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7월 06일 [제12권 27호]   ◆ 매주 발행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02-334-9874,  Fax: 02-337-4869,  E-mail:
oldfaith@oldfaith.net


출애굽기 강해:                           이방 나그네 등에 대한 법

[22: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 . . .

하나님께서는,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이방 나그네'라는 원어(게르)는 이방인을 포함하여 '낯선 사람, 객, 나그네'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말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여러 곳에서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출 23:9; 레 19:33; 신 24: 17; 렘 7:6; 슥 7:10; 말 3:5).

하나님께서는 그 이유로 그들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음을 상기시키셨다. 그들은 애굽에서 나그네로서 압제와 학대를 당해본 경험이 있으므로 동족이든 이방인이든 나그네에게 악하게 행하지 말고 자비를 베풀라는 말씀이다. 뿐만 아니라, 신명기 10:18은 하나님께서 나그네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였고, 시편 146:9은 하나님께서 객(게르 나그네)을 보호하신다고 말씀하였다. 나그네는 대개 지리나 언어나 풍습에 서툴고 친한 사람도 없는 자이다. 그런 자를 압제하고 학대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그런 자에게 친절을 베풀고 안내해주고 도와주고 배려하고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22-24절]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과부는 그가 사랑하고 의지하는 남편을 하나님께서 먼저 불러가신 자요, 고아는 보호하고 양육할 부모를 하나님께서 일찍 불러가신 미성년자를 가리킨다. 그들은 자신의 기본적 생활을 자기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할 자들이다. 그들은 다른 이의 배려와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자들이다. 우리는 그런 자를 해롭게 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너는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말며 과부의 옷을 전집하지 말라"고 말했고, 또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케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신 24:17; 27:19).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위해 신원하시며(신 10:18) 고아의 아버지요 과부의 재판장이시며(시 68:5) 그들을 붙드신다(시 146:9).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런 자들에 대해 해를 끼치지 말고 친절을 베풀고 배려하고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위로하고 격려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선을 베풀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만일 어떤 사람이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그 부르짖음을 듣고 그에게 노하셔서 그를 죽이시고 그의 아내가 과부가 되고 그의 자녀가 고아가 되게 하겠다고 무서운 저주의 경고를 하셨다. 그것은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악인지를 잘 증거해준다.

[25-27절]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 . . .

하나님께서는 또,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빌려주면] 너는 그에게 채주(債主)같이 하지 말며 변리(邊利)를 받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상호간에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일을 금하셨다. '변리'라는 원어(네쉐크)는 '이자'(NASB)라는 뜻도 있지만, '고리'(高利, 높은 이자, usury)(KJV)라는 뜻도 있다.

시편 15:5은 하나님의 성산에 거할 만한 자를 여러 말로 표현하는 중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는" 자라는 말도 포함하였다. 선지자 에스겔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지 않는 것을 의로운 행위로, 이자를 받는 것을 악한 행위로 여겼다(겔 18:8, 13, 17; 22:12).

하나님께서는 본문에서 또,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그 몸을 가릴 것이 이뿐이라. 이는 그 살의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한 자임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가난한 자의 옷이 담보물일 경우 해 질 때에 그것을 돌려주어 잘 때 추위를 피하게 하라는 뜻이다. 신명기 24:6은 맷돌의 전부나 그 위짝을 담보물로 받지 말라고도 하셨는데, 그것들은 다 기본생활필수품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자비한 자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시다(출 34:6; 시 86: 15; 103:8).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의 본래의 모습은 선하고 자비로운 인격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자비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거나 학대하거나 해롭게 하지 않고 가난한 자에게 이자를 받지 않는 행위로 나타날 것이다.

[28절]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셨다. '재판장'이라는 원어(엘로힘)는 '하나님'(God)(NASB, NIV)이라고도 번역되나, '신들'(gods)(KJV) 즉 '재판장들'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이 말은 본장 8절과 9절에서는 '재판장들(judges)'이라고 번역되었다(KJV, NASB, NIV). 만일 본문에서 그 말이 하나님을 의미했다면, "그를 반드시 죽이라"는 말씀이 첨가되었을 것이다. 출애굽기 21:17에서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는 말씀을 볼 때 그러하다. 본문은 재판을 받은 당사자들 중에 패소한 사람이 인간적 감정으로 재판장을 향해 욕하고 저주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 누구든지 백성의 유사(有司) 즉 관리들이 행하는 일들에 불만하여 그를 저주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사회의 질서를 위해서일 것이다. 무질서는 폭력과 보복의 악순환을 가져오고 결국 스스로 함께 멸망하는 일이 된다. 그러나 사회의 안정과 평안은 질서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29-30절]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라"고 말씀하셨다. 출애굽기 23:19은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리라"고 말씀했다. 출애굽기 34:26도 같은 내용이다. 레위기 23:10은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우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가라"고 말씀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곡식과 기름과 포도주의 첫 소산을 하나님께 드려야 했고 그것은 제사장들에게 돌려졌다(민 18:12-13; 신 26:2, 10; 느 10:35; 겔 44:30).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처음 난 아들들도 하나님께 드려야 했고 소와 양도 그러했다. 출애굽기 13:2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고 말씀했다. 신명기 15:19은 "너의 우양의 처음 난 수컷은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라"고 말씀했다.

단지, 이스라엘 백성은 소와 양의 첫 새끼를 하나님께 드릴 때 그것을 7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제8일에 하나님께 드려야 했다. 일반 짐승 제물도 제8일 후에 드려야 했다(레 22:27). 그것은 새끼에 대한 어미의 모성적 본능을 배려하신 일일 것이다.

[31절]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 . . .

하나님께서는 또,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것의 고기를 먹지 말고 개에게 던질지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22:8에서도 "절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긴 것을 먹음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그런 고기는 피 있는 고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출애굽기 22:21-31은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우리는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자. 우리는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고 학대하지 말며 과부와 고아를 해롭게 말아야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돈을 빌려줄 때 이자를 받지 말아야 한다. 물론 이것은 소극적인 표현이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말한다면, 우리는 이웃에게 자비와 선을 베풀고 인정심과 동정심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의 본래 모습이며 구원받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성도의 올바른 모습이다. 오늘날 외국인 노동자나 외국인 아내나 남편이나 탈북자 등은 우리가 더 친절과 사랑과 배려를 가지고 대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이웃에게 친절히 대하고 그들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야고보서 1:27에 보면, 참된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이라고 말씀했다.

둘째로, 우리는 위에 있는 권세자들을 공경하자. 우리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고 백성의 관리를 저주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판단을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 그것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 속에 담긴 원리이다. 자식이 부모를 저주하거나 구타하는 것을 사형으로 규정한 것과 같이, 백성은 위정자를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 그가 합법적으로 선택된 지도자라면, 더욱 그러해야 한다. 신약성경도 그것을 밝히 교훈한다.

로마서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베드로전서 2:13-14, 17,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뭇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이북 같은 독재사회가 이니고 우리나라 같은 민주사회에서 시위와 데모는 가능하지만, 폭력 시위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테러이기 때문이다. 무질서는 혼란을 가져오고 그것은 함께 멸망하는 길이다. 그러나 질서는 안정과 평안을 가져온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인들은 목사와 당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라야 할 것이다. 이견(異見)이 있으면, 질서 있게 합법적 방법을 따라 의견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지성(至誠)으로 섬기자. 하나님께서는 밭의 소산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고 첫 아들과 짐승의 첫 새끼를 그에게 드리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우리의 삶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뜻이다. 하루의 첫 시간을 구별하여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생활도 그러하고, 십일조나 첫 열매 헌금의 정신도 그러하다. 잠언 3:9-10은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씀했다. 또 말라기 3:10은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했다.

넷째로, 우리는 자신을 거룩케 하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 그는 그들이 세상과 구별되기를 원하셨다. 그는 오늘 우리도 악하고 음란한 세상과 구별되기를 원하신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야고보서 4:4,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세속주의, 물질주의, 쾌락주의 음란 풍조를 멀리해야 한다.

--------------------------------------------------------------------------

에스겔서 강해:                            48장: 땅 분배

[1-7절] 모든 지파의 이름대로 이 같을지니라. 극북(極北)에서부터 헤들론 길로 말미암아 하맛 어귀를 지나서 다메섹 지계에 있는 하살에논까지 . . . .

장차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에서 다시 땅 분배를 받을 것이다. 땅의 경계는 47:15-20에서 이미 말씀하셨다. 맨 북쪽에서부터 단과 아셀과 납달리와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르우벤과 유다의 순으로 일곱 지파는 땅을 획일적으로 분배받을 것이다. 그 순서나 크기는 여호수아 때에 가나안 정복 후 분배받은 것들과는 다르다. 그러나 그 때와 같이 이제도 그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땅을 분배받는다(47:22; 48:29).

[8-12절] 유다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너희가 예물로 드릴 땅이라. 광이 2만 5천 척이요 장은 다른 분깃의 동편에서 서편까지와 같고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 . . .

유다 지파의 땅 다음으로 동서 전체와 남쪽으로 2만 5천 자, 즉 약 12.5킬로미터의 땅은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해 드릴 땅이다. 그 땅은 그 중앙에 성소가 있을 거룩한 땅이다. 8절,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10절, "그 중앙에 여호와의 성소가 있게 하고." 그 거룩한 땅은 동서로도 2만 5천 자, 즉 약 12.5킬로미터이며 남북으로도 2만 5천 자, 즉 약 12.5킬로미터, 다시 말해 네모 반듯한 땅이다(48:20).

또 그 땅은 다시 남북 방향으로 셋으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제사장 사독에게 돌려진 땅이며, 다른 하나는 레위인들의 땅이며, 또 나머지 하나는 성이 중앙에 있을 땅이다. 그 셋은 동서의 길이는 2만 5천 자, 즉 약 12.5킬로미터로 동일하지만, 남북의 길이는 제사장의 땅은 1만 자, 즉 약 5킬로미터이며, 레위인의 땅도 1만 자, 즉 약 5킬로미터이며, 또 성의 땅은 5천 자, 즉 약 2.5킬로미터이다.

[13-14절] 제사장의 지계를 따라 레위 사람의 분깃을 주되 장이 2만 5천 척이요 . . . .

이 레위인들의 땅은 제사장들의 땅보다 북쪽에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제사장들의 땅에 있는 성소가 그 구별된 전체 땅의 중앙에 있다고 표현되기 때문이다(8, 10절). 레위인들은 이 땅을 팔거나 바꾸지 말고 또 그 땅의 첫열매를 남에게 주지도 말아야 한다.

[15-20절] 이 2만 5천 척 다음으로 광 5천 척은 속된 땅으로 하여 성읍을 세우며 거하는 곳과 들을 삼되 성이 그 중앙에 있게 할지니 . . . .

이 땅은 제사장들의 땅의 남쪽에 있고 남북으로 5천 자, 즉 약 2.5킬로미터 길이의 땅일 것이다. 그것은 위의 두 땅과 비교하여 세속적인 땅이다. 거기에는 성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마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불리울 성이다. 그 크기는 동서남북의 길이가 각각 4천 5백 자, 즉 약 2.25킬로미터이며, 성밖으로 동서남북에 들이 각각 250자, 즉 약 125미터가 있다.

[21-22절] 거룩히 구별할 땅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에 남은 땅은 왕에게 돌릴지니 곧 거룩히 구별할 땅의 동향한 그 지계 앞 2만 5천 척과 서향한 그 지계 앞 2만 5천 척이라. 다른 분깃들과 연접한 땅이니 이것을 왕에게 돌릴 것이며 거룩히 구별할 땅과 전의 성소가 그 중간에 있으리라. . . .

거룩히 구별할 땅 즉 제사장들의 땅과 레위인들의 땅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에 남은 땅은 왕에게 돌릴 것이다. 그것은 동쪽으로 남북의 길이 2만 5천 자, 즉 약 12.5킬로미터로 요단강까지이며, 또 서쪽으로 역시 남북의 길이 2만 5천 자, 즉 약 12.5킬로미터로 대해, 즉 지중해까지이다. 거룩히 구별된 땅의 동서로 두 개의 땅이 왕에게 돌려지는 땅이다.

[23-29절] 그 나머지 모든 지파는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베냐민의 분깃이요 . . . . 이것은 너희가 제비 뽑아 이스라엘 지파에게 나누어 주어 기업이 되게 할 땅이요 또 이것들은 그들의 분깃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나머지의 땅, 즉 거룩히 구별된 땅과 왕의 땅의 남쪽에 남은 땅은 베냐민과 시므온과 잇사갈과 스불론과 갓 지파의 순으로 나머지 다섯 지파에게 분배될 것이다. 그것들은 다 제비뽑아 분배될 것이다.

[30-35절] 그 성읍의 출입구는 이러하니라. 북편의 광이 사천 5백 척이라. 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를 것인데 북으로 문이 셋이라. 하나는 르우벤 문이요 하나는 유다 문이요 하나는 레위 문이며 동편의 광이 4천 5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요셉 문이요 하나는 베냐민 문이요 하나는 단 문이며 남편의 광이 4천 5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시므온 문이요 하나는 잇사갈 문이요 하나는 스불론 문이며 서편도 4천 5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갓 문이요 하나는 아셀 문이요 하나는 납달리 문이며 그 사면의 도합이 1만 8천 척이라.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라 하리라.

본문은 성읍에 대해 언급한다.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불리울 그 성의 출입구는 동서남북에 각각 셋씩 있으며, 그 문 이름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따를 것이다. 그 성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동서남북의 길이가 4천 5백 자, 즉 약 2.25킬로미터로 동일하다. 본문은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고 말한다. '여호와 삼마'라는 원어(예호와 솸마)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는 뜻이다.

본장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회복될 이스라엘은 골고루 땅을 분배받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땅을 분배받는 것은 장차 신약교회가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것을 상징할 것이다. 신약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의 기업을 동일하게 이어받을 것이다. 마태복음 5:3, 5,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요한복음 14:1-2,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둘째로, 땅 분배가 성소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회복될 새 세계에서 성도들이 하나님 중심, 성소 중심의 삶을 살 것을 보인다. 또 그런 삶에 참 평안이 있다. 신약 성도의 삶은 하나님 중심, 성소 중심의 삶이어야 한다. 우리는 땅 위에서 항상 말씀과 기도 가운데서 살고, 하나님 중심, 성경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르고 복된 삶이며, 거기에 참된 평안이 있다. 우리는 천국에서도 영원히 하나님 중심으로 살 것이다.

셋째로, 사독 자손 제사장들은 인정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직분을 지켰으며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할 때에 레위 사람의 그릇한 것처럼 그릇하지 아니하였다고 증거하셨다. 제사장 사독은 다윗 왕을 위해 끝까지 충성한 인물이었다. 사독은 압살롬의 반역 때에도 다윗편에 서서 처신하였고(삼하 15:24-29), 또 아도니야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할 때에도 거기에 가담치 않고 다윗 왕의 뜻을 받들었던 인물이다(왕상 1:7-8).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충성한 자와 그 자손을 복 주실 것이다. 충성된 종은 마지막 날 칭찬과 상을 받을 것이다(마 25:14-23). 우리가 주를 위해 수고하는 것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고전 15:58).

넷째로, 회복될 땅의 새 성은 '여호와 삼마' 즉 '하나님께서 거기 계신다'는 이름으로 불릴 것이다. 이 성은 신약교회와 장차 임할 새 예루살렘성을 상징한다. 물론, 요한계시록 21-22장에 예언된 새 예루살렘성은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각각 약 2210킬로미터나 되는 성으로 본문의 성보다 1000배나 더 크고 높은 빌딩 같은 성으로 묘사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신약교회 가운데 거하신다. 신약교회는 '여호와 삼마'이다. 그러나 장차 신천신지의 새 세계 천국에서, 새 예루살렘성에서 우리는 더 영광스럽게 하나님과 교제하며 복된 삶을 누릴 것이다.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된 영생의 삶을 누릴 것이다.

-----------------------------------------------------------------------------

◈ 배교와 타협과 혼돈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우리는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배교와 타협, 또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기를 원하며 또 그런 자들과만 교제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바른 교회들을 부흥시키시기를 기도한다.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책 안내

 입금 후에 전화주시면, 다음날 보내드립니다.

전화: 02-334-8291, 계좌: 농협 373-02-123067 김효성

책 가격은 송료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176쪽. 3,000원.

현대교회의 교리적, 윤리적 주요 문제들에 대해 논평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쪽. 4,000원.

위의 논평에 대한 근거가 되는 자료들의 모음집.

● 김효성, 기독교 교리개요. 96쪽. 1,000원.

신자가 믿어야 할 성경적 진리들을 간략히 설명한 책.

● 김효성, 기독교 윤리. 224쪽. 4,000원.

신자가 지켜야 할 성경적 생활교훈들을 정리한 책.

●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쪽. 18,000원.

신약성경 전체 내용을 구절마다 주석하면서 강해한 책.

● 김효성, 창세기 강해. 414쪽. 5,000원.

● 김효성, 여호수아 강해. 130쪽. 2,000원.

● 김효성, 사사기-룻기 강해. 137쪽. 무료보급.

● 김효성, 아가서 강해. 87쪽. 1,000원.

● 김효성 역,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09쪽. 1,000원.

장로교회가 믿는 바를 진술한 전통적 정통적 신앙고백.

● 김효성, 기독교 신앙입문. 34쪽. 500원.

기독교 진리의 초보적인 내용들을 문답식으로 엮은 책.

● 김효성, 어린이 요리문답. 41쪽. 무료보급.

● 김효성, 공산주의 비평. 28쪽. 무료.

www.oldfaith.net에 올려진 자료들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