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8년 7월 20일 [특별13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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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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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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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문제: 청소년 51.3%, 6·25가 북한에 의한 남침인 것 몰라 [이경한,“청소년 51.3%, 6·25가 북한에 의한 남침인 것 몰라," 미래한국, 2008. 6. 28, 7쪽.] 청소년 절반 이상이 6·25가 북한에 의한 남침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모르고 있으며, 우리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를 미국으로 지목하는 등 안보의식에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중·고생 1,016명을 대상으로 안보·안전의식 실태조사를 위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분석해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 개편 시 재난·안전·비상대비업무의 총괄 조정 기능이 통합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안보.안전의식을 조사·분석하여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증진 등 정책에 반영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6·25가 발발한 연도를 1950년이라고 정확히 응답한 청소년은 43.2%였고, 북한에 의한 남침으로 시작되었다고 정확히 알고 있는 청소년은 48.7%에 그쳤다. 또한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는 55.8%가 위협을 느끼고 있으나, 북한이 전쟁을 다시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서는 64.2%가 '낮다'고 응답하였다. 또 우리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미국(28.4%), 일본(27.7%), 북한(24.5%) 순으로 미국을 가장 위협국가로 꼽았으며, 이와 반대로 안보를 위해 협력이 필요한 나라로 미국(34.6%), 북한(22.3%), 중국(17.7%), 일본(14.8%) 순으로 조사돼 청소년들의 안보교육에 문제점이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리고 전쟁 시 한국을 도와줄 나라를 조사한 결과 미국(67.3%), 일본(7.1%), 북한(7.1%), 중국(4.2%) 순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10년 내 통일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63.1%였으며, 10명 중 7명의 청소년이 남북통일에 대해 찬성하였고(69.8%), 반대는 29.3%였다. 남북통일에 대해 찬성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찬성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원래 한민족이기 때문에(38.6%), 전쟁가능성을 줄이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25.7%), 통일되면 강대국이 될 수 있어서(20.3%), 이산가족의 아픔을 줄일 수 있어서가 15.1%였다. 또 남북통일에 반대한 이유는 사회혼란이 오므로(42.6%), 지금보다 못살게 된다(29.2%), 지금도 불편하지 않다(1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6·25를 생각한다 [사설: "6·25를 생각한다," 동아일보, 2008. 6. 24; 미래한국, 2008. 6. 28, 4쪽.] 1950년 6월 25일 오전 4시, 북한 인민군은 38선(당시 군사분계선) 전역에 걸쳐 기습적으로 남침했다. 당시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지도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6.25전쟁은 300만 명의 민간인 사상자와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이라는 단군이래 최대의 참화를 낳았다. 국군과 유엔군 20여만 명, 학도병 약 2,000명이 전사했다. 미국 등 21개국의 신속한 참전 덕분에 우리는 강토를 되찾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판으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이룩했다. 우리 자녀들이 6월의 촛불집회는 잘 알면서도 6·25전쟁에 대해 무지(無知)하고, 3만6,000여 명을 희생시키며 한국을 지켜준 미국을 안보위협국으로 보고 있는 데 대해 어른들은 책임을 느껴야 한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순국장병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달이다. 하지만 이번 6월은 변질된 상황 속에 빠져 있다. 자유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미국을 증오하는 좌파세력의 집단행동이 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러다간 6·25와 같은 동족상잔(同族相殘)이 다시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6·25를 직접 겪은 세대와 실상을 바로 배운 세대는 후세들에게 6·25를 제대로 가르치고 그 교훈을 일깨워줘야 할 책무가 있다. 6·25 전쟁사진 화형식 [김필재, "촛불시위대 '6·25 전쟁사진 화형식' 열어," 미래한국, 2008. 7. 5, 2쪽.] 100% 자비를 털어 지난 10일부터 지구원 목사와 함께 6·25사진전 행사를 진행해 온 안재철 월드피스 밀레니엄파크 건립위원회 대표(52·재미교포)는 촛불폭도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그는 이날 기자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많았던 촛불집회 초반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6·25전쟁 58주년이 되는 25일 밤부터 촛불시위대 수십여 명이 갑자기 몰려와 사진들을 발로 차고 손으로 찢어 35점의 사진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더니 27일 새벽에는 촛불시위대 수백여 명이 몰려와 전체 138점(시가 1,800만 원 상당)의 사진 가운데 '이승만 대통령'과 '트루먼 대통령' 사진을 포함, 90여 점의 사진을 조선일보 사옥 앞 도로로 가져가 불에 태우는 등의 '화형식'을 치렀다"고 증언했다. 안 대표와 함께 행사를 진행해 온 지구원 목사는 촛불시위대에 6·25사진전 작품들이 개인 재산이며 사전에 경찰에 신고를 한 정당한 행사임을 알렸다고 한다. 그러나 폭도들은 이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우리가 지금 미국 놈들 종노릇하게 생겼느냐"면서 지 목사와 안 대표를 위협했으며, 일부는 트루먼 대통령의 사진에 낙서를 한 뒤 사진들을 도로로 질질 가져가 불에 태우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6·25전쟁 당시 미군이 주도한 흥남철수를 주제로 한 '생명의 항해'의 저자인 안 대표는 이 같은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6·25사진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미군은 6·25 당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국군과 함께 '흥남철수'를 통해 북한 피난민 9만 8,100명을 구출했다. 미국이 우리 민족을 공산화의 위협에서 구해준 것처럼 이제는 자유 대한민국이 억압받는 북한동포들을 구출할 차례"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저 사람들(촛불시위대)이 저러는지 모르겠다. 죄가 있다면 대한민국을 사랑한 죄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진들이 불에 태워졌지만 얼마 남지 않은 사진이라도 끝까지 전시할 생각이다. 이것이 내 소명"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6·25사진전이 진행 중인 청계광장에는 모 좌파단체 인사 2인이 천막을 치고 숙식을 해가면서 의도적으로 행사를 방해하고 있는 상태다. 신의주 반공 학생의거 [김창범, "'신의주 반공 학생의거'는 학생운동 모델," 미래한국, 2008. 7. 5, 9쪽.] 이준영 목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등과 함께 임정요인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유필 선생(1885-1945)의 막내아들이다. 당시 이유필 선생은 임시정부의 재무차장을 맡았으며 신한청년당, 한국노병회(韓國勞兵會), 한국독립당 등의 활동에 참가하여 실질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상해 홍구공원에서 이루어진 윤봉길 의사의 폭탄투척사건의 배후 주모자로 체포되어 고향 신의주로 압송되어 3년의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1945년 일제에서 조국이 해방될 무렵, 8월 16일 신의주 시공회당에서는 시민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평안북도 임시자치위원회가 구성되어 도지사 격인 위원장에 이유필 선생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그리고 부위원장에 백영엽(선천지역 중국교회 목사), 윤하영(신의주제일장로교회 목사), 신의주 시장에 한경직(신의주제2장로교회 목사), 교육부장에 함석헌을 각각 선출했다. 그리고 다음 날 시공회당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감격의 독립기념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위원회 활동이 시작되자마자 8월 23일 소련군이 신의주로 진주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위원회는 외압으로 인민공화국 지지를 결의하였고 소속 위원들을 함경도 사람들로 교체하여 빨간 완장을 찬 사람들로 하여금 온갖 중상모략으로 우익인사들을 몰아내게 했다. 겉으로는 모든 민주적 방법과 절차를 동원해서 우익인사들의 비행과 부도덕을 공개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다. 그리고 관공서를 비롯한 모든 기관, 학교, 산업체 등을 접수했다. 시민들이 참여한 평북도자치위원회는 순식간에 와해되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유필 선생은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소련군에 의해 연금되어 위원장으로서의 모든 활동이 금지되었다. 악랄한 소련군의 압제 가운데 정의로운 학생들이 저항하여 일어나 역사적 사건인 '신의주 반공 학생의거'를 일으켰다. 이 사건은 1945년 11월 18일 신의주 서쪽 약 20㎞ 지점의 용암포 제일교회에서 열린 시민위원회 주관의 '인민위원회 지지대회'에서 연단 위에 오른 학생자치대 대표가 소련군과 조선공산당의 실정과 횡포를 비난하는 한편, 조선공산당이 정치훈련소로 사용하는 수산학교의 반환을 요구하자, 군중이 이에 호응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 간에 격투가 벌어져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2명이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신의주 학생자치대 대표들은 시위를 계획하고, 11월 23일 정오와 오후 2시 신의주에 있는 6개 남녀중학교 학생들을 동원하여 평안북도 인민위원회, 보안부, 당위원회를 향한 시위를 벌였다. 이것이 이른바 '신의주반공학생의거'였다. 이들은 "신성한 학원 내에 자유를 보장하라!" "학원 내에 정치세력의 침투와 외래의 간섭이 부당하므로 학생은 총궐기하여 이에 결사반대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시위했다. 이에 보안대와 소련군은 무력으로 대응, 무차별로 다발총을 발사하여 사망 23명, 부상 700여명이 발생했고 이외에 1,000명 이상이 체포되었다. 이 무렵 신의주 지역교회들은 항일운동과 반공운동의 실제적 후원자였다. 신의주제일장로교회, 제이장로교회, 성결교회 등에서는 수천 장의 태극기와 전단지를 만들어 공급하였고 행진에 앞장서는 일도 감당했다. 또 성도들은 밤새 기도로 후원하였다. 당시 이준영 목사도 열여섯의 소년이었지만 시위에 참여했으며 총이 발사되자 강둑을 넘어 제철소 공장 안으로 피신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유필 선생은 소련군의 강제연금을 뚫고 이미 서울에 와 있는 김구, 여운형 등 임정 요인들과 합류하기 위해 상경을 결정했다. 가족들은 벌써 서울에 정착해 있었으므로 막내아들인 이준영 목사와 함께 북한 탈출을 감행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유필 선생은 11월 29일 환갑날, 혹한의 추운 밤에 38선을 눈앞에 두고 황해도 해주의 학현이라는 지역에서 오로지 조국을 위해 처절히 싸워왔던 한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신의주장로교회의 장로로서 독실한 신앙생활을 해온 부친의 영향을 받아 돈독한 믿음을 가졌던 이준영 목사는 어린 나이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도 당황함이 없이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아들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육신의 아버지께서 못다 하신 일을 이어 철저하게 주님 앞에 충성하겠나이다" 하고 서원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망연해하던 이 목사 앞에 설상가상으로 소련군이 나타났다. 그 때 이 목사는 기지를 발휘하여 아버지로부터 배운 소련말을 사용해 가며 "우리 아버지는 북한을 좋아해서 평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돌아가셨다. 마침 청단지역(38선 이남)에서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으니 그리로 데려가 달라"고 했다. 그러자 소련군은 아버지의 유해를 거두어 청단까지 옮겨주었다고 한다. 이준영 목사는 서울에 들어와 먼저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 아버지의 죽음을 알렸고 때마침 경교장(김구 선생의 사택)에 모여 있던 외신기자들에게 '신의주 반공 학생의거'의 소식을 전해서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평북도자치위원회에 참여했던 백영엽 목사는 남하하여 대광학교 초대교장을 역임했고 윤하영 목사는 충북도지사, 한경직 목사는 영락교회 설립목사, 함석헌 씨는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다. 이준영 목사는 부친 이유필 선생과 함께 공산세력의 비인간적 처사들을 생생하게 체험한 세대로서 오늘날 젊은이들의 좌파세력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염려가 크다고 털어놓았다. 신의주인민위원회 시절에 수도 없이 들어온 인민의 자유와 해방은 모두 거짓에 불과했고 수많은 양민이 납북되고 피살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공산세력이 이 땅에 뿌리내려서는 안 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6·25전쟁 중에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최근 미국산 쇠고기를 가지고 시비하는 것은 결국 미군철수를 목적하는 것으로서 이 땅을 공산화하려는 책동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별히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최근 준동하고 있는 좌파세력의 정체에 대해 좀 더 깊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열심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극소수가 토론 지배하는 다음 '아고라' [백승재, "극소수가 토론 지배하는 다음 '아고라'," 조선일보, 2008. 6. 27, A2쪽.] 지난 4월부터 광우병 위험성 논란이 벌어졌던 다음 아고라 게시판이 소수 네티즌에 의해 주도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린 글(댓글 제외)을 분석한 결과, 게재 글 수 순위로 상위 10명(ID 기준)이 무려 2만 1810건의 글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1위는 3170개의 글을 올렸으며, 10위도 1561개의 글을 썼다. 상위 10명이 한 명당 하루 평균 20-40개의 글을 올린 셈이다. 또 조사 대상 네티즌 6만 7626명 가운데 3.3%(2205명)가 올린 글이 전체 게시물의 50%(37만 3497개)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0%(6763명)의 네티즌이 쓴 글은 전체 게시판 글의 71%(53만 365개)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메트릭스 버즈 인덱스팀이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온라인상에 게재된 글 74만6993건을 자체 수집도구(Information Mining Agent)로 자동 수집한 뒤, 게시 글의 양과 ID를 분석한 것이다. 광우병 위험성 논란과 관련, 인터넷 게시판이 소수의 네티즌에 의해 채워진다는 심증은 제기돼 왔으나, 정량(定量)적 수치로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상의 여론이 극소수 네티즌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일상 메트릭스 사장은 "인터넷상에서 글을 보는 사람은 많아도 정작 글을 쓰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자칫 소수 의견에 휩쓸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인터넷 게시판은 소수의 네티즌이 주도한 '분위기'에 따라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양상이다. 가령 촛불 집회를 찬성하는 네티즌은 이명박 정부 반대 글에 무조건 추천 버튼을 누르고, 다른 의견을 지닌 이들을 '알바'로 몰아붙이고 있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의 강재원 교수는 "인터넷 게시판이 공론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게시판이 누구의 통제와 영향에서든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오히려 자신의 논리를 타인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죄집단 회의 같은 'PD수첩 대책회의' [사설: "범죄집단 회의만도 못한 'PD수첩 대책회의'," 조선일보, 2008. 7. 10, A27쪽.] MBC PD수첩의 광우병 과장·왜곡 보도 경위가 잇따라 드러나고 이에 따라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자 PD수첩 책임프로듀서, 기획·대외·보도·홍보 등 MBC 핵심 팀장들과 변호사가 모여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네 차례 걸쳐 'PD수첩 상황실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보고서가 공개됐다. 27일 첫 회의는 PD수첩의 번역자가 "제작진이 어떤 의도와 목적에 따라 주저앉는 소를 광우병과 연결시키고 젊은 흑인여성 사인(死因)이 인간광우병인 것처럼 보도했다"고 증언한 지 이틀만에 소집됐다. 대책팀은 이 자리에서 "잘못 인정이나 사과는 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시간을 끄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대응 기조부터 정했다. 29일 2차 회의에선 "PD수첩 내용에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는 순간, MBC에 대한 실망과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 "PD수첩 내용에 대한 (사내) 심의에 착수하는 것 자체가 보도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 패를 먼저 보여주기보다 검찰의 패를 보고 난 후에 대응하자"면서 "오역(誤譯) 등의 문제를 발표하지 말자"고 중간결론을 냈다. 30일 3차 회의에선 방송통신심의위가 PD수첩 제재 문제를 심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 "PD연합회 등 직능단체나 언론노조가 나서는 것이 (반대 활동에) 더 낫다" "방통위 심의 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여 피케팅을 하는가가 심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검찰 수사에 대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시뮬레이션이 있어야 한다"며 제작진 소환과 컴퓨터 압수수색에 대비한 대책도 논의됐다. MBC PD수첩은 지난 4월 29일 광우병에 대한 아무런 상식도 없는 국민들을 향해 주저앉는 소를 전기충격기와 물대포를 쏴서 일으켜 세워 지게차로 밀어붙이는 잔인한 화면(畵面)을 연속해서 던졌다. 그리고 의도적 오역(誤譯)을 통해 MBC가 인간광우병 환자로 '제조'했던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딸의 장례식 후 딸이 입던 옷가지 등을 쓰다듬으며 흐느끼는 비극적 장면을 모자이크해서 보여주었다. 그것도 부족해 산송장과 같은 처참한 인간광우병 환자의 모습을 담은 화면이란 달군 인두로 시청자의 마음을 또 한번 지졌다. PD수첩 앵커의 등 너머엔 "목숨을 걸고 광우병 쇠고기를 먹어야 합니까"라는 캡션까지 걸어놓았다. PD수첩은 "이래도 흥분하지 않을 거요"라며 순진한 어린 학생과 그 아이들의 어머니와 그 집안의 가장들을 촛불시위로 불러냈다. 광우병의 촛불은 그 이후 두 달 동안 대한민국을 불태웠다. 그러나 주저앉는 소를 광우병이라고 한 것도, 미국인 여성을 인간광우병이라 한 것도 모두 의도적 '날조' '왜곡' '과장'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런 짓을 벌인 PD수첩은 양심(良心)의 흔적이라곤 범죄집단의 대책회의보다 찾아보기 어려운 이런 대책회의를 벌이고 MBC 노조는 시위 현장에서 'PD수첩을 지켜달라'는 유인물을 뿌렸다. 검찰이 PD수첩을 심판할 일이 아니다. PD수첩에 농락된 국민들이 PD수첩을 심판할 일이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경제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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