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7월 13일 [특별13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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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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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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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문제: '미국 쇠고기=광우병' 날조 TV [사설: "'미국 쇠고기=광우병' 날조 TV 어찌해야 하나," 조선일보, 2008. 6. 27, A35쪽.] 한미 쇠고기협상이 타결된 것이 지난 4월 18일이다. 그때는 우리 사회에 "미국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는 괴담은 거의 떠돌지 않았다. 그러다 보름이나 지난 5월 2일 "열다섯 살밖에 못 살았는데 죽게 생겼다"는 중학생들과 시민들이 촛불시위를 열기 시작했다. 차분하던 민심에 불을 지른 것은 4월29일 방영된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였다. 이를 기폭제로 TV는 '미국 쇠고기=광우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주장을 융단폭격 식으로 쏟아냈다. PD수첩의 핵심 주장들이 날조이거나 고의적 왜곡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지만 이 무책임한 주장들은 인터넷을 타고 증폭되면서 지금 세계 어디에도 없는 광우병 파동을 만들어냈다. MBC 뉴스데스크는 PD수첩 이후 사흘 동안 미국 쇠고기의 위험성을 다루는 연속기획을 내보냈고 많은 날은 전체 25건 기사 중 13건을 할애했다. 곳곳에 광우병도 아닌 '주저앉는 소' 영상을 배경으로 쓰면서 '미국소=광우병'이라는 시청자 세뇌를 시켰다. 5월4일엔 "주저앉는 소들은 광우병이 의심되지만 식용으로 판정받았다"는 무책임한 PD수첩 주장을 반복했다. KBS 뉴스9도 많을 때는 28건 기사 중 16건을 미국 쇠고기문제에 할당했다. 역시 주저앉는 소의 화면을 수시로 내보내 공포감을 조장했다. "다른 나라엔 수출할 수 없는 위험 부위가 우리나라로 몰려온다" "라면 수프, 약품 캡슐, 화장품도 안심할 수 없다"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주장을 내보냈다. KBS 시사투나잇은 5월 5일 "지난 2월 미국에서 '광우병 의심 쇠고기' 6만4000t에 대한 사상 최대 리콜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 리콜은 광우병과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 이런 과장과 거짓, 괴담이 아침 주부프로그램, 연예프로그램, 라디오에서도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웬만큼 상식이 있는 사람들도 미국 쇠고기라면 꺼림칙하게 느끼게 될 정도였다. TV들은 이러면서 아직까지 미국에서 미국 쇠고기 먹고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사실은 외면했다. 정부 관계자 언급을 지나가는 식으로 한두 번 비친 게 고작이다. TV에선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인간광우병 발병사례가 한 건도 없다는 사실도 물론 볼 수 없었다. 며칠 전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지만 캐나다 어디서도 광우병파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파동을 부추기는 언론이 없었다. 2000년대 초반 세계적으로 일었던 광우병 공포는 이렇게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합리적 선(線) 안으로 잦아들고 있다. 그러나 한국 TV들의 폭력적 힘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집단 광우병 공포를 대한민국에서만 만들어냈다. 그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는 앞으로 낱낱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런 TV들이 '공영방송'을 자칭하고 있다. 이들에게 공영(公營)의 가치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벌써 국민 앞에 사과했을 것이다. PD수첩은 오히려 "뭐가 어떠냐"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 우롱당한 국민들이 이들 TV가 공영의 가면 속에 감춘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 묻게 되는 때가 올 수밖에 없다. 수업시간에 광우병 비디오 틀어댄 전교조 교사 [사설: "수업시간에 광우병 비디오 틀어댄 전교조 교사," 조선일보, 2008. 7. 4, A27쪽.] 전교조가 초·중·고교 9000곳의 전교조 분회에 "학교 안팎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현수막을 내걸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전교조는 학생들 집에 미국 쇠고기 위험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촛불집회에도 적극 참여하라고 독려했다. 현수막을 걸고 가정통신문까지 보낸다면 교실에서도 그렇게 가르치겠다는 뜻일 것이다. 실제 인천 어느 초등학교 전교조 교사는 수업시간에 광우병 비디오를 틀어줬고 비디오의 끔찍한 장면을 본 아이가 악몽에 시달리는 일이 있었다. 경기도 일산의 초등학교 전교조 교사는 '이명박 나가라'는 피켓을 만들어 수업시간에 촛불시위 역할극을 하게 했다.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는 사실상 정치운동화(化)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정권퇴진' 구호를 들고 나왔다. 촛불집회엔 '재벌 자본가들 돈벌이 위해 재협상 거부하는 이명박을 끌어내리자' '부자와 자본가의 정부 이명박을 몰아내자'는 유인물이 뿌려지고 있다. 전교조는 이런 정치운동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광우병 위험은 학생의 건강권·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했다. 민노총도 "광우병 쇠고기를 먹으면 건강이 나빠져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논리로 총파업을 벌였다. 그러나 민노총이 진짜 노동자 건강 때문에 총파업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부를 흔들어보자는 것이다. 전교조 생각이 다를 리 없다. 학생들 대다수는 선생님 말이라면 무엇이든 믿고 따른다. 전교조 교사들이 그런 아이들한테 자기들의 정치적 입장을 주입시키는 것은 학교를 정치선전장으로 써먹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세뇌를 받은 초등학생이 촛불집회에 나가 "이명박 너나 먹어라"고 외쳐대고 중학생은 경찰에 100원짜리 동전을 던지며 "거지들아"라고 야유하고 있다. 전교조는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어서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겠다는 것인가. 서울시교육감이 5월 7일 학생들의 촛불집회 참여엔 전교조 작용이 있다는 뜻으로 발언했다. 그러자 전교조 대변인은 "촛불집회에 개입하지도 (않았고) 개입해서도 안 되고 개입할 수도 없다. 증거를 대라"고 대들었다. 그 땐 학생 등을 밀어 촛불집회에 내보내는 것이 전교조의 인상을 나쁘게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랬던 전교조가 어느 누구와 얼굴을 맞대기에 학교를 아예 미국 쇠고기 규탄과 합법 정부를 뒤집는 선동장으로 쓰겠다는 것인가. '광우병 확률' 가르친 전교조 교사의 수난 [사설: "'광우병 확률' 가르친 전교조 교사의 수난," 조선일보, 2008. 7. 7, A31쪽.] 지난 3일 서울 모 상고 이모 교사가 촛불집회에 참가한 학생 정모군을 체벌했다는 주장과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면서 교사 이씨는 곧바로 '인터넷 마녀사냥'의 표적이 됐다. 이씨는 물론 학교측에 네티즌들의 항의전화가 쏟아져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해직당해 12년간 교단을 떠나 있었던 전교조 교사 이씨는 전교조 분회측으로부터 탈퇴를 종용받았다. 서울시교육청 진상 조사 결과 이씨는 정군이 촛불집회에 참석했기 때문이 아니라 정군이 몇 차례의 설명과 설득에도 불구하고 미국 쇠고기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바꾸지 않고 대들듯 따지기를 거듭해 학습진도를 나갈 수 없게 되자 체벌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국제상무(무역) 수업시간에 우리나라 무역 현실과 한미FTA의 중요성을 들며 미국 쇠고기 수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자 정군이 "광우병 쇠고기를 내가 먹을 수도 있잖아요" 하며 따졌다. 이씨는 "미국 쇠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40억분의 1밖에 안 된다"고 했고 정군은 거듭 "바로 그 40억분의 1이 내가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이씨는 정군을 교실 앞으로 불러내 훈계하면서 무릎을 꿇리고 허벅지를 두 차례 때렸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 분위기는 교사들조차 학생들에게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도록 강압하고 있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익명의 공격자들이 벌떼처럼 나서서 인격적 집단 린치를 퍼붓고 있다. 이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항의전화에 시달리며 지난 며칠이 몇 년처럼 길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체벌은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 교사로서 미국 쇠고기 수입에 찬성하고 대원군 쇄국정책처럼 극단적 행동에 반대한 것"이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지침을 어겼다며 탈퇴를 요구한 전교조 측엔 "스스로 나가지 않을 테니 차라리 제명시키라"고 했다고 한다. 1987년 전교조 전신 전교협 창립멤버로 해직됐다가 1999년 복직된 이 교사는 "이번 일이 있고 나서 동료교사, 심지어 전교조 교사들까지 나서 격려하는 것을 보고 전교조가 그동안 얼마나 독선적으로 운영돼 왔고 조합원들 신뢰를 잃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했다. 'PD수첩'과 광우병… 그 거짓의 몽타주 [윤석민, "'PD수첩'과 광우병… 그 거짓의 몽타주," 조선일보, 2008. 7. 7, A30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무표정한 노인의 모습은 그 자체로는 별다른 의미를 전달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앞에 행복한 사람들의 일상 장면을 보여주면 노인의 무표정은 평온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비참한 사람들의 모습을 앞에 연결하면 똑같은 노인의 모습은 고난의 표정으로 읽히게 될 것이다. 누구나 아는 영상 편집 이론의 기초다. 영상물의 의미는 독립적인 커트에 의해서가 아니라 커트들의 접합, 이른바 몽타주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1+1은 3이 되고 4가 되며, 주장이 되며, 파괴적 선동물이 되는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다룬 MBC 'PD수첩' 영상물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혹시나 해서 다시 본 'PD수첩' 4월 29일자 방송은 엄밀한 분석이 굳이 필요할까 싶을 만큼 너무도 명백하게 분명한 의도의 몽타주를 드러내고 있었다. 주저앉은 소를 전기충격기 및 물대포로 일으켜 세우고 지게차로 밀어붙이는 충격적인 장면은 다시 보아도 끔찍했다.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모습, 옷가지 등 유품을 쓰다듬으며 흐느끼는 모습엔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절절한 슬픔이 다가왔다. 여기에 산송장과 같은 광우병 환자의 모습이 겹쳐졌다. 앵커의 어깨 너머엔 "목숨을 걸고 광우병 쇠고기를 먹어야 합니까"라는 캡션이 걸려 있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있으랴. 몸을 못 가누며 비틀거리다 주저앉고 뒹구는 소의 애처로운 모습에서, 이를 도축장으로 강제로 밀어넣는 인간들의 잔인한 행태에서, 딸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어머니의 모습 속에서 공포와 슬픔, 분노를 공감하지 못했다면 그게 정상적인 인간인가? 하지만 이 모든 장면들은 허위로 드러났다. 몸을 못 가누는 다우너 소들, 뇌에 구멍이 송송 뚫려 목숨을 잃은 아레사 빈슨의 사인은 광우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원래 프로그램엔 이러한 장면들이 광우병과 직접 관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언급이 간간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장면 장면들이 접합되어 만들어낸 의미는 추호도 오해될 소지가 없이 분명하였다. 그것은 무서울 만큼 교묘하게 계산된 공포와 선동의 메시지였다. 사실과 주장, 진행자의 말실수와 오역 등이 적절하게 섞여 소름 끼칠 만큼 잘 만들어진 거짓의 몽타주였다. 이러한 몽타주는 순진한 어린 학생들, 그 아이들을 먹여야 하는 가정주부들, 그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들을 선동하였다. 이러한 선동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도리어 이상할 판이었다. 이성이 마비되었고, 분노가 치솟았고, 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우리 사회는 또다시 갈가리 찢긴 가운데 정부와 국가가 위기에 직면하였다. 무엇보다도 진실이, 그리고 진정한 언론이 붕괴하려 하고 있다. 'PD수첩'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호소한다. 사상 초유의 허위적 방송을 통해 국민을 과도하게 선동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PD수첩'은 진실의 무서운 힘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황우석 사태 당시, 애국주의의 집단 광기에 맞서 푸른빛의 칼끝 같은 기개로 끝까지 진실을 밝혔던 것이 'PD수첩'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무서운 진실의 칼끝은 'PD수첩'을 향하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겸허히 인정할 줄 아는 것이 PD수첩다운 용기다. 바른 언론의 길이다. 그래야 'PD수첩'이 살고 방송이 살며, 국민이 살고 국가가 산다. 시위현장에 관련 PD들이 몰려 나가 "국민 여러분, 'PD수첩'을 지켜 주십시오.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곤봉과 물대포로 찍어누르는 정권에… 역사적 심판을 내려 주십시오"라는 유인물을 뿌리며 자신의 잘못을 선동의 정치로 돌파하려는 모습엔 절망감에 가슴이 막막해져 온다. 민족, 국가, 진실의 이름으로 'PD수첩'의 양심적 결단을 촉구한다. 美선 광우병 공포 확산 안 된 까닭은? [공종식, "美선 광우병 공포 확산 안 된 까닭은?" 미래한국, 2008. 7. 5, 4쪽; 동아일보, '기자의 눈,' 6. 28.] 동물보호단체가 다우너 소 도축 장면을 공개했을 때 미국 언론도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방식은 한국과 큰 차이가 있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충격을 줄 것을 우려하는 뜻을 알린다. 미국 방송사는 자극적인 장면이 있는 뉴스를 보도할 때에는 대체로 경고방송을 한다. 동물 학대와 식품 위생의 문제점을 짚으면서“리콜 대상 쇠고기도 도축 전에 검사를 거쳤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는 미 농무부 측 이야기를 동시에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다우너 소 도축영상을 방송할 때 나온 스산한 배경음악은 물론 없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도 차분했다.“다우너 소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표현은 한마디도 없었다. “다우너 소의 경우 광우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에 감염됐을 위험이 일반 소보다 높지만 광우병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이 신문의 보도였다. 정부의 대응도 신속했다. 미 농무부는 다우너 소 도축과 쇠고기리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미국 각 지역 교육청은“리콜 대상 쇠고기가 일부 학교 급식에 사용됐지만 건강에 미치는 위험은 없다”는 이메일을 보내 학부모들을 안심시켰다.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서한 [황의각,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서한," 미래한국, 2008. 7. 5, 4쪽;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일본 ICSEAD 수석연구교수.] 무엇보다 국기를 흔들고 있는 반정부 반체제 데모 군중들로 인해 날마다 난감한 입지에 처해 있을 대통령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지 못한 대통령께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젊은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환경을 딛고 열심히 노력하여, 장년 시절 기업에서 CEO로 한국경제의 부흥에 크게 기여하셨고, 그 후 서울시장으로 청계천 복원사업 등 역사에 남을 큰일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여 년 동안 뿌리를 내려온 잘못된 좌편향 정권과 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기 원했던 절대 다수 국민의 지지로 대한민국의 17대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나라의 최고 통수권자가 되는 것은 하늘이 돕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또 그 자리는 위치에 부응할 만한 분명하고 확고한 정치 철학과 실천이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먼저 대통령께서는 취임 초기부터 각종 좌편향 언론과 인터넷 등 매체를 이용하여 전개되고 있어온 반정부 반체제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적이 있습니까. 대통령께서는 선거에서 대승하여 집권한 이상 별 문제없이 국정을 소신대로 순탄히 운영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과신만 했지, 누군가가 던진 작은 돌 하나가 잔잔하던 호수에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음을 간과하지는 않았습니까. 지난 3월 초부터 이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구실 삼아 광우병 괴담이 확산되고 보수언론 타도, 반미운동 등과 연계하는 반정부 반체제 움직임이 일부 인터넷 언론을 통하여 번져나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는 아무 대책 없이 주변 참모들과 함께 각종 자리 배분하기에만 여념이 없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촛불시위가 문화축제 행사라는 가면을 쓰고 많은 현실에 불만인 관객들을 불러모아 그 세를 확장할 때까지도 정부의 그 누구 한 사람 나서서 불법시위 엄단을 천명하지 않은 이유는 어디 있습니까. 대통령께서도 학창 시절 6·3 사태를 주도한 운동권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지금도 체제와 정권을 부정하는 대중저항운동에 연민을 가지고 마음 속으로 동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대통령께서는 스스로 자신이 우익 보수가 아닌 중도임을 넌지시 밝혀 이 나라 전복을 목표로 삼는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아 국정운영을 계속 꾀할 수 있다고 믿습니까. 대통령께서는 믿고 지지한 사람들에게 이념적으로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 얼마나 경솔하고 어리석은 것인 줄 생각해 보십니까. 대통령께서는 취임 후 선거에 적극 지원을 했던 많은 분들에게 공개적이든 사적이든 감사의 편지라도 보낼 수 있는 그런 겸손한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까. 대통령께서는 데모 군중에게 매를 맞도록 한국경찰을 유약하게 만들어 놓고 부상당한 경찰관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할 의향이라도 갖고 있습니까. 불법시위를 막는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을 그냥 묵인하는 통수권은 더 이상 국정운영의 권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습니까. 보수와 진보, 우익세력과 좌익세력의 중간지역에서 양쪽의 균형 잡힌 지지를 얻겠다는 얕은 생각이라면 빨리 깨어 나오십시오. 회색지대의 선택이 결코 실사구시의 길이 될 수 없습니다. 공권력에 불법 대항하는 자들에게는 경찰이 정당방위권을 행사하는 것이 모든 선진국가의 실행법입니다. 우리 경찰에게도 자제와 위축만 강요하지 말고 모든 수단을 이용해서 적절한 정당방위권 행사를 법적으로 보장해야 하고 그런 선례가 정권을 이어 계속되도록 조치하셔야 합니다. 정권 이후의 다른 집권자들이 이런 선례에 트집을 잡고 문제삼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법으로 분명히 밝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이념갈등과 소수 이해집단 간의 마찰로 폭력 시위와 혼란을 일으켜 국민 모두가 손해 보는 일이 반복 되도록 내버려둘 수 있습니까. 혼란으로 국가적 경쟁력을 상실하여 정체되는 사태를 방지하는 일을 대통령께서는 최고의 국정과제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별로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데모 군중들 앞에 쉽게 사과나 하여 약점 잡히기보다는 굳건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국정운영을 해야 국민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부디 국정을 바로 잡고 세계에서 한국의 경제적 정치적 도덕적 지위를 선양하는 데 크게 기여하여 역사에 높임 받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빕니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경제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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