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2월 03일 [제12권 5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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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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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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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하나님의 뜻과 명령 [출애굽기 6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 . . . 모세가 애굽왕 바로에게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전했을 때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더욱 학대하였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대답하시며 해결책을 보이신다. 그는,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해내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이다. 그것은 물론 사람이 행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다. 전도도 설교도 목회도 주일학교일도 권찰일도 찬양대일도 그러하다. 본절 후반부를 다시 번역하면, "이는 강한 손을 인해 바로가 그들을 보내며 강한 손을 인해 바로가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낼 것임이니라." 출애굽은 하나님의 강한 손의 역사로 이루어질 것이다. [2-5절]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 . .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노라"고 말씀하셨다. 본장에 "나는 여호와로라" 혹은 "나는 여호와라"는 말이 네 번 나온다(3, 6, 8, 29절). '여호와'라는 이름은 '스스로 계신 자'(출 3:14) 곧 영원자존자(永遠自存者), 영원불변자, 특히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자라는 뜻을 가졌다고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자신을 '전능의 하나님'(엘 솻다이)으로만 알리셨고 '여호와'로는 알리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셨다. 창세기 17:1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창세기에는,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여러 번 기록되어 있다(창 12:8; 13:4; 22: 14).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이름을 알았던 것 같다. 그러면 본문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알리지 않으셨다는 말씀은, 그 이름에 담긴 하나님의 영원성과 불변성, 특히 언약의 불변적 성취 등의 뜻을 알리거나 체험케 하지 않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 모세 때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여호와로 밝히 계시하셨고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이행하실 자로 나타내셨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그 조상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기로 하신 언약을 기억하셨다. 애굽의 종살이로부터의 구원은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였다. [6-8절]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 . .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할 내용을 주셨다. 그는 우선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는 자신이 '여호와'인 것을 강조하셨다(6, 8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세 가지이었다. 첫째로, 그는 그들을 무거운 짐 밑에서 건져내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리라." '무거운 짐'(6- 7절)이라는 원어는 '노역들'이라는 뜻이다. '재앙'이라는 원어는 '심판, 징벌'이라는 뜻이다. 둘째로, 그는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목적은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함이시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21:7에서는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는 말로 표현되었다. 셋째로, 그는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고 그 땅을 소유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이었다. [9절]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 . . . 모세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그들은 마음의 상함과 일의 혹독함을 인해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마음의 상함'이라는 원어(코체르 루아크)는 사전에 의하면 '심령의 조급함'이라는 뜻이다(BDB). 영어성경들은 '심령의 근심' (KJV), '심령의 낙담함'(NASB) 등으로 번역하였다. [10-1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 . .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들어가서 애굽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어 보내라고 말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명령은 동일하였다. 비록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을지라도, "내 백성을 내어 보내라"(출 5:1)는 하나님의 처음 명령은 변함이 없었다. [12-13절] 모세가 여호와 앞에 고하여 . . . .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 앞에 고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도 나를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입이 둔하다'는 원어(아랄 세파사임)는 '할례받지 못한 입술을 가졌다'는 말인데, '말에 익숙치 못하다'는 뜻일 것이다. 모세는 여전히 힘과 용기를 가지지 못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고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들과 애굽왕 바로에게 명을 전하게 하셨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셨다. 그 과정은 어려웠으나 하나님의 뜻하신 바는 결국 다 이루어졌다. [14-27절] 그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 . . . 14∼27절의 본문은 이스라엘의 정식 족보가 아니고 모세와 아론이 누구인지에 대한 간략한 증거인 것 같다. 모세와 아론은 야곱의 셋째 아들 레위의 아들들 중 고핫의 아들 아므람의 아들들이었다. 모세와 아론, 그들이 하나님의 명을 받았고 애굽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라고 말했고 또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다. [28-30절]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 . . . 본문은 앞의 내용을 반복한다.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왕 바로에게 다 고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 앞에서 말하기를, "나는 입이 둔한[할례받지 못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를 들으리이까?"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명령은 동일했고 분명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 크고 중대한 구원의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인간 사역자의 연약함이 있었다. 본장에 나타난 진리와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하신 일을 친히 이루신다. 본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여호와로라" 혹은 "나는 여호와라"는 말씀을 네 번 하셨다. 2절, "나는 여호와로라." 6절, "나는 여호와라." 8절 끝에, "나는 여호와로라." 29절, "나는 여호와라." '여호와'는 '스스로 있는 자' 즉 영원자존자, 영원불변자라는 뜻이다. 그가 참 하나님이시다. 그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자이시며 그가 우주만물과 사람들을 섭리하고 통치하시는 자이시다. 그는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그가 약속하신, 애굽으로부터의 구출을 친히 이루실 것이다. 1절,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이는 강한 손을 인해 바로가 그들을 보내며 강한 손을 인해 바로가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낼 것임이니라." 6-8절,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우리는 주권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그를 믿고 의지하고 그 앞에서 바로 행하자. 유일하신 참 하나님 여호와를 바로 알고 그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 구원이요 영생이다(요 17:3). 둘째로, 하나님의 명령은 항상 동일하였다. 바로의 학대가 더 심하였지만, 하나님의 명령은 동일하였다. 11절, "들어가서 애굽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라고 말하라." 13절, "[그러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왕 바로에게 명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29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왕 바로에게 다 고하라."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 되었다. 오늘날도 똑같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사람들이 세속화되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은 동일하다.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모든 죄를 버리고 의와 선을 행하라!" "너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우리는 그 명령을 행하기만 하면 된다. 셋째로,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바로는 하나님의 명령을 단호히 거절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더 학대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의 조급함과 일의 혹독함을 인해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다. 모세에게도 자신감이 없었다(12, 30절).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날도 영혼 구원과 교회 건립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구원은 하나님의 일이다. -------------------------------------------------------------------------- 지난오후설교: 사사 입다 [사사기 11장 1-3절] 길르앗 사람 큰 용사 . . . . 본장은 사사 입다에 대해 증거한다. 입다는 요단강 동쪽인 길르앗의 사람이며 힘있는 용사이었다. 그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다. '기생'이라는 원어(잇솨 조나)는 '매춘부, 창녀'라는 뜻이다. 길르앗의 아내의 아들들이 커서 입다를 쫓아내었으므로 입다는 길르앗 동쪽끝의 돕 땅에 잡류들과 함께 거하였다. [4-11절]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 . . . 얼마 후에 암몬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였다. 그 때 길르앗 땅의 장로들은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암몬 자손들과 싸우려 하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장관'이라는 원어(카친)는 '대장' 또는 '통치자'라는 뜻이다. 그들은 입다가 와서 암몬 자손들과 싸우면 그들 모두의 머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다는 그들에게 "너희가 나를 데리고 본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 머리가 되겠느냐?" 하고 물었다. 그들은 입다에게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반드시 행하리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갔고 백성은 그로 자기들의 머리와 대장을 삼았다. 그는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고하였다. 그는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12-15절]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 . . . 입다는 먼저 암몬 자손들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왜 이 땅을 치러 왔는지 물었다. 암몬 왕은 입다의 사자에게 대답하기를,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취한 까닭이니 이제 그것을 화평히 다시 돌리라"고 하였다. 입다는 다시 사자를 보내어 말했다. "입다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은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에게는 바른 지식이 있었다. [16-18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 . . . 놀랍게도, 입다는 민수기 20장과 21장에 기록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바르게 알고 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와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렀다. 그들은 가데스에 이르러서 사자를 에돔 왕에게 보내어 "청컨대 나를 용납하여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고 말했으나 에돔 왕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또 그들은 사람을 모압 왕에게 보내었으나 그도 허락지 아니하므로 그들은 가데스에 유하였었다. 그 후 그들은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둘러 행하여 모압 땅 동편에서부터 와서 아르논 저편에 진쳤고 아르논은 모압 경계이므로 그 경내에는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다. [19-22절]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 . . . 이스라엘은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들의 땅을 통과하기를 청하였다.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 지경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 모든 백성을 모아 이스라엘과 싸우려 나왔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으므로, 이스라엘은 그들을 쳐서 아모리 사람의 온 땅, 즉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사람의 온 지경을 취하였다. [23-28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 . . . 입다는 이렇게 역사적 사실을 말한 후 암몬 자손들의 요구가 정당치 않다고 반박한다. 첫째,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고 주신 땅을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정당치 않다. 둘째, 모압 왕도 국경선을 인정하고 그 문제로 이스라엘과 다툰 일이 없었는데, 그들이 이것을 요구하니 부당하다. 셋째,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아로엘과 아르논 연안의 모든 성읍들에 거한 지 300년인데 그 동안 아무 말이 없다가 이제 그들이 그 땅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넷째,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는데, 그들이 이스라엘을 쳐서 악을 행하려 하는 것은 부당하다. 입다는 이렇게 반박하며 심판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암몬 사이에 판단하시기를 기도하였다. 그러나 암몬 왕은 입다의 말을 듣지 않았다. [29-31절] 이에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 . . . 이제 여호와의 영 곧 성령께서는 입다에게 내려오셨다. 사사들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 그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였다. 입다는 전쟁에 나갈 때 하나님께 한가지 서원을 하기를,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라고 하였다. 서원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고 간절히 사모하는 자만 할 수 있는 행위이다. 입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32-33절]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 . . . 입다는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웠는데,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붙이시므로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24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적군들을 죽였다. 마침내 암몬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암몬 자손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의 주권적 손에 달렸다. [34-35절]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 . . .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 그의 무남독녀의 딸이 작은북을 잡고 춤추며 나와서 아버지를 영접하였다. 그러나 입다는 이것을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다.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돌이킬 수 없도다." 입다는 승전(勝戰)의 기쁨 중에서도, 하나님께 한 서원을 기억하였고 그것을 이행해야 함을 알았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었다. [36-38절] 딸이 그에게 이르되 . . . . 입다의 딸도 그의 아비처럼 경건하였다. 그의 딸은 그에게 말했다.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참으로 훌륭한 믿음의 딸이다. 그는 단지 아버지가 그에게 두 달만 허락하셔서 친구들과 산에 올라가서 그의 처녀로 죽음을 인해 애곡하게 하기를 청하였다. 아버지는 그것을 허락하였다. [39-40절] 두 달 만에 그 아비에게로 . . . . 딸은 두 달 만에 아버지께로 돌아왔고 아버지는 그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였다. 그는 남자를 알지 못하고 죽었다. 두 달이 지났어도 입다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입다도 그의 딸도 참으로 훌륭하였다. 그들은 다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맹세하며 약속한 것을, 자기들에게 해로울지라도 그대로 이행하였다. 그들은 성경대로 행하였다(신 23:21; 시 15:4). 이로부터 이스라엘 가운데 한 규례가 생겨서 이스라엘 여자들은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해 나흘씩 애곡하였다. 다수의 현대학자들은 입다가 딸을 번제로 드린 것이 아니고 그를 평생 처녀로 지내게 한 것이라고 잘못 해석한다. 그들은 본문 37-39절에 '죽음'이나 '죽으니라'는 말이 생략된 것과, 또 딸을 번제로 드리는 것이 인간 본성이나 성경에 반대된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든다. 그러나 옛날부터 유대교 학자들과 고대의 거의 모든 교부들과 대다수의 주석가들(Matthew Poole, A. R. Fausset, NBC)은 입다가 딸을 번제로 드린 것으로 해석한다. 그 근거는, 31절에 입다의 서원의 내용이 분명하고, 35절의 입다의 큰 슬픔과 고통이 그것을 보이기 때문이다. 성경 본문의 뜻은 분명하다. 어둡고 부패한 시대에 입다는 무지한 서원을 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중심으로 그것을 이행하였다. 히브리서 11장은 그를 신앙의 용사들 중에 포함하였다. 입다는 매춘부의 아들이라는 비천한 신분이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께 쓰임을 받은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었다. 우리는 입다의 신앙을 본받자. 그러면 입다는 어떤 믿음을 가졌는가? 첫째로, 입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을 그의 손에 붙여주실 것을 기대하였다. 하나님의 주권은 성경의 기본 진리이다. 우리는 온 세상을 홀로 섭리하시는 주권적 하나님을 믿자. 둘째로, 입다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는 길르앗의 우두머리가 되었을 때 먼저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고하였다(11절). 기도는 하나님과 교통하며 동행하는 길이며 믿음의 증표이다. 우리는 항상 기도하자. 셋째로, 입다는 바른 지식을 가진 자이었다. 그는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과거의 역사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바른 지식은 바른 행동을 가져오고, 잘못된 지식은 잘못된 행동을 가져온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인생에 대한 바른 진리의 지식을 가지자. 넷째로, 입다는 하나님께 서원하였고 그의 서원을 이행하였다. 그는 승전의 기쁨 중에도 그것을 잊지 않았고, 하나뿐인 딸에게도, 또 2달 후에도 변함없이 그것을 이행하였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가 되자. ◈ 배교와 타협과 혼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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