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6월 22일 [특별130호]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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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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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문제:                         광우병 대책회의의 정체

[사설: "정부 퇴진 국민항쟁 벌이겠다는 '광우병 대책회의'의 정체," 조선일보, 2008. 6. 13, 27쪽.]

'광우병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11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 오는 20일까지 쇠고기 협상을 무효화하고 전면 재협상에 나설 것을 명령한다"면서 "정부가 주권자 명령을 끝내 거부한다면 정부 퇴진 국민항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책회의'는 촛불 집회를 자기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 왔던 단체다.

대한민국 헌법 1조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돼 있다. 그러나 우리 헌법 어디에도 국민대책회의가 국민의 대표라고 쓰여 있지 않다. 그런 국민회의가 '명령한다' '정부 퇴진 국민항쟁을 불사하겠다'는 오만불손한 언사(言辭)를 사용하면서 한껏 목청을 세우는 걸 보면 촛불집회 참석자들을 자신들의 지지자로 여기고 어깨에 힘이 들어갈 대로 들어간 듯하다. 그러나 촛불을 들고 전국 집회장을 메웠던 가정주부 고등학생 회사원들에게 국민대책회의가 당신들의 대표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손사래를 치며 "그게 뭐하는 단체냐"고 되물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촛불이 마치 제 촛불이라도 되는 양 그 촛불 위세를 빌려 이런 소리를 해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형편이라 국민대책회의가 뭐하는 곳인가 하고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니 이 단체는 지난달 6일 '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의 제안으로 발족한 걸로 되어 있다. 진보연대는 한총련 범민련남측본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같은 대표적 친북(親北) 단체들이 연합해 작년 9월 만든 단체다. 진보연대 공동대표 오종렬 씨는 쇠고기 관련 기자회견이나 집회 때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사실상 국민대책회의의 대표인 듯 행세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또 이 인물은 어떤 인물인가 싶어 묵은 신문철을 들춰보니 오씨는 2001년 매향리 미군 폭격장폐쇄 범국민대책위, 2002년 효순·미선양 사건 범국민대책위, 2004년 탄핵무효 범국민행동, 2005년 APEC·부시 반대 국민행동과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 2006년 한·미FTA 반대 범국민운동의 공동대표를 해온 것으로 나와 있다. 직업이 '공동대표'라 할 사람이다. 이 사람이 공동대표를 맡아온 단체의 성격은 한눈에도 훤히 알 수 있다.

국민대책회의 상황실 사람들도 대부분 진보연대와 참여연대 소속이다.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지난달 24일 청계천 촛불집회 연단에 서서 "청와대로 가자"고 외쳤다. 촛불집회장의 애창곡인 '헌법 제1조' 노래를 작곡한 사람은 1992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때 김일성 찬양 노래를 작사·작곡한 혐의로 구속됐던 사람이다.

자식의 건강, 가족의 건강이 염려된다고 유모차를 끌고 시위장에 나왔던 사람들은 이런 인물들이 자신들의 대표인 양 행세하고 있다는 걸 알면 깜짝 놀라고 말 것이다. 더구나 이 인물들이 6개월 전 대한민국 헌법 아래서 자신들이 참여해서 치러진 선거까지 무효화시키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는 걸 알면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사실 국민대책회의 얼굴들은 노무현 정권의 실정(失政)에 공동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다. 친북 반미 구호를 외치며 노무현 정권과 어깨동무를 하고 활개치다 이 나라를 과거로, 퇴보로, 분열로 끌어들였던 인물들이다. 그러다가 국민에게 내쫓겼던 인물들이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틈타 '쇠고기'의 가면을 쓰고 나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뒤엎겠다고 청와대로 가자고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 가면 뒤에 숨겨진 이들의 진짜 얼굴을 봐야 한다.

    촛불주동세력은 맥아더동상파괴세력

[김성욱, "광우촛불주동세력은 맥아더동상파괴세력," 미래한국, 2008. 6. 14, 2쪽.]

광우병 촛불집회 주도세력은 김대중정권 이래 반미(反美)소요를 주도해 온 이들이다.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광우병대책회의)'라는 단체는 1,700여 개 시민단체가 연합했다고 하지만, 핵심은 좌파단체 회의체에 해당하는 '한국진보연대'이다.

실제 광우병대책회의 대표급으로 활동하는 오종렬·한상렬·강기갑·천영세·이석행 등은 모두 진보연대 관련자들이다. 오종렬·한상렬은 진보연대 공동대표이며, 강기갑·천영세 의원은 진보연대 참가단체인 민노당 소속이고, 이석행 역시 진보연대 참관단체 민노총 대표이다.

실무진도 마찬가지다. 5월 15일 광우병대책회의가 작성한 내부 회의문건에 따르면 상황실 상근자 12명 중 운영위원장, 사무처장, 대변인 등 핵심간부 6명이 모두 진보연대 소속이다. 나머지는 참여연대가 4명, 다함께 1명(半상근), 나눔문화 1명(半상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5월 6일 광우병대책회의 출범식장에서도 당시 행사의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던 박석운은 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이었고, 기자회견장 맨 앞자리에는 강기갑, 천영세, 오종렬, 이석행, 한상렬 등 진보연대 관련자들이 배석했다.

진보연대는 지난해 9월 16일 "국가보안법철폐, 주한미군철수, 연방제통일"을 주장해 온 '전국연합,' '통일연대,' '민중연대' 등 3개 단체를 계승해 출범했고, 이 단체 역시 "국가보안법철폐, 주한미군철수, 한미(韓美)동맹파기, 6·15선언실천"을 강령상의 원칙으로 하고 있다.

광우병대책회의를 주도하는 진보연대 관련자들은 과거 각종 '범대위'를 만들어 반미(反美)확산에 주력해 왔다. 예컨대 광우병대책회의를 사실상 대표하고 있는 오종렬은 2001년 '매향리 미군국제폭격장 폐쇄범국민대책위,' 2002년 '미군장갑차 고신효순·심미선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여중생범대위),' 2004년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을위한 범국민행동,' 2005년 '빈곤을확대하는APEC반대·부시반대국민행동,' '농업의근본적회생과 고전용철농민살해규탄 범국대책위(전용철범대위),'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평택범대위),' 2006년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FTA범국본)' 등 '모든'범대위 공동대표를 맡았었다.

오종렬은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서도, △6월 7일 'HID규탄' 서대문 경찰청 앞 기자회견 △6월 4일 '쇠고기 재협상촉구' 시청 앞 기자회견 △6월 3일 '경찰폭력 규탄' 안국동 참여연대 기자회견 △5월 22일 '버시바우 규탄' 美 대사관 앞 기자회견 △5월 31일 시청 앞 집회를 위한 대학로 출정식 △5월 28일 '조선·중앙·동아' 규탄 기자회견 등 광우병대책회의의 공식적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사실상 대표 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우병대책회의를 주도하는 진보연대 관련자들이 주력했던 또 다른 반미책동은 2005년 9월 인천 맥아더동상 파괴 기도였다. 당시 폭동은 진보연대의 모체인 통일연대와 민중연대가 주최했으며, 역시 오종렬을 비롯한 한상렬·정광훈 등이 행사를 주도했다.

참고로 그간 각종 범대위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사람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2002년 여중생범대위(11월 30일 조직) 대표: 오종렬, 한상렬, 홍근수(평통사), 단병호·천영세(민노당), 문정현.

2004년 탄핵무효범국민행동(3월 12일 조직) 대표: 오종렬, 이수호(민노총), 문규현, 박원순(아름다운재단), 최열(환경운동연합).

2005년 10월 反부시 국민행동 상임대표: 오종렬, 정광훈.

2005년 11월 전용철 범대위 공동대표: 오종렬, 한상렬, 정광훈, 문경식(전농), 권영길.

2005년 평택범대위 공동대표: 오종렬, 한상렬, 정광훈, 홍근수, 문정현, 문경식, 이정미(민노당).

  촛불시위, 불순세력의 '정권타도' 음모

[김필재, "촛불시위, 불순세력의  '정권타도' 음모," 미래한국, 2008. 6. 14, 6쪽.]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불순세력들이 '촛불시위'를 이용해 선거를 통해 수립된 정권을 폭력으로 뒤엎으려 기도하고 있다. 무책임한 야당이 이에 편승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 같은 불순세력에 의해 농락되고 있다.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뉴라이트안보연합 등 105개 범보수 단체의 연대체인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이하 국정협)가 친북좌파가 주도하는 촛불집회를 '불순세력'에 의한 정권전복 기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이명박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국정협은 지난 10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촛불집회'를 주동한 세력은 친북좌파 세력임이 분명하다"면서 "촛불집회의 배후 세력인 한국진보연대(이하 진보연대)는 북한이 주장하는 국보법 철폐·미군철수·연방제통일을 똑같이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미국에서 발견된 광우병으로 죽은 소는 단 세 마리(전체의 0.002%)에 불과하다. 광우병으로 죽은 소는 1992년의 37,316 마리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 광우병을 상대로 여러 나라 정부가 전개하는 노력의 결과 이 병의 확산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이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불치병인 '인간광우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93명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우 2008년 현재 인구는 3억 300만명(한국교민 200만명, 유학생 10만명)인데 이들 가운데 '인간광우병' 발병 환자는 모두 3명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직 국정협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다수의 촛불집회 참가자는 평범한 시민들이지만 촛불집회를 주동하는 세력은 친북좌파 세력임이 분명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일본의 한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 "광우병이 발생한 일본에서 쇠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감염될 확률은 48억 8,400만분의 1이며,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감염될 확률도 이와 마찬가지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는 글자 그대로 '모기를 잡겠다고 칼을 휘두르는 격'이라면서 좌파의 대(對)국민 선전선동을 맹비난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조건에 대한 대미협상 결과의 일부가 촛불시위의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정부는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추가적 협상을 추진하는 적극적인 대미외교를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8돌을 맞아 "6·15선언에서 규정하고 있는 연방제 통일은 공산당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에 위배된다"면서 "'6·15선언'은 위헌문서이므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6·15선언 2항(연방제 통일)에 대해서는 "김대중씨가 대한민국 헌법을 명백하게 위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6·15선언 제2항을 갖고 김정일과 합의한 것은 형법 제91조2항의 '국헌문란죄'에 해당하는 국가반역행위"로 규정했다.

남한 내 친북 좌파세력에 대해서는 "6·15선언을 성역화하는 과정에서 6·25전쟁을 '통일을 위한 노력'이라고 정당화시켜 줌으로써 북한정권에 '면죄부'를 주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및 탈북자 문제는 물론 북한의 처참한 인권상황을 외면했다"고 맹비난했다.

  괴담과 허위 선동, 해도 너무 한다

[사설: "괴담과 허위 선동, 해도 너무 한다," 미래한국, 2008. 5. 31, 4쪽; 동아일보, 사설, 2008. 5. 27.]

'악명 높던 백골단이 부활했다'는 동영상이 일요일인 25일부터 포털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날 새벽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를 진압하는 장면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노무현정부 때인 지난해 3월 10일 열린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 장면이었다. 백골단이 있을 리 없다. 불법시위를 막느라 온갖 고생을 다하는 어린 전경을 비롯한 경찰을 '폭력경찰'로 몰아가 시위대와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려는 수법이다.

미국 동물보호단체가 동물 학대를 고발하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 속의 '주저앉은 소(Downer cow)'가 광우병에 걸린 소로 둔갑하는 과정과도 흡사하다. 소가 주저앉는 원인은 59가지나 되고, 광우병일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한데도 MBC 'PD수첩'은 다우너 소가 곧 광우병 소인 것처럼 연상시키는 내용을 방영했다.

인터넷에서는 공기업 민영화 정책을 겨냥한 악성루머도 만연하고 있다. '민영화 괴담' 역시 민영화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세력이 만들어 퍼뜨리는 것으로 의심된다. 정부가 대운하의 경제성을 강조하기 위해 경유 값을 올리고 있다는 허무맹랑한 괴담도 웹사이트에 유령처럼 떠돈다. 근거 없는 괴담과 허위사실을 날조해 선동하는 세력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노리는가.

  PD수첩의 '광우병 사망자' 조작 사실

[사설: "PD수첩의 '광우병 사망자' 조작 사실 밝혀졌다," 조선일보, 2008, 6. 18, A27쪽.]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MBC PD수첩이 지난 4월 29일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서 광우병 의심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한 미국 20대 여성이 조사 결과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MBC PD수첩은 이 여성 이야기를 14분이나 내보내면서 이 여성의 어머니가 "딸이 '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로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대목을 'vCJD(인간광우병)'로 번역해 자막으로 내보냈다. vCJD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고 걸리는 병이고, CJD는 소와는 전혀 상관없는 병이다. PD수첩은 쇠고기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병으로 죽은 사람을 쇠고기를 먹고 죽은 사람으로 만든 것이다.

이것이 PD수첩의 무지(無知)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선동을 위한 의도적 조작이었을까. PD수첩이 방영된 이후 줄곧 제기된 오역(誤譯) 지적에 대해 MBC가 정정과 사과를 거부해 온 걸로 보면 후자의 가능성이 크다. PD수첩은 17일 미국 CDC 발표가 보도된 뒤 "최종결론이라면 보도할 것"이라면서도 "죽은 여성의 부모가 최종 결과를 아직 통보 받지 못했다"고 시간을 끌고 있다.

PD수첩이 방영한 이 여성 이야기와 '주저앉는(Downer) 소'의 모습은 10대 청소년들로 하여금 "우리가 어른이 되면 광우병으로 죽는 것 아니냐"며 촛불을 들고 거기로 나오도록 만든 결정적 대목이었다. PD수첩이 광우병 소처럼 보이도록 내보낸 '주저앉는 소'는 광우병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은 오래 전에 밝혀졌다. 국민을 과다한 광우병 공포로 몰아넣은 PD수첩의 두 핵심 내용이 엉터리로 조작됐다는 얘기다. PD수첩은 지난달 20일 언론중재위가 정부 반론을 보도하라고 결정하자 거부한 채 여전히 버티고 있다.

미국 쇠고기에 대한 TV의 선동적이고 폭력적인 방송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5일 KBS 9시 뉴스는 "미국 일부 도축장에서 30개월 미만과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냉장 과정에서 닿을 수 있어 교차 오염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도축된 소의 표면은 특정위험물질(SRM)이 아니기 때문에 접촉에 의한 광우병 오염 가능성은 없다. 5월 30일 MBC 뉴스데스크는 "특정위험물 질인 소장 끝부분이 제거됐는지를 조직검사로 판정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취재과정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가 "소장 끝부분에 밀집돼 있는 '파이어스 패치'의 밀도를 조직검사로 확인하고 내장의 해동(解凍)검사로 소장 끝부분 포함 여부를 종합 판정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자기들하고 싶은 대로 보도했다. 대한민국 국민은 무지(無知)하므로 TV화면으로 언제든지 어떤 방향으로든지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송의 오만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조작된 방송을 보고 청소년들이 촛불집회에 나오자 5월 6일 MBC 뉴스데스크 앵커는 "쇠고기 문제로 학생이 거리로 뛰쳐나와 정부를 질타하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 학생이 나오는 것은 오랜만의 일이죠"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MBC '명랑 히어로'에선 한 가수가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나와 정부를 비판했다. 방송 뒤 '쥐'는 시위대가 대통령을 비하해 부르는 '쥐XX'를 연상시키려고 입고 나온 것이라는 시청자 지적이 잇따랐다.

노무현 정권 탄핵 사태 때 언론학회로부터 '공정성 규범을 무너뜨리는 파괴적 편향성(偏向性)'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이름뿐인 공영방송들이 지금 합법적 정부를 타도하는 선봉대 노릇을 하겠다고 날뛰고 있다.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 위험 부풀려져

[이영순,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 위험 부풀려져," 미래한국, 2008. 6. 14, 2쪽; 서울대 수의대 교수.]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지난 5월 23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광우병에 대한 고찰 및 허와 실' 주제의 토론회에서 광우병의 위험성이 실제와는 달리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의사연합과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의료인단체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이 교수는 "광우병이 사람에게서 발생한 통계를 살펴보면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광우병의 원인이 육골분 사료에 섞여 들어간 변형 프리온임을 알고 육골분의 소 사료 투여를 금지한 후 [세계적으로] 1992년 한 해만 3만 7,316마리가 광우병에 걸렸던 것이 1996년에는 8,310마리, 2004년 878마리, 2007년 141마리로 줄었고 2008년 3월 현재는 겨우 5마리만 광우병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뇌, 척수 등이 SRM(특정위험물질)으로 지목된 후 이 부위를 먹지 못하게 엄격히 규제한 후에는 인간 광우병도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1999년 [세계적으로] 29명 발병을 정점으로 2006년에 3명으로 줄었고 2007년에는 한 사람의 환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안심해도 되는 이유가 있다"며 "광우병의 원인물질인 변형프리온이 일반 병원체인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과 달리 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해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실수로 광우병이 생겨났지만 그 원인체와 감염경로를 분명히 알고 대처한 결과 이제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다"며 "어느 나라에서 한 두 마리 정도의 광우병이 발생한다 해도 그것은 의학 차원에서 본다면 의미 없는 수치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경제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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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는 성경의 근본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과 은사운동을 배격하고, 또 자유주의자들이나 포용주의자들과 교제하는 신복음주의 혹은 타협적 복음주의에 반대하는 입장과 노선을 가리킨다. ● 많은 사람들이 근본주의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비난하는 것 같으나, 오늘날 기독교계의 배교와 타협과 혼란의 상황에서 근본주의는 바른 입장을 적절히 표현하며 이 말 외에 오늘날 성경적 바른 입장을 표현할 만한 좋은 말이 없다고 본다. ●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에도 근본주의적 교회들과 교단들이 있어야 하고 또 자유주의적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나 신복음주의적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또 근래에 구상되는 '한국교회연합'과 같은 잡동사니와 구별되는 근본주의적 초교파 협의체가 매우 필요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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