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9년 07월 26일 [제13권 30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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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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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설교: 예수를 믿는다는 것 [성경본문] 사도행전 16:31 사도행전 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아빠가 예수를 믿으면 아빠의 인도로 온 가족들이 구원을 얻는 자리에 이를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자신이 과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것인지, 과연 구원을 받은 것인지, 우리의 믿음과 구원을 점검해봅시다. 무엇보다 첫째로, 예수를 믿는 것은 죄를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첫째로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전파하신 내용은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회개는 믿음과 같이 갑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죄를 회개하는 것과 함께 가능합니다. 예수를 정말 믿는데 죄를 회개치 않고 그대로 가지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실 때에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14- 15). 예수님은 회개와 믿음을 함께 전파하셨습니다. 사람은 죄를 회개치 않고는 복음을 믿을 수 없습니다. 참된 믿음은 회개와 함께 이루어집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온 땅에 두루다니며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전도할 때에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행 20:21). 사도 바울은 회개와 믿음을 함께 증거하였습니다. 회개와 믿음은 결단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참 믿음은 회개를 동반합니다. 회개 없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니고 가짜일 뿐입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를 믿는다면, 우리는 모든 죄를 다 버려야 합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롬 6:23). 하나님께서는,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겔 18:20). 예수께서는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5:32). 죄인의 회개는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입니다. 또 누가복음 13장에 보면, 주께서는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두 번이나 말씀하심으로써 사람이 회개치 않으면 반드시 망할 것을 강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눅 13:3, 5). 죄를 버리지 않고 사는 자들은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동성애자나 도적이나 탐하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남을 욕하는 자나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 분명히 말하였습니다(고전 6:9-10). 사도 요한도,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로서 나지 아니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였습니다(요일 3:8-10). 또 그는 요한계시록에서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곧 지옥]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밝히 증거하였습니다(계 21:8). 이와 같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죄를 버리는 것입니다. 죄를 회개치 않는 믿음, 죄를 그대로 가지고 사는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진실하게 회개하십시오. 죄를 다 버리십시오. 청산하십시오. 둘째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와 의(義)만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의(義)가 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께서 나아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말하였습니다(요 1:29). 그는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어린양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그의 십자가 대속(代贖)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율법의 요구를 완전히 만족시키시고 이루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증거하기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고 하였고(롬 10:4), 또 말하기를,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救贖)함이 되셨다"고 하였습니다(고전 1:30).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대속(代贖)의 공로와 완전한 의(義)를 믿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나의 의는 이것뿐 예수의 피밖에 없네"라는 찬송가 가사에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말합니다(히 9:12).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구주이십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또,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말하며, 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고 말합니다(히 10:10, 14).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자들은 즉시 거룩함을 얻었고 영원히 온전케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또 말하기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노라"고 하였습니다(히 10:19).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의 완전한 의를 믿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 믿는 자는 그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성소에 들어갈 수 있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십니까?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십니까? 그의 의로 말미암아 자유함을 얻었습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갈 담력을 얻었습니까? 천국에 들어갈 자신이 있습니까? 그것은 나의 공로로 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공로로 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만 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를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또 그러한 믿음 안에 참 평안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소유하고 누리고 계십니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순종의 관계, 곧 믿음과 행위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참 믿음은 순종을 수반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믿음과 구원을 표현하기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고 합니다(롬 6:17-18). 참 믿음은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이며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은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는 행위로도 순종할 것입니다. 또 의에게 종이 된 자는 다시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에 절대순종하려 할 것입니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또,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고 말합니다(롬 6: 22).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야고보는 그의 서신에서 바로 이 진리를 가장 강조하여 증거하기를,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고 말하였습니다(약 2:17, 26). 참 믿음은 의롭고 선한 행실로 나타납니다. 사도 요한도 그의 서신에서 이 사실을 말하기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로서 난 것이 아니니라"(원문직역)고 하였습니다(요일 3:9-10). 순종의 행위는 여러 가지를 포함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선 경건한 생활을 포함합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성경을 읽을 것입니다. 또 예수를 믿는 자는 날마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기도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자는 또 주일을 즐거이 거룩하게 구별할 것이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공적 시간을 가장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 또 죄악된 일들이나 양심에 거리끼는 일들은 다 버릴 것입니다. 술과 담배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이 분명하다면, 다 끊어버릴 것입니다. 또 예수 믿는 자는 구주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증거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이며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택한 백성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온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선 죄를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죄를 다 버렸습니까? 죄를 다 버립시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자 한다면, 예수를 믿고 있다면, 죄를 다 버립시다. 또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십시오. 그것이 구원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고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십시오. 그의 십자가 공로, 즉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루신 완전한 의만 의지하십시오. 또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 교훈에 순종하십시오. 믿는 자들은 주일을 온종일 거룩하게 지키십시오. 오후예배도 참석하십시오. 죄 되는 모든 일은 다 버립시다. 술과 담배도 기꺼이 끊으십시오. 또 예수님을 다른 이들에게 전합시다.
이사야 강해: 모압의 멸망 [16:1-2] 너희는 이 땅 치리자에게 . . . . 선지자는, "너희는 이 땅 치리자에게 어린양들을 드리되 셀라에서부터 광야를 지나 딸 시온산으로 보낼지니라"고 말한다. '이 땅 치리자'는 유다 왕을 가리킨 것 같다. 그러나 이 유다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셀라'는 모압 남쪽 에돔의 보스라 부근 도시를 가리키든지, 아니면 모압 땅의 한 지역을 가리켰을 것이다. 선지자는 모압이 유다 왕에게 조공을 드리며 그를 섬기라고 권면한다. 다윗 시대에 모압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쳤었다(삼하 8:2). 또 이스라엘 왕 아합 때에도 모압 왕 메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새끼양 10만을 바친 적이 있었다(왕하 3:4). 이와 같이, 이제도 모압은 유다 왕을 섬겨야 할 것이다. 유다 왕에게 복종하라는 권면은 유다 왕이 섬기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복종하라는 뜻을 포함한다. 선지자는 또 "모압의 여자들은 아르논 나루에서 떠다니는 새 같고 보금자리에서 흩어진 새 새끼 같을 것이라"[원문-"보금자리에서 흩어진 떠다니는 새같이, 모압의 여자들은 아르논 나루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르논은 모압의 중부를 동서로 가로질러 사해로 흐르는 강이다. 모압이 멸망할 때 모압의 여자들은 보금자리를 떠나 새들처럼 방황할 것이다. [3-4절] 너는 모략을 베풀며 공의로 판결하며 . . . . 3-4절은, 모압이 시온의 통치자에게 말하는 내용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선지자가 모압에게 계속 말하는 내용으로 본다. 선지자는 모압에게, 모략을 베풀며 공의로 판단하여 유다 피난민들을 대낮에 밤같이 그늘을 짓고 쫓겨난 자를 숨기며 도망한 자를 발각시키지 말며 그 쫓겨난 자들로 그와 함께 있게 하고 멸절하는 자 앞에서 그들의 피할 곳이 되라고 말한다. 선지자가 그렇게 권면하는 까닭은, 이스라엘 백성을 토색하는 자가 망하고 멸절하는 자가 그치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할 것이기 때문이다. '토색하는 자' '멸절하는 자' '압제하는 자'는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앗수르 사람들을 가리킬 것이다. '망하였고' '그쳤고' '멸절하였으며'라고 과거형으로 표현된 것은 확실한 미래의 사건을 나타내는 표현법이다. [5절] 다윗의 장막에 왕위는 인자함으로 . . . . 선지자는 "다윗의 장막에 왕위는 인자함으로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공평을 구하며 의를 신속히 행하리라"고 말한다. 다윗 왕국의 회복을 예언한 것이다. 그 왕국은 인자함과, 충실함 혹은 진실함과, 공평과 의로 굳게 설 것이다. 세상 나라는 망해도 하나님의 나라는 마침내 굳게 설 것이다. 다윗 왕국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현재 교회 안에서 영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장차 천국에서 완전한 모습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6절]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 . . . 선지자는,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의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 과장이 헛되도다"라고 말한다. '그 과장이 헛되도다'라는 원어(로 켄 밧다우)는 '그의 헛된 말들은 옳지 않도다'라는 뜻이다. 모압의 문제점은 교만이었다. 모압은 심히 교만하고 거만하며 자신을 헛되이, 과장되이 자랑하였다. 그러나 그 자랑하는 말들은 다 옳지 않았다. 교만은 하나님 대신 자기 자신을 신뢰하며 높이는 태도이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계명에 순종할 수 없다.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7-8절]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 . . . 선지자는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통곡하되 다 통곡하며 길하레셋 건포도 떡을 위하여 그들이 슬퍼하며 심히 근심하리니 이는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말랐음이라. 전에는 그 가지가 야셀에 미쳐 광야에 이르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를 건넜더니 이제 열국 주권자들이 그 좋은 가지를 꺾었도다"라고 말한다. '길하레셋 건포도 떡'이라는 구절에서 '건포도 떡'이라는 원어(아쉬쉐)는 '건포도 떡'이라는 뜻이든지, 혹은 '기초들,' '파괴로 드러난 기초들,' '파괴된 잔해들'이라는 뜻이다. 길하레셋은 모압의 수도이다. 모압은 성읍들의 멸망과 밭의 곡물들과 열매들의 없음을 인하여 슬퍼하며 통곡할 것이다. [9-10절] 그러므로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 . . . 선지자는 계속하여 말한다. "그러므로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울리라. 헤스본이여, 엘르알레여, 나의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 너의 여름실과, 너의 농작물에 떠드는 소리가 일어남이니라. 즐거움과 기쁨이 기름진 밭에서 떠났고 포도원에는 노래와 즐거운 소리가 없어지겠고 틀에는 포도를 밟을 사람이 없으리니 이는 내가 그 소리를 그치게 하였음이라." 9절 끝에 '소리가 일어남이니라'는 구절에서 '일어남이니라'는 원어(나팔)는 '떨어진다, 소멸된다'는 뜻이다. 선지자는 모압의 멸망을 동정하며 눈물을 흘린다. 모압은 이전에 풍성한 포도와 그 외의 여름실과의 수확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기뻐하던 그 즐거움과 기쁨을 잃어버릴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징벌하신 일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시고 그것을 빼앗기도 하신다. [11-12절]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을 . . . . 선지자는 또,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수금같이 소리를 발하며 나의 창자가 길하레셋을 위하여 그러하도다. 모압 사람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무효하리로다"라고 말한다. 선지자는 모압을 인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슬퍼한다. 모압 사람들은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그들의 신 그모스를 섬겼고 기도하였을지라도, 그들의 모든 종교적 행위와 기도가 헛되었다. 종교라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니며, 신이라고 다 괜찮은 것이 아니며, 경건하다고 다 선한 것이 아니다. 바른 경건이어야 하고 참 신을 섬겨야 하고 참 종교를 가져야 한다. 참된 경건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인 성경에 계시된 종교,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다. 우리는 창조자요 섭리자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기며 그가 인간의 생활법칙으로 주신 십계명을 행하자. [13-14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모압을 들어 . . . 선지자는 또 말하기를,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모압을 들어 하신 말씀이어니와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품꾼의 정한 해와 같이 3년 내에 모압의 영화와 그 큰 무리가 능욕을 당할지라. 그 남은 수가 심히 적어 소용이 없이 되리라 하시도다"라고 한다. '소용이 없다'는 원어(로 캅비르)는 '힘이 있지 않다' 혹은 '수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BDB). 모압의 멸망은 일찍부터 예언된 바이었지만, 이제 3년 내에 모압의 영화와 그 큰 무리가 능욕을 당할 것이며 그 남은 수는 심히 적고 그 국가는 미약하게 될 것이다. 말씀을 맺는다. 모압은 헛된 우상숭배를 하며 심히 교만하며 거만하고 헛된 자랑을 하다가 마침내 멸망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하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눈, 곧 마음의 교만을 미워하신다(잠 6:16-19). 또 잠언 16:18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말한다. 사람이 교만하면 멸망한다. 사람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교만을 버리자. 우리는 모든 교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모든 경건생활의 시작이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다(요 17:3). 참 경건을 구하자. 하나님께 대한 바른 지식과 믿음을 가지자. 성경적 신앙을 가지자.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고, 모든 우상을 버리자.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을 가장 귀한 일로 여기고 성경말씀을 주야로 묵상함으로써 참 성도가 되자. 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절대복종하자. 우리는 세상의 것들에는 '절대'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쓴다.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고 말하였다(신 10:12-13).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대로 의롭고 선하게만 살자. ◈ 배교와 타협과 혼란의 시대에 바른 길을 붙들자. |