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5월 11일 [특별127호]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02-334-9874,  Fax: 02-337-4869,  E-mail:
oldfaith@oldfaith.net


현대사회문제:                       광우병 부풀리기 도를 넘었다

[사설: "TV 광우병 부풀리기 도를 넘었다," 조선일보, 2008. 5. 2, A31쪽.]

MBC 'PD수첩'은 29일 방영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의 94%가 인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는 유전자를 갖고 있어 영국인·미국인보다 감염 가능성이 두세 배 높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미국 쇠고기를 먹는 사람은 실험동물과 같다"는 미국 소비자연맹 관계자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 이후 인터넷엔 'PD수첩' 동영상과 함께 '뇌송송 구멍탁' '미친 소' '국민 말살정책이 시작된다' 같은 패러디 사진들이 떠다니고 있다. 개중에는 "미국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는 게 낫겠다"는 어느 탤런트 글도 있다.

PD수첩은 TV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여론 몰아가기에 나서면 그 사회적 파장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줬다. 영상과 언어 위주의 TV는 시청자의 생각과 감정을 달궈진 인두로 지지듯 한다. TV의 괴력(怪力)은 언제든지 TV 폭력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나 TV 속 '미국 쇠고기 괴담(怪談)'은 터무니없이 과장된 내용이 많다. 소 1억 마리를 키우는 미국에서 그동안 광우병 걸린 소 3마리가 발견됐다. 한 마리는 캐나다에서 건너온 수입소였고 두 마리는 1997년 광우병 원인이 되는 육골분(肉骨粉) 사료가 금지되기 전에 태어났다. 사육 소 100만 마리 가운데 광우병 소 30여 마리가 발견된 일본의 광우병 발생 비율이 미국보다 비교할 수 없이 높다.

원래 '30개월 이내 소의 고기'만 수입하도록 했던 월령(月齡) 제한을 이번에 풀어 '30개월 이상 소의 고기'도 들어오게 됨으로써 광우병 위험이 커졌다고 비판한 부분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의 97%가 월령 20개월 미만이다. 30개월 미만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 또 미국 쇠고기의 90% 이상이 미국 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3억 명 넘는 미국인들과 250만 재미교포와 유학생들이 그 쇠고기를 먹고 있다.

세계에서 '인간 광우병'에 걸린 사람은 207명이다. 영국이 166명으로 가장 많고 다른 나라 감염자 중에도 영국에 살았던 경우가 많다. 미국인 환자 3명도 그런 사례다. 'PD수첩'은 미국 내 첫 인간 광우병 의심사례를 방영했지만 그것 역시 공식 확인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미국 쇠고기는 광우병 덩어리"라는 황당한 얘기가 수그러들지 않는 것은 한미 FTA 반대세력들이 광우병 위험이라는 포장지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반미 선동'을 교묘하게 함께 싸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우병을 염려하는 척하면서 '미국 소' 배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쇠고기를 먹는 국민이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쇠고기 정가표(定價表)를 보고 화들짝 놀라 절로 손을 움츠릴 지경이다. 소비자를 생각하는 진짜 소비자운동이 나와야 할 때다.

  11만 유학생이 먹는 '미국 쇠고기'

[박정훈, "11만 유학생이 먹는 '미국 쇠고기'," 조선일보, 2008. 5. 2, A31쪽; 조선일보 경제부장.]

미국 쇠고기 수입 개방 논란이 '괴담(怪談) 살포' 국면으로 번졌다. 인터넷 등에 쏟아지는 광우병 괴담들을 보면 차마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다. 지난해 세계 11개국에서 141건의 광우병이 발병한 속에서도 미국에선 한 건도 없었다. 그런데 왜 미국산 쇠고기만 위험하다고 할까.

쇠고기 수입 반대 진영의 A교수에게 물었더니 준비된 답변이 있었다. 요약하자면 '광우병 전과론(前科論)'이다. 미국은 2006년 이전에 3건의 광우병 '전과'가 있다. 그러니 앞으로도 재발할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말이 틀린다고 100% 장담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현대 의학은 광우병의 '정체'를 아직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안 그래도 한·미 쇠고기 협상에 졸속 시비가 일고 있다. 수입 반대 진영의 문제 제기로 쇠고기 위생이 더 안전해진다면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반대 진영 논리엔 치명적인 자가당착이 있었다. 매년 1,000만명 가까운 국민이 미국·유럽 같은 '광우병 전과'가 있는 나라에 여행가고 있기문이다. 반대 진영 논법에 따르면 이미 많은 국민이 밖에서 '위험한 쇠고기'를 먹고 있다. 그런데도 모른 척한다는 얘기가 된다.

반대 진영은 다음의 통계들에 침묵한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견된 2003년 이후 미국을 다녀온 국민이 500만명에 달한다. 한 사람이 몇 번씩 여행한 경우를 뺀다 해도 몇 백만 명이다. 이런 엄청난 숫자가 미국에 가서 아무런 제지 없이 스테이크며 햄버거를 먹었다.

미국엔 또한 11만명의 우리 유학생과 215만명의 교포가 살고 있다. 미국 쇠고기가 그렇게 위험하다면 반대 진영은 왜 이들에게 경고하지 않았을까. 같은 미국 쇠고기라도 한국에선 위험하고 미국에서 먹으면 괜찮다는 말일까.

뉴욕에 사는 K특파원에게 현지 분위기를 물어보니 예컨대 이런 식이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간 여야 의원들이 유엔 주재 대사관저에서 만찬을 했다. 당시 메뉴로 갈비·육개장이 나왔고, 물론 미국 쇠고기가 사용됐다. 하지만 문제 제기를 한 의원은 여·야 어느 곳에도 없었다.

뉴욕 코리아타운의 30여개 한인 식당은 한국 여행자들로 북적거린다. 이들 식당의 주력 메뉴 역시 미국산 갈비·등심이며 불고기다. K특파원은 "국회의원이든, 관광객이든 광우병 걱정을 하는 한국 사람을 본 일이 없다"고 전한다.

미국만 그럴까. 지난해 260만명이 여행 간 일본 역시 광우병 '전과'가 있는 나라다. 미국보다 많은 34건의 광우병이 발병했고, 인간 광우병 환자까지 나왔다. 그렇지만 누구도 일본 쇠고기를 조심하라고 하지 않는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들은 대개 '광우병 전과국'이다. 프랑스·독일·스페인·스위스·캐나다 등에서 모두 광우병이 발생했었다. 유학생이 많이 가는 영국에선 무려 18만여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그러니 수입 반대 진영 논리대로라면 우리는 끔찍한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사랑스러운 아들·딸들을 '광우병 위험지역'에 유학 보내고, 배낭여행 보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걱정은 지나친 것이다. 그렇다고 쇠고기를 안 먹고 살 수도 없다. 정답은 무얼까. 현재로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글로벌 기준을 따르는 것일 수밖에 없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미국은 '광우병 위험통제국'에 해당된다. 광우병 위험을 잘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뜻이다. 즉 일본·프랑스산 쇠고기를 먹어도 된다면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서 안 될 이유가 없다. 반대로 미국 쇠고기가 위험하다면 일본·프랑스 쇠고기도 위험하다고 해야 맞다.

그렇지만 반대 진영은 미국 쇠고기만 찍어 괴담을 쏟아낸다. 그 결과 검역 주권이며 안전성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같은 정말 중요한 논의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그들의 진정성도 의심받고 있다.

  광우병 논문, 미디어가 부풀리고

  정치권이 악용

[사설: "광우병 논문, 미디어가 부풀리고 정치권이 악용," 조선일보 2008. 5. 9, A31쪽.]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취약할 수 있다'는 논문을 냈던 김용선 한림대 의대 교수 집에 최근 몇몇 사람이 몰려가 "논문에서 밝힌 광우병의 위험성을 왜 적극 알리지 않느냐"며 욕설과 함께 동물 분뇨(糞尿)를 뿌렸다고 한다. 김 교수와 함께 핀란드를 방문중인 윤대원 한림대 이사장이 밝힌 내용이다.

김 교수는 2004년 유전자 관련 해외 학술지에 한국인의 94.3%가 MM(메티오닌-메티오닌)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논문을 실었다. 미국인·영국인의 37∼38%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확인된 '인간 광우병' 환자 207명은 모두 MM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MBC 'PD수첩'은 "한국인이 영국·미국인보다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두세 배 높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다시 인터넷에서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94%"라고 뻥튀기되면서 광우병 공포가 급속하게 번졌다.

윤 이사장은 "김 교수가 자신의 논문을 미디어가 부풀려 보도하고 이를 정치권이 마녀사냥 식으로 악용하고 있어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 때문에 노이로제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고 한다.

어느 질병이든 한 가지 원인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의학의 기초상식이다. 동양인은 MM 유전자형 비율이 서양인보다 훨씬 높다. 일본만 해도 92%에 이른다. 그런데도 인간 광우병 환자 207명 가운데 동양인은 한 명뿐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MM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1억 1000만명을 넘지만 미국 쇠고기로 인한 광우병 환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일부 세력은 이런 사실을 훤히 알면서도 "쇠고기 개방하면 10년 뒤 (국민이 모두 광우병에 걸려 죽게 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없어질 것"이라는 식의 미치광이 같은 거짓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거짓말 대열에 동참하지 않는다며 '광우병 논문' 저자에게 분뇨 테러까지 벌였다.

과학기술한림원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잇달아 광우병 관련 토론회와 설명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 과학계가 광우병 괴담 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과학기술한림원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광우병은 원인이 밝혀졌기 때문에 곧 사라질 질병"이라고 했다. 토론자들 대부분도 광우병 위험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우리 사회도 선동꾼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과학자들의 이성적 설명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몇십년 먹었지만 우린 이상없어"

[이하원, "몇십년 먹었지만 우린 이상없어," 조선일보, 2008. 5. 7, A6쪽.]  

뉴욕과 워싱턴, 로스앤젤레스(LA) 등지의 재미 한인단체들이 5일 잇따라 성명을 내며 미국산 쇠고기를 둘러싸고 한국에서 성행하는 근거 없는 괴담(怪談)에 대해, 극도의 우려를 표명했다. 평균적인 한국인보다 자주 쇠고기를 먹는 재미 한인동포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는 유의 선동적인 구호가 고국에서 설득력을 갖는 상황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메릴랜드 한인회와 워싱턴 한인연합회 등 워싱턴 DC 인근의 4개 한인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광우병 괴담'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과장된 주장이거나 과민한 반응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미국에서 먹지 않는 불량식품을 수출하는 것처럼 국민을 오도하는 것은 일부 반미(反美)주의자나 정치적으로 불순한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념이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북버지니아 한인회의 황원균 회장은 "인간 광우병은 잠복기간이 10∼40년이라는데, 내 처는 미국에 온 지 34년, 나는 24년이 됐고 내 딸은 14세다. 그동안 우리 가족은 1주일에 3∼4회 미국 쇠고기를 먹었으니 가족 모두가 광우병에 대한 임상실험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 이상 없이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도 4일 성명서에서 "한국 내의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우려) 여론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미주 동포들 가운데 광우병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LA 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 요식업협회 등의 한인 단체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세상에 100% 안전한 식품은 존재하지 않지만, 미국 쇠고기는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창엽 LA 상의 회장은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보건 시스템을 믿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밝히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의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강남중씨는 "미국에서 26년째 식당·출장 뷔페 사업을 하는데, 한국에 미국산 쇠고기가 수출된다고 하니까 벌써부터 쇠고기 값이 올라서 오히려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미국산 쇠고기가 수출되지 않아야 가격이 안정돼 사업에 도움이 되는 나로선, 도대체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뉴욕 지역에서 자체 도축 시설을 갖춘 대형 육류도매업체를 운영하는 김원호 워너미트 사장은 "미국 내수용과 수출용 쇠고기가 다르다는 이야기는 틀린 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미국이 공급부족으로 쇠고기를 수입하면서도 수출에 적극적인 이유는 나라마다 선호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며, 수출용이든 내수용이든 똑같은 도축 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일부 한인 동포들은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광우병'으로 인식하는 상황을 불쾌하게 생각했다. 동포들이 자주 찾는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H 음식점에서 만난 한국 손님은 "똑같은 고기가 한국으로 건너가면 광우병이 생긴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인 MM유전자 있어 위험' 주장은 과장

[최우석, '한국인 MM유전자 있어 위험' 주장은 과장," 조선일보, 2008. 5. 7, A6쪽.]  

미 애틀랜타에 있는 국립 질병통제예방연구소(CDC)의 에르미아스 빌라이(Belay·사진) 박사는 5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한국인의 94%가 광우병으로 사망한 환자들이 갖고 있는 MM(메티오닌-메티오닌)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해서,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장"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인간 광우병인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코프 병(vCJD)'의 최고 권위자인 빌라이 박사는 "인간이 광우병에 감염되려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다량 섭취해야 하는데, 한국 소비자들이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를 다량 섭취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주장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림대 김용순 박사의 주장대로 광우병으로 죽은 환자들이 모두 MM 유전자를 보유한 것은 사실이나, MM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광우병 감염 확률이 높다는 증거는 의학적으로 확립된 게 없다"고 밝혔다.

빌라이 박사는 "미국이나 한국에서 광우병 감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광우병을 조사한 결과, 광우병이 소에서 사람으로 옮겨가는 게 매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의 40% 가량이 MM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태생 가운데에는 광우병으로 숨진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빌라이 박사는 또 "스위스에서도 광우병 소가 대량 발견됐지만, 스위스 국민 가운데 광우병 환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야코프 병(vCJD)으로 숨진 사람이 3명이었지만 모두 외국 태생이다.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다. 빌라이 박사는 이 세 사람은 모두 영국에서 광우병 쇠고기를 섭취한 사례들이라고 밝혔다.

빌라이 박사는 또 "치매와 광우병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단언했다. 치매 현상과 광우병 증상은 기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광우병 사람 감염확률, 무시해도 될 정도

[최우석, "광우병 사람 감염확률, 무시해도 될 정도", 조선일보, 2008. 5. 7, A6쪽.]  

일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산위원회 정부 대표인 아리지 마사히코(有路昌彦) 박사는 최근 미국의 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위험의 경제학(Risk Economics)' 논문에서 광우병 쇠고기에 사람이 감염돼 사망할 확률을 공개했다.

그는 "일본에서 매년 떡을 먹다 죽는 사람이 100만 명 가운데 9명이며, 담배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10만 명에 달한다"면서 "반면 광우병으로 죽을 확률은 일본 전체 인구(1억3,000만명)에서 0.026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아리지 박사는 "광우병에 사람이 감염될 확률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광우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을 1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떡 먹다 죽을 가능성은 4만3,962배나 더 높고, 담배 피우다 죽을 가능성은 434만 배나 더 높다"고 밝혔다. 또 ▲ 목욕하다 빠져 죽을 가능성은 38만 4,615배 ▲ 촌충에 감염돼 죽을 가능성 2만 1,690배 ▲ 말벌에 쏘여 죽을 가능성 1,154배라는 것이다.

그는 "위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수록 위험에 대한 불안이 커진다"면서 "광우병의 경우 스펀지처럼 변하는 두뇌의 모습 등이 언론에 의해 반복적으로 보도된 결과, 실제 광우병 감염 위험과 소비자의 인식 사이에 엄청난 괴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리지 박사는 "이런 게 바로 위험 인지(認知)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왜곡현상"이라면서 "일본 소비자들이 광우병에 대한 위험에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쇠고기 궁금증 질문과 답

 1. 한국인 유전자는 광우병에 약하다?  논문저자 "먹어도 된다."

 2. 美 내수용과 한국 수출용 다르다?  구분 없이 도축해 출하.

 3. 생후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위험?  위험물질 떼내면 안전.

 4. '30개월 이상' 한국에 몰아서 판다?  주로 24개월짜리 수출.

 5. 미국인들도 미국산을 꺼린다?  대부분 미국산을 소비함.

 6. 캐나다산이 미국산으로 둔갑?  美서 검역 철저히 실시함.

 7. 美서 소 0.1%만 광우병 검사한다?  검사점수 국제기준 10배.

 8. 육포·화장품·생리대도 광우병 유발?  위험물질 재료로 안 써.

 9. 美 치매환자 상당수가 인간광우병?  증세 분명하게 구분돼.

10. 美, 동물성 사료를 몰래 먹인다?  금지 조치후 발병 없어.

◈ 우리나라의 이념적, 경제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책 안내

입금 후에 전화주시면, 다음날 보내드립니다.

전화: 02-334-8291, 계좌: 농협 373-02-123067 김효성

책 가격은 송료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176쪽. 3,000원.

현대교회의 교리적, 윤리적 주요 문제들에 대해 논평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쪽. 4,000원.

위의 논평에 대한 근거가 되는 자료들의 모음집.

● 김효성, 기독교 교리개요. 96쪽. 1,000원.

신자가 믿어야 할 성경적 진리들을 간략히 설명한 책.

● 김효성, 기독교 윤리. 224쪽. 4,000원.

신자가 지켜야 할 성경적 생활교훈들을 정리한 책.

●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쪽. 18,000원.

신약성경 전체 내용을 구절마다 주석하면서 강해한 책.

● 김효성, 창세기 강해. 414쪽. 5,000원.

● 김효성, 여호수아 강해. 130쪽. 2,000원.

● 김효성, 아가서 강해. 87쪽. 1,000원.

● 김효성 역,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09쪽. 1,000원.

장로교회가 믿는 바를 진술한 전통적 정통적 신앙고백.

● 김효성, 기독교 신앙입문. 34쪽. 500원.

기독교 진리의 초보적인 내용들을 문답식으로 엮은 책.

● 김효성, 어린이 요리문답. 41쪽. 무료보급.

● 김효성, 공산주의 비평. 28쪽. 무료.

www.oldfaith.net에 올려진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

'근본주의'는 성경의 근본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과 은사운동을 배격하고, 또 자유주의자들이나 포용주의자들과 교제하는 신복음주의 혹은 타협적 복음주의에 반대하는 입장과 노선을 가리킨다. ● 많은 사람들이 근본주의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비난하는 것 같으나, 오늘날 기독교계의 배교와 타협과 혼란의 상황에서 근본주의는 바른 입장을 적절히 표현하며 이 말 외에 오늘날 성경적 바른 입장을 표현할 만한 좋은 말이 없다고 본다. ●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에도 근본주의적 교회들과 교단들이 있어야 하고 또 자유주의적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나 신복음주의적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또 근래에 구상되는 '한국교회연합'과 같은 잡동사니와 구별되는 근본주의적 초교파 협의체가 매우 필요하다고 믿는다.

www.oldfaith.net에 있는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