것이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 모든 비용을 담당해야 하고 그의 시간적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과 싸우지 말고 혹 다툼이 있어도 신체적으로 남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매우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우리는 교인 간의 문제는 교회 법정에, 즉 당회에 호소할 수 있고, 세상 사람과의 문제는 세상 법정에 호소해야 할 뿐이다. 다른 방법으로 보응하려 해서는 안 된다. 둘째로, 우리는 낙태가 살인죄임을 알고 시대적 풍조인 낙태를 경계해야 한다. 1990년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천 6백만 건의 낙태가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낙태는 현대 사회의 가장 두려운 죄악이다. 엄마의 태아의 생명은 존귀한 인간 생명이다. 그것을 인위적으로 죽일 권한은 부모나 의사나 그 누구에게도 없다. 낙태는 살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결코 낙태의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모든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 주인은 자기의 종을 인격적으로 대해야 했다. 주인이 종을 때리다 그의 눈을 못쓰게 하거나 이를 빠뜨리면 그는 그것으로 인해 그 종을 자유케 해야 했다. 이와 같은 정신으로, 오늘날도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말고 학대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 복종하고(엡 5:21),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벧전 2:17). 넷째로, 우리는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자기의 소를 단속치 않아서 그것이 다른 사람을 받아 죽이면 그 주인은 단속치 않은 책임 때문에 죽임을 당해야 했다. 사람의 책임이 이렇게 중요하다. 오늘날도 사람이 자기가 기르는 개나 자기가 운전하는 자동차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만일 맹견을 주인이 잘 단속치 않아서 그것이 사람을 물어 죽게 했다면, 그 주인은 그 책임을 지고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이것은 참으로 중대한 일이다. 이와 같이,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할 때 안전 운행의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졸거나 음주 운전을 하거나 과속을 하여 다른 사람을 치어 죽였다면, 그도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우리는 남의 생명을 존중해야 하고 남의 생명을 해치지 않도록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 사무엘서 강해: 4장: 엘리의 죽음 [1-2절] 사무엘의 말이 . . . .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었다. '사무엘의 말'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을 가리킬 것이다. 선지자로서의 그의 말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전파되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하신 때가 되었다. 블레셋과의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일어난다.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쳤고 블레셋 사람은 아벡에 진치고 이스라엘을 대해 전투대형을 벌였다. 그 둘이 싸우다가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 앞에서 패하였고 그 날 그들에게 죽임을 당한 군사가 4천명 가량이었다. [3-4절] 백성이 진으로 돌아오매 . . . . 백성이 진으로 돌아오자 이스라엘 장로들은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로 오늘 블레셋 사람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라고 탄식하며 말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죄악과 제사장들의 부패 때문에 하나님께서 징벌하시는 것을 알지 못했다. 장로들은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회중과 더불어 회개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도리어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고 말했다. 그래서 백성은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있었다. 그러나 죄에 대한 회개가 없는 그들이 언약궤를 가져오면 위력을 발휘할 줄로 생각한 것은 큰 착각이었다. 언약궤가 중요한 성물(聖物)이지만 그 자체에 능력이 있는 줄로 아는 것은 큰 잘못이었다. 종교적 의식 자체에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었다. 종교적 의식보다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자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참 회개와 믿음과 순종이 없는 종교 의식은 무의미하고 오히려 가증스러울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회개가 없이 종교 의식을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고 하셨다(사 1:12-13). [5-9절]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에 들어올 . . . .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자 땅이 울렸다. 블레셋 사람은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히브리 진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찜이뇨?"라고 말하다가 여호와의 궤가 진에 들어온 것을 알았다. 블레셋 사람은 두려워하며, "신이 진에 이르렀도다," "우리에게 화로다. 전일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어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같이 말고 대장부같이 되어 싸우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옛날 애굽 사람들을 치셨던 일을 알고 있었고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였다. [10-11절] 블레셋 사람이 쳤더니 . . . . 블레셋 사람은 이스라엘을 쳤고 이스라엘은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다. 살육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3만이었다. 그때 하나님의 궤는 블레셋 사람에게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그 전쟁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이었다. 전에,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으리라고 말했었다(삼상 2:34). 또 하나님께서도 밤에 사무엘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다(삼상 3:12). [12-15절]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 . . . 그 날에 한 베냐민 사람이 진에서 달려나와 그 옷을 찢고 그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실로에 이르렀다.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곁 자기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 마음이 여호와의 궤로 인해 떨릴 즈음이었다. 그 사람이 성에 들어와 전쟁의 상황을 알려주자 온 성이 부르짖었다. 엘리는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 시끄러운 소리가 어찜이뇨?"라고 말했고, 그 사람은 빨리 와서 엘리에게 보고하였다. 그때에 엘리의 나이는 98세이었고 그의 눈은 어두워서 잘 보지 못하였다. [16-18절] 그 사람이 엘리에게 고하되 . . . . 그 사람은 엘리에게 말했다.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는 말했다. "내 아들아 일이 어찌 되었느냐?" 소식을 전하는 자는 대답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육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는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아마 심장마비로--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다. 나이가 많고 몸이 비둔한 까닭이었다. 이스라엘 사사가 된 지 40년이었다. [19-22절]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 . . . 그의 아들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해산할 때가 가까웠는데 하나님의 궤 빼앗긴 것과 시아버지와 남편의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죽어가고 있었다. 곁에 섰던 여인들이 그에게 "두려워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고 말했으나, 그는 대답지도 않고 관심도 두지 않고 "영광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났다"고 말하며 그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불렀다. '이가봇'은 '영광이 없다'는 뜻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다. 또 그는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났다"고 말했다. 본장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엘리 집에 선언된 심판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한 날에 죽었고 엘리 자신도 죽었으며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시대에 홍수 심판을 선언하시고 그대로 이루셨다. 하나님께서는 롯의 시대에 소돔성의 심판을 선언하시고 그대로 이루셨다. 그러나 롯의 사위들은 그의 말을 농담으로 여기다가 멸망하고 말았다(창 19:14, 25).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언하시고 그대로 이루셨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온 세상에 불 심판을 경고하셨다(벧후 3:7). 그 심판은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불 심판과 지옥 형벌을 두려워하고 그 심판을 대비하자. 둘째로, 우리는 모든 죄를 회개해야 한다. 엘리와 두 아들은 하나님 앞에서 끝까지 회개치 않다가 마침내 이스라엘의 패배와 언약궤의 빼앗김과 그들 자신의 죽음을 맞았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회개를 요청하신다. 세례 요한은,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고 말했다(마 3:10). 요한계시록 2장-3장에 보면, 주께서는 에베소 교회와 버가모 교회와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들에게 "회개하라"고 말씀하셨다(2:5, 16; 3:19). 우리는 모든 죄를 회개하고 버리고 청산하자. 셋째로, 우리는 종교적 형식주의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오면 전쟁에서 이길 줄로 잘못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시면 하나님의 언약궤는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하며 아무 소용이 없었다. 하나님의 언약궤 자체에 위력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그를 진심으로 의지하고 순종할 때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말했다(삼상 15:22). 또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해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말씀하셨다(호 6:6). 예수께서는, 십일조를 드리지만 의와 사랑을 버린 자들,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한 자들,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한 자들을 책망하셨다(마 23:23, 25, 28). 우리는 종교적 형식주의에 빠지지 말자. -----------------------------------------------------------------------------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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